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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를 가장하는’ 사람들을 낳는 사회 –

"딸에게는,바보가되기를원해요,귀여운바보…그게여자가이세상에서취할수있는가장현명한모습이지요

아세요,제게는세상모든것이끔찍하기만해요.모두다그렇게생각하지요.가장앞서가는사람들조차도말이예요."

"…Ihopeshe’llbeafool-that’sthebestthingagirlcanbeinthisworld,abeautifullittlefool…

YouseeIthinkeverythingsterribleanyhow.Everybodythinkssothemostadvancedpeople."

-<위대한개츠비TheGreatGatsby,(1925)>,Fitzgerald(1896-1940)>

*

몇번이고영화화되어더욱친근해진1920년대의한미국남성의이야기.(‘AlanLadd의개츠비(1949)’까지…)

-‘번듯한장교군복’밑에자신의실상을감출수있었을때에만

나게되었던많은’nicepeople’들에게서

언제나<한정된거리이상의침입을거부하는,눈에보이지않는’가시박힌철조망’>를느껴왔던남자.

(Invariousunrevealedcapacitieshehadcomeincontactwithsuchnicepeople,

butalwayswithindiscerniblebarbedwirebetween.)

그러던중,자신에게

아무런어려움없이자족하여은빛반짝거림을발하는여인의존재를…,

,그녀가바꿔입는그많은옷들이,그녀를늘새로운분위기속에있게한다는사실을…,

-그래서,아~,<()’야말로,젊음과신비를가두어지켜주는방편>임을..,

(Gatsbywasoverwhelminglyawareoftheyouthandmysterythatwealthimprisonsandpreserves,

ofthefreshnessofmanyclothes,andofDaisy,gleaminglikesilver,safeandproud….)

알게해주는데이지(Daisy)와의만남…!

그리고,결국그는,

<짝퉁성배(聖盃,Agrail)를좇는기사들>에게합류하며,그녀에게집착하는’우(愚)를범하게’된다…

(…hefoundthathe’hadcommitted’himselftothefollowingofagrail…)

*

–같은인간생명임에도–,모순된’인위적인제도’가,

사람들사이에양극단의’힘과부’의크기를갖게했던<옛봉건,또,불안정한근대사회>에서,

대부분의옛여인들은,

권력과부를가져다주는남편들로해서,–가정일에서해방되는대신에–,‘뭇남성의방만’을인내해야했거나,

남편과함께논밭에나가,’바깥일’도하고또’집안일’도해야하는삶을

살았었다.즉,심신으로고달픈

‘그녀,데이지’역시예외는아니어서,이전자①에속하며

<가장(假裝)으로’허식에가득찬세(herartificialworld)’에서’삶에식상한’>귀부인들의전형이되어있었다.

그래서,그녀의목소리는

생명의힘을가진자임에도무기력을가장하여–,<낮고불분명한중얼거림(murmuring)>을연속..,

한편,그여체(女體),

역시가장(假裝)을필요로하며–,더없이화려하게장식되며,흥청망청거드럭거렸었다…

그리고,–제일상단에인용한그녀의말에서읽혀지듯–,

자신이낳는딸도맞이하게될<똑같은여인의삶>을,끔찍스러워한다.

-대를잇는<바보(afool)에의가장(假裝)>….

*

다른한편에,역시,<‘바보를선택했었던’매몰찼던중국어머니들>도있었다.

–10세기송(宋)시대에거슬러올라가,이후1,000년이상동안–,

어린딸에게’전족(纏足)’을채워,<‘제한몸도지탱하지못하는삶’을살게했던어머니들의선택>.

딸들은,–성장을억눌러’여전히작은어린아이때의발크기’로’커다란어른여체’를지탱하니–늘휘청거리며’

‘권력과돈으로방만하는남자앞’에서야했던시대가이어졌다.

-‘남자와의짧은한때’를지낸후,버려져도

<화려한독방에거취하는것>이외려’여자의복’이라고

*

물론,오늘이글을적고있는것은

새삼스레,<‘이미망령이되어버린’그옛여인들의삶>을뒤척이고자함은아니다.

다만,<사람이그환경이열악하면,그래서극히불행하면>,

-<얼마나’바른분별’을하지못하는지>를,

-그래서문제를품으면서도이를풀려고하지못하고,외려<얼마나’바보’처럼그자리에그냥주저앉게되는지>를,

함께읽고싶다.

그리고,시간이흐르면<‘바보의탈’을썼었던어리석음>은’반드시후세에의해적히게됨’을적고싶다.

앞서’나라의중견(中堅)‘에서도,

연이어<여당과언론에서전하고있는모순에넘치는발언과기사들>이

대단히계획적이고의도적이며,<‘귀기울일대상’을한정하여,세뇌목적으로하고있음>을말씀드렸었다.

-(역사학자들은,이를“새누리당순한글문맥조차독해못해”…라고지적…)

‘그들의지지중견’인<대다수의50,60대이상의노인층들>이

-<말의논리성이나상관성을헤아리는것을꺼리며>,

그냥<듣는대로믿어버린다>는사실을

잘아는여당과언론은,–교활하게도이를이용하여–,<‘그분들의귀’에만들리는말>을반복하고있는것이라고….

다만나는,이렇게<‘나이들고힘없는어른들’의반응>은탓하고싶지않다.

-이들은,스스로인터넷의검색란에’시국선언’이라는단어를넣어보지도않을듯

그래서,’진정용기있는분들,그젊은혈기들’을<더이상만나지못하는공간>에있게될지도…

나쁜것은,–‘힘없어분별력을잃은분들’이아니고–,

<이런분들을이용하여’자신들의권력욕심을채우는사람들’인것.

한편,

민주사회의전제인<‘입법,행정,사법’의삼권분립>라는’구조,형태는갖추고있는한국사회’이어서

‘쉬이남용될수있는권력을상호견제’해야하는직에있으면서도,

-<오늘날의퇴행한한국사회정황에서는,’바보가되는것’이더현명한선택>이라며,

-진실을알면서도,’거짓조작’과’허세’,혹은’침묵’으로방관하는

적지않은<국회의원들,경찰과검찰,법원의판사들’의’비겁과소심’>에서,

-또,’사주혹은고위직의부패와부당한압력’에도,–한국일보의언론인들과는달리–

부끄럼없이’편파적인정보’만을세상에내보내는KBS등공중파,조선일보등<언론의’협안과비양심’>에서,

-<1920년대의’데이지’의모습>,

또,지난1,000년동안<‘전족’을채웠던중국어머니들’의모습>이겹쳐지며,

<‘바보’이기를선택한’한국입법,사법계그네들’,또’바보를가장하는’언론그네들>을

절로웃음이터트리지않을수없다…

*

"아이를낳자금방난간호사에게물었지요,아들인지,딸인지

간호사가딸이라고하더군요그래서난아이를보지도않고얼굴을돌려눈물을떨구었어요

…Iaskedthenurserightawayifitwasaboyoragirl.

Shetoldmeitwasagirl,andsoIturnedmyheadawayandwept<同上>

분명한것은,

<‘진실을직시하지못하고’얼굴을돌리는사람들>,

<‘바보스러움을가장하는비굴한삶을선택을한사람들>은,

(그래서라도,그들이행복할수있다면좋으련만….)

–<본디,’지독한겁쟁이’기에,세상에빌붙는삶을선택한’분별없는모습’>에서알수있듯–,

그들은,

제혼자자리하는곳’에서는,–데이지가그랬듯–,<그들만의’유약한눈물을흘린다는사실>이다.

40~50년전으로퇴행한현한국사회의’험악한상황’이,

적지않은사람들을<정말로’소심자,’비겁자,’인간답지못한얼굴로>살게하고있다..

그리멀지않아,후세들은

<나보다’더큰웃음으로’>이들을기억할터…

*

<후기>

–자기작품의주인공’개츠비’의또하나의얼굴처럼–,실제로이소설의작가’피츠제랄드’는,

–역시,’데이지’같은여인으로–,’미국의1920년대여성문화’로쉼없이유행을좇던’플랫퍼(Flapper)’를대표하던

‘젤다(ZeldaSayre,1900-48)’와결혼,결국은정신병으로’이른죽음’을맞는그녀의’불안한정서’에

휘말리는삶을살았다…)

(나는외국에서국제관계의작은일에관여하며

숫자로드러나는’경제적발전’에비해<법질서와가진자들의윤리>가너무나후진인한국에의신뢰가

점점더떨어지고있음을절감하고있다.-한국에서는정보의통제로하여잘전해지고있지않은듯하나

그어떤사회정황이든,

<힘이나지혜를갖도록허락받은자>의그역량은,언제나<약한자>를위해쓰여져야한다고생각한다.

오늘날,<한국사회의놀라운자살률,생리적욕구에급급하는현황등>은정상이지않다해야할일이제법많아...

성숙을위해스스로의<알을깨는일>’,앞서사신분들께배우며함께애쓰고싶다.)

(사진은google에서도,

파란글씨는인용한것입니다.)

알이 먼저인가, 닭이 먼저인가?

반려의전문은,독일작가횔덜린(FriehdrichHölderlin,1770-1843)이’었습니다’.

많은시를적어시인으로유명한횔덜린이지만,실은이낭만적인작가를가장깊이만나게하는대표적인작품은

아름다운청년의삶을적은<그리이스의은자(隱者)히페리온,HyperionorderDerEremitinGriechenland(1797-99)>

이라는소설‘…

그런반려도,1990년독일의통일후에는동독출신젊은작가들의소설에관심을기울였고,그후,스위스작가에도…,

-자연스러운과정으로,나이와더불어,본고장의독일문학에만머무르지않고,’외곽의독일어작품들도읽습니다.

그리고,아이들의대학진학으로,이전보다조금은더시간을갖게된그는,오페라‘에도관심을넓혔습니다.

물론,–오페라의발상지로가장세련된극장들이자리했었던피렌체나밀라노를겨냥,이탈리아어로적히던–당시의

‘상식적작풍’에반기를들어,처음으로본격적인독일어오페라를작곡했던모짜르트의가극시작.

젊었을때도그는,무대위에서상연되는문학’인연극도좋아해,

테마를붙들고자료수집에여념없었던’저의경직된머리를식혀야한다며,종종극장에끌고갔었습니다…

*

한편,–이러한<세계의현상언어로적어재현하는문학>에관계하는사람옆에

<본질을찾는일>에더큰관심을둔인문학도(人文學徒)’가자리해,

역시아이들의성장후,제법자유로이자신본디의일에시간을할애하기시작하며,

반려라부르면서도,’동반하여집밖에서시간을보내는일이이전보다현저히줄고있었는데..,

이봄,오랜만에그의여행길을따라나섰습니다.

그목적지는뉴욕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MetropolitanOperaHouse,NY)’.

올해는오페라의두거장,이탈리아의베르디(G.Verdi,1813-1901)’와독일의바그너(W.Wagner,1813-83)’

탄생200주년의해로,이를기념해,뉴욕의무대위에,이들의작품들이연이어올려진다는것.

다만,반려가보다관심을가진’바그너’의공연프로그램은4월에준비되어약간유감이기는하나,

휴가인3월중에‘베르디’의명오페라들이즐비해상연됨은,역시외면할수없는큰기쁨이었습니다.

*

그가예약한5편의오페라를보며,

–문학자(文學者)가‘사랑을좇는젊은주인공들’의아름다운’아리아에감동하고있는그옆자리에서

인문학도는,그중3편의작품이<동일한주제‘를드러내고있다>는사실에착목하며,그원인을찾고있었습니다.

<프란체스카다리미니(FrancescadaRimini,잔도나이작곡(R.Zandonai,1883-1944)>는,

–단테에게<신곡>을쓰게하고로댕에게<입맞춤>이라는조각을파게했던,13세기이탈리아여인의이름으로–

오랜동안불화였던두가문의화해를위해상대쪽의장남에게딸을시집보내는아버지의책략에의해

자신들의사랑을맺지못하고결국은죽음을당하는두연인의’비운(悲運)의이야기’.

<돈카를로(DonCarlo,베르디작곡)>는,

–독일의유명한시인쉴러(Schiller,1705-1805)도자신작품의소재로했었던,16세기스페인왕자의이름으로–

왕인아버지가적국과의화평을위해결혼하게된상대는

자신이사랑에빠진,그리고그녀또한자신을너무나사랑하는여인으로,

같은궁전안에서서로’어머니’와’아들’로부르며고뇌하다23세의젊음에생명을잃는역시비운의연인들의이야기.

<라트라비아타(LaTraviata,’길을잘못든여자’,베르디작곡)>도,

프랑스사교계의인기를독차지하고있던창부,비올렛타가

정열적인사랑으로자신에게접근하는한젊은이에게,처음으로순수한사랑을품는여인으로변하나,

그청년의아버지로부터아들곁을떠나달라는설득과종용을받아,‘사랑하는이’를일부러피해떨어져생활하던중,

상심으로중병을얻고…,황모한죽음앞에서야겨우재회하는연인들의비운을노래하는오페라….

(프랑스작가뒤마의소설<춘희>를소재로했으나,이탈리어어로적힌베르디의오페라는내용이많이다릅니다.

배경음악은,그<라트라비아타>1막의서곡입니다.)

이렇듯,<‘부모’와’자식’간의갈등,그리고,이에관련되는모든이들의’슬픈운명’…>이라는,

‘동일한주제’를다룬오페라들…

뉴욕을떠나기전날,

이번여행의마지막오페라,<라트라비아타>의저녁7시30분의개연시간에맞추어조금일찌기자리를찾자,

놀랍게도,이미무대위에는,한노인이–마치판토마임의배우처럼–한치의미동도없이앉아있는모습이눈에들어왔습니다.오페라가시작되기전까지,적어도30분이상(제눈앞에서),무대는,파란조명밑에,활짝열려있었습니다.

일반오페라들은,지휘자가등장,오케스트라의연주가시작될때까지,무대에는굳게커튼가내려져있습니다만

덕분에,진귀한’오페라무대위의한장면’을사진으로남길수있는기회를얻게되어

얼른사진기를꺼내위의사진을찍었으나…,

한편,너무나잘알려진오페라<라트라비아타>,

그래서,당연히작곡가베르디가살았던19세기후반유럽의

‘화려하고흥청거리던사교계’가무대에펼쳐지리라고예상했었던저에게,

2005년네덜랜드오페라단이’현대감각’으로재조명하여올렸던

<등장인물이며무대셋트며모든것이모노톤의흑백인,–극히드물게적색만이섞이는–,’정갈한’라트라비아타>는

무나의외였지요.

‘이시계’,그리고’이분’이개막전의무대위에묵묵히자리를지키며

각자의자리에앉아상연을기다리는관객들에게’무엇을생각하게하고있는것’인지?…

–문학자는,<시계는’인간수명’을,노인은’사회의전통’을상징>한다고해석합니다…

‘아하…!곧상연될오페라의

두젊은연인이나눌’사랑의시간’,’생명의시간’앞에,완고하게자리한’전통,사회관습’인가…’

이런이해에달하는인문학도의뇌리에,

고대그리이스시대이래오늘날에도답을구하고있는<알이먼저인가,닭이먼저인가?>라는명제가떠올랐습니다.

*

수백년간,프란체스카도,카를로도,비올렛타도,

이들젊은이들은,<‘슬픈삶’을산비운의주인공들>로예술가들에의해위로를받습니다…

-그런데,그비탄의원인을주목하면,모두,<‘악마의해코지’같은,아버지와의불운한관계,인간연결(connection)>.

즉,

"Afoolishsonisthecalamityofhisfather.<Prov.19:13>

우둔한자식은아버지의파멸."

이미구약성서에도이렇게적히었듯,

수없이많은부모들은,’자식들의우둔함’으로해서당신들에게쏟아질재난,불행을두려워해온듯합니다.

-으응?자식사랑은,아이들에대한사랑의표출이아니라,‘당신을위한것’?….

그럴리없지요.–문학이어떻게적고있든.

다만,<‘자식에의사랑의표출방법’에적절한사려가부족함>은분명합니다…

<현상(正)을파헤쳐,본질(反)을찾아내,

생명체본연의소망에’보다근접한’,이전의현상보다는,약간이라도’조금더’바른실체(合)’를이끄는것>이

‘연구의진보’입니다.

-그리고그반복,계승이곧인류의발전…

적어도,<인간관계에있어서,이’합(合)’의추출>은,곧인문학의테마로,

제두눈이오페라의무대를직시하며전해받은자극은,’제뇌’에다달아<인문학도의사념>으로진전합니다…

예술작품앞에서’미(美)’를바라보며’카타르시스(Catarsis,마음의정화(淨化)’를얻고있는문학자와달리,

그반려는,’진과선’이더궁금합니다…

*

부모와자녀간의’적절한사려’는어떤것인가를정의하기위해

<알이먼저인가,닭이먼저인가(Whichcamefirst,thechickenortheegg?)>의명제가떠오른것입니다.

여기그에대한’자연과학적해석’이있습니다.(하단의Y-tube참조)

재미있고알기쉽게적고있는이비디오의결론만을요약하면,

<알은’돌연변이’로,닭과는전혀다른생명체,새로운’생명/삶의시작’>이라는논리전개로,

-그답은,’알이먼저’라는것.

다만,여기서’인문학도’는,’잠깐!’이라며,이<과학이발견한정(正)에대해,’반(反)’을제기합니다>.

-‘알은,모체로부터태어나도<그냥방치되면,절대부화할수없다>는사실을간과한듯하다’고…!

알이생명체로태어나기위해서는,

<적절한시간>동안,<적절한온기와습기,그리고통기>가유지되어야하며,

또한,이완벽한조건이,어느쪽에치우치지않고전체적으로주어질수있도록,때때로알을굴려주어야합니다.

알이스스로할수있을까요?

-아니지요,닭의’돌봄’…

그런’사랑(heart)’을읽는,–그래서돌연변이보다,성장하면서’진화하는인간성’을더중시하는,인문학적사고는,

결론으로’닭이먼저’라고적습니다…

*

그리고,이를인간의경우로대비하며,

<‘알의모습’은인간에게언제?또’닭’의출현은?>이라는명제로확산되면..-비로소,인문학도는’과제’를품습니다.

-자,이제부터<‘최선의방법론’을추출>할것..

저의정리는이렇습니다:

-인간에게’알’과같은시기는,’성인이되기이전’까지입니다.

유아의뇌의구조는어른의약30%,초등학교졸업즈음에는약6,70%,고등학생때약90%의성장을보이지요.

아직’인간적판단’을요구할수있는상황이아니어서,’인간’이라고불리기에는부족합니다.

-한편,성인이되는나이,즉20전후즈음,’평균적일반뇌’의형태를죄다갖추게되며,

이때부터’닭’…,즉,이때부터’인간’이라하겠습니다.

새로운삶,고유의삶의시작으로,각기자기삶을갖는것…

즉,다시세편의오페라로되돌아가,

프란체스카와그연인도,카를로와그연인도,비올렛타와그연인도….모두,’닭’의모습을갖춘자들…

부모의역할은,’알을품고,굴리어,부화되게하고,병아리들에게먹이를찾아주는일’까지로…

<이때의돌봄의형태와정도에따라,’성장한닭의모습’도이미결정되어있는법>입니다.

‘이미닭이된젊은인간’에게,부모가할수있는일은–서운하나–그리많지않습니다.

오페라속의부모님들의영향력은결코바람직하다고할수없다…는것이저의결론입니다.

*

동상이몽(同床異夢)…

반려와저는,나란히앉아똑같은오페라를감상하면서도,서로다른꿈들을꾸고있었습니다.

-부부이어도별수없지요.개체인것을…

한편,인문학도는<‘인간관계의최선’을공부하는사람>..,-<‘다름,차이’를유연히정리정돈하는일>에제법익숙합니다.

-부부는,가까이자리하여<서로다르게꾸었던’꿈이야기’>를함께나누며즐깁니다…

(Verdi,LaTraviata–PreludetoAct1.(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