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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의 안부인사’를 받는 조선닷컴…

(<I’llStandByYou>DavidGarrett)

??…설렁한’100자평’란.

어제밤조선닷컴을찾아읽게된’기사’들중에서,뇌리에서쉽게벗어나지않은글이있었습니다.

-<안녕들하십니까,고대에붙은대자보화제"일방적주장,논리적비약"일반대중이보는시각..>

기사에는

덩그나니,’한개의100자평’만이다음과같이올라와있었습니다.

**(hu****)

이제다시는조선일보는구독안한다한겨레욕한자신이부끄럽다양심이있으면한번봐라기자양반아..

…그리고오늘,주말의오후,

조선닷컴을다시찾아읽으며,

실제이기사에는<놀랍고안타까운역사(history)’가있었음>을주목하게되었습니다

(어제의기사에도독자글이하나더늘어…)

*

<1>:(입력:2013.12.1221:44|수정:2013.12.1221:47)

조선닷컴이<한젊은대학생으로부터의안부>에대한보도로적었던첫기사는,

학생이대자보를붙인1210일보다,

그리고,“사람이죽어가는데…어찌다들이리안녕하신건지”

철도파업지지하는대학생의대자보,온라인에서화제‘(13.12.1120:12l최종업데이트13.12.1210:30)

라는온라인언론에가장먼저적혔던기사보다,이틀이나지나,뒤늦게적힙니다.

고대대자보?"비약만있고팩트는부실!"라는기사제목

그래도,이기사에는21개나독자글이올려져있었습니다.그중에서,

**(xing****)

조선일보기자님,요즘대학생들은국가나사회보다는개인적인문제에만관심이많은데

고대주현우군은자신보다는국가와약자를위해서대자보를것에기특하다고칭찬해주십시오.

젊은이들은비판보다칭찬을먹고자라야합니다.

이’100자평’이가장많은찬성을받은독자글….납득.-한신사분의댓글….

다만,이곳의댓글중8개가관리자에의해삭제되어있었습니다.심히부적절한표현??…

그래서,’어떤기사였길래??’라는의문을갖게하는<1>입니다

대강,이기사의앞부분은대자보에적힌내용의소개

….남의일이라외면해도문제없으신가,

혹시정치적무관심이란자기합리화뒤로물러나계신아닌지여쭐뿐입니다.

만일안녕하지못하다면소리쳐외치지않을없을겁니다.그것이무슨내용이든지말입니다.

그래서마지막으로묻고싶습니다.모두안녕들하십니까!라는말로

고대대자보마무리했다.

그런데,역시나유감스럽게도,조선닷컴답게,기사는갑자기

다른많은언론들과천지의차로너무나다른<두줄의결론‘>을마지막에덧붙였더군요….


고대대자보를접한네티즌들은

고대대자보,비약투성이,고대대자보,선동만있고자세한팩트는없다등의반응이다.

…??

역시,–이기사에적힌스무개의다른’독자들의100자평들에서읽을수있듯이–,

이첫조선닷컴의기사는독자들의엄한지탄을받습니다

*

<2>:(입력:2013.12.1312:48)

그래서일까요?’15시간후,다음날짜기사로,2보가올랐습니다.

안녕들하십니까,"부정선거의혹,국가기관선거개입"’21세기맞나울분대자보이는?

이곳에는,’기사의결론이그전날과사못다릅니다‘.그부분만옮기면,

….또대자보가붙은교내게시판옆에는

안녕하지못합니다.불안합니다‘,’진심안녕할수가없다는등

주씨의대자보글에공감하는내용의손글씨댓글이올라오기도했다.

안녕들하십니까대자보소식을접한네티즌들은

"안녕들하십니까,역시고대다","안녕들하십니까,시끄럽네","안녕들하십니까,대학생들화날만하지",

"안녕들하십니까,다른학교는?"등의반응을보였다.

다른언론들의보도에조금은가까워진내용의2의마무리

*

<3>(입력:2013.12.1317:18)

다만,이런정직한기사로는,역시<조선일보의역할(?)>을다하지못한다고생각하게된것일까요??

또다시,’25시간후,새로이강경한표현의기사가올랐습니다.

….대자보필자는국가기관의대선개입문제와관련해

"수차례불거진부정선거의혹,국가기관의선거개입이란초유의사태에도,

대통령의탄핵소추권을가진국회의국회의원이사퇴하라한마디죄로제명이운운되는

지금이과연21세기가맞는지의문이다"라고썼다.

그는이어

"88만원세대라는우리는IMF이후영문도모른맞벌이로집을지키고,

수능을전후하여자살하는적잖은학생들에대해침묵하길,무관심하길강요받았다.

저는다만묻고싶다.안녕하시냐,없이살고계시냐고"라고선동했다.

또한지금까지계속거론되어사회문제들을다시쓰는밖에된다는의견을불러오고있다.

자기주장만을고수하는젊은패기는좋지만일방적인주장이라는비판이다.

안녕들하십니까대자보소식을접한네티즌들은"안녕들하십니까,일방적주장일,팩트는없다",

"안녕들하십니까,고대답다","안녕들하십니까,젊은이의패기가느껴지는데?",

"안녕들하십니까,가서봐야지"등의반응을보였다.

-즉,모두(冒頭)에서,저의뇌리를떠나지않았던기사라고소개드렸던,

또,한독자에게<조선일보의양심을물으며구독을끊겠다>는일갈을토하게했었던기사…

*

왜조선닷컴은,한젊은이의안부인사에이토록’갈지(之)자’로,크게유동하고있는것일까요??

-양심이되살아났다가,그후에다시역시나사익(社益)을떠올렸다가..?

-혹은,조선일보내,기자들사이의의견차?(<‘양심있는기자들’쪽의분투>를빌게됩니다-I’mstandingbyyou,too.)

스스로도판단하고싶어,

대자보의<전문>과다른언론의기사들을정리해봅니다.

(덕분에,오늘주말은,서녁의오후햇살이깊이들어오는거실에서

수많은젊은세대들의목소리를들을수있었습니다.전부옮기지못합니다만..

‘…그래,…그랬구나…,그렇겠지…’하며그들의말에머리를끄덕여주는사이,

저도10년은젊어진듯….)

*

<안녕들하십니까?>(전문)

1.어제불과하루만의파업으로수천명의노동자가일자리를잃었습니다.

다른요구도아닌철도민영화에반대한이유만으로4,213명이직위해제된것입니다.

박근혜대통령본인이사회적합의없이는추진하지않겠다던민영화에반대했다는구실로징계라니

과거전태일청년이스스로몸에불을놓아치켜들었던노동법에도"파업권"없어질지모르겠습니다.
정부와자본에저항한파업은모두불법이라규정되니까요.

수차례불거진부정선거의혹,국가기관의선거개입이란초유의사태에도,

대통령의탄핵소추권을가진국회의국회의원이사퇴하라마디죄로

제명이운운되는지금이과연21세기가맞는지의문입니다.

시골마을에는고압송전탑이들어서주민이음독자살을하고,

자본과경영진의먹튀저항한죄로해고노동자에게수십억의벌금과징역이떨어지고,

안정된일자리를달라하니불확실하기짝이없는비정규직을내놓은

하수상한시절에어찌모두들안녕하신지모르겠습니다!


2.88만원세대라일컬어지는우리들을두고세상은

가난도모르고자란풍족한세대,정치도경제도세상물정도모르는세대라고들합니다.

하지만1997~98년도IMF이후영문도모른맞벌이로집을지키고,

수능을전후하여자살하는적잖은학생들에대해침묵하길,무관심하길강요받은것이

우리세대아니었나요?

우리는정치와경제에무관심한것도,모르는것도아닙니다.

단지번이라도그것들에대해스스로고민하고목소리내길종용받지도허락받지도않았기에,

그렇게살아도없으리라믿어온것뿐입니다.

그런데이제는그럴수조차없게됐습니다.

앞서말한세상이내가사는곳이기때문입니다.저는다만묻고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없이살고계시냐고요.

남의일이라외면해도문제없으신가,

혹시정치적무관심이란자기합리화뒤로물러나계신아닌지여쭐뿐입니다.

만일안녕하지못하다면소리쳐외치지않을없을겁니다.

그것이무슨내용이든지말입니다.

그래서마지막으로묻고싶습니다.-모두안녕들하십니까!

(고려대학교경영학과4년주현우군이붙인"안녕들하십니까?"대자보)

<‘안녕들하십니까‘고대생자보온·오프라인반향>(종합)

(그의안부인사에답하여,연이어붙여진대학생들의대자보)

"안녕하냐물었을뿐인데..정보과형사들다녀갔다"

(이틀만에6만명의공감을받았다는,그들의페이스북안녕들하십니까‘)

("안녕들하십니까"7만명이좋아요‘,오후엔서울역나들이)

아,어제의그’외로운100자평’의독자가적으셨던<…양심이있으면한번봐라…>한겨레의기사는,

아마도,–시간적으로보아–,어젯자로적힌다음기사가아닐까싶습니다.

-<밥그릇앞에서양심거세…안녕못합니다”‘안녕들…’대자보10여개대학으로거센확산>

*

<추기>주말의깊은밤에다시찾은<조선닷컴>에는

또다시,휘청거리는’대자보관련기사들’이더욱늘어있었습니다….

-근100년전통의’조선일보’,본디의참언론에의힘찬복귀를빕니다.

<안녕들하십니까,고대에붙은대자보화제"일방적주장,논리적비약"일반대중이보는시각은?’>에서

애거사 크리스티의 당당함

-‘Ihavemadeenoughmoneytosatisfybothmyneedsandmycaprices.’

(제생활과취미에충당할만큼의돈은벌어놓았지요..).

영국작가,애거사크리스티(AgasaChristie,1890-1976)가

그녀의소설,<오리엔트특급살인,MurderonTheOrientExpress(1934)>에서,

당시의거액,’2만달러’의보수를제시하며자신의경호를요청하는악덕거만한한부자의면전을향해

주인공인탐정에르퀼푸아로(HerculePoirot)에게내뱉게한말.

-물론,그의대답은’No.’라는뜻.

오늘,한국의인터넷이전하는한’못난사람’의기사들을읽고새삼그녀의글을떠올려본다.

-판사가될만큼공부해그직에있으면서무엇이부족해’법질서와인간양심’을팔며살고있는지?

*

20여건의의혹을제시되고있는그에대해,

언론의보도에도온도차가격심하다.

예를들면,외국출장때의그의의혹을제기한야당의원의발언에대해,

보수언론은’주최측이부담한이커너미석에서,비지니스석으로바꾼비용을헌재에청구한사실’을적는데그친다.

진보언론은,’그런취항후,<독일출장임에도,프랑스파리에체류중이던딸과의스위스9일간의여행비용>도국고에청구한사실’까지적는다.

정보량,정보를접하는범위에따라,사람들의판단이달라짐은물론이다.

같은의원의제기를’수미일관’하게전부전하지않는일부언론의의도는?

이특출한(peculiar)인물에대한평은역시,

그의가까이서일정기간을함께일했던동료들로부터듣는것이가장적절할것이다.

-<법관계자의90%에가까운이들이그의헌재소장에의취임을반대하고있다>고한다…

*

그럼에도,여당의의원들은,

박당선인이마음에들어인정한이후보를적극사수할결의를하고있다고…

그런이들의변은,<이후보에게’결정적흠’이없다>는것.

이후보에게제기된수많은문제들이

여당의원들이볼때는’흠’이아니란다….너도나도하고있는것이어서?

이들에게’결정적인흠’이란어떤것일까??

다만,얼마나많은권력층들이동류의비리를하고있더라도,

그들은감히’헌법재판소의소장’직에앉으려고는하지않는다…-이’차이’를여당의원들은모르는것같다…

*

진정으로듣고싶다.

우리나라에서’힘있는분들’의

"제생활과취미에충당할만큼의돈은벌고있지요…

당신의제의에대한나의뜻은No.,’안되는것은안됩니다.’.."

라는양심을팔지않는’당당한대변’.

(우리말옮김성학)

‘가장 강한 사람들 The Strongest People’….. (참고: 링크법)

(<세계의약속>,영화’하울의움직이는성(ハウルの動く城)’중)

때때로,

모든결점을가졌음에도사랑할줄아는,

꼬옥잠근문뒤에서울줄알며,

아무도알아주지않는전장에서도싸울줄아는

사람들이야말로가장강한이들이다.

(작가미상,우리말옮김성학)

*

오랜만에’조선닷컴’의톱기사로주목할만한글이올랐다.-<한국이‘신분사회’가돼간다는징후는…>

대개는,’이런글’은’이곳홈페이지’의기사리스트에서

<연예란의밑의밑…>에다소곳이적히거나,혹은유감스럽게도,제목조차오르지않는일이태반이건만.

…오늘,연휴의넉넉한오후,조선닷컴을찾은일은,기쁜일이었다.

물론,언론에의해’<기사제목이어떻게붙여지는가>,기사가<어떤논리로적히는가>’…로

독자들의눈은’흔들리기’마련이다.이에관해서는다음기회에…

(-‘펜의힘’은,생각하는이상으로,크다…아니,<‘키보드텃치’로드러내는글의힘>은….)

각설…,’기사의내용’은위의링크로연결해드릴수있었으나,

한편,기사의’100자평’에적히는글들도늘재미있게읽고있는나로서는

그중의’빼어난댓글들’에하나하나씩링크해드릴수없음은큰아쉬움이다.

(이전,<‘새글쓰기란에링크를넣는법>에대해안게판의비밀글로물어주신분들이계셨습니다.

제나름대로의방법‘입니다만,포우스팅의하단에그방법을적어보겠습니다.

보다’정확한바른방법’을알게되시기전까지참고가되었으면합니다.)

*

기사의내용은,

어려운가정형편임에도열심히공부하여서울대에진학,(-이런이들을’개룡남(개천에서’용’된사람)’이라했다…)

그러나,한국의견고하게닫힌<신분사회>의벽으로해서,이전과같이’번드러지게(?)’는커녕,가난도벗지못한다고..

그들의’인터넷커뮤니티’에서서로비애를적어나누고있다는것….

이에,

진짜개고생이뭔지모르는푸념에불과하다…”

“…세태탓하지말고제인생은스스로책임져라…”

"…이들의불평은,북한에서지령이내려와서하는소리로볼수도있다."

등등…,놀랍게도엉뚱한논리로,많은댓글의대부분은이들을탓하고있었다.

그러나또,이런<댓글>들을점잖히바로잡으시는<댓글의댓글>도적지않아,

그런분들의’놀라운시선’에만날수있었던것이,오늘의나의또다른기쁨이었다...

*

나같은촌부도,’한사회,혹은공간’에서제법시간을지내면,

–우스운예로…–이블러그라는곳에서도1,2년해를넘기면서…

어떤글을적으면,다른블러거들이모이고,

어떤글을적으면,어떤이는이를외면하고,그럼에도어떤이는모이는지…

등,대충은그곳의’대세’며’성격’을알게되는법이다.

하물며,태어나서어려운환경중에도열심히공부하여서울대에진학,성실히면학한…’똑똑한그들’은

오늘날한국사회에서사시면서<어떻게하면부자가될수있는지>정도랴…,분명’그길’을모르실터없어…

그럼에도,결코’편법이나그릇된태도’는단호히거부할줄아셔서

그길보다도,당신들의’신념의길,사랑의길’을걸으시기에,스스로는여전히윤택한생활은하지못하는것이리라..

그리고,–가끔은–,그간자신의일에열심히전념하여굽혔던등을필때..,

그네들만의’닫힌문(인터넷커무니티)속’에서,허심탄회,서로의비애를토로하는것..(whocrybehindcloseddoors..)

다만,그’닫힌좁은공간’을엿보았던,혹은잠시함께그곳에자리했던,

조선닷컴의기자에의해–바라거늘,공감으로해서…–사회에드러난것이라고

이해하게된다….

*

나는,기사에서화제가된그들이

오늘은,이렇게<닫힌문뒤에서>,한국사회의비정을,모순을,함께교환하며이해를깊이하여서로를격려…,

그러나,다시내일은,그몸에배인성실로,또’등과허리를낮추며’당신들의직에서신념의생활을하실…

그리고,’제각기의자리’에서꿋꿋히’현실’과계속싸우실…

사람들이라고믿어드리고싶다…-trust.

그리고,누군가가적었듯이,<당신들이야말로진정’가장강하신사람들’이다>라고힘을북돋는한사람으로있고싶다.

-그’쏘피할머니’처럼…

개룡남뿐만아니라,그’하울’처럼,

<악마의편에서지않으려고,’행동하는양심’>으로

열심히신념을가지고’싸우는사람들’을응원하게된다…

그들의’성(城)’은,

시공간을넘어움직이며,’사랑이키워지는곳’.

‘하울의움직이는성(Howl’sMovingCastle)’의저자,다이애너(DianaWynneJones,1934-2011)는

내게기억되는’진정아름다운여인들’중한사람이다…

***

<참고:’새글쓰기’화면에서,’과거의포우스팅,혹은다른글’을연결하는’링크’법>

1.연결하고자하시는글의한’단어’혹은과거의포우스팅의제목을,마우스로’선택’하여복사합니다.(Ctrl+c)

2.따로,microwords화면(한국컴퓨터라면,’한글문서작성화면)열어별도로준비하여,

그곳에,복사한단어/제목을,붙여넣기‘(Ctrl+v)표기해둡니다.

3.다시,블러그로돌아와,조금전의글/포우스팅의<siteaddress(:http://blog..)>복사합니다.

4.별도의문서작성화면으로되돌아와,2의단어/제목을마우스로다시’선택’한채로,’오른쪽마우스버튼’을누르면,
여러가지기능을있는작은리스트나옵니다.

중에서<하이퍼링크(H)>라고하는곳을선택(클릭)합니다.

5.새로이기능열릴터이니,창의가장밑부분의(저의컴퓨터에는어드레스라고적혀있음)공란에,

3.에서복사해‘웹주소’를다시’붙여넣기(Ctrl+v)’합니다.

6.자동적으로문서화면으로바뀌면서,선택된단어/제목이파란색과밑줄이쳐진적힘을알수있게됩니다.
부분을선택하여다시복사합니다.

7.블러그의<글쓰기>화면으로와서,이를붙여넣기합니다.(가끔이화면에서는’보라색’으로도표기됩니다.)

처음에는조금번거로운작업순입니다만,
반복하시는중에알게되시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