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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노래한 ‘아들’, 죤 뉴으튼

"무슨노래를좋아하니?…"

불현듯물어온이질문에,20을갓넘었을뿐이었던제가어떤대답을했었는지는불언가상(不言可想).

제응답이맺어지는것을묵묵히기다리고는,

–(당시,아직상대를그리살필줄몰랐던저였었어서)되묻지도않았건만..–

역시20이었던그친구가이은말은짧고분명했었습니다."난…,<어메이징그레이스(AmazingGrace)>야…"

"흐응~그래?…"-아마,그때의저는이런무덤덤한반응을보였을터.

다만그후,

이노래와관련된뒷이야기를처음으로알게되었을때

가슴이철렁내리앉으며,새삼스레이옛친구를떠올리게되었었습니다…-한법률인의막내아들이었던그..

*

  Amazinggrace,howsweetthesound놀라운은총-아,사랑이넘치는부르심,

  Thatsavedawretchlikeme.불우(不遇)를이유로비열했었던나같은사람을살리셨던힘.

  Ioncewaslostbutnowamfound한때길잃어방황했었던내게,지금은늘길을찾게해주시네.

  (Ionce)WasblindbutnowIsee.한때앞을보지못했던내게,지금은늘볼수있게해주시네.

이시를쓴’죤뉴우튼(JohnNewton,1725-1807)’의생애을알면,

시의행간이보다더명확히읽혀지게됩니다.

-죤이<‘그아버지’의아들>로태어나걸었었던삶의여정…,그리고참회와속죄.

여담입니다만,

반려가일하는곳에서는,앞서은퇴한선배들이…77,88세…,장수(長壽)를맞을때마다축하드리는모임을갖습니다.

20여년전부터시작된이자리에는가능한모두들부부동반으로찾으며

아직은모두남성뿐인선배분들도,역시부인과함께나란히축하석에모셔집니다.

-놀라운것은,

<‘동반하신부인들의모습’을보면,그반려이신’선배들의인덕’이보인다>는사실입니다.

가장두드러진예로,

현직때에도그온화함으로많은후배들이따랐던H선생님과함께자리하시는부인은

이미80이넘으신지금도,–선생님과같은모습으로–,늘겸허하고훈훈한미소를얼굴가득히담고계십니다..

세상을잘알아처세술이빼어난남정네들이어서,스스로의모습은적시적소에따라잘꾸밀줄도압니다만,

오랜동안함께시간을보내온’부인의모습’마저는어찌하지못하는법입니다.

-평소’제모습을꾸미지않는집안’에서당신들이대해온대로,그부인들은모습을드러냅니다.

오랜시간을함께지낸’연로한부부’는,서로가<서로의거울>.

이이야기를적는이유는,

아들을낳은지채7년도지나지않은젊은나이로몸이약해져결핵으로세상을떠나는죤의어머니때문입니다.

즉,이어머니의사연에서제가읽게되는것은,죤의’아버지의성품’.

<‘가장가까이에있는사람’을큰사랑으로품으며편하게하는일은’결코하지못했을인물’>이었을터…

그런그의모습은,부인에게뿐만아니라,아들에게도똑같이다가와,

아들죤이걸어야했던’고난의삶’…

Throughmanydangers,toilsandsnares,많은위험과시련,그리고유혹을경험하며

Ihavealreadycome;이곳에이르게되었네;

이런경우,당시서양에서는

–사회적으로유약했던그어머니들의감내와는달리–,’아들들은아버지들에게크게도전했었습니다’.

-유명한<젊은아들들의’질풍노도(疾風怒濤)의시대,슈투름운트드랑SturmundDrang’>의선구였던죤…

**

18세기초,약300년전.

사회의최전방에서<부(富)를좇는힘>으로과시되었던도구는해양위의’무역선’이었습니다.

양모등을배에채우고영국을떠나

지중해연안의북아프리카나서아시아에정박해서는대신생필품을실어왕복하던한무역선’선장의아들’로

죤은태어납니다.

다만,아들이자신의뒤를잇기를원했던아버지는

9살의어린죤을항해학교에입학시키고,그2년후,불과11살의그를도제로자신의배에태워함께항해합니다.

-아들도’집안의재산’으로간주되었던시대.

(부모의자식사랑은본능?-페스탈로찌의고뇌)

이런환경속에서성장한죤이

’10대후반’이되자아버지의바램을거부하며,아버지를떠나독립하기위해타게된배가<노예무역선>.

-아들의이황당한선택을통해읽히는<그아버지와그아들사이의반목>입니다…

‘왕조밑’에자리하는신분으로있으면서도,

한편,물러나’자신의생활터’에서는,곁눈질하는<왕의호사와탐닉>을꾀하기위해필요하게된’자기밑의사람들’..

<‘자기위’에사람을두고,’자기밑’에사람을두는것>이당연시되었던옛시대…,

그런인력을구해,유럽제국이서로다투어아프리카의땅을식민지화하기시작하며

‘피부색이다르고덜문명화하였다’는이유만으로,–같은神의자식들임에도–,팔고사며’상품화,사유화’하던일을

<인간의미련한법>이눈감고있던그구시대에,

젊은죤이’자신의일,노예무역’에스스로양심의가책을느끼는일은결코쉬운일이아니었을터입니다…

그런죤에게’신으로부터의큰가르침’은,

그가22살이되었던1748년,아일랜드섬앞의북대서양항해중에주어졌습니다.

거센폭풍에휘말린선박에구멍이뚫리며급격히침몰중이던배안에서

죽음의공포와절망으로똑같이울부짖었을선원들과노예들과함께

죤은,난생처음,신을찾았습니다.

  “주여,’저희들’에게은혜를주소서.(Lord,havemercyupon’us’!)”

자기자신만이아닌<배위의모든이들>을위한그의기원에하늘은크게기뻐하셨을까요…

-기도하는그의눈앞에서,실었던짐들이넘어지며구멍을막는정경이펼쳐지고..선박은천천히중심을잡습니다..

하늘이주재하는’기적의순간’을직시하게되는죤.

이를잊지못하며,결국30살이넘어서는영국성공회교회의목회자로서의공부를시작하게된그는

1773년의신년을맞는설교중에서,처음으로교인들과함께,’어메이징그레이스’의시를읽습니다.

그리고,50대의장년이된아들은,

이제야<찬송가모음집(OlneyHymns),1779>에이시를올려,보다많은세상사람들에게도신의은총을알립니다.

영국에서의’노예폐지운동’의중심인물인정치가윌버포스(WilliamWilberforce,1759-1833)를도와

<흑인노예를위해,대영제국국민에게‘종교와정의,그리고인간도리’를고함,1823>을적도록영향을준죤은,

1807,비로소‘영국법’이<노예제도를금지>하는순간을목격한후귀천합니다.

–이후,영국에서완전히노예제도가폐지되는1833년까지는여전히조금더기다려야합니다만–,

약300년전,

무역선의선장으로’부’를좇아종횡으로항해하던<‘아버지의횡포’에반발하며,’자신의삶’을개척하려했던아들>이

내딛는’위험과시련,그리고유혹(manydangers,toilsandsnares)으로넘쳤던시간들’은

-결국은,<인류가처음으로’본래의인간애’를드러내는데>큰힘이되었습니다…

그리고,

‘Tisgracehasbroughtmesafethusfar,신의은총이지금까지줄곧나를안전히데려다주었으니,

Andgracewillleadmehome.또,이은총은보금자리로도나를이끌어주실것임에…

****

인류의지난날들을되돌아보면,

합리적인생산법을몰라’물량이절대적으로부족했던’옛시대이었어서,

그래서,인간생명이다른생명들앞에서’더없이험악했던’그시대이었어서,

앞서사셨던분들의작지않은과오와횡포들이산적되어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아버지들역시,’시대피해자/희생자들>입니다.

한편,<새로운환경/조건의신시대를맞는자식들,아들/딸들>,‘자신에걸맞는삶’에보다적극적이어야…

첫머리에적었던저의옛친구는,

20이갓된그젊은나이로’어메이징그레이스’와’죤의이야기’를이미다알고있었을까요…?

-그는<자신의아버지에대해반발했던>죤과같았던인물?..

몇일전,한<아들>이

자기아버지가사셨던시공간에관한소설<서초교회잔혹사>를출판해화제가되고있습니다.

이글과관련해사실관계를묻는다면,

내가지근거리에서목격하고관찰한사실에대한풍자이며,

이는단지조소가아닌반성적성찰을유도하기위한문학적장치라고답할것이다.”

홀연,영국작가애거사크리스티(AgathaChristie,1890-1976)가적은80편에달하는소설역시

<‘자신의어머니세계,영국귀족사회’의잔혹사>였음을떠올립니다.

세계103개국에서총10억만부이상출판되었다는그녀의소설들을통해,20세기이후를사는사람들은

그들의부모,조부모세대가살았던옛시대의<‘부’와’권력’의어두운뒷면>을읽으며’삶’을배웁니다…

(‘딸’이었을때와’어머니’이었을때의애거사크리스티)

모든아버지들은이전아들들이었고

모든어머니들은이전에는‘딸들’...

아들(딸)이었을때기억했던<아버지(어머니)의모습을교사’로맞이할수있는사람>은진정행복한사람입니다.

행여반대로,죤처럼’삶의반면교사’로맞이하게되는사람일지라도,

다음세대는,앞세대보다조금은더나은<청출어람(靑出於藍)>으로이어지기를기대합니다.

지금20대의딸아이는,

이리저리살펴보아도,’저의20대때보다는조금더현명한듯합니다.

분명,이런그녀가’30년의시간’을더맞이한때에는,지금의저보다훨씬더현명해져있을터….-감사…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신도 모든 곳에 자리할 수는 없어서, ‘어머니’를 창조했다.”

(2천년전의아르키메데스의힘,’우리‘의힘에서계속)

한편,이러한제각기의<삶의종착점>에이르게하는<추이,삶의전개>는너무나다양하고예외도많아

<그비밀>을일일이나열하는것은결코쉬운일은아닙니다…

그래도,많은사람들의삶의예가쉬이드러나집약하기도수월해진현대사회이기도해서

<다음과같은’삶’이많음>은정리되어있습니다…

(-그대가까이에서,’다음과같은사람들’을떠올릴수있으신가요?)

1.억압(抑壓)
고통이나불쾌함,욕구를무의식적으로억압하는것이다.

심한경우고통스러운약속이나사건을까먹거나잊어버린다.

참석하기싫은모임을잊거나지각하는것을통해나타나기도한다.

2.부인(否認)
자신을속이는시도다.고통스러운현실을끝까지인정하려고하지않는다.

절대그릴리가없어라며현실을부인하고믿고싶은것만믿는것이다.

예를들면사랑하는사람이죽었거나배신했을때그사실을인정하지않는다.

3.반동형성(反動形成)
자신이느끼는감정과반대의행동이나태도를취한다.

속으로는좋으면서좋아하는사람을괴롭히거나시비를거는것도여기에해당한다.

4.합리화(合理化)
방어기제중가장흔히사용되는방법이다.

현실에더이상실망을느끼지않기위해자신의행동이나생각을정당화할그럴듯한이유를찾아내는것이다.

이솝우화에서여우가탐스러운포도를먹기위해온갖노력을하지만실패한후

저포도는분명히신포도일꺼야라고말하는것에서도나타난다.

5.퇴행(退行)
심각하게스트레스를받거나곤경에처했을때불안을줄이기위한방법으로

어린시절행동했던방식으로되돌아가는것을말한다.

한어린이가동생이생겼을때스트레스를받고어린아이같은짓을하는것이한예다.

성인의경우누군가로부터비난을받으면대들거나몹시침울해져혼자만의공간에들어박히려는성향을보인다.

또사랑하는사람이자신이바라는대로해주지않으면자신을사랑하지않는다고느끼거나

일을완벽하게처리하게못하면자신을쓸모없는사람으로여긴다.

6.전치(轉置)
다른사람에게향해야할감정을아무상관이없는사람에게퍼붓는다.

종로에서뺨맞고한강에서눈흘긴다는속담이여기에해당된다.

대부분이방어기제를흔히사용한다.특히화를내도별로되갚을’힘이없는약자’에게쏟아붓는다.
부부싸움후에괜히자녀에게소리지르고화풀이를하거나

회사에서받은스트레스를집에들어와공연히아내와자녀에게풀거나예민하게반응하는것에서나타난다.

7.승화(昇華)
사회적으로받아들일수없는성적인혹은폭력적충동을다른대상과표현방법으로전환시키는것이다.

성숙한방어기제중하나로공격적인성향을가진사람이

자신의공격적에너지를학문에쏟아부어성과를이뤄내기도한다.

8.분노(憤怒)의자기(自己)에로의轉向
자기안에있는분노를다른사람에게향하는것이위험하고허락될수없다는것을알고

분노를자기자신에게돌려스스로에게보복을하면서자기를파괴해나간다.
헛되게시간을낭비하고자신의재능과기회를허비하고게으름과방탕으로자신을궁지로몰아간다.

끝내는자신을없애려는자살시도를하기도한다.

위의정리는,다음기사<어린시절상처,어떻게방어하고있나?>에서인용한것입니다.

트라우마가족치료연구소장으로한세대학교상담대학원최광현교수의책<가족의두얼굴(부키.2013)>으로적힌것.

특히나기사중에서,

어린시절에받은상처나결핍이심할경우에는

<인지적,정서적기능이마비>되고<부정적감정>이몸과마음을뒤덮을수도있다.

는귀절은,많은멧시지를담고있습니다.

-무엇에서든먼저’두려움’이앞서는사람들의정서…,

-문제를직시하려는,혹은해결하려는의지를갖지않는사람들의지성…,

-또는,무엇이든쉬이’될리없다…,안된다…’를반복하는사람들의부정적시야…등등…

이런분들에게서는

<그들이아무런힘도없이무르고유약했던어린시절,’불행한어떤일’이있었음>을읽고안타까와하게됩니다.

…무연민으로’마냥지탄할수만은없는이유’이기도합니다…

특히나,오늘날한국의정치가이렇듯<상식이통하지않는양상,소통이되지않는정세>가뚜렷함도,

정치인들중에,또고위관료들중에

<결코’행복하지못한어린시절’을지냈을터…>라고사려하게만드는인물들이많은탓…

-다만,이들은’나라의위상,또그토록많은국민들의삶에지대한영향을끼치는인물들’이기에

연민을앞세워간과할수만은없습니다만…

*

-어린아이들은가능한’상처없이,결핍없이’성장해야합니다.

신도모든곳에자리할수는없어,‘어머니를창조했다

Godcouldn’tbeeverywhere,sohecreatedmothers.”

서양의한격언을떠올리게됩니다.

냉혹한현대사회,허물어져가는교육현장…등등,많은심려가겹쳐진다는등등,말도많은오늘날입니다만,

–행여,그렇다고해도–,그래서어린아이들이잠시집을떠나그런사회로나가적지않이힘든경험을하게된다한들

<돌아갈집이있어,그곳에서따뜻히’어머니’에게반겨져그품에잠시안기고,그리고하룻밤을푹잘쉬면>,

‘어린그들의유연한상처’는대부분치유되는법입니다…

현대세상,

‘어머니’들에게만그’무겁고큰몫’이주어지는것은편협적이며,또아버지들이함께하면더좋겠으나–,

무릇세상사람들이–그서양인,프랑스의지인도–지적하듯,

<남성들보다’더현명한’쪽이여성들>이라는기대위에

아버지들보다먼저,어머니쪽이<‘신의역할’을대신하는명예를지는것>이’조금더현명한해법’인지도모르겠습니다..

("엄마는무어라고하든?")

적어도,이런어머니들이많은나라,

그래서,이분들에의해성장되어’건강한인성을가진어른들이많은나라’는,

<소통되어삶이활달한사회>를이룰것이분명합니다.지금부터더욱…

*

‘…그아르키메데스의어머니는어떤분이셨을까…?’며,그분을배견하고싶은마음이간절합니다.

-‘그의어머니’는

분명무척이나아름다우셨을터…

**

(인간생명의’추이’-그<건강한삶>에관해서는

‘과거보다조금은더윤택해진오늘날의세계속’에서현인류가

이제부터도’더많은비밀’을드러내게되리라고기대합니다…)

2천년 전의 아르키메데스의 힘, ‘우리’의 힘

"충분히긴지렛대하나와그지렛목만있다면,지구라도움직여보이겠소."

라는호언장담

*

‘인쇄물은물론,인터넷까지발달’한21세기에살아

과거와는비교도할수없을만큼<많은/간접인삶’의경험,’세계’의경험>가능…

그래서,–처음에는

<세상이얼마나넓으며‘,또사람들은얼마나다양하고‘,제각기인가..>등등을절감하며크게놀라게됩니다만,

–‘시간을들여,조금씩더깊이깊이들여다보면볼수록

<표면적이질(異質)>밑에기반이되어있는<유사(類似),존재들이공통으로갖는법칙(laws)’>을

그리어렵지않게수렴할수있게됩니다.

지구생명체중유독인간’만이갖은이러한<시공간을넘어선’논리적유추(類推)성’>이야말로

,위의아르키메데스에게도

<그대범한호언장담>을입에올리게한그’입니다.(-나라의왕(HieroII)앞에서한말.)

‘철학’은과학…

<지난수만,수천년동안>앞서사셨던혹은지금함께하는사람들이

인간언어로남긴불충분한수렴들<끊임없이새로이정정하고보완하는수고‘>를거듭해온덕분에

오늘을사는사람들은,<세계의,자연의비밀까지도그대부분>을이해하게되었습니다.

그것도,얼마전까지만도

너무나극소수에불과해그토록쉬이천재라는이름으로불리웠던한정된사람들에게만허락되었던‘이

이런오늘날이어서이제는<‘결코적지않은사람들이공유하게되었다>는점은주목할만한사실입니다

더더구나,’인간크기정도’의진실은,–우주나자연에비교하면너무나’작은존재’의진실은–,

이미서적과인터넷으로공유되는지식을종합,유추하면,쉬이알게됩니다.-누구나가가능합니다.

(다만유감스럽게도,<‘과거에살았던사람들‘이,너무나큰공포를감수하며더없이힘들게고뇌,

고통스럽게진실찾아내던그옛이야기들>을잘기억하는사람들은

오늘날의자신들도<그런가시밭길’을걸어야만진실에접근할수있다>너무쉬이생각하며,주저합니다만..)

**

인간에관해서도,–그거대한우주의진실‘과다를바없이

<출발점,생성의동기>는여전히불명료한부분을남기고있습니다만,

<‘시간’의경과와더불어전개되는추이(推移)’,그리고종착점‘>놀라우리만큼분명히잘’수렴되어있습니다.

한개인(個人)경우,

추이<>이라하고,종착점<죽음>이라함은

삼척동자,어린아이를제외하고누구도다잘알고있습니다.(연륜은’충분히많은것들’을이미알게해…)

또한,이진실을뒷받침할’실증들’도

둘러보면,–절로과연…!’하고납득하지않을수없을만큼–,충분합니다.

그저,이를<직시할것인가,시선을피할것인가>라는각개인의선택’만이남아있을뿐

*

앞서도언급했듯,

무엇이든,<모든역학(力學),힘의추이’의결론,즉,그’결과,종착점’>쪽은보다쉽게보여지는것.

먼저그예들을적어봅니다.

단편적이나마,정치인이어서많은사람들에의해주목을받고기억되는

마거릿대처(M.Thatcher,1925-2013)’전영국수상과’로럴드레이건(R.Reagan,1911-2004)’전미국대통령은

두사람이가진한성격적,행동적공통점,-그강경함으로해서,

역시‘공통된힘들고험한삶의종착점을맞이합니다.

반면,

뇌에서분비되는홀몬의존재는,()<바르게살고있는사람에게주는포상>이라고도하겠습니다…’

(脳内ホルモンの存在は神が正しく生きる人間にくれたご褒美ともいえます。)

(뇌속에서의혁명脳内革命하루야마시케오(春山茂雄,1940-)

대대로한의원의집안에서태어나,어렸을때부터할아버지로부터동양의학으며성장하여

어른이되어서는동경대학의학부에서서양의학을공부,외과의사가된하루야마씨의인간이해처럼–,

유하고따뜻하게이웃과함께하는삶‘을산사람들은

<신이주는포상,>받아,건강히’그곳에도착하며감사해하는삶을갖습니다…

(“신도모든곳에자리할수는없어서,‘어머니’를창조했다.에서계속,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아버지 날’

‘6월의세번째일요일‘,일본에서는<아버지의날>이었습니다.

그런데그날밤,한동료로부터

짧은스마트폰멧시지가도착했었습니다.

TodaywasFather’sDay.Threedaughtersandtwohusbandsandthreechildrencame.

Theygavemeevenahat.Thentheyleft.

Itwasgoodtoseemydaughtershavefuntalkingamongstthemselvesandwiththeirmother….

오늘은아버지의날.세딸과두사위,세손주가찾아주었소.

선물로모자까지받았다오.그리고는그들은집을떠났네

세딸들이제들끼리,혹은어머니와함께,재미있게이야기를나누는모습을보는것은좋은일이었소….(후략)’

*

그의글에서,–‘평소의그를잘아는친구들이라면누구나가

<겸연이섞힌,그러면서도은근히자랑>을적은노신사의흐믓한넉살을읽어냈을터입니다.

-"~/허허~,그답지않은단순문체…?^^…"라며.

왜냐하면,’딸만넷을가진이분은,(특히나,과년한딸들이하나둘결혼한이후부터는더욱…)

어쩌다,딸들이친정을찾아와도,언제나어머니곁에만둘러앉아무엇인가를소근소근거릴뿐이라고

혹은,간혹자기가,우연히그런모녀들의공간에발을들여넣기라도할때면,

갑자기그들의대화가끊기며,마치자기를이방인,또는불침자라고보는듯한비난어린눈총을받게된다는등등

곧잘,–그큰체구와어울리지않게–<‘허무해…’투정>을입에올리시던분이셨기때문입니다.

그러던것이돌연,

아버지의날이어서,일부러이런저런선물을손에들고모였을가족들이라하여,

<‘평소와그리다를바없는모녀들의풍경>이었을터이건만,이번에는‘good~!’….?^^

*

그렇다니까요!

-‘아버지로서충분히사랑받고계신A씨.

그런데,

젊었을때,바깥일로해서

그다지어린자식들곁에있어주지못했던시간이길었기에갖게되는자격지심에서일까요?

적지않은아버지들,집안에서당신만유리되고있다듯이느끼고계시는듯.

위의A씨가’고즈넉히,그러나한편섭섭히’들려주는말들에

함께머리를끄떡이던사람들도몇몇떠올리게됩니다.

그럴필요없지요…

-‘아버지’인것에보다큰자긍심을가지셔도되겠습니다.

그출처가정확히떠오르지는않으나,다음과같은뜻글을읽은적이있습니다.

부모들은세상을알아가면서,때때로는자기중심적이되어–자식들을,자식들의뜻을,저버릴때도있으나,

자식들의부모사랑은원초적인본능이다

어머니의뱃속에서생명을얻는그순간부터

적어도자기다리로서고,행여적이있을때면,뛰어도망갈힘이붙을때까지는,

천상,’낳아주고길러주는부모’에게의지하고살수밖에없는아이들은,

놀라운’인간생명력’으로<제부모를감취하고분별하는능력>을갖고태어남을알수가있습니다.

부모가,–잘먹여주던말던,잘키워주던말던…,외모가이쁘던말던…–에관계없이,

자식들은,’본능적으로’부모곁을떨어지려고하지않습니다.

-그래서,어른이되어도,옛기억들을모두–때로는,실제보다는조금더아름답게도–떠올려지며

부모의사랑을기리게<되어있습니다>.

자식들로부터의’아버지’에의인사,기쁘게받으시기를!

그어떤아버님에게도,

*

멧시지를받고는,’행복한한나절’을보내셨을A씨를기뻐하면서…,

홀연,저의한쪽가슴에서는,

이날,아버지의날임을알고있으면서도,A씨가계신집을찾지못한

‘한명의딸’의경우를떠올렸습니다.-분명,’따님이넷’이라고하셨었는데…?

어쩌면,다른자매들이다아버지를찾아뵙건만,

그녀자신만그속에함께하지못하는<그어떤사연>이있을터입니다…

-…’행복한자식’만이부모에게도주의를기울일여유를갖는법.

*

빨간카네이션,하얀카네이션…-5월의2번째일요일,일본의<어머니날>은제법번화합니다.

–제가아직일본의<아버지날>에대해잘알지못해서인지도모르겠습니다만–,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신자도아니면서도그화려한크리스마스…등등을키워온,놀라운’일본의상술(商術)’도

<아버지날>만은아직,그리흥행시키지못하고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이전에는<어머니날>이었던5월8일을,두루두루<어버이날>로함께경축합니다만,

세계의52개국에서,따로이<아버지날>이지정되어있습니다.

언젠가’우리나라의아버지들’을위해서도,별도로’아버지날’이특별히제정되었으면좋겠습니다.

그리고,세상의아버지들이,

<자식들은모두부모를,어머니뿐만아니라,아버지의사랑도–실제보다’더욱크게,더욱아름답게’기억하며–,

기쁘게해드리고싶어한다>는신뢰를더욱가지셨으면합니다.

다만,

아직심신으로여유없는’젊은’자식들의경우는,

조금은더디지만,–그래도’반드시찾아올터이니’–,조금더기다리셔야할지도모르겠습니다…

*

A씨~,이번’아버지날’의기억,내년까지계속해서기억하시기를~.

-과년한자식들이행여어머니만둘러앉아이야기를나누어도,그속에는물론아버지에의생각도담아있는,

아주<좋~은일>이라는사실!

…저도

지금,’아버지곁’에조금더가까이와있습니다.

-어머니만자리하시는장소입니다만…

(사진은google에서)

‘A씨의 어머니’와 ‘A씨’

결혼전출판사에서근무했었다는A씨의어머니에게있어,’글을쓴다’는것은대단히중요한의미였던모양이다…

어렸을때부터A씨는,어머니의독려로

잠자리에들기전에는’일기’를,그리고책을읽은후에는’감상문’을,반드시적어야했었다고한다.

–물론,어린아들의성장을돌보고자하는’강한모성’에서비롯된것이리라만서도–,

다만,이를헤아리기에는너무어렸던A씨에게는,늘옆에자리해자상히공책까지펼쳐주던어머니가외려두렵기까지..

아직40%도완성되지않은뇌(腦)로는‘한줄의문장을맺는것’조차도너무나벅차고힘들어암울히맞았었다는밤들..,

또,그엉성한뇌가연결한’성급한신경세포넷트웤’의유감스런결과,-즐겁지않던’책읽기’…

그리고,초등학교입학시험준비이래,역시어머니의독려를받으며줄곧방과후의학원에도다녔었던A씨가

집의부엌칼을빼내어와’그어머니’에게들이대며허공에휘둘렀던것은,중학교2학년여름방학중의한날밤.

놀랍게도A씨는지금도그시간들을선명히기억하고있단다.

-제입에서돌출한괴성들…가족,특히어머니의경악과부르짖음,그리고흐느낌…,그험악.

*

일단한번속내를드러낸소년A씨는그후로는어머니에게’가정내폭력’으로때때로반항을계속하기도…

다만,학교와학원은,A씨에게는–배움의공간이라기보다는–,그저<‘집밖’에서시간을보낼수있었던곳>으로

사립초등,중,고등학교는무사히졸업하나,그후그가진학할수있었던곳은한’전문학교’.

한편,그럼에도,

부인B씨가A씨를처음만나게된것은그녀가다니던C대학교강의실이었다고한다.

당시에는,뚱뚱한몸집에말수가극히적었던A씨의존재를B씨는거의주목하지않았었지만…

5년이지난어느날,B씨가근무하던회사로일부러A씨가찾아와…

세련된양복이잘어울릴정도로외모가바뀐A씨는모신문기자의명함을주며옛기억을되살려주었고,

또,그녀역시,이돌연한방문을계기로,그의사랑을확인,감동…,

그리고얼마후,일견,유복한집안의장남으로안정된직장을가진A씨로부터의청혼을받아들여…

지금은,초등학교6학년과유치원생의두딸을가진’부부’가되어있다.

*

이런이야기를들려준B씨는

역시한남자의가슴에5년이나자리하며두근거리게함직한,여전히앳띤얼굴의매력있는여인이었다.

다만,그렇게돌연히시작된결혼생활은,유감스럽게도,그후그다지순탄하지않아,

40대에들어도직장생활이힘들다고부인에게호소하며서적으로굴절된성격과행동을보이는A씨로해서

부인B씨는큰불안을감추지못하고있었다.

물론,위에적은,A씨를만나기전까지의모든사실들은,그녀가결혼후에야알게된내용으로

‘어린시절받았던집요한교육,전문대학에서C대학교로의편입,또,신문기사의취직’에이르기까지모두,

경제적인부를가졌던집안,그리고’A씨의어머니의힘’으로이루어졌음을

미주알고주알다캐내기에는,취직후5년이지나결혼적령기의여렸던B씨에게는무리한일이었음은분명하겠다.

어느정도’사회의평판이나대세’도알게된나이때,

전문대학생으로일반대학교에다니는동년배들에게,괜한자존심,굴절된’상대적빈곤감’을경험했던당사자A씨는,

대학,직장등에의’어머니의이끔(lead)’에더이상반항하지않았고,

외려,어머니의무슨말에도’추종하는’남자로변신해있었다고한다.

놀라운것은,직업이신문기자임에도,

‘글쓰는일’에대해서는여전히무겁고암울한기억을가슴에품은채늘’자신감이없는’A씨는

직장에서의그일을힘들어하며즐기지못함은물론이거니와,

배당몫의기사를어렵게적은후에는지금도반드시시어머니의평을듣는다고…

자신이결혼한남자는,

<‘자기’라는실체를갖지않은듯…하다>는것이부인B씨의의견이었다.-또하나의시어머니의분신?

*

그렇게느끼는것은,

무엇보다도B씨를가장고민하게하는A씨의모습이<두딸에게보이는아버지로서의집요한요구>라는점이었다.

A씨는<아무런재주가없는자신>이,그나마그정도의직장을갖게된것은모두’어머니의덕분’이라며,

그어머니가A씨에게행했었던교육-‘일기/독후감쓰기’,’사립학교진학준비의조기교육’등…을그대로

딸들에게요구,과제로주고있다는것.

다만,A씨는일로하여집에서지내는시간이많지않은만큼,

부인B씨에게,자기를대신해–마치’그어머니’가그랬던것처럼–딸들을뒷바라지해줄것을지시,

이의실행정도를알고자부인B씨의행동을첵크하기까지…

한편,B씨는,

자기딸들의’따분해하고투정하는모습’이가엾고안스러워,–시어머니와달리–,엄한독려를하지못하겠다고…

또,<딸들이’남편과같은어른’이되기를원치않는다>고…

그런남편A씨와갈등을갖으며,

결혼13년차의부부는깊은골로나뉘어있었다.

*

어릴적트라우마를가지게한’글쓰는일’이라도,직업이되어서,

가정을이루게도,또그가정의물질적인지주(支柱)가되기도한다는점에서는,행(幸)…?

-다만,그유익무익정도의평가는물론A씨’당사자의몫’이다….

적어도,–전해들은말대로–,이직업의선택은’A씨어머니의존의,그의향’임은의심할바없다고하겠다.

그리고,그어머니는,당신의아들이애초’당신의기대대로사는효자’라고생각할지도…?!

다만,부인B씨의이야기로는,

번드러진그의사회에서의겉모습과는달리,A씨는집지붕밑에서는많은강박관념을드러내며

습관처럼’자기는스트레스로오래살지못할것’이라고칭얼대기도병치레를하기도한다고….-분명히,불행.

그럼에도,A씨의결론은,

–그렇게자신은빨리죽을것이기에(?)더욱–,자신이오래돌보지못할자식들은

–그의어머니가했었던것처럼–,<엄한교육을통해실력을갖게해야한다는것>이라니…

진정,그논리적모순에,경악한다…

어렸을때’잘못끼워진첫단추’는,성인이되어도건전한분별력을갖지못하게하는것?

*

앳띤얼굴의여인,B씨가깊은수심을담아,때때로겸연을감추지못하며,들려주는이야기를옆귀로,

나는홀연’A씨와비슷한어른들’,수명의얼굴들을떠올렸다…

-‘부모자녀’의유사한삶의<불행한반복>은?…

A씨당신이그토록선명히기억하는’청소년기의반항,폭력’들이

그나이가되는딸들에의해’다시그를향해되풀이될지도모른다’는전제는안중에도없는것일까?

행여,그런일이있다하더라도,또,실제로그경과위에다른그어떤일이일어난다할지라도,

결국에는,A씨당신처럼,’부모에게감사를하게될것’이라는<체념과은근한기대>…?

-‘불행의사슬을끊으려는’노력을이행하기에는,

너무나’유약한뇌’가형성된사람들…?

나는

적지않은질문을갖는다…

*

본디,A씨는당신이스스로말하듯,처음부터<아무런재주가없는인간>이었을까?

애당초,’A씨자신의의지’와는무관하게,어머니에의해주어진요구,과제는

어쩌면,<‘Twobodieswithonesoul.(몸은둘이어도마음은하나)Aristotle(BC384-322)적사랑>의산물.

-‘어머니의정신(soul)’에갖히어,삶과의식자체가축소된다른한쪽,A씨의존재가아닐까종속(屬)하는사랑관계.

옛고전적사랑의정의는,주종(主從)을엄연히전제하며,종(從)의희생이묵시되는사랑으로,

일반적으로는,어머니의’희생’쪽이손꼽아지지만,‘A씨의어머니’와’A씨’의경우에서는,외려’자식쪽’의희생…

한편,여기서다시떠올리게되는한현명한어머니의사랑은,

<‘Loversseetheworldfromthepointofviewoftworatherthanone.’(사랑하는사람들은,’혼자가아닌둘의시선으로세상을바라다보게된다.)-AlainBadiou,(1937-)적사랑>.

근300년전에사셨음에도선구적사랑을행하신현명한카타리나(CatharinaElisabethGoethe)

그유명한독일의문호이자법학자,철학자괴테(1749-1832)의어머니의모습에서읽게된다.

-늦은밤,잠자리에이끌려침대에누은어린괴테앞에서,<이야기의반>만읽어들려주는어머니.

그리고그나머지이야기의반은,어린괴테에게하룻밤내내유여(遺與)된아들의몫…

어린아들’괴테의의식’을존중할줄아는큰포용력의사랑…그녀에게는’두개의시선’이담겼었다.

이렇게깊은어머니의사랑을받고성장한괴테는,아름다운독일어를수없이적어남기며,

이미200년전,83세까지장수한다.

‘A씨의어머니’와’괴테의어머니’는분명,<아들을사랑했음>은똑같았으나,

그<사랑의전달법>이달랐다.

그방법의차이로해서,<한쪽의아들은’자신을잃었고’,다른한쪽의아들은’자신을키웠음’>은자명하다.

*

Isloveanart?Thenitrequiresknowledgeandeffort.

(사랑은기술(技術)인가?그렇다면,’지식’과노력’이필요하다.)

젊었을때읽었던책,<사랑하는기술(TheArtofLoving,한국에서는<사랑의기술>이라는책명)>의한귀절.

그때는잘이해하지못했었지만,그실천에있어’부모의사랑’이중요하게꼽혀서술되었던것으로기억된다..

…충분히사랑받은이들은

<그어떤공간에서도,분별을가지고건강히행동한다>고이책은적고있다….

(우리말옮김성학)

-에리히프롬(ErichFromm,1900-1980)

당신께

당신께,

…그리고,어머님들께,

Youaresobeautifultome.제게는더없이아름다우신당신,

Youaresobeautifultome.너무나아름다우신분이십니다.

Can’tyouseeyou’reeverythingIhopefor아시지요!당신이야말로제가꿈꾸는전부인것을.

You’reeverythingIneed.제가필요로하는전부가당신이신것을.

Youaresobeautifultome.더없이아름다우신분,

Youaresobeautifultome.제게는그토록아름다우신분이시기에.

이절절하고솔직한노래를

영원한연인,어머님께전합니다.

-어렸을때는사못진정으로입에올리지못했었던말들…

당신이본질이심에,

언제라도,’어서오너라’라고품어주시는당신이셨음에,

또이후,어떤모습에도,’수고했다’라고품어주실당신이심에.

오래오래사세요.

(음악은You-tube에서)

나의 미련함을 덜어준 ‘이사벨의 어머니 이야기’

(이글은,5월18일포우스팅의한조각입니다.

다른한조각은,인간언어의발생(1)…)

-그때까지의내공부가잘못되었어서…?

-혹은,내상상력의부족?…

되돌아보면,젊었을때자신의<인생설계>를세우며

한번도전제한적’이없었던<어른이된다는것은곧,엄마가되는것>이라는사실.

그것도,참으로개연성이높은것이건만…-미련함이었다.

앞서산인류도그토록많았건만…,

더구나,나름대로는제법<다른사람들의많은삶을열심히배우고자했었음>에도,

Thetravelerseesonlywhatinterstshim.

결국,’나’라는삶의여행자역시,그저<‘자기가보고자하는것’만보아왔던것>이었는지도

결혼이라는결정후면,연장선위에,당연히<‘가정과아이들…’이있다>는사실.

혹은,-너무나당연한사실이어서,일부러<‘인식이라는절차>조차도필요로하지않았던것?

수없이많은가족들의모습을바라다보면서도,–그러나,그것들은그저그네들의삶으로

내삶의울과는별개라고생각하였던자신의편협함과방만.

-‘너무젊었었음‘을자인하지않을수없다.

(…어른이되는소망이언제나축구선수‘,’선생님‘,’꽃집주인‘…무엇이든구체적인직업의나열에그치며,

<‘아빠가되는것>이라든가,<‘엄마가되는것>등,개인삶속에서너무나엄연한<생활속의역할>에는무심해도되는것이,외려더욱당연시되는’시대’?…)

*

앞서인간언어의발생(1)에서도적었듯,

인류의발달에이렇듯중요한역할을해온언어이어서,

또,한개인의삶에도반드시큰의미일터이어서…,

한국의부모님들은,그토록열심히자녀들의영어공부를시키고자하는지도모르겠다.

더더구나,그리도서두르며

뱃속의아기에게태교CD/MD’를들려주고,아직우리말도못하는어린아이에게영어노래를들려주기도…

그리고,뿌리를내리지못한어린초등,중등학생들의그어설픈외국유학’까지

이는,언어(모국어)나제2언어(외국어)습득하는데있어

임계기(臨界期CriticalPeriod)’라고하는특정연령의기준이있다고강조하는언어교육업계의교재판매술

우롱당하고있는것.

(-아이들의성장이라는면에서볼때,너무이른조기교육는결코좋은선택이아니다

인간의삶중에,이’아이시절’은정말중요한시기.

  더구나,점점더길어가는삶.-조금도서두들것도없건만…’어른이되어서시작’해도얼마든지잘할수있음에…)

정식으로는임계기가설(臨界期,CriticalPeriodHypotheses)’이라고적히는이말은,

그야말로<비지네스적그들만의가설()’>.

그래서,업자들은,이가설이마치진실인듯–불안한엄마들을설득하기위해,

인간의아이건만언어를습득하지못했던‘,

<‘야생아’,혹은,사회와격리되어성장한아이들>의예를들추어냈었었다

*

물론,가장잘알려진야생아

이미로마신화에적히어,로마의건국왕으로소개되는로무룰스(Romulus)와레무스(Remus)쌍둥이의늑대소년들.

,’인간사회와동떨어진밀폐된환경에버려진후동물에의해성장하는아이들을일컫는다.

다만,교재업자들이자주파는실례는,–신화속의인물이아닌–

실제로19201017,인도의서북숲속,한황폐한굴속에서

늑대들과생활하다발견된어린두소녀의이야기이다.

그후,당시8살로추정의언니와16개월정도어린여동생에게각각붙여진이름

<아마라(무구無垢,때묻지않음)>,<카마라(연화蓮華,화려하게핀연꽃)>너무아름다워,외려아련한이야기…

(그런덧없는이름보다도,더필요했던것은,’사랑’이었거늘…)

그후,이늑대소녀에게6년간언어공부를시켰음에도,결국30개정도의단어밖에기억하지못했고

7년째에들어서야겨우간단한문장을적을수있었다는언니아마라의예는

언어습득의임계기가설주장자들에게좋은실례로꼽혀왔는데

(이이야기를통해,진정더욱더기억되어야할사실은,

언어의습득정도보다도,그런험한성장한소녀들이,결국은

아기였던동생은발견1년후에,그리고언니는9년후에생명을잃었다는점이다그들의슬픈단명.)

그래도,그들이언어교재를팔기위해찾아내는실례는이뿐만이아니었다.

생모의무기력한양육포기,다른한쪽은,정신질환을가진생부의학대로하여

출생후금방,빛이들지않는창고나방에감금되어학대를받으며살았었던

미국펜실베니아주농가의<1932년생,안나(Anna)>와,캘리포니아주의<1957년생,지니(Genie)>역시

언어임계기가설의모델로자주소개된다.

안나는6년간,지니는12년간,

갓난아기때부터어린시절을사회와격리되며,인간관계는커녕교육조차도받지않았었기때문에,

발견후,양육원이나장애자양호시설에서심리학자와교육전문가들에의해교육되어도

결국은,한정된단어와명령문정도의간단한문장을익히는정도에그쳤었다고

역시,발견후불과5년이지난11살의어린나이로단명을하는안나의경우도,

겨우‘3살반정도의아이의언어력밖에는갖지못했었다고주장하면서…

그네들은값비싼교재들을불안해하는엄마들의품에안긴다.

역시,보다더주목되어야만하는사실은,

그런<험한환경속의어린시절,’사랑을받지못하고격리됨으로해서,결국은’결코오래살지못했다’>는측면이련만

*

다만,여기,또다른예가있어,

이는<‘임계기가설’을주장하며조기언어교육용교재를파는사람들>이결코입에올리려고하지않는이야기이다.

-그러나,내가가장적고싶은’야생아’의이야기.

이이야기는,내삶의울타리속에,

<자신의아이들을위한공간>을염두에두기는커녕,<‘엄마가되는공부>조차도안했었던내게,

그럼에도,이후의나의육아에꿋꿋한자신감을갖게해준이야기이기도하다.

위에적은안나와거의같은시기였던19324,미국오하이오주에서태어난이사벨(Isabelle)이라는아기는

역시,태어나자마자금방,빛이들지않는방안에옮겨져그후67개월간감금되어성장한다.

허나,불행중다행으로,이사벨의경우는이때,

시력과청력장애그리고언어발달장애로,읽기쓰기는물론발성도하지못하는분이셨지만

그래도어머니와함께였었다는점.

장애를가진이사벨의어머니가아이를낳은것을부끄러워한외가의가족들이

모녀의일을주위에감추기위해,그암흑속에가두었었던것

그러나,193811,틈을타

이사벨어머니가이사벨을데리고탈출을하여,세상이알게된한참혹하고어두운이야기.

다만,이런험한환경속의이사벨이었지만,

세상에처음모습을나타냈을때그녀는비교적안정된상태였다고한다.

-신체적인장애는,햇볕이차단된공간에있어비타민B의결핍으로구루병에걸렸을뿐으로.

반면,이사벨의엄마가그어떤언어활동도딸에게전할수없었던’장애를가졌던사람’이었기때문에,

발견되기전까지감금되어왔던6년반이상을,거의한마디도’인간의언어’를듣지못하고자란이사벨은,

말을전혀하지못했었다고한다.

하지만,–거의같은시기에발견되었던안나와는완전히다르게–,

이어린소녀이사벨은구출되어양육환경이개선된후2년만에,

다른아이들과거의다름이없는지능과언어능력을갖게된다는실화이다.

그래서,줄곧이사벨을관찰하여온오하이오주립대학의흐란시즈맥스휠드교수는,

<행여,열악한환경에놓여야생아,고립아로성장하였다하더라도,<선천적으로뇌에손상이없는한>,

늦게라도지적발달이가능하다는것,특히언어를습득하는데에는아무런지장이없다>고결론을내린다.

이사벨의실례를들며,

그는,학자적양심으로,<언어획득의’임계기가설‘>완전히부정한것.

즉,모두너무어렸을때숨과생명을잃은아이들은

–‘때묻지않은아이,아마라‘,’연꽃같이화려하게필것이기대되었었던카마라,안나도..

곧,험한환경속에서,<‘뇌’의이상,’정신질환에의한장애>로언어를취득하지못했을뿐이었다고…

(-이를증명하는다른학자들의글도많다.)

한편,이사벨은,어머니의가슴에품어져사랑받으며뇌가보호되어‘있어,

뒤늦게라도,언어를배울수있었다는것.

결국,육아(育兒),그가장기조가되는부분은,<‘아이의뇌를건강히보존시키는것>이다.

모험여행중의오딧세우스를,그모습을드러내는일이적으면서도

방패이이지스(Aegis)들고늘지켜주었었던여신아테나(Athena)’처럼..

(인간탄생비밀(3)–임신3개월의태아:Odyssey에의출발)

*

이이사벨의‘수많은장애’를가졌었던어머니는,

그럼에도,그각박한환경에서도<가슴에품어젖을물리고등을쓰다듬어주는것만>으로도딸을건장히지키셨었어서…

이런이사벨의어머니의모습은,

젊었을때의수많은미련스러움을가졌던젊은엄마,나에게큰용기가되어주었었다.

-‘그런나’여도,이사벨의어머니와같이,<‘조용한사랑을전하는노력을기울인다면…>,

그러면반드시내아이들은건강할수있어,또배워나갈터이어서…

이어머니의사랑이야기는

언젠가또다시,…적고싶다.

(사진은,Google에서

<Lavitaèbella,LifeisBeautiful>주제음악)

이름을 드러냄없이 ‘아름다웠던/운 어머니들’을 위한 발라드

오늘도컴퓨터를끄기전에,사이트를바꾼다.

몇달전이우주공간에내방을띠운이래상례가되었다.

조촐한내방을찾아주신손님들을맞이하고,

몇분이웃들의새소식을여쭙는다

*

그런데오늘은,두이웃이똑같은화제로글을올려주셨다.

트리오,뉴욕묘지서어머니위한작은음악회
트리오어머니,이원숙여사단상


,그분

명화,경화,명훈의세자녀를세계적인음악가로키우셨다는

그어머니가귀천(歸天)하셨구나

이웃들의스크랩과글을읽으면,

이원숙여사는,자녀교육뿐만아니라

만년에들어서서도스스로의공부를게을리하지않으셨고정열적으로사회활동까지도펼치셨다고한다

-그리고93세로천수하신여인.

생전에한번도뵌적도,찾은적도없는분이지만,

그래도자신의삶을열심히완수하신한인간의영전에

두손을모아명복을빌게된다.-"수고많이하셨습니다!"

*

우연히,뉴스에적힌기사를통해,

대찬여인과나의작은옷깃스침을알게되었다.

반세기가넘는시간의굽이가있지만,

한발랄한소녀의,또,말숙한숙녀태로치장한청춘의,

그젊은모습으로고인이거닐었을교정에,

그나이의나도머물렀었던기억이새롭다.

홀연,어쩌면그배움의터에서,

짓궂은또래의고인이감추었을수줍은추억들의비밀장소들을

왠지나라면쉽게찾아낼것같은억측까지들며

조금더친근감을갖는다.

그래서다른뉴스사이트에적힌고인의기사도넘본다

*

하지만,’글산책이정도로충분하다.

어차피,실제로만나뵌적도없는내가

어찌고인의삶의양과질을다가늠할수있으랴

그저세상사람들이고인을어떻게평가하고자하는지를엿볼수있을뿐으로,

그리고,그것이어떤내용이든,

이미그녀자신의실재와는유별한모습일터이어서

*

글마다,

고인을<한국사회자녀교육의신화>라칭송하며,

나라의장한어머니상까지받은한어머니의죽음을애도하였다.

지금화제가되고있는‘TigerMother’의질타나강제의육아와는달리–,

모름지기뭇어머니의덕성이신칭찬과기다림으로,

7남매를모두훌륭히키우셨다고적었다.

으음,과연~…!

또,맹모삼천을실천하셔서,어린자녀들의교육을위해이바다,저대륙을건너셨단다.

오늘날<어린유학생>들을데리고한국을떠나는많은우리네어머니들의이신지도

다만,대부분의후배어머니들은,당신의겉만흉내낼뿐,

실제는이렇듯위대한어머니’의가슴팍에그득했던

<관대함><길고길었을인내>간과하고있는지도

*

한편,블러그이웃들덕분에,

훌륭한어머니,’장한어머니의이야기를넘보게된나는,

돌연,<어머니>라는존재에수식되는뭇형용사와그정황들에대하여생각해본다.

그리고,

-‘그어머니에게현란한수식어가주어지기위해서는,

반드시그자식들이이른바성공을해야하는것인가?’

그렇다면,

-‘제어머니에게’타인으로부터칭송’을받을수있게하는

<자식들의성공한삶>이란…?…’

*

일순,머리속에연이어

역사속에이름을새긴인물들의이름과그업적들이열거된다.

그리고,

분연히내머리를옆으로흔들어,그역사속의인물들의영상을떨쳐버린다.

반드시이들에게훌륭한어머니가있었다고만은할수없다.

오히려,어머니의집을뛰쳐나와,

부모와다른모습을고수하는중에보다더큰업적을남긴위인들도적지않지않은가

그러면,논리는그역으로도전개된다.

특별히<세상에성공자로이름을남기지않은자식>이었더라도,

그뒤에는<‘사랑이넘치고성실한어머니들>이계실수있지않을까?’

*

인간의생명조건과세계의정황이허무하게여위고각박함에도,

우리들의삶이결코척박하지만은않은것은

또,오히려풍요로움과감사에머리를수그려질때가보다많은것은

이름을드러냄없이아름답게피었던,그리고지금도피고있는

헤아릴수도없을만큼<많은어머니들의사랑과수고의덕화>가널리미치고있기때문이아닐까?

그런분들이키워주신자녀들이

널리’이세상구석구석’에서,

역시똑같이이름을드러냄없이잔잔하게–

그선함으로,이세계를따뜻하게하고있기때문이아닐까~

*

나자신,지금껏20여년이나엄마이었으면서도,

<‘어머니대선배의교육법>을주목한적은한번도없었다.

고인의자녀분들이이미나자신보다훨씬위이여서

고인과의사이에는두세대의굽이가휘여벌어진데다가,

나자신은,클래식에국한되지않고

합창단에서기도하고,가곡이나가요,팝송까지도둘리좋아하는성분으로해서

특별히세계적음악가라는세자녀분들의절절한을부러워한적도없어…,

내아이들을

그분들처럼키우고싶다는소망을가지지않았던것도그이유였겠지만,

무엇보다도,나의경우는,육아법의을,

가장가까이계신<‘나의어머니에게두었었다>는것이

가장큰이유가아닐까싶다

*

-‘1%의영감과99%의노력으로드러나는천재성은,

-또,더더구나,젊은나이로만개하여의자리를유지하는것에는,

<부단한수고와감정의억제>가필요로하는것이어서

고인의저서『통큰부모가아이를크게키운다』『너의꿈을펼쳐라』에도

고통과고뇌를토로하는자녀들과고인의에피소드가소개되었다고한다

대견한자식들의성공을이끌기위해,행해진<어머니의수고와인내>가어찌본인들만하지못하리.

-<모녀,모자가함께흘렸을’땀과눈물의양’>을생각하면,

세상의찬사와톤높은장송곡’을이해할수도있다..

한편,

우리집에서모녀가나눈사랑의형태는,고인네와는너무나달랐다.

하루하루의일상이있었고,

그리고,그일상은언제나즐겁고따뜻한시간들이었다

아침이면,부엌에선어머니의뒷모습이돌아다보며,눈을비비고일어나는우리들을반기셨다.

등교로해서문을나설때는,’다녀오겠습니다라고우리들의내던지는듯한인사를,상냥히받아주셨다.

학교가끝나총총걸음으로귀가를하는것은,

어머니가식탁에내줄설탕에재긴계절의과일이나토마토의맛때문

서둘러문에들어서며다녀왔습니다~’라고소리를지르면,

어서오너라라고기다리시던어머니가계셨다.

오늘학교는어땠니?’라고호기심에가득한어머니의눈길과말씨를되받아,

종알거리며책가방속에담아온학교생활의자잔한흔적들을분주하게꺼내어

어머니앞에내밀면서함께이야기를나누는흥겨운오후가있었고,(그틈에숙제도해치워버리고…)

소파보다도,마루에서일을펼치시는어머니의허벅지위에머리를두고누워

책을읽는고즈넉한늦오후도있었고,

식구들이함께둘러앉아저녁을먹으며텔레비를보는밤시간도여유로웠다.

공부해라는독촉도없이,

들은것은,’빨리자거라,그래야크지…’라는격려의말씀뿐

되돌아보면,우리어머니는자식들에게큰소리를낸적이없으셨고

우리들은또그런어머니한테서,야단을맞아본적도,눈물을흘려본적도없이

그녀와함께했던우리집의지붕밑은편안하고온화한곳이었다.

그리고,그곳에서어머니는언제나’가장크게자리잡으시고

모든것을’지켜주시고바라보아주시는모습’으로계셨다

"그런편안하고넉넉한사랑

내아이들에게도줄수있다면…"

이것이내가

두아이의성장을도우며마음에두었던전부였다.

어릴적내가가졌던행복과같은,

 그런행복을내아이들가슴에도남겨주고싶었다.

  그러면,자연히,

그들도스스로

<자신들의삶을행복하게경영할수있는힘>을갖게되리라믿었다.

..또,<나의어머니와같은어머니들>은,주위에도적지않으실터!

*

나는,

한위대한어머니에게들려지는장엄한장송곡을옆눈으로지켜보며

-‘이름을드러냄없이’성실하고관대했던나의어머니,

-또그분과같이–‘조용한상냥함과근면’으로사셨던/사시는헤아릴수도없이많을이웃어머니들’을위한

작은발라드’를

적고싶은마음이간절하게일었다

총총

큰 복 – 삶의 ‘첫 만남’

무슨복,무슨복하여도,

좋은어머니의자식으로태어나는복‘-만큼

도없지아닐까싶습니다.

*

일본의시인,아이다미쯔오(相田 みつを)는,

사람삶의행불행은

사람과사람이만나는것에서시작되는것

좋은만남을 

(원글:밑의사진참조,우리말옮김:성학)

라고적었지요.

*

"어머니"

우리삶의첫만남‘…

건강한그녀의자궁에머무는10개월은물론이거니와,

눈도뜨지못하고,사지도움직이지못하는채

아직인간이라불리우기는,너무나도인간적인능력을아무것도갖추지못한,그저텅빈육신으로

이세상에태어나게된그무른어린생명체가

지금껏살아이렇게어른의숨을내쉴수있는것도,

모두어머니의첫보살핌덕분인것은

두말할필요도없습니다.

*

그래서,제어머니와의만남을생각할때

저는종교를느낍니다.

자신의의지로서는도저히어쩔수없는영역

그곳이유일하게이존재하는곳이어서

저의선택이없었음에도,

저의첫만남으로,이렇게제곁에가까이존재해주는사람.

*

더구나,그어린시절,그토록많은평안과기쁨을주시어

제게산다는것낙천적시선으로바라다보게해주신분.

(제눈이늘웃고있는것도,그런어머니의덕분이지요.)

아름다운사람,아름다운세계가장먼저알려주신어머니로해서,

이세계에는

내어머니와같은사람들이,

또그런사람들이펼치는귀한세계가반드시있다는것을

믿으며찾아나서도록해주셨습니다.

*

-운좋게…

이런어머니를가진저는,

어쩔수없이,’앞에유순한종교인이됩니다.

감사로해서

교회나절에다니거나말거나와관계없이.

*

그리고그후20여년이지나…,

이제,

저의두아이에게있어서는

제가그들의첫만남이었다는것을생각하면,

쁘기도하고

옷매무새를다시한번더다듬고싶어지기도하고

(사진은Yaho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