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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드라큘라’>의 존망

‘아…..,…망측.’

<습관6.’본능에따라’사랑하고쉬어라-‘절제와금욕보다’건강한성생활을즐기며숙면을취하라>

라고??

나이가지긋이드신분

(명쾌한정리기사<性的매력잃은권력자들,성추행으로열등감표출>를적은조선일보나해란기자의표현)

그런분들의흥미를크게자극할듯한’제목,<나이보다젊은행복한뇌>라는책,

-‘그목차’에적힌글이었다.

‘일부일처의관계’중에서,또’나이가지긋한부부’중몇%가

<‘본능’에따라사랑을나누는,그것도절제와금욕을버렸으니’광란한성생활’>을공유할수있을지…?의문.

그렇다고,

<그’몇%로한정된부부’에게만허락된’나이보다젊은뇌’이니,범인(凡人)들은꿈도꾸지말라>

는,매몰찬말을전하고자일부러책을출간했을리없으니,

즉,’결혼생활을하는다수의선남선녀들’에게는

–‘절제나금욕이라는사회미덕’에구애되지말고무시하며–적절히’옆눈을팔아상대를취해’

<어떻게든,할수있는데까지성생활을실천하라>,그러면’젊은뇌’를가질수있다는<망측한권장>…

(<’뇌의활성화성생활‘>,<‘성생활’과신체의회춘‘>등의’미신’에관해서는다시적어보겠다.

간략히먼저언급하면,’속이비어육신에연연하는사람들의<자기합리화>.사는대로생각해…)

마치,

<돈은좋은것이라는’편견’을주입시키며,–도둑질을하건,남의지갑에서빼내건–네손에넣어라>

는식의,<‘범행을가르치는것’과같다>는나의읽음은지나친것일까..?

*

…그리겸손할필요는없을듯하다.

아니나다를까,

“’박희태법무부장관이어이제는<전직B검찰총장>까지

이번엔前경찰총장,성추행혐의피소

"전직검찰총장,국립중앙의료원장,서울대교수가

자신의통제를받는어린여직원들을성추행했다는충격적인소식이잇달아터져나왔다…"

<性的매력잃은권력자들,성추행으로열등감표출>

조선시대다산(多産)왕은누구??’–선정성보도와사회

-요즈음유달리<‘선정성,’성추행범법’>이범람하고있는한국사회이다.

"아,서교수.

자네말대로,<조금은’나이보다젊은행복한뇌’를가져보고자애쓰는나의순수한(?)노력>에

왜들세상은이리도떠들어대는지??…억울하네…."

라는<그들식의’망측한논리’>가들릴듯.

(※망측:’사리(事理)에맞지않고어이가없어서’차마보거나들어주기가어렵다.-국어사전)

아니,’망측’에그치는것이아니라,

이들의상대들,그젊은여성들에게는’걷잡을수없는수치심’을갖게하고

그런정신적인큰상처로<사람을죽게도하는’횡포’>.

성희롱후해고…자살한그녀에게비통한사연

‘자신이젊어지겠노라며

밤이되면젊은여인들의피를빨아먹었다’는드라큘라백작의소설을연상시킨다…

<한국판’드라큘라’>가되고있는그들의추태는

이런류의<‘망측한책’들에의해서부추겨지고있는것>…

‘재범방지’를위해서도,

–이들,’성추행을하는이런당사자들’뿐만아니라–,그행위를부추기는<책들의저자>,<그출판사들>,

<망측한정보를주어널리홍보하는언론사들>에게도–유감스러우나–지탄을향하지않을수없다…

**

무엇보다도,이’망측한표현’을쓴이는대학교수…

<한국의교수–‘부패도7.05로<부패국>한국’에무색하지않게–10명중7명은,

-학위를받은후에는,술자리를기웃거리며인맥늘리는데만여념해,공부를안한’멍게교수’일까,

-큰돈에지식을팔아왜곡하는’어용교수’…>

인듯한,’무능한사회’에대해서는앞서도적었다.피케티세대’와‘샌들세대’

모두에게공평한하루24시간.

자고로,<너무많은’감투’를쓴교수,학자가’바르고깊은연구’에임할수없음>은너무나당연.

-….’자기분별,자기절제력’이부족함은분명하다.

아니,어쩌면’제자’가적은글?…

대학의강단에섰었다는저자가

‘젊은뇌를위해서는그가치도버리라’는<‘절제와금욕의미덕>은,

본디,그’대학(大學)제도의발생지’인근세유럽사회가

자신들의<학식과문화의근본>이라칭하는<고대그리이스로마고전(古典,classicalantiquity)>에서

배워추구하고자한<4가지미덕>에속하는것들이다.

유독<인간이기에출생할때부터내재하는덕성‘>이라하여

<인간천성의미덕,NaturalVirtues>혹은

<인간력의중추가되는미덕,CardinalVirtues>로불리우는것들.

–‘무릇많은다른생명체,동물들과인간이구별되는이유이다.–

-Justice(정의)

-Prudence(분별)

-Temperance(절제)

-Fortitude(견인)

–어린아이가아닌–,20이넘은어른으로청춘기를’대학‘에서보낸자라면,

누구나가배우는기본교양.

행여,이미졸업하여대학을가까이하지않은사람들은잊을수있다할지라도,

적어도,‘직업이대학교수인사람들은<기억하며,’늘가슴에되새겨야하는품성’>이다.

그런데,’그래야할사람’이<‘이를버리라’고다른이들에게조언>을하다니?…

***

-‘기원전8세기부터로마전성시대까지’의그리이스와로마옛인문학이정리했던이<인간천성의미덕들>을

<현대자연과학>이’눈에보이는형태’로증명하고있다.

앞서,

인간만이가지고있는뇌를형성하는유전자,

,우리를인간으로태어나게한유전자,<유전정보를가진DNA(엑슨,Exon)>에관해서는

한국의‘성장징표’,인간과그삶의신비로운첫발동–인간유전자에서소개한바있다.

또,그런<‘인간뇌’이기에이미알고있는>’선(善),바름,정의(正義)’에관해서도

뇌가말하는‘선(善)’의정의에적었었다.

(나는교수가,’유전자관해서는어떤이해와인식가지고있는지궁금하다.

1950년대말발견,DNA라는이름이주어지고,그후국가인종을불문,‘인류의이름’으로

세계각국의석학들이모여노력을기울인<진실규명프로젝트>의성과로드러냈던

<2004년이후의유전자지식>에대해,얼마나공부하셨는지?..행여’무절제한시간관리’..??)

그래서,

무릇,모든생명체,동물들까지도누구나가갖는

자웅의접촉,남녀의에로스적만남과사랑

제혈연에의사랑,‘가족애,스토르지

는물론,그위에

남녀의성()을초월한생명체의적극적활동개인의인간애,휠리아

-본연의’사회정의실현위해,뜻을같이하는사람들사이의사랑,아가페‘가

유독인간에게만가능한’이유는,이<인간력의’중추’미덕-정의분별절제견인>에있다.

-‘인간을인간으로불리우게하는’성품인<‘인간만’의덕>으로자신삶을구현함’...

괴테의영원한‘에로스’,샬롯테…,그리고사랑

(본디<‘제영욕을이유>,"우리가남이가…"로둘러앉은<‘유치한’고향동창생들>..,

그래서결국은<2014년현재한국을,’부패도7.05<부패국>’으로전락시키고,1의자살국,

1의노인빈민국,’관피아군피아법피아로부식하여,비틀거리는참혹한나라>이끈

<‘인면수심,누추한자들’의연대>와는크게다르다.아가페는<인간천성의미덕>으로함께모이기때문.

-이미덕을실천,<윤리질서가바르게선살기좋은국가>가이미’그유럽,몇몇나라’에서는실현되어..)

또한,<현대인문과학>에서도,

인간이,–삶의세월,’그연륜’으로–,성숙하면서보이는<삶의형태,그양식>을주목하며

이를다음과같이정리했다.

(<인간욕구단계설(HierarchyofNeeds)>-심리학자매슬러교수(Maslow,1908-70)의정리)

삶의가장큰기쁨

위의’피라밋’으로드러나는사람들의삶의유형을보면,

생명유지활동의기본조건인<물리적인의식주의만족><‘자기본능에따라,건강과재물을탐하는>

‘하단’의1,2,3단계까지에는,

-‘sex성관계,’sexualintimacy여성남성을분별,가족을이루고서로에게의친밀감등의경향을엿볼수있다.

러나,’상단’에올라

<‘타인/타사회와의관계‘인간력의중추미덕-정의분별절제견인’으로삶의구현을꾀할수있는>

4단계:자긍심,자신감,달성감,다른사람에의존경심,다른사람으로부터얻는존경심….

5단계:도덕심,창조성,유연즉흥성,문제해결에의탐구,편견을뿌리침,진실의수긍…

에이르면,

이미’성(性)을나누는구분’은없다.

이’제4단계’에이른사람들이나누는것이<휠리아,‘인간애’>이며,

5단계’의사람들은,정의구현을위한’문제해결에임하는’–<아가페,’범사회적사랑‘>을나누게되어..

즉,–지위고하,재물과다에관계없이–나이가들며’연륜’을쌓아온사람들은,모름지기

–성생활의’유치한기쁨’과유별하며–,’인간만이갖는진정한큰기쁨’에취하게된다.-인간의행복한뇌.

****

우리는,

-<시속37.5Km스피드>로지상을달리는육상선수,우사인볼트(Bolt,1986-)’에게,

,휠체어에앉아불편한신체이면서도

<누구보다멀리우주보고있는>물리학자스티븐허어킹(StephanHawking,1942-)’씨에게,

절로<‘기쁜경탄>존경,그래서큰갈채를드리게된다.너와나의잠재력

문외한인우리들에게는<상상도할수없는인간경지‘>

그들이’당연한것으로실현해보여주고’있기때문이다.그래서기뻐한다,-"아,’우리’인간은대단하구나~"..

그래서또한,

<자신이그리빨리달리지못한다고하여,"시속37Km달리는것은인간에게무리!"

자기시선이못본다하여,"우주를어떻게~….거짓말"

이라는식의’어설픈말’은하지말아야함>도배운다.

-‘자기삶의크기로세계를보며너무쉬이낙담하거나절망하지도–,<인간>을포기하지도말것~!

그런데,<‘망측한저자>그런우치에빠진듯.

<인간력의’중추’미덕>을등지며’인간’이기를포기한‘자신의크기’로,<대자연,’인간뇌’>를정리?…-바를리없다.

사는대로생각하는‘악폐

또,그의주위에서는,<‘파렴치한정보얇은귀’를솔깃하는누추한하등인간들>

추한드라큘라늙으며,’Jurisprudence,’법의분별,정의’마저도범하는행위에이른다…

-<한국판드라큘라’>들의존망,

사필귀정‘을실현하는것은<‘행복한뇌’를가진사람들의진정한기쁨>이다…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윤곽과 내실

이번설에도,변함없이<하코네대학릴레이마라톤>은시작되었다.

차가운기온에,코스에면한동경만의파도를1.5m이상으로높이는강한바람마저불었던겨울아침,

그바람을가르며해변도로를달리는젊은대학생들의분발과완주에는언제나감탄이다.

한편,늘함께TV앞에앉아이를주시하던이전의어렸던딸은,

그추위속에서도’어깨까지드러낸선수들의유니폼’을늘안타까와했었다.-‘얼마나추울까…’를연발하며…

다만,마라톤중의격한운동으로체온이상승하면,’우리몸의자율신경’이이를냉각시키기위해’땀’을내고…

땀에젖어무거워진유니폼에찬바람마저불면,이번에는몸은급격히체온을소모하며’기화열(氣化熱)’을만들고…

이렇듯,각개인이처하는환경의조건에맞추어,

본인의의지와관계없이–,쉼없이작동하고있는인간몸의<자율적’생체방어(生體防禦)반응’>으로해서,

‘약20Km거리를1시간전후의시간동안,자전거에버금가는놀라운속도’로달리는선수들에게는

외려두꺼운선수복쪽이,자칫동사(凍死)를유발하는’저체온증(低體溫症)’상태로몰고갈위험이있다고설명하는

어른들의말을딸이완전히받아들인것은,그녀의키가엄마정도에다다랐을무렵이되어서였었다.

*

깊은’겨울산속’에서조난한희생자들은,

–의외이나–,가끔’옷을거의벗어버린모습’으로발견되곤한다.

-인간의내장등각신체기관은,’약40도전후’의열속에서가장원활히기능한다.

그래서,인간은차가운바깥공기에접하면,<몸의자율신경>이’이적절한체온’을유지하기위해,

피부모공(毛孔)을강하게닫아’닭살’을돋게하여,몸속으로부터의열의’방출’을최소한으로하고

부들부들몸을떨어운동을시켜,몸속에서열이빨리’발생’하도록함은잘알려져있는사실이다.

다만,혹독한추위속을장시간헤매는중에,위와같은’자율적체온조절’의한계를넘으면,

체온이급격히저하되면서,뇌의극단적오작동으로환각상태에빠져

조난자는외려더위마저느끼며,그추위속의배회중에,입고있던옷들을’하나씩벗어던지게되기때문’이라는것.

실은,나자신,’유사경험’을한적이있어…

여고1학년때의겨울은,서울이유난히춥다고많은어른들이말씀을나누셨었다.

그래서,겨울용교복위에두꺼운오바코트까지걸치면서도,

스커트밑의두다리는–‘검은구두에어울린다’는이유만으로–여전히’짧고흰양말’만을신었었던이른아침이었다.

따뜻했던집을나서서버스정류장까지의빠른활보는,극심한추위중에도,조금은태연한자세를유지시켜주었으나,

정류장앞에서오지않는버스를기다리며’마냥서있던동안’의내다리는,차가운기온으로살이에인듯아려왔었다.

어린아이들처럼발을동동거리기도무색해,살짝눈을감기도,입술을깨물기도하며참고있자…

그차갑던다리가점점감각을잃어가며,그톡톡쏘는듯했던알알한아픔이조금씩느껴지지않더니,

마침내는,두다리에서뜨거운열이느꼈졌다…그리고는곧,더이상춥지않아…

-약’10분전후의시간’중에내몸에서일어났던일을

당시의어렸던나는제법오랜동안’불가사의(不可思議)’한일로기억하게되었었다.

‘극단의악조건’에처하면,

다독여달래듯,극단의편안함으로개인의의식을이끄는<신체의반응과그작용>…

*

‘인간’에대해,그리고’삶’에대해,많은사람들이자문해왔으나

약500만년전아프리카의사반나를떠난후,다른동물들과유별한이래인류는,

제법오랜시간이지난’지금’은,이질문에어느정도선명해진답을갖게된듯하다…

-사람은,–자기의지없이–,삶을얻어

어느순간,–자신의의지와무관하게–,삶을잃는존재.

–이<‘자신의의지없이’>–‘인간의몸자체가생명활동에대처하는반응’을두고,

영국의생물학자이자동물행동학을전문으로하는더어킨즈교수(RichardDawkins,1941-)는,

<‘이기적(利己的)유전자’TheSelfishGene>라는이름을붙였었다.

(이용어가,자주이기적인에고라는식으로잘못해석,이해됨은유감입니다.

정말의의미는,다음과같습니다.)

즉,<의식/의지를가진’나’>에앞서,그것과는분리된<‘유전자로남아’영생하는’본디의자아’>가있어,

이<‘양자’가놀랍게도’공생(共生)’하는존재>로생명활동을하는것이곧인간이라고,교수는직시하며,

–현대에이르러서는’인간이명석해져’이미다음을벗어난상태이나–,적어도그의연구의이전까지는,

인간의생명활동에서늘’주도권을잡아온것은’후자,유전자’로,

<주도권을잡고있다는이유로현재의삶에결코사려깊지못했던’유전자의태도’>를’이기적’이라고적었던것.

인도의옛현자들이이전,

-이후자,즉유전자를,<수없이많은신체를바꾸어가며’영겁의윤회’를경험하는본디의존재>로,

-그리고전자,즉현재생명활동을하는한개인을,그저<한때(一期)를머무는’집(Sarai)’>라고보았던것

과같은맥락이다.

-<옛인문학현자들의관념이,현대자연과학자들의합리적실증을통해,그’진실성이입증되고있어>…,

즉,이것이오늘날의’학문발전의양상’이기도하다.

(오늘의글속에서윤곽만드러내고있는화두에대해,

이후조금씩내실을채워가는글들을올해는포우스팅하고자합니다.

저의정리이여서,<‘불완전한존재불충분한글‘>이적힐것은분명합니다만,

읽어주시는분들의의견도배워가며보충의기회를갖을수있다면,저의큰기쁨이겠습니다.

이를주시하는것은,<인류가’지혜를진전시켜온경로’를주목하는것>이기도합니다.

지금도,연구자들은자신이파악한부분을드러내(발표),쉼없이다른분들과의견을나누며,

또그들로부터의비판,수정을기반으로,함께육성(育成)하는일에전념을다하고있습니다…)

*

한편,지난날까지의그공생관계가

–언제나’후자,유전자’에좌우되며,결국은그유전자만이’영생(永生)’이라는득을얻던–

한쪽에만치우쳤던<편리(片利)공생>의양상이었던것이었으나,

오늘날에이르러서는,–더욱박차를가하며발달하고있는’인류의인식과과학’을통해–,

양자모두에게이득이있는<‘상리(相利)공생’관계>로진전되고있는중임은분명하다.

(절대로,한쪽이반드시’피해자’로자리하는,’편해(片害)공생’,혹은‘기생(寄生)’관계가되지않도록,

<‘인식과과학의과욕’의자기점검과절제(節制)를통한균형잡기>야말로,’현인류’인우리의몫…)

실제로는,더어킨즈이후의적지않은연구결과는,–더어킨즈씨가이전’이기적’이라는평가했던것과다르게–,

<본디의자아인’유전자’의시스템>역시,실제로대단히충분한’<상리공존>적태도’를취하고있었음이

연구를통해서드러내고있다.

(1976년에발표된더어킨즈씨의놀라운관찰은,

21세기의오늘날에는,그저’참고자료’로남아있을뿐이다.

다만,아주유용한참고자료…)

이는,

오늘날도’의식과의지를가진인간,숨쉬는당사자’가가장큰공포를느끼는<‘죽음’의형태>에서읽게된다.

-"인류가500만년이상살아오면서정착시킨’본디의자아,유전자’는,

한세대(generation)을30년으로추정할때,’약2만세대’의시간–,즉,’2만회(回)이상의죽음’을거듭하는중,

한인간이<가장’편안한죽음’에달할수있도록’생리적구조(mechanism)’>를이미구축해놓고있다"는것.

마치,그작은<‘자율신경의’생체방어(生體防禦)반응’>처럼,

그리고,…그연장선위,그종착점의순간도탄탄히준비해두었다는것.

(<아픔의절정에서인간본연>에서,부분적으로적은적이있습니다.)

….단,적어도,<지나친’의료치료나화학물질에중독되지않았다면..>말이다.

우리는이사실을,

우리들보다이미한세기앞서<보다많은진실을주목하고있는서양지성들의삶과글들>에서읽게된다.

혹은,아주가깝게는,

작년일본에서화제가된<잘죽고자한다면의료를멀리해라(大往生したけりゃ医療とかかわるな),2012>라는책에서

한70대후반의의사가–유명인이아니기에,잃을것도없다는각오로–적은<의료현장과인체의진실>에서도읽힌다.

-죽음에대해,공포스런’거대괴물’을상상하며머리속에그리는일은

이미전설속의이야기이다…

*

명백한것은,

‘일단인류에게품어지는그어떤질문들도,반드시,언젠가는<그답이구해진다>는사실’이다.

-<얼마나많은지혜를가진자들이,’답’을구해서는,서로’격려하며의견을교환하고화합해왔는지>를

제법오랜동안엿보아온나의확신이다.

학자들은결코’단순히경쟁하는것만이상책임이아님’을,이미’적지않은사람들’이아주잘알고있다…

또,다음세대에게’청출어람’의기대로지식을전하는일에도성실하다…

(다만,자신의이성(理性)’이인식한진실이라도,

여전히<‘감성(感性)’이를따르지못하는실존에자리하는사람들>

끝없이방황하는모습을보이기도하나…)

이렇게결론을적는이글에대해,어쩌면,어떤분은말씀하실지모르겠다…

-Humanbeingstendtobetooconfidentintheirownabilities.

‘인류는자신들이소유한능력을지나치게과대평가하는경향이있다.’고…

그런분들께드리고싶은글,

-Trustinstrangersisthepricewepayforaricherlife.

‘신뢰는–행여,낯설은것에라도–,보다윤택한삶을얻기위해서치루어야할댓가이다’…

신뢰(trust)는,

‘무근거위의무조건적’믿음(belief)이나,’예의바른’신념(faith)과는구별된다.

-그저’상상만의공포;로,너무쉽게좌절하는생명에게

‘그비합리(非合理)’를,’그비효율(非效率)’을벗어버릴수있게하는대단히유용한가치이다…

이를또,

니이체는다음과같이적었다.<"최고의바른悟性,’상상의공포를떨치는것">…

(사진은Google에서)

누가 멸하고, 누가 사는가? – 사멸한 인류, 존속하는 인류

(인간삶에‘법칙(laws)’이있다면…사랑/思朗과대화에서계속)

(약500만년이전,고향아프리카사반나를뒤로하고외부로향한원인’아우스트랄피테쿠스(Australopithecus)’들중에서

그후280만년전’도구사용력과’언어력’을갖게된소수원인’호모하빌리스(HomoHabilis)’들이현인류의조상이된다.

이들이또,그200만년후부터’불과석기’를사용하기시작하자다른이름’호모에렠투스(Homoerectus)’로구별되며

유럽,아시아등의더추운지역으로도이동,그생활터전을넓혔다.

이들중,유럽지역에인류와대단히유사한원인’호모네안탈시스(Homoneandertalensis)들’이17만년정도존재하나,

그림에서볼수있듯,그들은전멸하며결국인류의조상에서제외된다…

한편,같은시대그리멀지않은곳에살았던크로마뇽인(Cro-Magnon)들은현인류의조상으로불리어…)

‘인간의법칙’을통해가장먼저해결되어야할문제는,<생존>과<번식>이어서,(인간도,지구상생명체중의하나…)

<누가멸하고,누가사는지?>,그법칙을엿보게하는

사멸한인류,존속하는인류에대한화석인류들의’행적과사실’을적어본다.

(‘화석인류’들의유골의특징과그구분)

1856년,독일듀셀도르프시근처의네안데르(Neander)계곡(tal)에서고대인간의유골들이발견되었다.

발견지의이름으로‘네안데르탈(Neandertal)원인’으로불리우는이들은

20만년전부터3만년전까지생존한후,전멸한다…

그후30년뒤인,1886년,같은유럽지역,지역적으로도대단히가깝다고할수있는

프랑스의크로마뇽(Cro-Magnon)동굴에서,4만년전-1만년전의화석인류의것으로추정되는유골들이또발견.

그유골의형태나유적지의정황을통해,이들은네안데르탈인과는완연히구별되는인류로확정된다.(그림2.참고)

역시발견지의이름을따‘크로마뇽인’으로불리우는이들은,현인류의‘호모사피엔스(HomoSapiens)’의선조로존속.

(그림1의타원안에확대된부분을참고)

아랫그림은이들두고대인들의두개골.

이마의부분,즉,앞서도전술한대로,<전두엽(FrontalLobe)이위치하는부분>의형태에서현저한차이를읽게된다.

인간의지성과사랑을발달시키는’전두엽의발달정도’가그인류를’사멸’로도,’존속`으로도이끌어…

왼쪽이’전두엽이거의발달되지않고’멸종한네안데르탈인,

오른쪽이’전두엽이발달하여’계속하여생존하는현인류의조상,크로마뇽인…

(네안데르탈인)(크로마뇽인)(현인류의뇌:전두엽과언어중추)

*

후기구석기시대에까지살았던이’두화석인류들’은,

이미60여종의석기를만들어사용할정도로지능을가지고있었으며,

동굴에주거지를두고집단생활을하며수렵생활을했던것등등,유사점이대단히많다.

유골에서추정되는네안데르탈원인은,

놀라웁게도,뇌의크기가1,600ml로오히려현대인(1,450ml)보다더크며,골격도대단히발달되어있다.

다만,작은키에도불구하고체중80Kg이상을지탱했을그들의뼈의구조에서이들이’대식가들’임을알게된다.

그리고,유적지에남은삶의흔적과함께,학자들은이무모한’대식’이그들의멸망의원인으로추정한다…

즉,수렵을통해강력해진신체로,많은동물들을잡아충분한식량을섭취하고있었음은물론,

이들은,때때로,동료마저죽여그뇌까지먹는식인행위의흔적을읽게된다.

이행위를통해,동료가지녔던힘을자기것으로할수있다는‘미신적정신세계’를갖은것으로,학자들은추정한다.

이런잔혹한생활을계속한탓인지,이네안데르탈인들의유골속에서는

현인류인호모사피엔스가가지고있는유전자‘미토콘드리아(ditochondria)DNA’가발견되지않는다.

이것이,그들이인류의선조와무관한존재로제외되며,다른영장류중의하나로’분류당하는’가장큰이유.

앞선포우스팅,인간탄생비밀(1)–첫1개월:공(空)에서단세포원형에에서도적은대로,

인간의미토콘드리아는,’난자의몫’만이영속되는것.

네안데르탈인이영위한그어떤생활–잔혹한식육생활이가장주목되나–속에서,

<‘여성이퇴화’해간사실>을알수있다.

그리고각개인의광폭성으로해서,원만한집단생활을잇지못하고,그들의사회는약화,결국자멸의길로…

-<여성이그’귀중한여성다움’을잃고경시되는사회는,

‘존속’에커다란위험이있음>을읽게한다.

*

한편,크로마뇽인들도,네안데르탈인에못지않은거구로,남성의경우역시대부분180cm이상이었다고한다.

다만,네안데르탈인들이수렵에전념하며단순히’실용적석기’밖에는남기지않았던데비해,

이크로마뇽원인들은,수렵생활과더불어,생활곳곳에서‘문화’를즐겼던흔적을남기고있다.

(크로마뇽인들의생활을상상한그림(좌)과,그들의실제유품들.)

물론,크로마뇽원인들의유적지에서가장유명한것은,그들의생활공간이었던동굴에남겨진벽화나조각등의예술품.

학자들은이를,자신의뜻을타인에게전하고자하는’활발한커뮤니케이션의수단’의단면으로해석한다.

이미충분히전두엽이발달하여’사랑의귀함’을잘알고있었을터…

-타인을,물체를,자연을,그리고세계에’관심을가지고사려하는’힘-사랑(思朗).

자신을주목하도록몸에장신구를감고,

자신이의식하는세계를그림이나조각으로남기어구체적인멧세지를전하며

자신의삶을남과’공유하고자하는의지’를보여주는생활양식.

이들은돌뿐만아니라,동물의뼈로도수렵과생활을위한정밀한도구도만들었다.

더욱이주목되는것은,펜단트나목걸이와같은장식구까지도…

이러한장신구들은죽은이들을이장한장소에서발견된다.

크로마뇽원인들이의도적으로,죽은이의옆에그들이생전에사용했던도구나장신구등을함께토장하는양식을통해,

이들이이미<‘사후의세계’까지도의식하는지적생활>을했었으리라고평가받고있다.

*

같은시기,같은장소에생식하면서도,멸(滅)과존(存)을달리한이두화석인류.

‘원시적냉혹했던’네안데르탈원인의멸종도,

이’문화적이고사랑을나눌줄알았던’크로마뇽원인들과의접촉시작과밀접한관련을갖고있다고

보는학자들도많다.-<‘열등’은’우량’의옆에섰을때,돌연그빛을잃는것>이어서…

나는이두화석인류를통해,

자신들의<유전자를잇게하는생명체>와<유전자를남기지못한생명체>의경계를읽는다.

즉,생존과번식의문제를해결하여영속하려는현명한인류가,

태고의생명체의경험중에서<무엇을버리고,무엇을취하여왔는지>

인간유전자의‘취사선택의순리-인간의법칙-‘을엿보게해주는좋은자료라고…

(사진은Google에서)

태아의 수고

앞선포우스팅에서,

두손을보다유용히사용하기위해직립보행을선택한인간은,

배속의직장,방광,자궁등이밑으로쳐지는것을막기위해이들장기를받히는형태로골반이견고히발달하게되어,

그렇지않아도좁은,아기가태어나는산도가구부러지게까지되었다는것.

그런데과학자들의연구에의하면,

인간의경우,다른포유류동물들의아기들처럼최소한의자기방어력을갖추기위해36개월의시간이필요해,

성장을위해가장안정된환경인모체속에서36개월동안체류하는것이가장이상적이나,

모체의산도의이러한조건때문에,<서둘러임신10개월경에출산할수밖에없다>는것.

그리고,

<인간유전자가‘5%는유전정보가적혀있는것,’나머지95%는백지상태로구별된다>,

이유전자의정보에는,

태고때의원시생명체에서비롯하여그간의생명체가,종의생존번식을위해

유용한지혜를취하고무용한경험은버리는<‘취사선택’을거듭하며축출한>현명한정보들이각인되어있다는것.

여백의유전자의존재는,

<우리가태어나서죽을때까지,스스로배우고깨닫음을통해삶을보다윤택하게할수있는우리자신의몫으로,

인간의성장에의개연성이보다넓게주어져있다는사실>깨닫게한다는것.

이상,태아와유전자,

두면의조건을적어보았었다.

("인간의두뇌성장이오래걸리는건이해가가지만,
9~10개월에태어나자마자걸을수있게발육시키는건얼마든지가능한것일텐데….."

라는한이웃블러거의댓글을읽으며,

다른블러그방문자들의대부분도’36개월은너무길다라는의문을가질수있다고생각하게되었다.

하지만,우선,두뇌의"구조적인성장"(결코지적인성장을언급하는것이아니라)이없으면,

인간은설수도걸을수도없다는사실을간과해서는안될듯하다.

일본의혼다가직립보행이가능한로봇,<아시모>개발되었을때,세계의과학계는절찬을했다.

그만큼,유수의과학자들은한편인간에게는너무나단순한동작’직립보행이지만–,

이를로봇에게이행시키게하기위해서

얼마나복잡한,그리고적시적절한프로그래밍와조직구조를로봇안에구축시켜야하는지,

또그것이얼마나힘든일인지를너무나잘알고있었기때문이었다…)

*

한편,수태후의인간생명의형성과정을주목하면,

수정란은,최초의세포분열부터시작하여그후의모든작용을,

<‘스스로전개시키고있다(자기조직화,Selbstorganisationsprozess)>는사실이다.

,부체의XY염색체와모체의XX염색체의결합을통해새로운생명체가탄생되면서,

태아속에이미<내재하는유전자프로그램이작동,스스로자기생명구조를엮어가는활동>에들어간다.

모체는,다만

그태아의활동에에너지(영양)를보급하고,

또확실하게활동이이행되도록안정된환경을확보해주는역할을담당할뿐이다.

(본디원시생명체는단세포로서,자기의유전자를그대로복사하는자기복제를통해후손을번식시켰으나,

이일정한모습으로는,신종바이러스의출현이나환경의변화등에적응하는유연성과저항력이부족해

생존이어려웠다.

그래서,조금씩다른성질의자웅으로나뉘어,교섭을통해각기의유전자를섞는(blend)’선택을하게된다.

생명체의선택적진보의한예이다.)

*

수태후전개되는초기의생명활동을보면,

39억년전,지구상에발생한그원시생명의활동과대단히유사함을알게된다.

끊임없이왕성한세포분열을진행한다.

그래서2주일이되면,이미뇌와신체의부분이확인된다.

5주째면,뇌와척수의세포층을볼수가있다.

7-8주째이후부터는,<신경세포(Neuron)로자랄’모()세포’>가모습을드러낸다.

인간의생명활동을주제하는뇌를비롯하여모든신체구조속에존재하는신경세포의수는,

<1천억개>라고한다.

놀라웁게도,이방대한량의1천억개의모세포,4개월(16-18)동안에모두준비된다.

,개략적으로도,

태아는,’1분마다50만개‘,’하루에72천만개의모세포를생성하고있다는계산이된다.

이런격한활동이4개월간계속되어1천억개의’모세포’가전부갖추어지면,

이모세포는제각기자기장소로이동을시작해물론유전자에기억된정보설계도대로제자리를잡는다.

중요한것은,이,새로이별개의’모세포’가만들어지는일도,이때잡은자리를바꾸는일도거의없다는사실이다.

인간은이이른시기에형성된모세포를기반으로수없이많은신경세포로성장되며평생을살아가게되는것이다.

이렇듯일생에단한번뿐인활동,<인체의기반을갖추는>이주요한활동이기때문에더욱,

외부의적의침입으로부터가장안전히보호받는공간인모체속에서먼저해낸다고하겠다.

이렇게일단제자리에정착한모세포는,

이제그곳에서제각기의신경세포의모습으로변형하며성장한다.

인간활동에필요한각기관들이생겨나는순간들이다.

그리고이렇게신경세포와조직세포의형태가갖추어지면,이제는각기의기능에따라신경세포간의넷트웤이이어간다.

(뇌에서신경말초에까지일방적으로한쪽방향으로만관계하는신경경로

쌍방통행의왕복형으로세포관계가형성되는신경회로가있다.)

한개의신경세포에연이어20만개의신경세포가연결되는신경경로나회로도있다고한다.

이길고복잡한신경세포사이의연락망을구축하기위해

태아는,’1초에약2백만개의신경세포를연결하는격렬한활동을한다

(여기서나는한번더

<인간존재가얼마나복합적이고정밀한신체를가진생명체인가>를재삼확인하며감동하게된다.)

이렇듯,안전한모체속에서보호받을수있는10개월간,

태아는,한시도쉬지않고제몸만들기에몰두하고있는것.

갓난아기의,두눈을그저감은채아무런표정도몸짓도없이새근새근잠자고있는그모습은,

어쩌면,모체속에서열심히일하여그큰일을마치고,잠시숨을돌리고있는휴식인지도모르겠다.

애많이썼네!정말수고많이했다!…’라고,

아기들에게,탄생의축하와함께–,

몇번이라도반복해,,수고,인사를전하고싶은심정이다.

*

이렇게신경세포는물론근육세포에까지의관계망이맺어져도,

이런세포들사이에서근접한두세포의멧세지를교환하도록도와주는시냅스(Synapse)존재하지않으면,

각조직은기능할수가없다.

각각의세포를갖추어인간의형태를하고있어도,

갖태어난아기가거의태반을잠만자는듯이보이는것도,

사실은이<시냅스가아직충분히생성,활성화하지않았기때문>이라는과학적근거를얻게된다.

플러스,마이너스의전극적연결이나홀몬(Hormone)화학물질의흐름을통해세포간의연락을전달하는시냅스는,

출생이거의가까운시기부터형성이시작되어,출생후26개월간에걸쳐그모습을드러내며활성화한다.

이시냅스가완성되면,

곧인간의아기는–다른포유동물의아기들과같이–<최소한의자기방어력을갖은존재>로

드디어인간의아기로세상에서숨쉬게된다고하겠다.

*

어제오전,21개월의외동딸을데린한젊은어머니가찾아왔다.

캐나다에서유학을하고외자회사에서제법오랜동안경력을쌓은지성인으로,

지금하루종일아기의뒷치덕거리를하는단순노동이,그곳에서의노동보다,오히려힘들다고했다.

19개월의그녀의아기는,제법총총걸음으로이리저리자리를옮기기도하고,

음악에맞추어팔과다리를올렸다내렸다하면서도넘어지지않았다.

내앞에앉은제어머니가내게열심히이야기를펼치는모습에자극되었는지,

자주어머니에게안아달라고조르며,치맛자락을잡아당기면서무어라고쫑알대는데‘,

그것이마치제어머니를흉내내는듯,

–아이의음성의톤에서머리를끄덕이는것까지엄마그대로로–,그움직임은정말활달하다.

물론,’아무런의미를갖지않는그저소리를열거하고있는것에불과하였지만

아기가너무치근덕거려더욱피곤해보이는젊은엄마를대신해,

내가,내앞의컴퓨터로아이의시선을유도하여,사진file속에있던내딸의사진을보여주었다.

오른손의검지와중지를세워‘V(peace)싸인’을하고있는딸의상반신이크게클로즈엎된사진이었다.

아기를향해웃음을보이며,나역시peace라고소리를들려주며내손을뻗어V싸인을만들어보여주자,

아기의검은눈동자는,사진속의딸과내손에번갈아촛점을맟추며,

자기도제손을펼쳐열심히V싸인을하려고했다.총명한아이다.

그러나,몇번이고시도를해도

결국은그녀의엄지손가락과약지가안으로구부러지는일은일어나지않았다.

그녀의뇌가,내컴퓨터의사진을확인하고,펼친손에서그손가락들을구부리도록지시를보내고있어도,

틀림없이손가락의신경말초까지그멧세지를전하는시냅스가아직채완전히형성되지않았음에

우리는또,간혹,2,3살의어린아이가

무엇에부딪히거나길거리에넘어져도,처음에는무심한듯아무런반응을보이지않다가…,

그러나<잠시시간적사이>를두고난후에비로소

상을찌프리며뒤늦게큰소리로울음보를터트리는모습을볼때가있다.

그럴때마다우리어른들은,

"그녀석,민망한지,울까말까를머뭇대다,결국은울어버리네….."라는식으로

마치어른의경우처럼아이의심정을해석하려하나,

실은그이유가,

이나이의어린아이의경우,’세포사이의시냅스’가완전히활성화되어있지않아

자기몸에닥친충격(통증)뇌에전달되는속도도느린데다가,

뇌가이에반응해울어라라고내보낸명령이있다하더라도

몸의각관련운동세포에까지전달되는데도시간이너무많이지체되기때문인것을…

우리는,위에적은과학적인이해를통해알수있다.

이런나이의어린아이들에게,

"빨리,빨리"를연발하며,’조기교육까지시키는한국의어머니들이많은것은

정말안타까운일이다.

*

한살이지나면이미더이상아기가아닌듯이보이기도한다.

누워있는시간보다,깨어있어어른들과함께이것저것을넘보는시간도길어졌기때문이다.

하지만,<유전자에새겨진정보에따라활성화시켜야할일>이,

생후26개월까지,산더미처럼쌓여있는존재이다.

아기속의유전자가,

앞서인류가수백만년동안살면서이어온인간생명의신비에대한이해위에,

분별력을가지고,어린생명에게하나씩하나씩살아가는힘키우게하고있는시기이다.

0-2세까지의아기들이,<유전자의정보에따라,

자신의생명속에내재하는신비적인활동전개에더몰입할수있는시간을갖아야하는이유>는여기에있다.

인류의유전자는,어떤어머니보다도–,

생명의위험,그삶의전개를보다잘이해하여보다더현명하며,

또한생명조건전체에대해공평하기때문이다.

아기들이,

–유전자에적히어대대의선조가취사선택한지혜로행하는–‘자신의생명활동(Selbstorganisationsprozess)’

보다충실할수있도록,

조용하고평온한환경을확보해주는것이

무엇보다도선처이다.

너무이른시기,

황급이아이들에게무엇인가가르치려고서두르는어머니들을위해,

언젠가다음포우스팅에서<인간뇌의’다중성지능’>에대한나의이해를적고자한다.

뇌속의‘9구분의다양한지능들이

건전하게함께조화할때말로,아름다운인간행복한삶이펼칠수있다.

한편에치우친성장은,천재는키우나,

뇌속의다른부분들의미성숙으로하여,<행복을느끼지못하는사람>이되게한다

이토록놀라운아기의이후의성장과행복준비의성패는,

실은현명한어머니가확보해주는환경에좌우된다.

…제삶의주체로서’실존적존재’인인간로서는아이러니한측면이다.

이렇듯<자발적으로자기모든생명운동을주재하는생명체>이건만

실은,이이른시기의다른존재,어머니와의관계에의해,결정적으로삶의행방이좌우된다니...

나는이전생명의진실,삶의진실을제대로알지못했을동안에는,

어리석게도,<내삶의질과양을결정해온것>은나자신이었다고오만했었다.

그러나정말은,

어머니당신께서,

나의이어린시절에,내게주신커다란사랑과신뢰‘로<그때이미>삶의기반이정해졌다는것,

그래서지금의나의삶은,곧당신의은혜에비롯됨을

인간생명력을엿보아온지금은,명확히안다.어머니에게감사!!

(사진은Google에서)

인간과 그 삶의 신비로운 첫 발동 – 인간유전자

‘WhoAmI?’

<‘자신의의지이전에생명을얻은존재>로서,

자신의생명에경외를느끼기도하고감사해하기도하고

한편,이복받은시작과는달리,

<한정된생명력,맺음이있는이라는무상한결말,죽음>이

그누구에게도예외없이–,앞에우뚝버티고서서<우리를기다리고있다>는진리에접하며앙천하기도하고

이때,우리는그런허무에저항하기보다는,오히려,수용하기어려운조건이기에더욱–,

<보다조리있게자신의시간들을경영하고자하는’의지’>를갖게되는것.

이렇듯,–결코자기자신의힘만이아닌–,

주위의사랑덕분으로순진무구하고무작위한자신의어린삶이이어지던중에,

이<실존>에눈을뜨면,문제를푸는실마리는,언제나<나는누구인가?>일것이다.

*

그답을구해,

선인들의사고와지혜가적힌책들을펼치거나,

수십년의삶이한권의책속에축약된문학’을가까이하기도하고

그런중에,현명한작가들의안내를받아

수많은<사람>들을만나게되고,또그런이들로구성하는<사회>읽게되고,

또,이들을관대히도수용하고있는<공간,자연세계>를배우게되고

그래서,’자기자신을알고자했던’작은질문은,

곧,동류의다수,<인간이란?>이라는넓은명제에이어지고,

인간에게주어진보다’험하고실재하는삶의조건’에도눈떠,모름지기<바른세계란?>이라는대명제로이르면서,

우리는<점점더큰공간>에대해서도,더많은흥미로운질문을갖게된다

내게,영문학과교육학을전공하고인류학을넘보는긴학창시절이주어진것은큰행운이었다.

이런<인문과학적접근으로시선을넓힐수있었던것>은,

삶에임하는마음과태도에안정을갖게하였다.

-어느한쪽에치우치지않고,불온한잡음에섞이지않으며,사실을종합하고중용으로분별하는힘얻은것은,

감사할일이다.

한편,자신의몸안에서,새로운두아이의생명’이성장,낳는’경험,

내게자연과학적고찰에대해강한흥미를갖게했다.

당위와사념을넘어,<자연법칙에준한생명발견을추구한’많은과학자들의노력과실증‘>

비록아직도현재진행형인채이어도–,문외한이었던나에게깊은감동과경의를품게.

그런내게,2004,

세계의선진지능들에의해추진되었던<인간유전자분석계획(humanGenomeProject)>의결론이발표된이해는

커다란전기로기억된다.

(이인류사에남을연구결과는

당시의미국클링턴대통령과영국블레어수상에의해각각발표되었다.)

*

150억년전의우주의빅뱅("최근에‘137억년전으로경신"의지적.미확인이나귀한정보이어서병서합니다.)

46억년전의태양과지구의형성

39억년전의지구상의생명체발생

29억년전의지구상의산소를만드는세균의등장

4억년전의지구를보호하는오존층의형성

7천만년전의발달한시각을갖춘영장류의출현

5백만년전의인류의탄생

25만년전의호모사피엔스성장

…<생명기원에접하게됨>없이,

어떻게자신의삶에의접근이가능할것인가

적어도,우리들이낳은새로운생명의앞가림을도울수있단말인가

앞선포우스팅"스탠드바이미(Standbyme)"1.’0-2세의아기‘를위해에적었던

간의아기가

<출생후에도그리고또그후26개월더>모체의자궁에서와같은<‘고적한환경을필요로하는존재>라는사실도,

또,<수태후의세포분열에서비롯되어

‘원시신경세포’의형성과이른몸의각기관까지연결하는’시냅스(synapse)’>에관한지식

내가자연과학에서배운,’과학자들의놀라운연구결과’를근거로적었던서술이었다.

뿐만아니다.

뇌의형성비밀은물론,뇌에서발생하는여러가지’홀몬(Hormone)’이기능하여

이<홀몬에자극된시냅스가신경세포를타고전달되어인간의행위와감정이정해진다‘>는사실역시..

자연과학에서얻는배움이었다.

이러한과학적발견을가능하게한,

<X>,<컴퓨터의단층촬영법(CT:CpmputedTomography)>,

<핵자기공명화상법(MRI:MagneticResonanceImaging)>,

최첨단의<광계측기술(PET:PositronEmissionTomography)>에이르기까지

나는,

<나의질문-‘나는누구인가‘>에중요한실마리를갖게한인류의<자연과학적추구두터운연구맥락’>에

감사하지않을수없다.

*

모든인간생명활동이이루어지는가장근본적인전제가,

–39억년전,지구상의생명의발생이래의태고때부터의생명경험을통해–,

인간의생존(Survival)후손생식(Reproduction)’을위해

가장적절한’취사선택을거듭하며축출한기억’을정보로담고있는<인간유전자>에의해서라는사실.

,수태된생명이,모체속에서,출생후의적어도26개월간,

부단한세포분열을진행하고또인간신체의특징적인구조와조직을형성해가는과정은,

모두-<유전자속에축적된정보대로>임을나는배우게된다.

이러한놀라운유전자의본질을파악하기위해,

,영국,프랑스,독일,일본,중국의선진과학자들로구성된(IHGSC:InternationalHumanGenomeSequencingCosortium)은1993년부터2003,약10년간에걸쳐연구를거듭했다.

1953DNA의이중리본구조가발견된이래,

급속히박차가가해진<‘생명신비에대한탐구>였다.

그결과,

2004년발표된인간유전자의정체는,대단히흥미로운것이었다.

(지금도이연구는계속되고있으며,그연구결과는미국의컬럼비아대학등에서무료로열람할수있다.

보다자세한이인간유전자연구사업에관해서는,http://en.wikipedia.org/wiki/Human_Genome_Project)

결론부터적으면,이때발표된내용은

그간오랜동안이를주목하며좋은소식을고대하고있던세계사람들에게

<저윽이놀라운,또‘실망’을담은내용>이었었다.

고등동물임을자랑하는인간이어서,

당연히그어떤생물보다도월등히많은유전자수를가지고있으리라기대했었건만,

연구결과로밝혀진’인간의유전자수’는,

하등생명체인식물(그샘플인벼이삭)의약25,000개에보다도오히려적은"21,787"에불과했기때문이다.

본디,인간의유전자로부터는32억개의유전염기가분석되어,

이들중,5%만이유전정보를가진DNA(엑슨,Exon)’,

그리고나머지95%아무런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인트런,Intron)’로구별되었다고한다.

,이때연구발표장에서,<인간의유전자수로발표된수치,21,787개>라함은,

<유전정보를가진유전자,DNA(엑슨,Exon)>수만을헤아린것.

‘그럼에도,고등동물인인간의유전자수가어떻게그리도적을수가?…’라며

이들의연구결과를받아들이고싶어하지않았던사람들의얼굴에드러낸주름도역시이해할듯도

다만,<이들의실망도잠시뿐으로,이발표의진실은,외려’인류에게보다명확한희망’>을갖게하는것이다.

이후,사람들은,나머지,<95%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인트런,Intron)‘>로해서,

간삶의<보다큰의미>를알게되었기때문!

다른식,동물의경우에서는,

이<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거의찾아볼수가없거나그영역이대단히낮었다고한다.

,’고등동물의증명’은,

-오히려,하얀백지로존재하는이<무정보의유전자,’인트런의숫자>인셈

,인간은,–정보를가지고있는유전자에의해,인간으로서의’확정된신체적구조나특징’을가지나–,

이’인트런’으로해서,그외의,<‘지적고등동물’으로서,’지성을늘려가는존재’로서의활동성,성장>이가능,

결국,인간에게<무한한삶의유연성,그리고삶의창조성허용되어있음>을의미하기때문이다.

*

인간을,컴퓨터의경우에비유하면,

-‘유전정보가적힌유전자(엑슨,Exon),컴퓨터자체의<하드웨어와기본소프트웨어의부분>이고,

-‘유전정보가적히지않은유전자(인트런,Intron),

이후<‘추가설치하게되는소프트웨어’나이를이용하여작성한자신의정보를담는메모리용량>에해당하는것.

<건실한기본하드웨어>와

이곳에<다방면의고성능소프트웨어를설치>하여이를잠재우지않고현명히사용하는것이,

컴퓨터의가치를높이는것과같이,

<‘인간이공유하는삶의기반을건강/건실한것>으로하여,

그이후는,적극적으로<각개인삶의폭을’스스로넓혀가는유연한존재’>라는

-‘인간생명체/인간삶의정의’.

이러한인간삶의본질은,자연과학이<인간유전자의정체>를밝히며실증해줌으로해서,

더욱명확하게정립되게된것이다.

과거의<–수많은현인들의–‘인문과학’의철학자가정리한지혜>와

<‘자연과학’의관계자가밝힌증명>이완전히일치함을

내게알게해준2004년의발표였었다.

*

여기서우려되는것은,

이러한인간이해위에,행여가속될성급한부모들의판단이다.

"그렇듯무한한가능성의유전자용량이주어진인간이라면,

가능한빠른시기’부터,사회의엘리트가되는지식과감성을주입시키는것이더좋지않을까…"

라는식의결론…

하지만,이는대단히’위험한결론이며판단’이다.

이에는,교육자이며인지심리학자인하워드가드너(HowardEarlGardenr)교수나

뇌과학자인사와구찌토시유끼(澤口俊之)교수등등,

수많은’학자나선인들의지혜와충고’를더소개할필요가있다.

(-이후이카테고리에서적어가고자한다.)

우선,오늘여기서적고싶은것은,

1,<인간의본성은,’자기조직화(Selbstorganisationsprozess)’>라는진실과,

2.0-2세사이때,’태고때부터의경험을통해인간유전자가기억한정보에맞추어’

<인간의’건실한신체적구조’와기본적인감성’을이루는것>무엇보다도’선결’이라는진실.

이’두가지점’에의강조이다.

나는자연과학도는아니다.

그러나,많은자연과학이진실을추구하는데전념하고있다면,

인문학도인나는,

<내삶의이해>,또<내가낳은아이들을통해얻은이해>,그리고<인간과사회에대한이해>를위해

이’자연과학적진실’을실제생명체에게활성화하는’실천적정리’를해왔다.

이러한’융합적고찰’은내게언제나유용했다~!

-앞으로도’귀기울이고눈으로좇는노력’을계속하고자한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