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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玉石)이 드러날 때

자국내의민주화운동에의해지난201110월에처참한죽음을맞은리비아의독재자카다피대좌.

하지만,그의실제적죽음,2년전,2009923,

국제연합(UN)총회의단상에올라,’한나라에15만으로정해진규정을어기며

장장1시간36분간의광분의의견연설끝에UN헌장이적힌책자를내던지는추태를보였던이날,이미있었다.

그가그정도의인물,누구도못말리는괴팍한행실의사람인것은벌써주지의사실이었으나,

그의면전,혹은작은밀실에서는,그냥웃어주고놀게할수있는이<‘세상모르는자추태>도,

지구상대부분의국가,193개국이가입한UN,

다양함에중심을갖게하는’대의명분‘이명확한이곳의넓은국제사회단상에서행해지면,

냉철한<국제사회>의심판을받게되는것.

-이후,그어떤나라도이’미친지도자’에게도움의손을뻗히지않고,철저히외면당하고고립된다.

(2009,’국제사회앞에서자승자박한카다피대좌의사회적죽음‘.그의광란,그의우울…)

*

얼마전쏘아올려진북한의미사일/로켓’.

북한내에서는발사성공에화려한자축행사가연일이어지고있는듯하나,

-12월10일부터19일사이…라는불명료한발사예고,

-기술적인문제를앞세워29일로의연장을알리는정정발표,

-그리고,세계의주목이느슨해진틈을탄,갑작스런12일의발사…

국제사회의상식과룰‘에벗어나는행위를너무나뻔뻔스레거침없이반복하며

국제사회를비웃는듯한들의망나니짓’에,’카다피를또다시떠올렸다.

이는,적어도표면적대의명분상으로는,명예를존중,이를우롱하는거짓비겁에민감하여

이에반하는행위에대해서는,생명을건결투조차도불사했던전통을가진서양선진국들의눈을

크게부릅뜨게한’조잡한획략’으로,

북한은,짧은시선으로는‘발사성공과함께’권모술수의성공’을기뻐하고있을지모르나,

국제사회의긴시선으로는,그저너무나경박한자승자박‘이라하겠다.

취임한지1년밖에안되는국가원수라불리우는자는그저명목뿐이어서

국제사회를모르는’북한노군부’의저능한지휘를막지못하고,이에조정되고있기때문??…

불행히도,이’국제사회의악동’인북한의끝없는선동과획략을접하는우리한국은,

물론,’독립국으로서자위능력을높이는것은너무나당연하나,

더불어,오늘날의현대국제사회‘와깊은신뢰관계를구축하는것에도결코유단해서는안되겠다.

실제로,이번북한의미사일발사에관해서도,

국제사회를희롱한이행위에대한‘UN안전보장이사회가결정하는<북한제재>

유감스럽게도,’유일한대응책으로부상되고있임은현재주시되는바대로이다.

*

특히나이번’로켓발사’의술수는,

–‘구멍에머리만들이박고숨은채,제모습을감추었다고생각하는어리숙한토끼마냥–,

속이다들여다보이는‘열악한북한의책략이건만,’한국의선거전에는언제나큰영향을끼친다.

아마도,다음과같은어리숙한조작으로,또’유치한술수’로,<국민을속일수있다‘>

여전히믿고있는한국내에사는일부사람들과똑같은의식수준일터…

(‘어떻게이런일이한국에서…??’-누구에게투표하든지원하는후보의번호,잘기억해야하겠습니다…)

(<기호2번문재인후보만가린선거관리위원회의벽보행태>라는이름으로오른SNS사진을보지않았다면,

저는지금,한국에서,일어나고있는일들결코받아들이지못했을현상입니다.당신께서는…-??>

<‘국민의민도가,이황량한가도의포스터벽보정도에도속을만큼어리숙한쪽이더낫다>고생각하는

한국내의이런이들과함께,한국에역시자기네들과같은’봉건왕조’가서기를더바라며

‘전방에서지원사격’하는북한의의도..-눈감고아웅하는고양이…

북한정권으로서는,

그곳의권력자들에게는넘치도록많은’돈’보다,한국내의<성숙하는민의(民意)>쪽이더두려움은말할것도없다.

한국에서봉건체제거절되고민주주의가바로서면‘,

그파급은당연히북한으로퍼질것이기때문이다.

-‘서독의놀라운민주주의발전이통제사회동독에끼친영향으로,그땅에통일이이루어졌던전례를

세계유일의’분단국’으로존재하며한반도를양분하는다른한쪽도너무나잘알고있을터…

*

물론,한국의양심들도행동한다.

그들중의하나…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이들의목소리는결코작지않다.

(그내용,<유신독재를기억하는세계지식인연대성명>밑의참고란에인용합니다.)

그리고,이들은또,자기의식속에갇히는일없이,

현명히도,국제사회의’세계양심’과<함께하는일>에도손을멈추지않는다.

세계59개국지식인,’박근혜집권우려서명발표

*

곧,옥석은분명히드러난다…

한국이<‘보배’의나라>인가,<‘돌’의나라>인가를주목하는세계…

세계속에서의’한국의신뢰가갈리는길’이다.

(사진은Google에서)

<참고>

1.세계지식인의의견을담은기사

지난5아시아지식인333명’이한국대통령선거에대해우려를표명한"유신독재를기억하는아시아지식인연대성명"(바로가기)이어,15세계지식인559명’이공통의우려를표명하는성명을발표하였다.여기에는미국,영국,독일,아일랜드,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콜롬비아59개국의원로학자,저명한지식인들의대거참여하였다.

연대성명은독재자2세의권력도전에대한범세계적우려담았다.지난1성명때와마찬가지로박정희통치와유신독재를생생하게기억하고있는세계의지식인들에게한국에서일어나는이러한현상이민주주의의미래에매우암울한전조라고밝히면서,한국에서경제위기와정치불안을이용하여과거로회귀하게된다면그것은초국경적파급력을가질것이라고지적했다.

이번서명에는미국의한국학권위자마틴하트랜즈버그교수,세계적인여성평화학자영국의신씨아코번교수,대안적세계화의이론적지도자인프랑스의수전조지박사,유럽직접민주주의권위자브루노카우프만박사,미국평화학원로학자채트윅알거교수,유럽평화학회창립자운토베사교수,아프리카와3세계를대표하는세계적인진보지식인인남아공의패트릭본드교수,구소련의반체제인사이자러시아의진보적지식인인보리스까갈리츠키박사,니카라과전국시민사회연합대표이반가르시아마렌코,일본평화헌법9수호운동대표이쿠로안자이교수,세계적인평화사학자피터반덴덩엔교수등이함께했다.

이번성명은유신독재의2세가권력을승계했을아시아와세계다른나라에미칠부정적영향에대해세계지식인들의공통적인우려와판단을담은것이다.

서명에참여하면서미국의마틴하트랜즈버그교수는이렇게지적했다.

"자신의민주화투쟁으로많은사람들을감동시켰던한국인들이과거의파괴적이고반민주적인정책으로회귀하려는세력을거부하리라희망한다.만일보수세력이한국사를잘못되게다시쓰는일에성공한다면,그것은사회의요구에진정하게상응하는사회를만들려고노력하는모든사람에게비극일것이다."

영국의신씨아코번교수는,박근혜후보가"단지가족관계로독재자박정희와연관된것이아니라정치철학으로연관되어있고,그래서당선된다면이미오래전에종식되었다고간주했던불의와억압,폭력의시기로한국이다시되돌아갈위험이있다"우려를표명했다.

미국의채트윅알거교수는일본지식인들의우려와비슷하게지역적불안정을우려하며이렇게말했다."점점외면당하고있지만,평화는민주주의에뿌리를두고있다.민주주의를경시하는평화는불가능하다.당신들이하는일은매우중요한일이다."

유엔개발프로그램과유럽의회의민주주의고문을지냈고현재현대직접민주주의세계포럼의장인브루노카우프만박사는이렇게세밀한지적을보내왔다.

"한국은동아시아에서민주화의빛나는귀감이며지난세기커다란진보를이룩했다.그러나민주주의라는것이끝이없는과정이기때문에민중의힘은매일책임있는시민들에의해서재창조되어야한다.민중의힘은의회나대통령에게간단하게위임될없기때문이다.선출된관료들이일상의정치에핵심적인역할을하지만,한국에서와같은현대대의민주주의는민중의힘을구성하는개의기둥에기초해있어야한다.그것은법치,권력위임,그리고정의롭고지속가능한사회를만드는모든시민들의적극적참여이다.이번선거에서이러한원칙을보장받을,한국인들은한국에서그리고아시아에서민주화다음단계로의변화를만들어낼있을것이다."

미국과아시아의관계를인종주의비판과여성학의틀에서오랫동안연구해오고실천적개입을해온미국의마르고오카자와레이교수는박근혜후보와여성문제에대해특별히의견을보내왔다.

""여성주의""여성의정치참여"취지가한국사람들에거꾸로사용되지않도록해야한다.국민국가를이끌어나가는여성을필요로하지만,거기에는진정하게민주적이고지속가능한사회를만들려는여성들을필요로한다.이번한국대통령선거에서여성대통령후보가독재치하의비민주적가치와유산을안고국가를이끌려고하고있다.(박근혜)과연민주적이고지속가능한사회를만들려고할까?"

한국의민주화과정을연구해방글라데시의인권법전문가인레자라흐만레닌은이렇게지적했다.

"과거정치적유산의수혜자로간주되고있는독재자의박근혜가여러부패혐의에도불구하고주요보수정당의대통령후보로서선거에나서는것은우려스렵다.그것은또한한국의민주화운동이민주적정치를실현하기위해서해왔던노력과성취를무너뜨리고해를입히는것이다.이번연대성명의취지는단순히아버지의행위에대해딸이책임져야한다는의미가아니라,오히려한반도를포함한지역에서인권과민주주의,평화와번영을지키고보장할것을촉구하는것이다."

이러한의견에서드러나는것은,이러한우려가단순히특정후보가유신독재자의딸이기때문에나오는것이아니라그의권력도전에과거와의고리를단호하게끊지않고역사를되돌리려하는실질적인위험에서나온다는것이다.

민교협의김진석교수는,이번세계성명의특징은지난번아시아지식인선언이후에유럽,미주,그리고아프리카등지에서지속적으로자발적으로서명에대한동참이이어졌다는있는것으로평가했다.이는한국과동북아정치상황에대한우려,특히유신독재장본인의후계자가유력한차기대선후보가되어있는상황에대한우려가단순히인접국가인아시아에만그치는것이아님을의미한다고진단했다.얼마우스꽝스럽게번역논란이되었던타임지표지제목"독재자의"에서도있듯이2012한국대선국면에대한관심은보수와진보의경계를넘어서세계적인관심과우려로확산되었음을의미한다.

아시아와세계의지식인들이뜻을모아차례에걸쳐서독재자2세의권력도전에우려를표명하는연대성명을것은전례가별로없는특별한사건이다.깊은관심사는한국에서유신독재의추억이권력화되는일이어떤지역적국제적파장을갖고있는지를보여준다.일본에서극우정권의등장이미치는파급효과에대한우려도맥락을같이한다.세계화되는지구촌에서이제나라의선거는다른나라의민주주의,평화또는퇴보에미치는영향을고려하지않고는치러질없다는점을이번성명은보여준다.

기자회견에서김진석교수는이렇게성명의의미를갈무리했다."세계의지식인들은당장4후로다가온대한민국대통령선거에서우리유권자들에게먼저말을걸어왔다.이제유권자들이4대선에서적극적인선거참여로답할때이다."

2.유신독재를기억하는세계지식인연대성명

아시아민주주의의귀감으로받아들여지는한국에서매우중요한선거가12월에열린다.대통령중심제를채택하고있는나라에서열리는이번대통령선거는한국의민주주의뿐만아니라아시아민주주의의미래를가늠하는의미심장한시험대가것이다.

이유는한국의대통령선거에서집권보수당의후보로,군사쿠데타를통해집권하여잔혹한철권통치를했던독재자박정희의,박근혜가나서고있기때문이다.10년이라는짧은기간동안차례민주세력의정부를경험하고차례보수정부를경험한다음,한국의보수권력은박정희의딸이자박정권당시사실상의퍼스트레이디역할을했던박근혜후보를선택했다.박근혜후보는독재자의치적을앞세우며독재자의복권을추구하면서상당한지지를누리고있다.

독재자가문과명문가문의2세들이쉽게유력한정치지도자가되는많은나라와달리한국에서이는매우예외적인상황이다.한국에서는87아래로부터의민주화이후,민주주의를바라는강력한민의가존재했기때문에가문과재력과영향력에힘입어쉽게정치권력을장악하는2세승계의관행을허용하지않아왔다.심지어전직대통령의자녀들까지사업이나정치활동에서매우엄격한법적여론적검증을받고처벌까지받았을정도이다.

박정희통치와유신독재를생생하게기억하고있는아시아의지식인들은한국에서일어나는이러한현상이민주주의의미래에매우암울한전조라고생각하며우려하고있다.박근혜측근들이미화하는것과달리,박정희독재시기는매우불안한정치적위기의연속이었고,과정에서국민들에게일본제국주의시대를연상시키는전체주의적통제와희생을강요하였다.

60-70년대한국은비극적인시대였다.아시아와세계의지식인들은,일본군장교박정희가만든체제에서무고한시민들과야당정치인에게가해지는납치,감금,고문,협박,세뇌거대한폭력을목격했고,한국사회가부패와밀실정치로무너져가고국가전체가거대한병영으로변하는과정을아직분명하게기억하고있다.우리의기억은충격이었고경종이었고함께하는행동과연대성의계기였다.다행히우리는그후한국시민들이엄청난저력을가지고군부독재세력을권좌에서몰아내고아래로부터민주화를이루는과정을감동적으로지켜보았다.그리고우리의현장에서민주화를위해함께노력했다.이는필리핀,타이완,인도네시아등의민주화와결합하여아시아에서거대한민주주의영감과파도를이루어내었다.

한국에서독재자의2세가유력한대통령후보로당선가능선에있다는것은다시보수적인정부가들어선다는의미를뛰어넘는다.아시아에서의민주화는훌륭한진보에도불구하고과거의과두세력을청산하지못한매우불완전한민주화였다.한국에서독재자의2세가대통령이된다는것은이것은아래로부터의민주화가이룩했던것을모두부정하는것을의미하며,박정희시대와전통을잇는과두독점세력들의화려한부활을의미한다.아시아에서아래로부터의민주화가국경을넘는파급효과를가졌듯이,이제과두세력의부활은국경을넘는파급력을가질것으로보인다.특히아시아여러나라의경제위기와정치불안과결합하여과거로회귀하는파급력을만들어낼우려도있다.

우리는과거군부독재가억압적인통치를정당화하기위해서안보위협을과장하여군과군사주의를비대화하고,국내비판세력의비판을위협으로과장하여탈법적폭력을정당화하고,이를명분으로부와권력과언론을독점하여평민들의생활을파탄에빠지게것을기억한다.이런면에서독재의추억을간직한과두세력의부활은21세기한국과아시아에매우불길한전조를드리우는것이다.

우리는한국의시민들다수가독재의추억을회귀시키는흐름을저지할것이라믿지만,독재/과두가문의2세정치가불가능했던한국에서새롭게유신독재의계승자가세력화되는것에우려를표하지않을없다.유신독재를기억하는우리에게이는매우충격적인일이다.우리의이러한관심은한국에만해당되는것은아니고다른나라에서도이와같은일이생길함께우려를표하는것으로나타날것이다.실질적으로정의를가져오는민주주의의지속적인발전을위해,그리고국경을넘어민의행복과권리증대를위해서로서로힘을모으는새로운아시아를만들어가는취지로,우리아시아의지식인들은유신의추억이부활하는것을다같이막아내자고호소하면서위와같이뜻을모은다.

‘열린 세계’로 서로의 <인면수심 人面獸心>을 견제하는 현대

먼저,글을써나아가기전에

나자신이,이미작년8월청년의삶‘을사시는어르신께…을올린바와같이

<‘물리적인연령’과관계없이,언제까지나’청년의삶을사는어르신’도적지않음>을잘알고있는한사람임을적는다.

실제로내가,

-21세기청천과같은오늘날,‘그토록많은사람들의생명에치명적인상흔을준’독재자의딸,

<그녀가어떻게한국의대통령후보에오를수있었는지>

여쭌것도,

그런분들중의한분으로,60대이시면서도여전히기백이청청하신,서울에살고계신한어르신께였다.

그분께서는

"-한국의보수도결코이를달가워하지않기에,2007년대선때,극우파가박근혜후보를앞에내세워분연했을때

이에대응할수있는인물을찾아동분서주,겨우찾아낸이명박씨를기석으로올렸던내력…

-그러나유감스럽게도,그토록어렵게기립시킨’이명박’대통령의지난5년의실정이결코국민들의공감을얻지못해

이번에는정통보수층도,더이상2007년과같은반기를올리지못하고,

‘독재자의딸’을옹립하려는극우세력을누르지못한결과…"

라고설명해주셨다.-…납득.

다만,한가지반문을드렸었다.

–본디는문학도로,평소정치적관심이결코크지않은내가

올해적지않은사회적관심,정치적관심을나누는글을블러그에올려온이유이기도하나–

"목전의’보수를지킨다’는명목만으로,한국의역사에

세계가다아는’독재자의딸’을대통령으로서게하는일이과연’올바른선택’일까요?.."-지금이어떤세계이건만…

그분의머리도옆으로저어졌었다.

*

며칠전,한SNS의글속에서,

<르몽드>"독재자의딸,한국에서대선후보출마"

<뉴욕타임즈>"어설픈민주주의국가의여전히인기있는독재자의딸"

<러이터통신>"한국독재자의딸대선출마"

<BBC>"독재자의딸박근혜vs그독재자때문에감옥갔던인권변호사문재인"

<보스턴글로브>"남한독재자의딸이대통령후보로"

라고이번’한국의대선’에대한세계의언론보도를정리한글을읽었었다.

무엇이든그실증을,’제눈으로확인하지않은내용’을,입에올리는경거망동은하고싶지않기에,

실제로그런기사들이올랐었는지를알고자,그중의하나,<뉴욕타임즈>를검색해보았다.

2012년9월17일자기사속에,

‘AformerhumanrightslawyerandallyofformerpresidentRohMoo-hyun’

(전직인권변호사이며,전노무현대통령의동료)’로적힌문재인후보의소개와함께,

‘ParkGeun-hye,thedaughterofParkChung-hee,aformerpresidentwhoestablishedamilitarydictatorship’

(군사독재정권을세웠던전박정희대통령의딸)’이라고박근혜후보에대한언급이적혀있었다.

-으음…과연.

더이상다른언론의검색을하지않더라도,이틀전,한국에대서특필되었다가급히사라진

미국의잡지’타임즈TIMES’에올랐던박근혜후보의소개-<Strongman’sDaughter>만으로도

<세계가극동에자리한한국의대선을지켜보는시선>을이해하는데에충분하다.

‘Bigman’혹은’Greatman’으로적히지않고,

‘Strongman’으로적힌타임즈의<‘가시있는’풍자>를읽지못하고,

이를’실력자’로번역,소개하려했던’새누리당의실추는너무나부끄러운것’이라하겠다.

마침어제,친구인한미국인작가를만났어서,그에게한번더’strongman’의의미를확인해본결과,

이단어는,옛부터<‘써커스’등에등장,’힘자랑을하는덩치’들>을의미하는말로,

(그’Strongman’의면모)

써커스의흥행이TV의오락으로대치되어,실제로그모습을거의볼수없게된오늘날은,

<물리적인힘,’군사력’을이용해세상을누르는,즉’독재자’>를지칭하는데사용된다고했다.

얼마전까지,아프리카리비아에서’카다피’라는인물이그토록오랜동안독재만행을행할수있었던사실로

그’나라국민의후진성’을읽으며코웃음을지을수있었던우리한국인들이면서도,

-당장우리에게일어나고있는<‘같은사실’에대해서는왜이리둔감하고후진성을보일수있는것인지?…>

‘자신의일에<객관적인시선과태도를갖는다>는것의어려움’을재삼읽게된다.

우리는이러한<세계로부터의주목>에당당히선진국의면모를피력할수있을까?

-<한국은’우스꽝스런Strongman의딸’을선택할만큼’어리석지않다’>고.

*

이른바,새누리당의보수를지지하며적히는<조선닷컴>의기사에

역시,똑같은의지로,보수에서서올려지는댓글들을읽으면,

유감스럽게도,이곳에글을남기는적지않은독자들이

<세계속의한국><선진한국>의이름을구하며현대의발달된물질풍요는더많이향수하려하면서도,

<그정신세계,의식은여전히과거의’후진세계’에머물러있음>을알게된다.

그들은,’선덕여왕이니,잔다르크‘의이름으로,박근혜후보를옹호하며,

아직컴퓨터나인터넷,SNS가발전하기이전시대의,‘베트남이니,캄보디아…’등후진국에서의예로,

진부하게’한국정세,세계정세’를우려한다.

이들은,

<오늘날활약,평가받고있는’왕가리마타이’씨나’시린에바디’씨등과같은여성들의존재를알고계실까?…

스웨덴,덴마아크등으로대표되는’오늘날사람사는곳’의정황을아실까?…>

추론하거니와,

그분들이’예로올리는세계’라고하는것은<당신들의’학창시절,혹은젊은시절’에배운내용>으로,

즉,1960,70년대의’세계의냉전적사고’에서침체된채,

그후’새로운것’,’새로운세계’를넘다볼여유도의지도없이나이를들어버리신,

대부분현재60대,70대의어른들이신것같다.

오늘날은,–당신들의젊었을때와는상상도할수않을정도로–발달된’교통과인터넷등의정보기술(IT)’로,

<지구의곳곳이‘1일소통권으로열려,

각나라의정황을옆집사정보다더잘알게된작은세계’임>을이해하지못하고,

‘구태의연한형태의공포속’에서조금이라도자신과다른’타세계’를경계하며,

안타깝게도,–마치,iphone처럼–‘잘이해할수없고익숙해지지않는세계’에대해서는’존재해도외면하면서’

옛과거에집착하며,여전히<지난시대의’후진적야만의>을휘두르려고한다...-안타깝다.

*

지금세계는,–앞서기술한바와같이–<1일생활권,동시정보소통권>속에서,

지난시대의,열강이무력으로열소국의땅따먹기를나누었던제국시대의몰지각을,

그리고수천만의지구인들의생명을앗은근대전쟁의역사를,

함께부끄러워하며,

또한,그후의미소양대국으로지구를가르던냉전갈등의경직성도헛된것임을알고이를풀었다.

–‘감추려면무엇이든감출수있었던지난시대와는달리–,

현대는열린세계‘로서로의<인면수심(人面獸心)>을견제하며,

국가,사회,개인에이르기까지,

<다양한형태의모든생명체의각가치와존엄을손상하지않기위해,

인류의지혜를모으고자제법진지한대화를활달히나누고있다.

적어도선진국은그렇다.

이런나라에서는,언제나,이성적이고양식있는부류의사람들이,

행여자국에,여전히’미련하고추잡한옛시대의망령들이횡포의숨을트려고할때면,

결코이들을허여함없이,자국민들이라하더라도그들에게고삐를맨다.

예를들어,나자신이소속하고있는다국적NPO그룹도그러하지만,

간접적으로지원하고있는’국경없는의사단’이나,더나아가’UN,UNESCO’등등국제기관의존재는,

<수십년전,’과거의세계’에서는결코존재하지않았었다.>

오늘날이러한조직들은,결코완전하지는않지만,조금씩더적극적인궤도로’지구촌민’의발길을넓히고있다.

이러한선진적노력이,후진사회에도영향을주며,

<전지구의’미래’가,’과거’보다는더현명히발전하고있는>오늘날의세계이다.

*

인류의지난역사를읽어도,

-‘야만선진을이긴적은결코없었다.

다만유일한예로,고대시대,로마제국게르만의훈족에게정복된역사도,

깊이살펴보면,당시’귀족의부패와방탕으로병들어문명을지키지못하고추락한로마’는

더이상’선진’의힘을쓰지못하고있었으니,역시예외됨없이<역사의필연>의한예라고하겠다.

어느나라에도’미련하고어리석은사람들’은있을수있다.

다만,<이런이들의수가국민의반에이르면,곧’야만국이고후진국’이다>.

-이런나라는,결코세계역사속에서’승자’로남을수없다.한국은그런야만의길을택할것인가?

*

나는,

‘이미여력을잃고,바른분별을가지고자하는의지를잃은’분들을위해,이글을적고있지않다.

다만,’나라사랑하는애국심으로’,혹은’한국의얼’를중요시하는뜻있는보수이어서,

그이유만으로,’보수정당의명목’만을내건새누리당의후보에게표를던지고자하는분들께여쭙는다.

"<한번적히면결코지워지지않는역사>의페이지속에,

21세기오늘을살았다는우리들의자취로,

독재자(Srongman)의딸에게‘민주국가한국의대통령좌’를허락하는부끄러운‘후진적행적’을남겨도될까요?.."

-인간은,자기의지없이,세상에태어나,

자신의의지와무관하게,세상을떠난다.

그러나,<이지구위에사는동안,’인류의발전’을위해행한행적>은그런삶에도의미를갖게한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