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학생때공책위에
내책상이며나무들위에
노래위에도눈위에도
나는네이름을쓴다
읽어본모든책상위에
공백인모든책상위에
돌,피,종이나재위에도
나는네이름을쓴다
(중략)
그리고한마디말에힘입어
내삶을다시시작하니
너를알기위해나는태어났다
네이름지어부르기위해
–오자유여
<자유>엘뤼아르(PaulÉluard1895∼1952)
국민80%“통일필요하다”…20대‘통일필요’여론↑
–일요일아침읽게된기사.
…아니외려,’99%’가아닌것이이상할정도…
(무엇에나어디에나예외는있다.극소수<뇌가‘아프고허약한‘1%의부동참>은있을수있다하더라도…,
5천만인구의1%이니,’50만명‘.–하루의‘TV화면‘에담기기에는충분한숫자!어떤이들에게는세상전부일지도..)
불과70년전까지도‘하나’였건만,외국/외부의타산에의해‘둘로갈라져야했었던‘이한국에서,
<겨우70년전일을잊어버리고싶은자>들,<통일은필요없다고하는자>들은어떤이들일까?
-‘위의시’는보다쉬이도잊어버렸을터…,청춘을잃은자들.
컴퓨터켜놓아준책상에서
‘말하는이를직시하지못하고’메모를적는시늉이라도해야하는’이겁쟁이들’보다
물대포안면직사뇌진탕
‘할말은하겠다’고물대포앞에곧게섰던이사람이더욱자유로와~!<말하면통하리라>는희망을견지했던사람.
(Y-tube를통해서는볼수있으나,조선블러그에는올려지지않는동영상…-유감이다.)
**
‘인식하는사람’으로생명을얻고태어나보니,그곳은<‘갈기찢기운아픔‘을가진나라>.
김아무개이아무개…라는이름과함께
엄연히존재하는‘지구상의타세계,타인들앞에서<한국인>으로지칭하고/지칭되는시대에살며
–‘부엌찬장속간장사정‘,‘붐비는거리가도의소년사정’도아니고–,
‘나랏일에대한큰염원‘을질문받았을때,‘통일’이외에무엇이더있을수있을지…
—그옛군국주의일본이그예로,
수장의한마디에제생명을절벽밑에내던진‘유약한국민‘을가졌던나라의‘말로(末路)’에서알수있듯—
‘허기증,배고픔‘외에는반응하지않는짐승처럼,연상<‘입에들어갈것‘,’눈에보여지는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