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중국현인의말씀과'<고린도전서13:13‘>의말씀은뜻을같이하는듯.
"믿음,소망,사랑,이세가지는항상있을것인데그중의제일은사랑이라."
-‘天에의믿음,地에의소망,人에의사랑.-그중의으뜸은人의사랑’이라고.
그어떤대의명분도,’사람의사랑/화목’위에서지못하는것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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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의배경이된서기189년에서280년,중국한(漢)나라말기의약100년간,
삼국의혼란중에,중국의인구는5600만명에서3000만명으로급격히줄어들었다고한다.
같은시대,이웃사람’셋중의하나’는전란의참화속에서생명을잃어…
그많은사람들의’숨’이토해냈을피와고통의신음이섞히며
인간의체온이남는마지막순간까지불렀을애절한이름들은…
-어미의…,자식의…,연인의…?
이에는둔감한채
더없이잔혹했던군주들과그곁에서연명한이들은,
‘天-나라’의이름을빌리면서도,실제로는’제한몸영욕’에눈멀고귀멀어있었어서…
‘제한몸크기’의감상으로이성을잃으며
나랏사람들,민중을이리찟고저리가르는미련함으로.
(진정‘나라의크기‘로나랏일을염려한다면,
어떻게그안에같이사는사람들을나누며상처낼수있으리..
-함께다독여같이잘살고자했었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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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이되었음직한그런과거의’야만’과’무분별’이
민주주의사회의21세기,한국에서목격되는안타까움에…
그리넓지도않은국토,
-지역감정으로갈리우던과거의일은더이상반복하지않는국민으로성장한오늘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