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목록: 진실

‘애’는 삶을 여위게 하고, ‘슬픔’은 후덕하게 한다…

<진실>은그리쉽게손에넣을수있는것은아니나,

–행여,큰고통을거쳐대면하게된다하더라도–,그맛이언제나달콤한것이기만할장담은없다..

그래서때때로,’불편한진실’들은일부러외면혹은잊고자하는사람도있으나,

그런노력에도불구하고,진실은결코소멸하는것은아니어서…

결국은–일단이에한번대면한우리의눈은–이래,수없는고비고비,곳곳에서빈번히다시직시하게된다.

*

오늘흥미로운기사를읽게되었다.이민자식당웨이터출신억만장자의조언행동하라

-지중해연안의나라’크로아치아’출신으로캐나다에이민해성공한헤이야비치(RobertHerjavec.1962-)씨가

들려주신다음의언급,

<어려움에맞닥뜨릴때’당신이택할수있는옵션’은3가지>라며

① 후퇴하기

② 계산된위험감수하기

아무것도하지않기

라고가정했다.

는기사는,

실은,이전읽을수있었던조선블러그<MyBucketList>,그이웃분의글을떠올리게해주었다.

(‘현지에서세련시킨영어로큰도움이될좋은글들임에

외국어공부를하는분들께큰추천을드린다.)

–역시미국에이민해’성공한삶’을손에넣었음이분명한–이웃께서도위의표현을영어로소개하셨기때문…

① Tofix..

② Tomoveon

Tobrood

그리고,–헤이야비치씨의<행동하라>는조언과–똑같은결론을적으셨다.

"Fixitormoveon,butdon’tbrood…."

즉,지금까지해왔던시도에’수정’을넣기위해,되돌아가–후퇴하기–처음부터다시시작하라.

②아니면,–행여,위험이예상되더라도–계속해서방법을모색하며그냥앞으로나아가라.

다만,잊지도못하고마냥곱씹기만하며그자리에멈추어–아무것도하지말기–는하지말라…

고…

한편,나는이두분의말씀을,’우리의옛말’을빌려다시이렇게적고싶다.

는삶을여위게하지만,

슬픔은후덕하게해주는법…

*:근심에싸여초조한마음속을비유적으로이르는말(국어사전)

발길앞에문제가막고있을때,

그저’근심과불안’으로초조해하며멈추어서서<애>만태우는마음으로는,삶이–생산없는소비로–여위게되나,

-반면,후퇴하여새로이,혹은거침없는질주로앞으로나아가는’행동하기’로

–행여,유감스럽게도,그결과가<슬픔>이라는행동표현에이르게된다할지언정–,

지금껏분발했고또이제부터도분발할우리는,그과정을통해우리의삶을더굵고후덕한것으로한다…

**

먼저,우리한국사람들이’기뻐할진실’을하나적고자한다.

<국가별1인당GDP순위(명목)>*IMF2013자료기준,출처:영문Wikipedia

순위

국가

달러($)

1

룩셈부르크[1]

110,423

2

노르웨이

100,318

3

카타르

100,260

4

스위스

81,323

5

오스트레일리아

64,863

6

덴마크

59,190

7

스웨덴

57,909

8

싱가포르

54,775

9

미국

53,101

10

캐나다

51,989

11

오스트리아

48,956

12

쿠웨이트

47,639

13

네덜란드

47,633

14

핀란드

47,129

15

아일랜드

45,620

16

아이슬란드

45,535

17

벨기에

45,383

18

독일

44,999

19

아랍에미리트

43,875

20

프랑스

42,999

21

뉴질랜드

40,481

22

브루나이

39,942

23

영국

39,567

24

일본

38,491

홍콩

37,777

25

이스라엘

37,035

26

이탈리아

34,714

EU

34,060

27

스페인

29,150

28

바레인

27,435

29

오만

25,288

30

사우디아라비아

24,847

31

키프로스

24,761

32

대한민국

24,328

33

바하마

23,488

34

몰타

22,872

35

슬로베니아

22,756

36

그리스

21,857

37

대만

20,930

38

포르투갈

20,727

39

트리니다드토바고

20,610

40

적도기니

20,572

      ・

      ・

157

방글라데시

903

158

미얀마

868

159

아이티

819

160

베냉

805

161

시에라리온

784

162

부르키나파소

728

163

탄자니아

703

164

르완다

698

165

네팔

692

166

아프가니스탄

678

167

말리

656

168

토고

639

169

우간다

626

170

모잠비크

592

171

북한

583

172

기니

564

173

에리트레아

544

174

에티오피아

541

175

기니비사우

524

176

마다가스카르

488

177

라이베리아

473

178

감비아

453

179

니제르

443

180

콩고민주공화국

397

181

중앙아프리카공화국

333

182

부룬디

303

183

말라위

222

1945년,그치욕적인’식민’에서자주권을가진나라로독립하였을때는,

당시,’한반도의지하자원이나공장시설등의80%’치중되었던북한과

상하이임시정부의정체성’을잇는민주주의공화국‘으로탄생한남한으로,유감스럽게도,한반도는나뉘어…

그때만도’경제적우세’속에있던북한은

1950년625전쟁을일으키는등,이래,수없이한국에커다란위협을가하고있었으나,

<민주주의자유경제><공산주의폐쇄계획경제,아니세습왕조‘><체제의차이>이유로,

1980년대이래,역전.–위의표에서있듯–,한국은놀라운경제적인성장을이룬반면,

북한은아프리카의빈민국우간다,모잠비크보다도–‘열악한빈곤속으로퇴화해있다.

홉스의국가(國家)’와한반도의국가

이제는<더이상북한은한국의위협이없는존재‘>.

(아프리카의우간다보다못한열악한경제력으로,북한은권력자와평양만을살찌게하니

일반군인들은이런모습….)

봄을맞는여인들’의야무짐

더욱이,현대과학기술이이룩한’인공위성’을수없이많이사용하는국제협력은

이<지구촌의문제아,북한>을강력히감시하고있어,

-북한김왕조는국가의이름만가졌을뿐,그어떤위상도힘도없는상황이다.

<투명세계>

그럼에도,21세기에이르러도여전히,–국민들에게<남북한의’힘의차이’,그진실>에뚜껑을덮어감춘채–

<‘북한’을이용하는한국의’공안정치’>로국민을위협하며…

그사이,<다른선진국가들은경제적고성장기에당연히마련했던연금제도‘>

우리한국은해놓지않았어서….,오늘날문제많은사회복지형태이고,

[경제전문가긴급토론]’증세없는복지정면돌파가능한가? 싱가폴은이미1937년과1960년,두번에걸쳐,

미국역시1962년에이미<공무원부패방지법>을시행했었음에도,

우리는이제야겨우발안된<김영란법>을아직도제대로시행못시키고있으며

40년의정치결산

-또한,수없이많은<국민들을기만하는슬러건적선동‘>내세우며

불투명한정책이어와…,사회적분열과갈등을조장시켜

[팩트체크]’복지과잉논란..한국,그리스처럼될까?

급기야,2014년에는<부패지수7.05부패국’>오명으로세계에알려지고있는한국.

그결과,작년4월에는’꽃봉오리같은아이들’의근300생명들을앗아간’세월호참사’가있었다…

-너무늦기전에’지금’고치지않으면,제2,제3의세월호비극은꼬리를물고일어날터…

(지금나열하는우리의실체는,지금껏애국심으로열정적인사람들에게는불편한진실로외면하거나잊고싶을정보..

그러나,이진실을‘큰슬픔으로받아들여스스로변신하면,지금까지의애국심도의미를잃지않을수있다..) ***

<진실을아는>,

자기생명력으로,주위의환경,세계등에관해<‘정확한자기판단으로자기삶을이끌수있는>유일한

그런데,–위에나열한난폭한권위를휘두른한국정치가의전형적인물에의해–

우리에게이런’진실을알려줄사명을갖는언론인들’이

"…인마지가죽는지를몰라요.."

이것(기자)들웃기는놈들아니여이거…지들아마검경에불려다니면악소리지를거야.

이런식으로위협받아국민의눈과귀를막고있는작금,

나는슬픈현실행동하기’를택한다.

-1992김기춘의<TK"우리가남이가..">버금가는

-2015년이완구의<언론과"우리가남이가..">파일

전자는,25년전,’극소수의법논리를뒤집을수있는자들의비윤리속에묵과되었지만,

후자는,–이토록인터넷으로국민모두가알게되고의견을적는오늘날–,역시잊혀져도되는것일까?

권력으로사람의생명을공포속에몰아가는비윤리적인모습,

<추태에뚜껑을덮어감추어속에서썩어들게하는쪽>이진정한저널리즘의윤리일수있을까…?

부동산투기,세금미납등등

수많은눈가림과조작의의혹을가진그의사과에는진정성이들어있을까?

대통령제민주주의국가인한국에서

어째서책임총리제구상하는지불투명하나–,현정권에서이런그는과연총리감인가??

나는’끊임없이이어지는의문의글’을적는’행동’으로,

블러그이웃들과’막막한슬픔’을나눈다….

(음악은Y-tube,사진은Google에서)

‘피케티(Thomas Piketty) 세대’와’샌들(Michael Sandel) 세대’

지금까지외국학자가책으로한국에서스타’가것은차례다.

이전에<정의란무엇인가>저자인마이클샌델하버드대교수에이어,당신이두번째다.

([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

조선비즈)

여기서당신으로불리운사람은토마피케티(ThomasPiketty,1971-),

프랑스의노벨상수상자들많이배출한파리대학의경제학교수‘이다

(▲청중의질문에답하는피케티교수.실시간한글번역문이제공돼이해를도왔다./신성헌기자)

(피케티대학강연도인기..韓銀기재부직원도질문조선비즈)

피케티저술출간한글항아리함박웃음연합뉴스

피케티"민주주의·자본주의끊임없이재창조해야"연합뉴스

피케티"자본불평등심각…민주제도검토,재창조해야"뉴스1

피케티교수"슈퍼경영자들이불평등에한몫"머니투데이

피케티교수"불평등과도하면민주주의멈춰"YTN

피케티가한국사회에던진메시지는..아시아경제

피케티"소수기업에의존하는경제는취약"연합뉴스

<인터뷰>한국방문한피케티파리경제대교수연합뉴스

피케티교수,핀란드휘청케한노키아잊지말아야.."한국경제도위험스포츠경향

피케티,특정소수기업에의존하는경제는취약해경제투데이

피케티교수"소수기업과도한의존경제는취약"데일리안

피케티"특정기업이한나라경제너무비중차지하면위험할있다"포커스신문사

"피케티주장한국현실에맞게고려해야"매일경제

(<최신판순>나열을복사한것.-피케티의방문를맞은처음에는

한국기성언론들이젊은그에대한견제를단단히마음먹었던듯하다.-하단의두기사.

다만,피케티의강연이거듭되는중에,그래서기사의윗편에는’긍정적기사’가적혀간다.)

그래서이렇게많은기사가…!

한국시각과는많이뒤떨어진이곳의일요일오전,

나는,그샐든교수와나란히,한국사람들에게주목받고있다는이젊은학자’에관한글들을읽게되었다.

-‘피케티라는검색어로찾아진기사들에서

그가<세상에전하고자하는말>발췌해정리하는것만으로도한나절은훌쩍지나갔다.

*

<‘자기가사는시대초월할있는사람은,그리많지않다…>

나의<사람이해,세계이해>는언제나,’전제에서부터시작된다

(그럼에도–,극히소수이나,그시대를초월하여<앞서사는선각자‘>,

그리고<신념을행동으로옮기는선구자‘>들에게는

후세의역사가바르게적어예의를갖추어드러낸다…)

–2,3년전의나의글,삶의‘1등’과‘2등’…,

,얼마전스웨덴의사의불가능해보이는것들이정말은가능하다를통해서도소개했듯–

같은나라사람이라도,–누가’더잘났던가’,’IQ가높다던가’하는차이보다도–,

<그들이어떤시대에태어나살았었는가…>로해서,’삶의모습,생각‘에는큰차이가있다.

가난하고억눌렀던시대살았던사람들의<그런각박한세상을살아가는지혜>,먹고확보…

-‘쓰리고아픈궁핍의맛’은,

그시대의대부분의사람들에게,–안타까우나,’무슨짓을해서라도..’–라는’독한마음’까지도갖게했을터이다.

그러나,먹고사는안정되면,

그다음은역시<인간으로서의위엄>,

,자기와똑같은인간대한<공감과박애>를구하게되는법…

삶의가장큰기쁨

그리고나는,피케티교수의기사들을읽으며

<젊고현명한경제학자><‘후자의시대>를살고있음을느꼈다.

어린시절에는유복한편이었나?

운이좋았다.어려서부터돈걱정을해본적이별로없다.

<‘집세를내고아이들과휴가를갈돈정도’가있다면>만족하면서산다.이게내게필요한전부다.

물론지금은필요한것보다더많은돈이있기는하다.집세정도만낼수있다면,

나머지는기쁘게세금으로내거나기부할마음이있다.

(<인터뷰>한국방문한피케티파리경제대교수연합뉴스)

‘이런그’임에도,

기성언론은그를’책장사’로왜곡시키고싶어하는듯…

권으로<신데렐라>가됐다.뉴욕타임스는<록스타이코노미스트>라고도불렀다.

열띤반응에대해어떻게생각하나?([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조선비즈)

그의책은,

이미’인터넷cyberspace’에무료로공개되어있다.–>21세기의자본

관심이있어’찾는사람’이라면누구나가,–일부러책을살필요없이–,그의글에접근해읽을수가있다.

내주위에도,이렇게<자기의저술을인터넷에공개하고있는사람들>이많다.

한편,이런친구도…

자기책의’영어판’은서점에내놓았지만,남미대부분나라의언어인’스페인어판’은인터넷에무료로공개한다.

-그의왈,"’영어권’에서자기의책을읽을정도의사람들은경제적으로여유가있으니까…"

물론그는,그의’영어판책의인세’를전부’국제연구단체’에기부하고있다.

애당초이들에게,

‘독자가몇명인가’,’얼마나잘팔릴까’,’이름을날려신델렐라가될수있을까’하는사항은,관심밖이다.

만,’진실’을알리는것.-자신의경험등을통해<‘진실의지혜’는,반드시’인간삶을행복’하게한다>는확신으로…

Google도,Wikipedia도,Y-tube도…

오늘날의그수많은인터넷사이트는무료로공개된다.(선전문귀를집어넣는기업의의도와관계없이..)

-마치,<컴퓨터속의’박물관’이고,’미술관’,’컨서트홀’,’대학강의실’…>로,세상에투명하게드러나있다.

<모나리자>와만나는사람들

(다만,사용자는언제나그출처를분명히밝혀사용자의예의’를드러낸다.)

이러한<‘피케티와같은사람’들을많이탄생시켜,이런이들이’다수(majority)’가되도록>한

<오늘날의인류발전‘>에,또다시깊이감동과경의를표하게되는일요일의오전이다.1918년독감

(<인간탄생비밀>카테고리에정리하는이유..)

**

한편,이전마이클샌들교수(1953-)에대해적었을때는,엿피(Yuppie)-누구의이름?

샌들교수가태어나살았던시대

-<1차세계대전>후의<세계공황>,연달은<2차세계대전>의상흔으로세계어느곳도극히빈곤…,

그의모국인미국조차도,그런혼란속이기에가능했던옹졸한<적색공포>의마녀사냥으로광란

그래서,’조금이라도머리를쓸줄아는사람’의상징이라도되는듯

<–그리도경솔히부와쾌락만을좇는엿피,Yappie이되어가고있던중>에서,

‘소수(minority)’의한사람으로<‘고군분투해온샌들교수의면모>주목하며

나는,그샌들교수개인에게경의를표했었다…

샌들1953년생.그리고,피케티1971년생.

불과20년도안되는시간의차이이건만,

<두학자가태어나고성장,그리고활동한시대배경‘>에는,’대단히큰차이’가있음을알수있을것이다.

20세기후반부터의’과학과교통통신의발달’은,세계를하루가다르게발전시키고있다.

그샌들과같은강인한사람들을’소수로고립시켰던'<자신보다’윗세대의(경제)학자들’>에대해

세대인피케티교수는다음과같이답했다.

-’21세기자본당신이15연구한결실이라고했다.박사논문주제도불평등이었다.

문제에일찍부터오래관심가져온개인적인이유나사연이라도있나?

"개인적인이유가있는아니다.

사실소득과부의분배문제’는정치경제학에서중심이슈였다.

19세기에많은경제학자들이불평등문제에관심이있었다.

20세기에와서도미국의사이먼쿠츠네츠가불평등에대해연구했다.

나도아주오랜이’정치경제학전통’을따른것이다.

다만최근수십년사이’에분배문제에관심이없었다.

아마도불평등에관한역사적자료를사용한연구가

경제학자들이보기에는너무역사학적이고,역사학자들이보기엔너무경제학적이어서그랬던같다.

-경제학이스스로과학을추구하면서도,사회학자와역사학자와멀어진것도

경제학자들의연구를<소박하게>만든가지이유다.

([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조선비즈)

위의그의말에서<소박하게>란,즉'<엉터리>라는지적’의점잖은표현이다.

"피케티주장한국현실에맞게고려해야"에서
미국경제학교수(1951-),전청와대경제수석(1956-),한국개발원(KDI)교수(1958-)들의반론을읽으면,

이들이바로그예인것을알수가있다.-매일경제도..


이들은,미국과한국등극히<편향된빈부격차국을이끈엉터리경제학자답게>,
학자가세속화하여,지위를이용해돈벌이에좋은글을쓰기시작

물론,큰돈을쥐어주는쪽은정권과대기업‘.-<이런곳에가까이하며이들이원하는논리>강화할뿐

나는,몇몇한국학자들이코걸이귀걸이‘<‘모순투성이의논리로뜯어붙인>글들을적지않이읽어왔다.

이들의공통점은,–물론,젊었을때는,제법좋은대학에서학위를받을정도로공부는하였으나–,

일단학자라는이름을받은후에는,<인맥으로이어지는한국사회의부조리>속에서술먹고떠들어대는일이더바빠,

나이를먹으면서는더이상공부를하지않고,–피케티도지적하듯–‘우물안개구리처럼<좁고낡은식견>밖에는갖고있지않은면모이다….-그래서,<논문베끼기>,<제자논문가로채기>가그리도이어져드러나는한국학계

공부를진정계속하는학자들에게서는결코볼수없는모습이다.

(본디학자의그릇이아니었을지도모른다.-책상앞에7~8시간앉아글을읽고쓰는일이도저히성격에맞지않는..

그런사람이건만,’학자라는이름을갖게되었으니,이어지는하루하루의일이얼마나힘들까…!)

-‘도래하는새시대’역시과거의지혜위에서서는것이어서,성숙한연륜이라면,반드시공감할수있음에도

동류직의젊은’뒷세대의참신한논리들’이더이상이해할수없게된다면,–나이와무관하게–,’물러날때’이다.

신에게는감당하기어려운직업일을하기보다는,’더인간다운삶’은얼마든지있다..

***

위에서나는,

<개인삶이충족되는시대환경에서태어나성장하여여유로운>’젊은세대들

이토록자신만만하고관대하게진실을적는이유,

-‘자신들의경험을통해<‘진실의지혜,반드시인간삶을행복하게한다>는확신으로해서

라고정리했었다.

그좋은예로,수많은언론들이이미피케티잘보여주었으니,

나는그<반증(反證)>을들어보고자한다.-<‘진실대로살지않으면,얼마나불행한가>의예.

(Google에서)

이사람(1938-)’의과거에대해서,내가적을것은없다.

얼마전에있었다는캐디성추행사건으로처음그이름을알게된사람이니

그래서,그사건이연유가되어읽게된그에대한몇편의기사와T-story블러그가전부

다만,사건보도중에,캐디가주장하는성추행이

부부동반골프중에있었다는정황에경악한다….-이사람의부인앞에서행해졌다는?

?..-어째서그의부인은아무말도못/안했을까??

그에관한글들이알리고있듯–,’잔혹하고불행한부부임은틀림없다.자식건사마저도제대로못한

사람…,–글의본문에서도적었듯–,

결코비범한사람이아닌이사람은,’쓰리고아픈궁핍의시대속에서,

무슨짓을해서라도..’–라는독한마음으로공부를해,서울대법대까지는갔을터

그러나,검사로재직,안정된수입과지위가보장되었음에도,

-‘진실의지혜’대로,그다음단계인<인간으로서의위엄>,넓은세상에의<공감과박애>로나아가는것은접은채

<제주머니,제탐욕채우는일>에급급하면서,

한국사회를부패도7.05<부패국>으로만든그장본인,-그적폐

"장관이얼마나좋은지아나~"..

의장은경찰의출석요구에아직까지공식입장을밝히지않은가운데

"조사할것이무엇이있는지아는것이전혀없다"억울함드러낸것으로전해졌습니다.

성추행의혹박희태의장출석통보..’묵묵부답

사람이말하는억울함이라는

분명,<‘자기세대‘,’자기와같은고위직대부분>달하는적폐들이

모두<똑같은>해도그냥놓아두고,재수없이,억울하게나만??…

이라는것일터.

(‘때’를바로알고물러났더라면,이런수모는조용히넘어갔을터…-자업자득.)

나는우리사회에서<분별을잃고,’부정비리의늪’속에발을넣고있는사람들>보게때마다

<틀림없이,’무척불행한개인살고있으리라>생각을한다.(불행하지않다면,어른이분별모를없어..)

우리가일부러지금당장질타하지않아도,이미하늘은먼저벌을주고있어서

****

‘청출어람’

윗세대가못나도,<‘투명하게열린’관대한사회에서여유롭게성장하는세대들>은역시다르다.-미래는밝다.

피케티의인터넷글.

우리사회에서이사람에게관심을보여준사람들덕분으로,오늘찾아낸것이어서,아직읽지못했다.

틈틈히읽어,그의명석한정리’,오늘의누추한선인들이초래한이문제많은사회의’해결안’이해하고싶어졌다.

10년 전 일본에서의 ‘DNA검사’

197711,

강릉과같은위도로,동해안에접한일본니이가따시(新潟市)의가을은,특히’한부부’에게는더욱추웠을터

일본은행행원인남편과두쌍둥이아들들의엄마이기도했던아내는,

그들이13년간사랑하며키웠던중학교2학년딸이,돌연스레,밤늦도록귀가하지않아애를태우고있었다.

물론,’그밤부터시작된외동딸의행방추적.

그리고,20년의세월이흐른후인1997,느닷없이,’딸이북한에의해납치되었었다는사실을접한다.

1987,KAL폭파사건의범인으로일본인을위장하여탑승했던김현희의일본어선생,리은혜가

정말은,–부부의딸보다1년뒤인1978년에역시행방불명된다구찌야에꼬(1955-?)임이밝혀지면서,

현해탄너머일본에서는,1970년대와80년대에행방불명된적지않은자국민들중,일부는

<북한에의해납치당한것>이라는의혹이일고있었다.

-(이제는,누구나가–‘납치의혹이아닌–<북한납치사건‘>으로부르는사건들..)

그런중,전북한기관원이었던안명진의1997년의증언이

결정적으로,이오랜동안슬픔에젖어있던부부에게,’딸의행방불명의진상’을알게해준것.

이후,부부는<북한에의한납치피해자가족연락회>를결성,그대표로서적극적으로끊임없이일본정부’에읍소,

결국2002년,일본수상코이즈미(小泉純一,1947-)는

<일본정부도인정하는’17명의일본인납치피해자들’을되돌려오겠다>북한을방문한다…

그때까지,<북한납치사건>은모두일본의’날조’라고비방하며,대응을거부하던북한도,

수상까지나선일본정부의강경한태도에

결국은17명의납치자중,유일한생존자라며’5명’의일본인들을’일시귀국’시키나…

다만,그중에,이부부의딸은없었다…

이미‘1994년’에사망했다는것이,북한의설명.결코납득하기어려운…

(왼쪽이납치1달전아버지가찍었다는사진.그리고,오른쪽2장은북한에서의’딸의성장한모습’.

북한이’20여년의세월이지나서야내놓은사진들’을보며,어머니는–얼굴이아닌–,

어렸을때부터발레를배워,늘그기본자세’PositiondesPieds’-발뒷꿈치만을반듯하게붙이고선포즈에서

‘딸’을확신했다고한다..)

그간,손녀도낳았었다는딸,요꼬따메구미(横田めぐみ,1964-?)

그리고그사이세월은,

그부부,요꼬따시게루(横田滋,1932-),요꼬따사끼에(横田早紀江,1936-)를이렇게변하게했다.

*

새삼,그돌연스런’상실과절망’속에빠졌던일본인부부를떠올린이유는,

방문해온일본수상,그리고연이은일본사절단에게북한이내준것이

–딸의사진뿐만아니라–,딸의남편이보관하고있었다는딸의’유골’…

그리고,그’유골’의DNA와

어머니께서40년간소중히보관해왔던’그딸의탯줄’DNA를대조하는’검사’가2004년에행해져…

다만,그후,일본정부의’일방적인검사결과발표’에대해

세계적권위의과학전문잡지,<네이쳐,Nature>가3번에걸쳐행했던반박이기억났기때문이다..

 1)DNA,납치사건으로충돌하는일본과한국(북한)사이의불꽃튀는화제(2005년2월3일호)

DNAisburningissueasJapanandKoreaclashoverkidnaps:Nature433,445-445(03Feb2005)News

 2)’정치’와’진상(眞相)’의대결(2005317일호)

Politicsversusreality:Nature434,257-257(17Mar2005)Editorial


 3)(연구자의)직책전환으로일본의납치규명이저해되다(2005407일호)

JobswitchstymiesJapan’sabductionprobe:Nature434,685-685(07Apr2005)News

3번째기사는,

세계전문가들에의한’과학진실적접근’으로일본측’DNA검사발표내용’이공격받게되자,

일본정부가,검사를실시했던담당연구원을급거<동경경시청(경찰청)내법의학부장>으로전직시켰던처우에대한

‘과학계의비난’이었다.

‘일본국가의공무원’이된그는,

세계각지로부터의’개인인터뷰요구’에더이상답하지않아도되게되었던것….

-꼭10년전,일본에서있었던일이었다.

(그리고10년후인지금,’그일본이어떤모습이되어있는지’를우리는너무나잘알고있다..

또,세계각계의’일본에대한시각’이어떻게기울고있는지도…)

과학이,인류의지혜가,점점더’투명해져열리며’,서로이들을공유하게된21세기..

유독,’시간의수레바퀴’가거꾸로돌아가는나라들이있다…

(사진은googl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사람 ‘살리는’ 정보, ‘죽이는’ 정보…

"단원고학생및선생님여러분께다시한번안내말씀드립니다.

현재위치에서절대이동하지마시고,

다시한번안내말씀드립니다.현재위치에서절대이동하지마시고…"

(사고당일4월16일오전9:06분경,세월호안내방송)

세월호<사고>후,이배에서행한이방송이

<얼마나어리석고잘못된’안내’>였는지…지금우리는너무나잘압니다.

그러나,<‘지금’에야안다는것>도,–조금은미래를위해서도움이될지언정–,역시너무늦은큰실책’입니다.

이미<되돌이킬수없는상실>로,모두의가슴에’큰멍’이…

다만,’결정적,최종적실책’은아니었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탑승한승객과승무원들의휴대전화사용이력을분석한결과

세월호에서보낸마지막메시지는사고당일인지난16오전1017분이라고28밝혔다.

오전930해경구조정이도착하고도50뒤다.
퇴선명령조금이른대처만있었더라도해당학생이생존했을수도있는대목이다
.


주요승무원들은해경구조정이도착하고8승객들을버리고모두탈출에성공했다…"

<세월호참사>"기다리래"10시17마지막카톡(종합)

승무원탈출30분뒤에도,아이들의카톡은진실을전하고있어…

즉,세월호에서<미련한개인들의악질안내>가있었다할지라도,

그후도착한해경구조정에의해,또관계자들에의해,<신속히,유능히대응되었다면>,이후의약50분동안에,

아직살아있던아이들을구조하여,더살수있게해줄수있었을터…

-그러나,<‘국민’을위한일을하도록’큰힘’이임된>’권력기관들’의연이은방만속에서…,

현실은이한국장년에게…

[인터뷰]실종학생아버지"열달품은아이,한달도안돼인양..잔인한일"

행여…,

언젠가의’우리의모습’은아닐지요…?

*

–다른형태로,달리도,배울수있는일이지만….–

불행히도,’너무큰상실과고통’을댓가로우리가배우게된것은,

-<‘정확하고바른안내,정보’만이사람/국민을살게한다>

-그리고,–그어떤이유든–,’상황/현실’을바로보지못하게

<‘허위로조작된,진실을가리는안내/정보’는,외려,사람/국민을죽인다>

는진실입니다.

그럼에도,

<‘진실’이전해지는방송>은,외려<방송사고>라는이름으로불리우는

이상한한국의언론정보상황…!

‘나라’가아닌,’자기를지켜주는정권’을지키려는’에고이스트크기의언론’들…

-우리는

<‘우리‘를,또우리삶의터전인’이나라‘를살게하는‘안내방송=언론방송’>을접하고있나요…??

엇그제2014427,이비디오를편집하여Y-tube에올린Tae-kyuSong씨는,

추가

저사람은기자들에게해수부장관이아니라안행부장관이었다고정정해달라고했답니다.

라고,<About>에덧글로보충했습니다.

(다만,이비디오를보며,–많은상황을보게되는중에서도–,저의첫감소는,

<이’용기있는잠수부원’…’안전’할까…>라는걱정과불안이었습니다…-우려에그치기를…

그래도,지금은,’투명정보시대’…

이분께위협이주어지면,그것도드러나겠지요…그러면,’다른용기있는분들’이그를지켜줄터…

-‘연쇄의힘’은더욱큰것….)

*

오늘,<우리삶,이터전의현실>을

-‘바로’잘보고계십니까…?

-‘바른것’을잘듣고계신가요…?

우리자신만이아니라,우리손손을위해서도…

진정사는것,<우리’본디의생존본능’,그생명력>을바르게잘사용하고계시기바랍니다…

‘그’의 사과는 ‘누구’에게 였을까…?

[진도여객선침몰사고]실종자가족,대국민호소문발표…“실상어처구니없다

2014-04-1810:38:06사진l동아일보DB/동아닷컴

<이하실종가족들대국민호소문전문>


정부의행태가너무분한나머지국민들께눈물을머금고호소하려합니다.

416오전9시께사고가나고놀란가슴을진정시키고뉴스를통해진행상황을지켜보다가

12시쯤모두구조됐다는이야기를듣고아이들을보러도착했지만실상은어처구니가없었다.

생존자82,학생74,교사3,일반인5명이도착한시각인오후530분께

실내체육관상황실에와보니책임을지고상황을정확히판단해주는관계자가아무도없고

상황실도꾸려지지않았다.

우리가알고싶은것은현재진행되는상황인데

누구하나책임지고말하는사람이없고지시를내려주는사람이없었다.

상황에서아이들은살려달라고차가운물속에서소리치고있었을것이다.

학부모대책위를꾸려오후7시쯤

팽목항과실내체육관2곳으로나누어사고현장을방문하고자했는데

민간잠수부를동행해자원을요청했지만배도띄우게하고진입을아예막았다.

흥분한저희들은소동을피우고난리를피워서책임지는사람을보내달고했는데대답이없었다.

오후10넘어아이들이죽어가고있고구조는없었다.

계속된요청에도17오전1시께다시한다고전달받았지만

조류가심하다,생명이위협받는다얼버무렸다.

군과경찰은명령에따라임무를수행한다.

학부모와민간잠수부는오열했지만받아들여지지않았다.

17현장을방문했는데인원은200명도됐다.

헬기는2,배는군함2,해양경비정2,특수부대보트6,민간구조대원8명이구조작업중이었다.

그러나오전9정부는인원555,헬기121,69척으로아이들을구출하고있다고거짓말’을했다.

국민여러분,이게진정대한민국현실입니다.

아이들을살릴있도록도와주세요."

일본아사히신문영상:세월호에…(朝日新聞デジタル:セウォル…)

<세월호침몰사고>

–‘자식을가져본사람이라면,아니,‘부모님의자식으로태어난우리모두가,

함께눈물을흘리며나누게되는아픔이네요…

일본에서도리얼타임으로자세히전해지고있습니다..

-그들도우리의아픔을공감할수있는’부모이자자식들’이기때문일터…

(추기)

이미4월17일,미국오바마대통령도,영국의헤이그외무장관도,일본의아베수상도,

깊은애도와함께,<‘특수훈련을받은잠수팀과장비’를보내구출지원을하겠다>는메시지를한국에전했으나,

한국정부로부터는아무런요청이없다고합니다….-<인명구조>가최우선인현상황에서,어째서일까요..??

‘먼저이아이들을살려놓고보아야하는것’

-일각이다급한이시기,그다른어떤명분,정치적이용’은있어서는안됨에도…

일본TV뉴스영상:여전히300명가까이사람들의안부가…(依然300人近くの安否が客船…)

*

한편,4월18일오늘…,한<누추한얼굴>이

‘한국뉴스’에서머리를숙여…

앞서MBN세월호구조작업에투입됐다고주장한민간잠수부홍가혜씨와인터뷰를진행했다.

홍가혜씨는"실제잠수부가안에사람이있는것을확인하고대화까지했다"라며

"정부관계자가민간잠수부들의투입을막아14시간이상구조작업이중단됐다.

또한민간잠수부에게대충시간이나때우고가라얘기를했다"라고말해논란을불러일으켰다.

이에해당영상이각종SNS통해퍼져나가며진위논란에까지불거지자

MBN보도국장은방송을통해공식사과의말을전했다.

[OBS플러스=정솔희기자]

,<한언론사의높은자리‘>에있는사람은

홍가혜씨가인터뷰에서전한내용이허위였었다며머리를조아리나,

<실종가족들의대국민호소문>을통해읽는현장의실태는

외려,’홍가혜씨의말’과거의다르지않습니다…

‘MBN사과방송‘의이인물,

–앞서올린<아름다운한국인>의표정을담은두장의사진…에서도적었듯–

‘진실을전하는아름다운언론인’들이,외려법정에세워지고,직장을잃는오늘의한국에서,

<…권력에빌붙어재물과자리를구걸하는거지지성인물들>

-<…정권에아부하며자리를구걸한’거지지성’의언론권력자들>

그’장본인’인지도모르겠습니다…-유달리보기흉하게살이찐그.

그가’머리를숙인것’은,

진정<‘진실을알권리를가진’국민>에게였을까요?…

-이사람의사과방송TV화면의<반대쪽에앉은사람>은누구…??-마치’북한방송’을보고있는듯.

*

‘국민의큰고통과눈물’앞에서<‘허위,거짓말’을전하는추태>

한국의책임있는자리에있는사람들중에서

누구보다도먼저침몰선을도망친

구조선에서자신의신분을감추고거짓말을한

병원온돌에젖은5만원권을펼쳐말리고있었다는

<선장’>를’욕할수있는자’얼마나있을까요??

-이런몇몇’언론권력자들’도

아프고힘든국민들앞에서,–진실을알리기보다도–<제자리보신>에더급급해…-꼭’그선장꼴’!

얼굴에기름이흘러도,정말은한심한’더럽고누추한거지들’…

(추기)"개발도상국형사고에수습도‘오락가락‘"

tos다른댓글보기

월호사건으로정신없을때새누리당이한것들

-새누리,국회선진화법개정안발의
-새누리당,윤리위에이석기제명안단독상정
-비상시국에철도요금인상안통과
-코레일,KTX요금최대5%화물운송료15%인상
-국토위,KTX민영화방지법제화무산
-한미방위비비준안,국회본회의통과올해9200억부담

날치기아주부지런하십니다..

(또다른’가족의호소’)

18경기도안산의고려대안산병원에서장례절차를진행중인장준형단원고학생의유족들은

정부의구조대책과언론보도에"답답하다"말했다.

군은이날오전고려대안산병원장례식장에도착해장례절차가진행중이다.

진도사고현장에있다가이날함께올라온유족들은구조가제대로이뤄지고있지않다며가슴을쳤다.

장군의작은아버지인장인(42)씨는

"박근혜대통령이다음부터하는척은하는같았지만되고있는것은하나도없다"

"안에서는스마트폰도안된다고하는데내가유가족대표로배를타고(침몰)현장에갔을전화기가됐다.

알아보지도않고나오는얘기들을루머라고일축하느냐"분통을터트렸다.

씨는지휘체계의혼선으로담당자마다하는말이달라믿을수가없다고목소리를높였다.

그는"어떤사람은지시를내렸다고하는데,지시를받았다는사람은(지시를)받은적이없다고했다.

담당자라고사람도전혀상관없는부서에서왔는데,상부와통화를하며조금만버티겠다는식으로말을했다"정부관계자의안일한대처를지적했다.

그는정부발표도믿을없다고말했다.

씨는"잠수부에맞는특수장비가없어(바다에)들어간다던정부가민간잠수부가관련장비를가지고있는것을알고는마치장비를가진단체를찾아낸것처럼발표했다.언론들은이대로보도했다"지적했다.

그는"분명민간잠수부가안에서소리를들었다고말했고내가직접들었다’.

그럼정부는확인이라도했어야했다.

확인하기위한대책이라도구해달라고했는데정부는묵묵부답이었다"눈시울을붉혔다.

박보희(tanbbang@edaily.co.kr)

(사진은,google에서)

역대 중앙정보부장의 ‘지상과제’는 <대통령 만드는 일>이었다는 방송

빌리아드볼.

150cm의긴큐로볼하나를튕기면,그힘에가속이붙으며조준된다음볼에부딪힙니다.

그리고새로이튕겨진볼이또그다음볼로향하고…,또다음의…

*

그날의’그녀가,제게는그이었습니다.

이윽고남재준국가정보원부장이증언대에섰던날,그녀가기조연설을했었다는기사를읽고

뒤늦게야,기사의댓글중에소개되었던Y-tube사이트를찾아,큐를밀었습니다…

그리고그후,그녀의동영상이향하게했던다음볼‘들은

오른쪽단의리스트에적힌다른동영상들의제목들에제눈길이끌리고…

몇번인가볼들이서로부딪히며흔들린후

결국,움직임이멈춘곳은,

-<히스토리채널,’다시읽는역사(호외)’>에서박정희와중앙정보부장들2′이라는볼앞에서였습니다.

중앙일보논설위원이라는정원영씨가

도중마리아칼라스의오페라CD’를들려주며우리의역사로안내해줍니다.

(05:45-)

-…형욱은김종필을중심으로한육사8기생들의강력한후원아래,637,4대중앙정보부장에오른다

김형욱앞에가장먼저떨어진지상과제는<박정희를대통령으로만드는일>이었다….기간은단2개월

그는중앙정보부를총동원,금권/관권선거’를주도해나간다마침내,196310박정희는대통령에취임한다

혁명만끝내고군대로돌아가겠다’는약속은영원히사라졌다.

미국CIA한국책임자데실바가강력히추천,장면정권,박정희쿠데타정권,양쪽에모두발을넣었었다는이후락.

(24:34-)

미국의지원과권력에대한철저한헌신그것이이후락이정권을넘나들며살아남은비결이었다

그는정말박정희교의신도처럼행동했다그에대한댓가도확실했다….

이후락은일본으로간지1여년만에19701221중앙정보부장이되어금의환향한다

돌아오자마자이후락의할일은<박정희의재집권을성공시키는일>이었다그러나재집권은쉽지않았다.

(신민당김대중의)공세는어쨌든막아내야했다...돌파하기위해박정희가내놓은대안은뜻밖이었다.

"유권자여러분,앞으로나에게한번만더기회를주시면,나로서는정부에서물러나겠다..고,여러분들에게말씀을

드리는바입니다.."이후,박정희는유신을통해직선제를없애버린다.71년선거는유신으로가는마지막절차였

.당시공화당이쓴대선자금이600억원결국그는또대통령이된다.-<‘중앙정보부’가만들어낸승리>였다..

(방송중에서..)

….독재시대부터이미,현국가정보원의전신중앙정보부’는,

–<국가안보유지>위한기관이아니라–,<정권유지>위한기관이었었군요…

그러나,밑의동영상을마지막까지보면알수있겠습니다만,

(화면속의’역사안내자’도결론을내리듯)

<그모든일은–‘국가도,정권도,안보도안중에없이’–,정말은<개인의영욕>이었어서>…-끝이험했습니다…

*

이동영상이Y-tube에등록된것은,201322.

그러나,‘<히스토리채널>의프로그램’이이즈음에제작되어방영된것이라고단정할수는없습니다….

저는,지난20여년동안,두아이의성장을돕는일을중심으로생활하고있어서,

모국은물론,현지의정치에도완연히관심을두지않았습니다.

다만,읽을거리를통해,세상을먼시선으로때때로바라다보고있었습니다….

아이들이성인이되면,

그러면,제각기의크기로,건강한모습을갖추어자립을할것이고..,

그래서,조금은더폭이허락된제삶의공간에서

반드시사회를세계를둘러볼여유가있을것이라고확신하며서두르지않았습니다….

제아이들이학교에다니기시작,

학교가끝나귀가를서둘러<다녀왔습니다>라고소리를지를아이들의목소리에

<어서와~,수고했네…..>라고답해주는일이제게’가장크고중요한일’이었던그시간들…

그’같은시간들’의다른한편..,’한국에서일어나고있었을일들’…

…20여년간의육아(育兒)중의’아이들의모습’은

제가가장관심을가지고있던’인간삶’에대한가장’활달하고생생한살아있는교재’였습니다….

그런시간들을통해서,감사하게도,저는적지않은’육아(育我)’를할수있었습니다….그중의하나,

<인간의’이성(理性)’은

–‘술수‘가아닌–진실을더욱신뢰할때,진정한’큰기쁨’을얻는다는것입니다.-명리(冥利).

제가아는한,

<긴인류의역사는,언제나성실하고꾸준한노력을통해,결국은,반드시진실‘의승리>로맺어졌습니다.

(북유럽선진국이이른곳입니다.)

*

지금저의블러그에옮기는이동영상은,특별한것이아닙니다.

누구라도Y-tube상에찾아가볼수있는것입니다.이미56,714명이방청한내용이네요.

-언제가는,우리나라사람들이어릴때학교에서도배우게될’역사자료’이겠지요…

저는,지금껏,국정원댓글사건은

서울시청의공무원에서일약국가정보원장으로발탁된<‘한개인’원세훈>이

과도한충성심으로부정했던전직대통령을사수하기위해<이행했었던부정>이라고만생각했었습니다…

이원세훈도,여느’국정원원장이했었던일’을성공시켰듯,

그렇다면,…현정부,군장성출신의국가정보원장도,

역시,예외없이역대의중앙정보원장들과’똑같은임무’를지상과제로이해하며<그자리>에취임한것…??

-유신헌법으로독재를연장시켰듯,현행법을개정할국내외정세를획책…,현정권의연장을??

그랬었군요…

<‘지금껏과거’에도그랬었는데,무슨새삼스레,

원세훈이’했었던일들’에,혹은남재준이이제부터’하려고하는일들’에일일이불만을말하는가…?>

라는것이새누리당의입장..

-역시,실상은<국정원직원동원의부정선거>였네요!‘전철’을그대로밟았던것…

이투명한시대에서는더이상감출수없음에도…

지난주에는,새누리당김재원의원이돌연,<계엄령법개정안>국회에발의했습니다.

그리고몇일전에는<그유신헌법의초안,감수를했었다>는김기춘씨’의비서실장임명이이어진정세..

어제,<시사게이트>라는한국’장년아저씨들의토크’를얼마간들었습니다.

그출연진들은,위의<‘김재원의원과김기춘씨’등장의상관성>을방심하고있었습니다.-"설마…또다시…"라며…

행여이’설마’가실제가되면,

지구촌이라고불리울만큼긴밀해져작아진세계로부터

한국도,–북한에게퍼부어지고있는’똑같은경멸’을–,받게될것입니다.

그리고무엇보다도안타까운것은,

<오늘,우리의’무심한외면’이

또다시,–장병하씨같은,그인혁당으로몰리어판결다음날형장의이슬이되었던그분들같은–

한국의’정의로운힘,선하고바른강직한지성들’을잃게할것>이라는’어두운미래’입니다…나라의큰손실.

-이런투명한현대사회속에서도…

*

이번정권이래,늘뒤에숨어’이동흡전헌법재판소장후보나황교안법무부장관등등을추천해왔다’고하는

<김기춘이표면에모습을드러내준것>은오히려감사해야할일일지도모릅니다.(…서두를수밖에없었나봅니다.)

-그가’지난15년넘게키워온’어린박공주’를어떻게조정할지’를,적어도,<우리는지켜볼수있기때문>입니다.

…참못난사람.

‘법’을공부하고도,<준법이없는’봉건’을옹호하며>그누추한꿀을빨아먹고있다니…

-한민족의’민주주의’를짓밟는…

-민권을빼앗긴불쌍한우리국민들…

‘스스로의한표’는전혀무의미로,<이미’부정대통령’은국정원에의해’준비되어’있었어서…>-통탄.

…’아름다운박공주’로기억하고싶습니다만,

저는,기사들을좇아읽던중,이런모습보게되었습니다.

–어쩌면’미력한누구나도드러낼수있는표정입니다만–,<큰힘을가진사람’의것>이어서,역시유감입니다

이런표정을보아,’설마…’가아닐지도…

이런그녀는,<‘진실,정의’로나라를살피는>’큰기쁨의맛’을모르리….-…그리고,‘부정한자’의역사적종말…

-안타깝네요…

한편,이노래는,

그날,저의’첫빌리아드볼’이었던그녀‘,박영선의원의홈페이지를

어제찾았을때,처음으로듣게된곡이었습니다.‘그녀’가품고있는선율…,–흠,…

-‘험한곳’에서서’애쓰는’이강직한여인,-…그등을조용히쓸어주며응원해드리고싶습니다…

삶의 ‘가장 큰 기쁨’

-두팔을활짝크게펼칩니다.

기쁨이클때‘누구나가취하는몸짓.

다만,너도나도하니까,

즉,사람들이함께섞여살아가는중에,’흉내내며배워가는습관’이라고생각하기쉬우나,

캐나다의브리티쉬컬럼비아(BritishColumbia)대학교심리학교수,제시카트레이시(JessicaTracy)는,

<태어날때부터’시력을갖지못한사람들’역시

운동경기후기쁨에넘칠때,’똑같은몸짓을보임>에주목했습니다.높이양팔을위로펼치며…

이’환희의몸짓’은

생명체의’본능’임을알수가있습니다.

*

인간에대한발견.

싯달타가,소크라테스가,니이체가그많은사람들이그토록오랜시간추찰하며알려고했던존재의비밀,

오늘에이르러서는거의밝혀진합니다.

이전포우스팅‘삶의신비로운첫발동…WhoAmI?에서도적었듯,

인간유전자,32억개의유전염기를분석한결과,

그들중,약5%만이유전정보를가진DNA(엑슨,Exon)’이고,

나머지95%에아무런유전정보를가지고있지않은DNA(인트런,Intron)’로구별되었습니다.

즉,이몸짓,–보지도배우지도않았건만행하는인간모습–역시,이<약5%의유전정보>에적힌내용이라하겠습니다.

-이렇게큰기쁨이있을때에는,이렇게큰몸짓으로,

이를보는이웃들과함께그기쁨을나누기도…또,그렇게펼친팔로서로얼싸안기도하라고…

이렇듯,30수억년전,생명이탄생하며인류로진화하는종(種)이

오랜동안의삶을경험하며발전시켜온중요한’생존지혜의결정체’는,

강력히지켜지며,다음세대에주어집니다.

-인간유전자연구가심화되는중에,

<현인류의조상은아프리카사반나의’한여성’>이라고정의된연유이기도합니다.

정보가적히지않은채,그저단백질의연결형태로불완전하게자리하는인간유전자95%는

–지구위의’고등생명체’다운판단으로–,‘태어나살게되는환경’을숙지,

그<적시,적소의분별>로행동하도록허여된<자유로운인간삶>에대한신뢰입니다.

(그래서더욱,

개인의바로알고,바로사는’분별과노력이큰의미를갖습니다.

인간비밀을파헤쳐알게된세상에살고있으니,’어떻게살아갈것인가’는,곧,’자기책임’입니다.)

*

오늘날처럼교통과인터넷등IT가발달,’열린세상’에서는

같은이름’인간’이라고불리우면서도,그삶의형태는정말로각양각색임을알게됩니다.

그렇다할지라도,그수많은삶의’핵심(core)’이되는부분,’5%는부동(不動),인간이인간인모습’.

이공통된부분를통해우리는서로이해하고공감하며’인간애’를갖을수있습니다.

(행여,재고찰로수정이요해진다하여도,–‘지금의정착’에이르기까지걸린시간만큼–의시간후의일이겠지요…)

그’5%의’,오랜동안밝혀내지못했던’인간본연의모습’중의하나를,

1954년,미국심리학자매슬러(AbrahamMaslow,1908-1970)교수가발견하여

<인간욕구단계설(HierarchyofNeeds)>로정의했습니다.(밑그림)

즉,인간의욕구는,

1.생리적욕구(PhysiologicalNeeds)

2.안전의욕구(SafetyNeeds)

3.사랑과소속의욕구(Loveandbelonging)

4.승인의욕구(Esteem)

5.자기활성의욕구(Self-actualizationNeeds)

의5단계로,사람들은이를,<마치계단을올라가듯,하나씩욕구를충족시키며,진전해나가게된다>고

매슬러교수는정리합니다.

일반적으로는,살아가는중에’각각의욕구’를순차없이부딪히는대로해결해가는것으로오해되고있습니다만,

앞서도적었습니다만,그의이론의명확한정의는,–그명칭이의미하듯–,

<‘하부욕구’가충족되었을때,비로소’상부욕구’로진행할수있다>는사실은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사람이’집착하는욕구의형태’를주목하면,

그사람의’지난삶,그리고현재의성숙’을읽을수도있습니다….

(제1,제2의단계인,’생리적욕구’와’안전의욕구’의대부분은’어린시절부모의슬하’에서얻어지는것으로,

이러한성장을경험한경우,어른이되어<‘아름다운소속과사랑,그리고성숙’에전념하는’자기삶’의기반을구축>,

‘자기실현의욕구’에까지도다닿게되는것.물론,어른이되어스스로이5단계를하나씩얻어가는노력가도…)

*

또,’인간유전자의5%에적힌정보’중의또다른하나로,

30수억년의시간동안지켜온모든생명체의공통지혜로자연과학의발견한

<생체항상성(生體恒常性,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을꼽을수있습니다.

-자신의’신체내부나외부의환경인자에변화’가주어지면,

생명체본연의상태가언제나’일정하게’유지되도록,적절한생리적반응이일어나는성질(윤곽과내실)

을일컫습니다.

그리고,인문학의<욕구단계설>발견과자연과학의<생체항상성>의발견을결부,

실험으로검증,이론을발전시켜,매슬러의정의후30년이지난1983에,영국의과학잡지<네이춰Nature>에개제된

<뇌속에서분비되는놀라운호르몬(Hormone)>을오늘은주목하고자합니다.

*

인간이삶을위해필요로하게된각욕구에응하며생활하는과정중에,

<실패나좌절의고통을완화하는진통제의역할을하는동시에,놀라운쾌감도느끼게하는’엔돌핀(endolphin)’>이라는호르몬이뇌에서분비된다고합니다.

1.이엔돌핀의분비량은,

매슬러의<욕구단계설>중,’하위욕구’의성취에서보다,그윗단계,즉’상위욕구’로오를때마다,

비례하여증가한다.

2.<제1,제2,제3,제4의욕구>에서는,실패,좌절,혹은성취로얻어지는여러긴장중,

-뇌에서분비되는약20종류의호르몬에대해,

-또,에너지를소비함으로써방출되는’활성산소(活性酸素)’가과다할경우

위에적은<생체항상성>으로해서,<‘음/양성피이드백(Positive/NegativeFeedback)’의생리반응>이뒤따르며

고통도쾌감도’적절량’으로건전하게조절하는데반해,

(즉,맛있는음식도만복후에는더이상끌리지않게,또,안전이확보되면곧갑갑함을느끼게한다든지,

노력하여승인을받은후에는,머리를숙이며겸손을보이게한다든지…

-이러한’본능적인생리작용’을못하게하는것이,곧’중독성’입니다.)

다만,<제5의욕구,자기실현의욕구>를위한노력중에서는

언제나’엔돌핀’가분비되며,이호르몬에대해서는그어떤’음성피이드백’도따르지않아

가장큰쾌감을갖게한다.

는,놀라운’인간생명력’의진실이드러났습니다.

즉,'<자기실현>의욕구’을지향하는생활속에서

가장큰기쁨,지속되는쾌감을얻을수있다는것.

***

(후기)

이포우스팅을준비하는중에,

매슬러교수의<욕구단계설>의’제5단계’에대한설명이대단히잘정리된글에만났습니다.

주저없이그글을우리말로옯깁니다.

자기활성’의욕구(Self-actualization)

….이상의4개의욕구가전부충족되었다할지라도,인간은자기자신에상응한생활을하지않으면,

,새로운불만이생기며,초조를느끼도록되어있다.

자신이가진능력이나가능성을최대한으로발휘하여,구현화시켜,자신이기에할수있는일을해나가려는욕구.

1.현실을보다유효히알고느끼려하며,그결과보다쾌적한관계의유지.

2.자기,타자,자연을수용.

3.자발성,단순성,자연스러움.

4.기꺼이과제로품으며해결하려는생활.

5.프라이버시(개인)에머무려는욕구의초월.

6.문화와환경으로부터독립.능동적인간,자율성.

7.인식이끊임없이신선(新鮮).

8.지고한가치에접하는신비적경험.

9.공동사회감정.

10.넓은대인관계에의깊은마음.

11.민주주의적성격구조.

12.수단과목적,선악의판단과구별.

13.철학적이며악의없는유모어.

14.창조성.

15.문화속에갇히는것에대한저항,문화의초월.

…매슬러가의미한’자기실현’이란,

<결코’자기중심적’이아니라,타자,사회,문화,자연등과의’관계속에서의자기’를드러내는힘>임을읽게됩니다.

-인간뇌속의’전두엽’에서조절되는활동…

(사진은google에서)

출판 유감

(<FenestaCheLucive/불꺼진창>,VincenzoBellini(1801-35)곡)

색색으로나란히,혹은꽃닢처럼겹겹이,상자속에정갈히깔렸었던떡들이

제사상에오를송편보다먼저,우리맛을즐기게한다…

‘평소홀로지내시는어머니의명절은조금더북적스러워야…’며,추석을앞서찾은친정은아직은한적하다.

역시정갈히꽂혀진어머니의책장을엿보다,나란히나열된’책제목’들중,한책에눈이멈추었다.

-<시간이멈춘자리에서>.

시집?

곧이어질추석분주를생각하면,이작은틈의소요를위해서는시집이적격이리.

어느곳을펼쳐도,한페이지량으로’정제된시어들’이자리한책.-그래,오늘밤은시인들의’섬광(閃光)’과만나자…

   *

그럴양으로,책장에손을뻗어두손위에펼쳤다가작은낙담…

시집이아니었다.46세의젊은나이에곤혹스런병을진단받은한독일사회학자가쓴<‘파킨슨병’과의투병기>…?!

아니,보다더적확히적으면,

<‘조직사회구조’의전문분석가>인사회학자의시선으로좇은<한파킨슨환자의,사회와권위에의’저항기록’>…

"….자기들조종지식으로이세계를가장내밀한곳’에서떠받치고있는전문가층의지배욕을구현한건물이었다.

세계화된지식/기술사회의주요특징은,조종지식이민족을초월한엘리트들에게새롭게집중된다는것이다.

현대커뮤니케이션기술,대중커뮤니케이션기술,운송기술이발전하고세계화된결과,정보면에서무지막지한

실성장이이루어졌다.아직은잠재적으로조망할수있는이런복잡성에의거할때,현대인간의삶은단순하기만

하던태곳적삶과다르지않다.잠재적으로알수있는정보의폭발적인증가에비해,직접경험할수있고생산적

으로지배할수있는인간환경은극적으로좁아지고있는것이다..."

위와같이,독일의사회학협회회장까지지내는한석학이

질병과는물론,<전문가(의사,심리학자등등)의권위사회>와도싸우며적은,그야말로예리한사회분석서.

기대했던’시인의섬광’대신에,

뇌속에서분비되는도파민의결핍으로뇌기능장애를겪으며,불편한언어활동,보행등실생활의불편을넘어

괴물프랑켄슈타인이되어<권위사회에의격렬한이성의분노>를적은’사회학도의길고긴논리’를읽어야했다.

-다시많은것을배우게해준책.

(이책의세부에관해서는,이후다시공간이허락되기를…)

다만,이런내용의책제목이,어째서<시간이멈춘자리에서>??

(왼쪽부터,원서인독일책<TiefimHirn(2006)>,영어판<DeepInTheBrain>,한국어판<시간이멈춘자리에서>)

‘서정적이고아름다운’우리말<시간이멈춘자리에서>는,원어로는어떻게적히었을까?

-여전히시적표현에미련을버리지못하고…,

저자’헬무트두비엘지음’이라고적힌독일이름을좇아,

amazon.co.de(인터넷서점,아마존의독일싸이트)에들어가본다.

HelmutDubiel.

아,여기…,그런데,원제목은<TiefimHirn(뇌속의심연)>??그리고,책표지도…전혀다르다…?

서둘러,amazon.com(미국),amazon.co.uk(영국)…등,몇개국의아마존싸이트에들어가번역본을찾는다.

영어가세계언어가되어있는현사회에서,미국,영국은물론,프랑스,일본에서도영어판을구입하도록되어있었다.

영어번역판의제목은,역시원서그대로의동명<DeepInTheBrain>.또,표지도원서와그리다르지않다.

다만,부제로<LivingwithParkinson’sDisease(파킨슨병에걸려산다는것)>이더해진만큼,뇌의그림이약간작다…

-그런데,우리말의번역서는왜??…

*

번역은,역자에의해’작가/저자의표현을최대한으로정확히옮기는일’을의미한다.

책은,글쓴이에의해창조되는그의세계이어서,적히는내용은글쓴이의’고유세계의진실’이라할수있다.

-사회학적,혹은자연과학적지식이부족했던’감상적인’번역가가선택한’애매모호’?

-혹은,한국출판사의의도??

아직,나자신스스로독일어의원서를읽지않아,

이저자의세계가어느정도왜곡되었는지구체적으로분별할수는없으나…,

한국어판의<제목>만으로도,왠지이책이<한국독자들이읽고싶어하는표현>으로’짙은화장을한’것으로여겨져

우리말로옮겨진책에’큰신뢰를주지못하게됨’은안타까운일이다.

유감스러우나,한국의서점에서서책을펼치면,자주이런책들과만나게된다.

원서에적힌’진실’을전하고자하기보다는,<‘한국독자들의선호도’에의해내용이굴절되는책들>…

-<‘독자의인기’를얻기위해>적혀지는지나치게’자극적,혹은감상적’인표현으로치장한글들…

*

한저자의삶을180도로변화시킨<일본은없다>라는책도다른한예.

그는1991년부터93년까지,KBS의기자로일본에서특파원으로일하며’경험한일본’을적었었다.

저자가살았던일본의1991년,1993년은,

국제연합(UNDevelopmentProgramme)발표의’인간개발지수(人間開發指數,HumanDevelopmentIndex)’에서

공교롭게도일본이’세계1위의국민’으로선정되었던해이기도하다.

2011(2011)–Norway

2010(2010)–Norway

2009(2007)–Norway

2008(2006)–Iceland

2007(2005)–Iceland

2006(2004)–Norway

2005(2003)–Norway

2004(2002)–Norway

2003(2001)–Norway

2002(2000)–Norway

2001(1999)–Norway

2000(1998)–Canada

1999(1997)–Canada

1998(1995)–Canada

1997(1994)–Canada

1996(1993)–Canada

1995(1992)–Canada

1994(????)–Canada

1993(????)–Japan

1992(1990)–Canada

1991(1990)–Japan

1990(????)–Japan(Wikipedia,’HumanDevelopmentIndex’에서)

-우리들에게는,제입술을절로깨물고싶어질정도로,유감의한숨을삼켜야하는정보이나…,그시대의’사실’.

그럼에도,<‘언론기자’의예리한시선이냉정히전체를두루지켜보며,공정하게적혔어야>했을그책에는,

-외려,당시의그런세계의평가와는달리,그때의’일본이얼마나살만한곳이못되는지’라며,

‘<한국독자들이’일본’이라는이름에서읽고자하는것들>이무엇인지를잘채취한’저자의편협된글들만적히며…,

한국사회에서는대<베스트셀러>가되고,그후그녀자신은국회의원으로도약한다.-수치스러움.

다른논픽션작가의글을부정하게복사한것이라는’법적처벌의범위’는각설하고도,

‘책속에적힌일본사람들이그녀를대하는모습’을보면,<그때그곳이국에서>의그녀의생활도읽을수도있다.

일본사람들은,그저’사람이좋기만하지는’않는다.

앞서일본의’사시미법칙적사고방식‘에서도적었지만,그들은’타인과주고받는행동의냉정한기준’을가지고있다…

마침그때는나도일본에서의생활을시작한즈음이어서,

친정어머니조차도그런’몹쓸나라’에서고생이심하지않느냐며,그책을읽고배워일본사람들을더잘알라고

일부러우편으로보내주셨을정도였었다…

-적어도,당시에는’세계제1위로뽑힌국민들’의나라는,같은시기한국사람들에게는’최하의나라’로인식되어…

벌써옛이야기.

다만최근,강산도두번변하는시간이흘러,50대의그녀의두눈이앙칼지게치켜올라간차가운얼굴을보며

역시,<‘세상살기’를잘하지못하는사람>이라는,그책을읽었을때받았던인상이확신으로굳혀졌다…유감.

…’세계의평가’와너무나차이가있는

‘한국인의시선’은어디에서비롯된것일까?…

*

<사실을사실대로..>’,평면적부분으로그치지는것이아니라,<입체적굴곡의전체상>을안다는것…

-이렇게<‘진실’을바로직시할용기>는,곧

<언제라도실수혹은잘못을저지를수있는인간>이기에,꼭필요한것이아닐까…

명확히<‘반성할것’과’주장할것’에분별>을갖으려는노력에서내딛는분발.

-서로의’지혜’는감탄하며배우고,

-서로의’야만’은부끄러워하며버리는….

어렸을때부터동화책이나이야기책을거치며’책을통해적지않은세상을만나고배울수있었던’나로서는

출판에관계하는분들의공에,먼저는,감사를전하지않을수없다…

그들의일은<귀하고귀한작업>이다.-사람들을’다른세계와만나게도,또지혜롭게도하는일’…

다만,’머리속의관념,세치혀의변설’의형태가아니라,

<인쇄되어>,두루사람들사이에서,혹은시간을넘어읽히게되는’출판물’로세상에드러날때는

<보다더큰’신중함과건실함과정확한진실’>이담겨있기를소망하게된다.

넓고넓은세계.

…그리고좁은한국.이곳에사는’5천만’이보다현명히’세계와소통’하여’보다확실한행복’을취할수있도록,

이나라의출판계가해야할일은너무나많다.

(사진은Google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거짓말도 못하는’ 나이지만…” 만화 <원 피스>

("…이런나는친구(한패,仲間나까마)가될수없는것일까…?…나도’친구가되고싶어…")

봄,

그햇살의온화함이만물을간질어여기저기서새움이트는흥이세상에넘치는주말이면,

나역시,언제나의일상에서벗어나,사뿐사뿐히발길을옮겨보고싶어진다.

철쭉이며작약이며그수줍은붉음속,

풋풋히새옷을갈아입은나무들의신록속,

하늘과등을맞댄푸른바다위에서노는바람들의눈부신투명속…

-어디를둘러봐도,제각기의여린손을흔드는자연의유혹으로가득한봄날들이지만,

그래도,이런봄의한가로움이가장가고파하는곳은,물론’어머님곁’.

하늘높이날아산을넘고바다를건너야다닿는먼길이라해도,

그곳에는’다녀왔습니다~’하며품길가슴이있음에.

다만,너무잦은어리광은부끄러움인나이이어서,조금절제하고…,

이번봄의주말,

난,그다음으로가장찾고싶은장소인’아이들곁’으로향했다.

전차를두번갈아타고북적대는대도시의남동편으로내려가면,

…역시캠퍼스를서둘러벗어나함께귀가하고자딸이기다리고있어…

(휴대폰으로찍은딸의’반얼굴’만을…-그렇게약속을했었다.)

지난5월초의연휴때보았으니,채한달도지나지않았건만,

그래도새삼스레밖에서보는딸의표정에는,조금’봄의나른함’이,혹은’초췌’?…

-그작은어깨에걸린가방은왜그리무겁게보이는지…,엄마의눈에는.

같이점심식사를하고,

가벼운쇼핑을하고,

그리고저녁장을보고…

그렇게모녀가만나는날은,양손가득히이런저런주머니를많이들고귀가하는것이정례이다.

같은또래친구들과함께보내는젊은이의여느주말과는다를터여서….

…’너무잦지않은방문’-내가마음을기울이는하나이기도하다.

*

아들과딸,

오빠와여동생,

직장인하나와대학생하나,-두젊은이가함께사는거처는,물론,중년부부의지붕밑과많이다르다.

그래서또한,아이들의지붕밑에서맞는시간은,

–아이들이우리들집을찾아와주었을때와는전혀다른–아이들이리드하는화제로번지기마련.

토요일이건만,아들은직장스포츠시합으로집을비우고저녁늦게야귀가했다.이날은배구코트장…

(학창시절때는해보지않았던스포츠이지만,어릴때부터축구나럭비를해온그는근무처의이런저런스포츠클럽활동에자주부름을받아….’상사나선배의연락은피하기어렵다’고아들은엄살을피우지만,–딸의말을빌리면–,그자신도제법흔쾌히이레크레이션시간들을즐기고있는듯.특히배구는내가아주어렸을때했었던운동이어서,어른이된아들이뒤늦게이에관련하여좋은땀을흘리곤한다는소식을처음들었을때는,새삼스러이흐믓해했었다…)

그렇게주말까지도바쁜직장인인아들이려니했건만…,

마침다음날이일요일이어밤늦은시각까지,2인용식탁에’셋’이둘러앉아올,첫수박을먹으며나눈화제중에

그가,’약1년전부터<원피스>라는만화를재미있게읽고있다’는이야기도섞이어…

-"…응?…만화?"

-"엄마,만화라고해도이<원피스>는특별한거야…"

그의설명에의하면,–때때로옆에서딸이동조하며…또,가끔은부연으로오빠를거들었다…–

이<원피스>는지금일본에서가장많이읽혀지고있는만화로,

과거인기였던<드래곤볼>이나<슬램덩크>도(어렸던아들이유치원때,또초등학생때,자주흉내를내었던만화…)

이에는어깨를나란히하지못할정도라고…유별남,출중함…으로해서,

"일본부모가아이들에게권하는만화No.1"라고한다.

(한편,"부모가아이들에게권하고싶지않은만화No.1"은<크레용신짱>이라고.-나도보이지않았었다,역시나….)

-"어째서~?…"묻는엄마.

-"’꿈’이있고…’우정’이있고…’정의’가있고…,어쨌든’감동’이가득해…"

-"그래도어른이만화를본다는것은…"

(결코동의하고싶지않은엄마다…’감동이나꿈,우정,정의…’라면소설책에서도얼마든지읽을수있는것…)

-"적힌’대사’들도대단해…

예를들면,그중에…OO라고하는캐럭터가있는데(읽지않은나는,그이름을들었어도,벌써잊었다…),

"나는,머리도안좋고…,싸움도잘못하고…,OO도못하고…,OO도못하고…,’거짓말’도못하지만…

…이런나는친구(한패,仲間나까마)가될수없는것일까?…‘친구’가되고싶어…."

라는등말이야…-엄마도알겠지요?!…"

아들은역시나를잘이해하고있다.

‘거짓’을싫어하는나를가장잘설득할수있는정확한예를들줄도알아…

*

다음날일요일은,대청소.

하늘도우리세모자녀를응원해주어,더없이화창했던봄날.

전체적으로습기가높은기후의일본에서는,이런날을특별히’센타끄비요리(洗濯日和)’라부르며반긴다.

-‘세탁물을널어말리기에더없이좋은햇살이드는날’이라는의미.

‘쯔유(梅雨)’라불리우는장마철이시작되는6월전까지,봄날은이렇듯은혜롭다.

이불들을베란다밖난간에내다걸고…

옷장과서랍장을정리,청소기를돌리고…

밀린세탁물을세탁기에돌려빨아널고…

식기와행주등을소독물에담그고…-봄의대청소.

그어느쪽도’주부’가아닌두젊은이의거처.

-익숙치못한일들을서로분담,밀며당기며…함께나누어일들을한다고하나,역시서툴러…

20여년베테랑주부의눈에는,이작은거처의’지붕밑일들’이여전히산더미처럼쌓인듯보이지만,

그러나,내집내물건들이아니어서…,

…지나친솔선은접는다…

*

집을떠나아이들이있는토오쿄시내로향하던그전날은,봄의편한니트원피스로그리도가벼웠던나였건만

아이들의거처를뒤로하고집으로되돌아오는길에는,커다란짐이하나늘었다,-딸의여행가방.

아이들의겨울용스웨터등,철이지난자잔한옷들을넣어집으로나르기로…

아이들의좁은거처,…그런데옷이너무많다.다시계절이돌아올때까지우리집에보관이다.

지난가을에왔을때에도,

사과박스만한택배용상자두개에’철지난여름옷,그리고식상했다는옷’들을넣어집으로발송했었다.

그덕에,이번에는트렁크하나정도의짐…

오는6월에딸이집을찾았을때,이트렁크에그여름옷들을넣어들려보내야지.

또다시택배를이용할수도있지만,–역시무절제한쇼핑을멈추게하기위해서는–,직접조금고생도해봐야…

*

이트렁크는또다른역할이하나더기대되었었다…

전날밤,아이들의이야기속에서들은,

–학생때는스포츠며공부며로시간이없어만화를멀리했었던–‘아들이뒤늦게읽기시작하며그멋을알게되었다’는

만화<원피스>를나역시한번펼쳐보기로마음먹고있었던것.

아들을,–물론,딸역시–,

그리고어쩌면,동세대의’일본의청년들’을이해하는좋은공부가될지도.

세계30여개국에서번역되어읽혀지고있다는이만화의’젊은세대들’도…

(무엇보다도,’거짓말을못한다’는그인물과도만나고싶다…-이번에는그이름도잘외워두어야지~.)

이미십여년전,1997년부터발간된이책은,

최근,제66권이출판되었다고…-아아,멀고먼이야기.어느세월에?…-그래도,

-"…제1권부터읽으려면어떻게해야할까?"(아이들의집에는52권부터책장에꽂혀있었다.)

나는,모르는것은늘잘묻는이.

그리고,아이들도나의질문들에익숙하다.답하는것에도…

-"DVD나비디오를빌리는곳에서’만화’도빌릴수있어,엄마."

우리집의가장가까운전차역앞에있는쇼핑센터2층에그런대여점이있다고…

그곳이내게가장편리할것이라는등이것저것자세하고구체적인답까지줄줄안다.

그래서나는,집앞의역에내리면,먼저이가게에들릴참이었다.

한꺼번에몇권인가를빌릴예정.-그렇게많으면,제법무거울만화들도이트렁크에넣을수있을것이어서…

대여점의넓은공간의한면,이일곱단가득히<원피스>66권이전부꽂혀있었다.

각권마다,4~5개씩…

회원가입료,300엔,

’10권,7박8일’대여금,600엔.

*

역앞가까이슈퍼마켓에들어가기전,반려에게전화를한다.-"…픽엎을…"

슈퍼에서저녁장을보면서

제일먼저,’딸기,앵두(일본산’사꾸란보오’와미국산’체리’양쪽다),복숭아’를카아트에넣었다.

틀림없이몸은제법피곤해있어…당기는과일들.

-반려에게도’올첫수박맛’을…1/4로잘려있는수박에도손을뻗쳤다.

*

아들,딸…

이제는제법청년이되어있어,더이상’내손바닥위의손오공’은아니어서…

오히려,그들의지붕밑을찾아서지내는시간에서는,’가장벽이낮은’젊은세대와의교류도느껴…

-적지않은것들을그들에게서배운다.

<원피스>.당일밤,3권까지읽었다.

-1권중에나오는첫이야기.

‘불량배에게이유없는모욕을당해도,태연을가장할수있었던인물(주인공중의하나인듯)’이올리는대사,

"나는,술이나음식물이내머리에부어져도,침이내밷어져도…,태반은웃어넘길수있으나…

….그러나!!

어떤이유가있다하더라도…!!

나는’친구를상처내는녀석들’은용서하지않아!!!!"

흠~…,

여기저기’크고굵은글씨체’로적히는큰소리들,그리고의성어들,그리고잦은유난스런기호들…

결코미남,미인으로그려지지않은등장인물들의모습…

그런요란스러움중에서도,

…발견!-아이들이감동을받는다는것은,필경이런장면일터…

아들이예를들어내게들여준,<그’거짓말도못하는'(-그런’큰힘’을가진)인물의등장>은몇권째에?

-고대된다…큰즐거움.

‘진실’에 의해 상처받더라도…- <연을 좇는 이>

Babasaid…"It’sbettertogethurtbythetruththancomfortedwithalie."

"진실에의해상처를받더라도,거짓을품은채몸만이편한것보다는더낫지…",

아버지는말씀하셨다

소설<TheKiteRunner(연을좇는이)>중에서,

(우리말옮김성학)

얼마전한블러그이웃에댓글을드리며인용했던글귀였다.

진실에의해상처받는…’

그러나오히려긴삶,혹은긴역사를되돌아보게될때,성장을위해서는반드시직시할필요가있었던진실들.

소위성장통이라고불리우는것일터.

comfort…’단순한안락‘에한정된좁은의미의말로,

‘정신적인위안’까지도얻는solace와는구별되는단어이다.

*

뿌리깊은석유전쟁의연장선위에여전히계속되는전장의포연과그황폐로하여

아직도국민총체의건전한사회를만들어가지못하는중동아시아의아프가니스탄에

따뜻한관심을쏟는한친구의소개로읽게된소설<AThousandSplendidSuns(어느’찬란한해님’의삶)>

그미개한사회속에서약자인여성의삶을되새기게한작품으로,

(언젠가다시소개드리고자…)

그감동이식는것이아쉬워연이어읽은

같은작가(KhaledHosseini,1965-)데뷰소설인<TheKiteRunner(연을좇는이)>에적힌글귀였었다.

-12살의어린소년이행했던자신만의진실들을

그리고,뒤늦게알게되는가족의진실까지도좇는이야기.

아프가니스탄에서태어나15살때미국에이민온작가가적은반자전적소설‘로,

그는이소설을통해

진실을감추고몸의안락을구한사람의고통…

진실을모른채,동시에,진실을외면하려고까지하며산사람의고통…

그래서,무거울수밖에없는그네들의삶의’절망’을…,

그리고,이를직시하는’용기’,

또,그용기의힘으로’제삶을바꾸는’뉘우침을…

적었었다.

이후,비로소35살이되어진정한삶의성숙을얻어작가가되어있는그는,

실제로,지금’유엔난민기관(UnitedNationsRefugeeAgency)’의친선사절(GoodwillEnvoy)을겸하며

적극적으로세상에나가평화를위해일하게되었다.

본연은아니나,여기에,

책을소개해주신분께도다시감사를적으며

*

새삼스레,위의인용말을또다시떠올리게된것은,

<와플타임즈>가발신자로도착된메일을오늘에야펼쳐읽고서였다…-<개매달고운전에쿠스차주…>

덕분에,바다건너사는사람도이가엾은개,그생명의아픈진실‘-처참하고험한주검을알고명복을빌게되나…

문제는,

이를메일의제목으로달아톺기사로적은와플타임즈의기사의의도(意圖)…

에쿠스를모는(/몰정도의)차주가지나치게큰곤혹에빠져있다…고.

그가행한잘못이상의고통‘을받고있다?

나쁜것은’SNS에올려진기사’,그리고그탓으로해서…?

라는식의글태.

-나만이렇게읽은것일까?다시한번살펴본다

*

기사는,그가’경기도한적한’-아주산골(?)이라는뜻?-의작은제조업자로

컴퓨터는모르고사는사람이라는것을모두(冒頭)에강조하며그를변호한다

다만,기자의추출이잘못된탓일까,<그가언급한말‘>이라고기사가적은내용이구구절절오히려

<이분,이제야너무늦게받을벌을받게되셨네>라고읽혀지게하여더꺼림직하다

"모르는사이에나는악마가되어있었다"면서"내평생컴퓨터(인터넷을지칭)만큼,두렵고무서운게없었다"

"그런데(인터넷에서)계속되니까괴로워서죽고싶다.숨이콱막혀서답답하고.누가조르는것같다…"

"…무참한장면이자꾸떠오르니까.일은손에잡히지도않는다.제발,제발이순간이지났으면하는마음뿐이다."

"…들킬까봐하루하루가무섭고초조하다.아내와딸이알게될까봐걱정이다."

"…내가이효리를얼마나좋아하는데."

가장가까운가족과가장어려운상황을함께하지못하고있는사람.

(그간오랜동안함께생활한<‘아내,가족과의관계얄팍함>에그의’편협한인격’도읽게된다.)

-"…숨이콱막혀서답답하고.누가조르는것같다…"

이는,그의반려견의경우,–‘~같다’가아닌–실제로느끼고결국은목숨까지잃게한고통!

모르고한일이라도저지른결과는,’그저이순간이지나면잊어버려도될일이아닐만큼,크다.-‘진실’.

아직사리분별을배우지못한‘,그래서역시잘모르는청소년들의범죄에도강력한형사처벌이요구되고있는시대..

나이드시어세상을모른다는이유만으로,어찌생명을빼앗은죄를그리가볍게받아들이고있는지

-‘이효리를왜그리좋아하시는지모르겠으나,

그절반의절반의힘으로,컴퓨터의자판정도익혀보시지않으시고

에쿠스와같은고급차를몰정도로,이해타산을아셔서재물을쌓으신분이시라면,얼마든지가능할일이어서더욱

*

…생명을,–오물을이유로–,그렇게험하게다루는것…

SNS로하여드러나지않았다면,<이분,아무일도없었다는듯>지나지않으셨을까?…-이모습이야말로’악마’.

..오히려그전에,SNS가지적한’진실’로,–물론,고통을갖았으나–,’세계’를,’진실’을알게됨은

‘solace,진정한위안’을얻은것으로,겸허히감사를해야할터이건만…,이를외면하시고오히려푸념??

참으로<복을차시는분>이시다…

Amanwhohasnoconscience,nogoodness,doesnotsuffer.

(양심없는,선(善)을품지않은사람은,고통도모른다.)

같은책에적혔던한귀절이다.-고통이라는’자극’을받지않으니,’뇌기능활성화’를잃고.치매가빨리올터…

진정그가악마가되지않도록막은것은SNS.

-그런데,기성언론은,<오히려’악마일수있었던인격을,이전에도그러했듯"별개아니라"고,면책하려하는것>…

무엇보다도이해할수없는것은,이러한’전문언론’매체인조선덧컴의모습.

-<나쁜일이벌어졌다.들키지않도록감추어야..>하는진실??

한시골범부의태도와다를바없는경솔함,진실에의무책임‘.

-"전문언론인가??"…하고,의구를갖게된다.

*

인삿말이,"밥은먹었니?"…일수밖에없었던시대가있었다

지난과거,18세기이전까지의,대다수의사람들이평균수명이2~30년이었을때,

대부분의그들의삶의시간이,입에넣는음식을구하고얻어생명을겨우지탱하던시대,

그래서삶의성장은곧몸의성장으로,생식능력을갖추고제모습을닮은생명을번식함으로써

일생(一生)이끝났었던시대에는,

-하루하루그몸하나가누는것만으로도힘겨웠던인류이어서

다만,놀라웁게도,그런시대,그런세상중에서도,

수는적었으나빼어난사람들이반드시존재해,

생명이있음에그저어제일을반복하며오늘을사는것에머무르지않고

마치소명(召命)’이라도되는듯,열심히진실을드러내,

어두워험했던세상의작은등대가되며미래를밝혀왔었고

그래서인류는‘뭇동물들과다른삶을갖게되었다.

즉,언론.

이는,특히나,이전의포우스팅에서도밝혔듯,15세기독일의구텐베르크가활판인쇄술을등장시킨이래,

유럽의보다많은사람들에게진실을알게하여,

그곳에<르네상스(인권부흥)이나산업의발달,시민계층의성장등,인류근대화가있게한원동력>!이었었다.

*

여기미국의한도시에서

그곳의시민들이<뉴스(새로운정보)를얻기위해어떤정보매체(NewsSources)를사용했었는가>를보여주는

조사표가있다.(한개이상의매체를선택해도무방)

잡지라디오신문텔레비젼다른사람들

—————————————————-(단위%)

1950년대236270210

1960년대93457525

1970년대52348604

1980년대51844644

1990년대41036663

아직컴퓨터가일반화되지않았던‘1990년대까지의<시민동향의변천>을읽게하는오래된자료로참고정도이나,

적어도,’시대에따라,새로운’정보매체의등장에따라,

‘정보’를얻기위해,’진실을알기위해<사람들이‘이용하는매체’에반드시변화가오는것’>구체적으로보여준다.

특히나,1990년대에이르러서는,

1950년대에는70%나보였던신문에의의존도가

텔레비가일반화된1960년대에이르러서는,정보매체로서는자취를감추기시작한라디오수준으로떨어졌으니,

하물며,컴퓨터까지등장하여대중에게일반화된2000년대이후,그존재의여부조차도위태로운시대

그런중,’조선일보라는신문이곧그주체인이언론사의’초조’를이해하지못하는바는아니나,

본디전문언론인으로서가졌던<프라이드,-진실에향해있던용감한자존심>마저저버려서야…!

오히려,’순간,지금당장’만을위해,진정오랜삶을갖게하는’진실적기’를외면하는그어리석음이란…!!!

한편,

이전그어느시대에도존재했던이웃,혹은다른사람들의말에의경청해왔어서…

물론,그신뢰도는더없이낮아,불과3%밖에의존되지않았던<다른사람들>이란곧,지금의‘SNS’.

이전에는,그저연기만피우는굴뚝같이’,근거없는소문(rumors)’을퍼트리는존재로여겨지기도했었으나,

지금은사진이나비디오영상으로명확히증거를드러내며,

오랜동안언론이외면해왔던수많은정보를보여준다

-행여,한국에서SNS가그기능을다하지못하고,이상히굴절되고변칙된형태를드러내고있다면,

이는,군사독재정치중에펼쳐진<우민화(愚民化)정책>때문

<국민이그저’3S(Sport,Song,Sex)’에만빠져있기를원하며‘진정한교육,그성장’에주력하지않았기>때문…

그’검은여운을드리고있는것’일터.

"새로운시대의도래로,’구시대의명암’이더욱분명히판단되는것"

-이것역시,수없이역사속에서읽히는’진실의힘’.

(사람들에게<‘두려움’을배우게하고,’사려깊이행동해야함’을가르치는>진실의본연이기도하다…)

*

알레고리(allegory)…풍유(諷諭.)

옛날부터,다른이들과달리드물게빼어난인물들을,’영웅으로혹은성인으로칭송하며널리알리기위해

적히었던그황당하리만큼거칠었던과장(誇張)된수사법‘…

역시,황량했던삶,그런세계속에서,’인간의오감만이유달리발달했던지난시대‘에,

무엇보다도설득력있는정보매체로서의역할로,그오감에호소하는것이가장유용한수단이어서

다만,알레고리로적힌그증폭된과장속에도,

<삶에대한진실담겨있는신화나전설>은,

어떤활자,컴퓨터의발달에도불구하고–우리들의삶속에서변함없이기억되며굳건히자리잡아왔다.

(예를위해몇가지알레고리(Allegory,풍자)’아날로지(Analogy,유추)’를적고자했으나,

글이너무길어지니,다음으로…)

즉,언론이,어떤시대가되더라도도태되지않고시민들의신뢰를얻기위해서’가장필요로하는것은,

아니,유일한길은,<누구보다도용감히진실앞에서는성실성>이다.

일반인들은못하는일이라도,<‘소명을의식하는전문인으로서모습을잃지않고해내야하는것>.

그런의미에서,

위상을작게한신문매체,조선일보와는달리,여전히언론으로서의제자리굳건히지키고자애쓰는TV국,

오늘도언론의자유,<진실을적는정보매체로서면목>을유지하기위해,

많은어려움과불이익을감수하고있는MBCKBS의’그늘밑의종사자들’의수고를크게평가하며응원한다.

*

<‘순간’만을사는자>에게’진실’은,<‘밥’도’공기’도아닌것>으로큰의미가아니어,

<이’진실을사수하는자’들의가치>를읽지못할지모르나,

<대대로의’인류의삶,조상의삶,그리고후손의삶’을잇는>’제생명의의미를헤아릴수있는자’에게는

–진실이야말로–,이’유한의생명’을가지고도,

<세대를넘어,공간을넘어>그많은이들과함께가까이있을수있게하는<유일한방편>이어서…

-그무엇보다도,더귀중할수있는것.

그래서,

나는,때때로,서투른글로나마,<‘진실을지키는블러깅’-‘SNS의한사람의면목을갖추고싶다’>고소망해본다…

‘에쿠스의차주’께는

SNS로해서,뒤늦게나마’진실과의만남’을겸허히감사하며,조심스럽고사려깊은삶을사실것을빌며…

-그어떤신도,뉘우침을보이면,반드시’용서’하신다하니…

(참으로,우리사회는너무나오랜동안,

‘지위와재물만이있으면무엇이든지면책받는'<원시사회의모습>을유지하고있는듯..

-어떻게이런’열린시대’에??…’법’은어디에??

…우리나라의’다른면에서의선진적발전’과는너무나불균형적.

…외려,아쉬움이너무크다..

‘그런것’들을가지고도절대로피할수없는’삶의진실’,

-<자업자득><사필귀정>이라는’진실앞’에서보다겸손해질수있는사회이기를…)

총총,

(음악은Y-tub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