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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 동물>, <두 발 동물>…

…웃었다.

그렇게크게웃었음에도…,외려그끝에,가슴이멍해오는이유는…?

"..나를이자리에불러주신이도그분이시고,나를거두어들일수있는분도그분이시다..그분을돕기위해사퇴한다.."

이글이,<30년언론의펜을잡아온경륜>이쓰게한글??

병역중에,’대학원통학’까지하면서배운지식으로쓰여진것??

(…분명,이런’누추한굽실거림’으로웃사람들을취(醉)하게하여,대학원에도갈수있었을터…)

기독교는’절대신’에의믿음이건만,

‘하느님’의이름이오를자리에’그분’이적히는것에,기독교인들이’침묵하는것’이너무불가사의다…

-…’그분’이하느님…??-호호호..,어이가없다.

나는,이런자를<누추한자>라고부른다.

먹을것없어손내미는자…,제대로배우지못해비루한자..,병있어가난한자..,아직너무젊어쌓은지혜가없는자..,

-이들의모습은,–그어떤모습이어도–,내게는’누추해보이지않는다’…그저당신들삶이너무험해,안타까울뿐…

다만,

-더이상공부를하지않은채,’젊었을때의학위’만으로연명하는자..

-자신의’그추한배를부풀리기’위해,지식을왜곡하는자…

-<인맥찾기출세>를이유로가정을돌보지않아,나이와함께몸은컸으나인간대신’패러사이트’가된자식들의

‘직장찾기”배우자찾기”자고먹을곳찾기’…까지를대신하는,<‘제개인의악습’을버리지못한장노년들>을…

나는,아무런주저없이,<누추하다>고한다..

한개인이라면,무어라고하리…-이미’가정의불행’으로’벌’을받고있을터…

(고승덕의예가그렇다.그의,분명’뜨거울’,핏줄이애비얼굴에침을뱉고,

그의’아름다웠을’전아내의예술이이렇게된것은,사필귀정…(딸이올린엄마의영상)–그런그가누구를교육??…)

다만,’나라지키는중요한자리’에

<그’누추한얼굴’을내미는것>은,너무비루해,’웃기는일’…

물론,오늘날,한국장노년들중에,이런’누추한자들만있는것’은아니다.

‘잘난자들’도적지않으나,그런사람들은이<‘그분’의부름>에답할리없다.

-‘그분’이찾고있는자는,

<허리를굽혀’네발’로있게되어도,제미련을몰라,수치를느끼지않는’돼지들’>이기때문.

한편,’그분’의힘없이도,’그분’앞이라굽실거리지않아도,자기’두발’로설수있는사람들은,

‘그분’옆에모일리없다…-이들의선택은,’사람답게’사는것.

현대는,’암흑의시대’가아니다..

이’투명한세상’에서,

‘네발동물’이될것을강요하는’그분’앞에모인<인면수심들>로해서,나라가완전히’촌극’이다.

적폐를없애는’개조를한다’더니,<‘적폐’를거듭해왔던’중심동물’들>만모으고있다.

<머리부터발끝까지바꾸겠습니다,도와주세요>하더니,하나도바꾸지못한채,’옛인면수심’들을다시모은다.

-한계,무능.

*

19세기조선말,’서양인들이한반도에와서보았다는모습’들…

정도의차이는있으나,’그네들의100년전,50년전까지’의서양사정도그리다르지않았다.

-찰스디킨스(1812-70)가<올리버트위스트><위대한유산>등의소설을통해우리에게읽게해준다…

뿐만아니다,

-쓰레기는물론,거리에불결한것들이너무많아,이를밟지않기위해발달시킨그들의’하이힐(high-heel)구두문화’

-목욕은신에대한불경이라는’종교적왜곡’이초래한불결로인한,인체의냄새를감추려고발달한’향수문화’…

…손가락만으로는다꼽을수없을정도로,<과거의그네들>또한더없이추했었다.

다만,당시의’폐쇄사회’속에서’자기세계’만이전부라고알았던이들이

그들의’바깥세계의’현실’을깨닫게되었을때,그곳서양에서는,

–‘그전까지의고즈넉함’을분연히떨치며,분노하기도,싸우기도하며–그사회를개선해가려고했었다..

…그리고,그중몇몇은아시아에까지발을내딛고…우리조선사회를엿보았던것.

그러나,이한반도에서는

<자기가험한처우에있지않다>는사실만으로가슴을쓰다내리며,더욱더<자기처우보존>에급급했던조상들이있었다.그래서결국은나라를빼앗기는수모마저역사에적었건만,

지금도여전히’겁쟁이들,소심한자들’은인면수심이되어

–식민주체이든,독재이든–,’권력앞’이라면무엇에든<허리를굽혀’네발동물들’>로있다.-꼴불견…

난지금,우연히도’그서양의한도시’속에잠시자리한다.

용기있었던이네들의조상들이,그’추했던옛사회’의면모를떠올리지못하도록,말끔히변화시킨이곳에서

한국의소식을읽는다…

-인간이아닌<‘네발동물들’이얼굴을들먹이는>’내어머니사시는곳’…

**

많은사람들이함께사는’생활터전’에는적지않은<규칙,정황조건>이개인에게주어진다.

-<사람들사이의’약속’>…우리가알아야할<지식>들이다.

그러나,그저그삶의조건,규칙등등,’현실만을아는것’에그쳐

그지식속에<‘인간성’이현실에관계하지않고,’인간의마음’이자리하지않을때>,

우리는이를<지식’나부랭이’>라고부른다.

<100년삶>이허락된이현대를사는나는,

행여,–내갈길의지름길이아니라–<둘러가는먼길>을걷게된다할지라도,서두를일하나없다…

-<무엇이진정아름다운지,그리고추한지…>,또,<누가진정현명하고누가어리석은지…>

‘두발’로내삶을걷는생명체로서,’바르게분별하는힘’을늘여왔다.-앞으로도나는공부를계속할것이다.

그리고,

–결코,’먹을것없는자,제대로배우지못한자,병있는자,아직젊은자들…’이아닌–,

<인면수심,’허리를굽혀네발동물’이된자들>을비웃을것이고,또지탄하련다…

-너무추하게나이를먹은’청와대늙은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