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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총 행복도(GNH)’ 부우탄의 아편(阿片)

행여늘’행복하다~~’며살았다하더라도…,만약37살‘때죽는다면…?

*

히말라야산맥밑,중국과인도라는덩치큰나라사이,

<면적47,000땅,31만명의사람들이살고있었던부우탄(Bhutan)>은

1971년국제연합(UN)에가맹하며처음으로전세계에그면모를드러냈었다.

(의면적은그2배인100,210.

한편,같은1971년의한국인구는약3,200만명…)

한편,이는동시에,그간거의쇄국을견지하며산속에은둔해왔었던부우탄역시

<비로소’현실세계’를바라다보게되었음>을의미하는것이기도했다.

그래서,다음해인1972년

16살의나이로왕좌를계승하는지미싱계왕축(JigmeSingyeWangchuk,1955-)에게

–물질적으로풍요로운세계앞에서자국의주체를강조하는–다음같은말을천명하게했다.

  "’국가총생산력(GrossNationalProduct)보다

  더욱중요한것은’국가총행복도(GrossNationalHappiness)’이다." (위의사진)

이언급은,

그간’물질을만들어내는데주력,그생산량으로‘누가더선진국이니부자나라니’하며

치열한경쟁을잇는중에다소우울증을앓는듯했던세계를경각시켰었으며,

다른한편,–일시적이었으나–일약<세계에서’가장행복한나라’,부우탄>이라는칭송까지도받게했다.

그러나,

–그곳에사는사람들은,입으로는’행복하다’를연발함에도,너무도일찌기죽음을맞는다고…–

당시이<가장행복한나라>에태어나는아이들의기대수명은,<겨우약’37살’에불과했던나라>였다는실체는,

곧그명성을잃게했다.

-진정’행복한사람들’이었다면,어째서이리도빨리단명(斷命)…??

**

부우탄공항에서수도팀푸에이르게하는,바람센산길의양옆으로손으로그린팻말들이연이어꽂혀

있었다.그산길을차로달리는방문객들에게속도를줄이라든가,‘사이드밀러를잘살피라든가하는

운전상의경고(警告)대신에,그팻말들에는긍적적삶에의주문(呪文)’이적혀있었다.인생은나그네길!

행로를계속나아갈것.어떤팻말은운전자에게자연에삶을맡기라고설교를한다.위험한커브길의

끝단에꽂힌팻말에는그저불편을드려죄송합니다.“라고적혔을뿐…

Aseriesofhand-paintedsignsdotthesideofthewindingmountainroadthatrunsbetweenthe

airportandtheBhutanesecapital,Thimphu.Insteadofcommandstocutspeedorcheckmirrors,

theyofferthetravelleraseriesoflife-affirmingmantras."Lifeisajourney!Completeit!"saysone,

whileanotherurgesdriversto,"Letnaturebeyourguide".Another,standingontheedgeofaperilous

curve,simplysays:"Inconvenienceregretted."

(영국신문‘가디언(TheGuardian)’중에서,2012.12.01.)

과거그들의역사중,<‘티벳교의수장’과’속세의왕’의2대권력>은

이곳부우탄에사는자기국민들에게

티벳종교관과옛신분제도에기반을둔’디그람나무사’로불리우는’엄격한그네식전통예법’을가르치며

그저<"우리들은행복하다…"라는주문을수없이되뇌이게했던것>에불과했던허상.

영국인기자가부우탄의수도로향할때,그산길에서읽었다는

"Letnaturebeyourguide.자연에삶을맡기라부우탄식팻말은,

"Mayreasonguideyou!그대의이성(理性)으로행동하는삶이기를…"이라는

(로시니(Rossini,1792-1868)오페라,

<LaDonnaDelLago(TheLadyoftheLake)>중에서>

(‘비틀즈‘같은오페라)

인간력(휴먼니즘)에기반을둔서양의사고와크게비교가된다.

그리고그결과,

-전자는,인간을’37살까지밖에는’살지못하게했지만,

-후자는,인간을’80대까지’살게하고있다….

순위

나라

남녀총합

세계

67.6

65.4

69.8

1

일본

82.7

79.0

86.2

2

홍콩(중화인민공화국)

82.2

79.4

85.1

3

스위스

81.8

79.3

84.1

4

아이슬란드

81.8

80.2

83.3

5

오스트레일리아

81.5

79.1

83.8

6

프랑스

81.2

77.6

84.7

7

이탈리아

81.2

78.1

84.1

8

스웨덴

80.9

78.7

83.0

9

스페인

80.9

77.6

84.1

10

이스라엘

80.7

78.6

82.8

11

마카오(중화인민공화국)

80.7

78.5

82.8

12

캐나다

80.7

78.3

82.9

13

노르웨이

80.6

78.3

82.8

14

싱가포르

80.3

77.9

82.8

15

뉴질랜드

80.2

78.2

82.2

16

네덜란드

80.0

77.8

82.0

17

오스트리아

80.0

77.2

82.6

18

아일랜드

79.9

77.5

82.3

19

독일

79.9

77.1

82.4

(평균수명순나라목록)

***

인간이마술처럼자신에게들려주고입에올리는행복하다~’문귀는,아편같다.

거대한우주,자연속에서,

모래알보다작은존재인인간이<‘행복하다~’를손에넣었다고단언하는것>자체,아편과같은허상‘.

-인간으로태어났기에’해야할/할수있는일들’은,미지의바다보다더넓고깊이펼쳐있기에…

다만,인간은,–생명체중유일하게–

행복이라는개념만들어낸주체자로,

그래서또,자신의삶을<행복에의모색과모험’에기꺼이소모마저도할준비가되어있는>존재일뿐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국민들에게정확한알리지않고,’행복한나라,행복한사람이라는‘허상’속에그저안주시키는것은,

개인적으로는’인간력,인간삶,국가적으로는국력을,허약하게하는것이다.

부우탄뿐일까?

한국인이갖는종교적’선민의식‘,우리나라만이최고라고가르치는맹종적애국심강조‘의유신복귀

작년,한국을이렇게열화시켰다….

한국인삶의웰빙지수세계117..전년보다42단계추락

-‘한국위상의열화에만그칠까?

한국인한사람한사람의인간위상?…

한국을대표하는작가로불리던여류작가의표절결코우연이아니다.허약.

나는,이추락한작가에게서,<현한국사회에서불찰속의저명인사,저명매체들의내일의모습‘>도읽는다

이들의공통점은,

한국에서,–그부우탄이그랬던것처럼–사람들에게’아편’을주입해왔다는것.–No,thankyou.

(Bach,BrandenburgConcertoNo.4inG,BWV1049-2.Andante)

‘피케티(Thomas Piketty) 세대’와’샌들(Michael Sandel) 세대’

지금까지외국학자가책으로한국에서스타’가것은차례다.

이전에<정의란무엇인가>저자인마이클샌델하버드대교수에이어,당신이두번째다.

([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

조선비즈)

여기서당신으로불리운사람은토마피케티(ThomasPiketty,1971-),

프랑스의노벨상수상자들많이배출한파리대학의경제학교수‘이다

(▲청중의질문에답하는피케티교수.실시간한글번역문이제공돼이해를도왔다./신성헌기자)

(피케티대학강연도인기..韓銀기재부직원도질문조선비즈)

피케티저술출간한글항아리함박웃음연합뉴스

피케티"민주주의·자본주의끊임없이재창조해야"연합뉴스

피케티"자본불평등심각…민주제도검토,재창조해야"뉴스1

피케티교수"슈퍼경영자들이불평등에한몫"머니투데이

피케티교수"불평등과도하면민주주의멈춰"YTN

피케티가한국사회에던진메시지는..아시아경제

피케티"소수기업에의존하는경제는취약"연합뉴스

<인터뷰>한국방문한피케티파리경제대교수연합뉴스

피케티교수,핀란드휘청케한노키아잊지말아야.."한국경제도위험스포츠경향

피케티,특정소수기업에의존하는경제는취약해경제투데이

피케티교수"소수기업과도한의존경제는취약"데일리안

피케티"특정기업이한나라경제너무비중차지하면위험할있다"포커스신문사

"피케티주장한국현실에맞게고려해야"매일경제

(<최신판순>나열을복사한것.-피케티의방문를맞은처음에는

한국기성언론들이젊은그에대한견제를단단히마음먹었던듯하다.-하단의두기사.

다만,피케티의강연이거듭되는중에,그래서기사의윗편에는’긍정적기사’가적혀간다.)

그래서이렇게많은기사가…!

한국시각과는많이뒤떨어진이곳의일요일오전,

나는,그샐든교수와나란히,한국사람들에게주목받고있다는이젊은학자’에관한글들을읽게되었다.

-‘피케티라는검색어로찾아진기사들에서

그가<세상에전하고자하는말>발췌해정리하는것만으로도한나절은훌쩍지나갔다.

*

<‘자기가사는시대초월할있는사람은,그리많지않다…>

나의<사람이해,세계이해>는언제나,’전제에서부터시작된다

(그럼에도–,극히소수이나,그시대를초월하여<앞서사는선각자‘>,

그리고<신념을행동으로옮기는선구자‘>들에게는

후세의역사가바르게적어예의를갖추어드러낸다…)

–2,3년전의나의글,삶의‘1등’과‘2등’…,

,얼마전스웨덴의사의불가능해보이는것들이정말은가능하다를통해서도소개했듯–

같은나라사람이라도,–누가’더잘났던가’,’IQ가높다던가’하는차이보다도–,

<그들이어떤시대에태어나살았었는가…>로해서,’삶의모습,생각‘에는큰차이가있다.

가난하고억눌렀던시대살았던사람들의<그런각박한세상을살아가는지혜>,먹고확보…

-‘쓰리고아픈궁핍의맛’은,

그시대의대부분의사람들에게,–안타까우나,’무슨짓을해서라도..’–라는’독한마음’까지도갖게했을터이다.

그러나,먹고사는안정되면,

그다음은역시<인간으로서의위엄>,

,자기와똑같은인간대한<공감과박애>를구하게되는법…

삶의가장큰기쁨

그리고나는,피케티교수의기사들을읽으며

<젊고현명한경제학자><‘후자의시대>를살고있음을느꼈다.

어린시절에는유복한편이었나?

운이좋았다.어려서부터돈걱정을해본적이별로없다.

<‘집세를내고아이들과휴가를갈돈정도’가있다면>만족하면서산다.이게내게필요한전부다.

물론지금은필요한것보다더많은돈이있기는하다.집세정도만낼수있다면,

나머지는기쁘게세금으로내거나기부할마음이있다.

(<인터뷰>한국방문한피케티파리경제대교수연합뉴스)

‘이런그’임에도,

기성언론은그를’책장사’로왜곡시키고싶어하는듯…

권으로<신데렐라>가됐다.뉴욕타임스는<록스타이코노미스트>라고도불렀다.

열띤반응에대해어떻게생각하나?([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조선비즈)

그의책은,

이미’인터넷cyberspace’에무료로공개되어있다.–>21세기의자본

관심이있어’찾는사람’이라면누구나가,–일부러책을살필요없이–,그의글에접근해읽을수가있다.

내주위에도,이렇게<자기의저술을인터넷에공개하고있는사람들>이많다.

한편,이런친구도…

자기책의’영어판’은서점에내놓았지만,남미대부분나라의언어인’스페인어판’은인터넷에무료로공개한다.

-그의왈,"’영어권’에서자기의책을읽을정도의사람들은경제적으로여유가있으니까…"

물론그는,그의’영어판책의인세’를전부’국제연구단체’에기부하고있다.

애당초이들에게,

‘독자가몇명인가’,’얼마나잘팔릴까’,’이름을날려신델렐라가될수있을까’하는사항은,관심밖이다.

만,’진실’을알리는것.-자신의경험등을통해<‘진실의지혜’는,반드시’인간삶을행복’하게한다>는확신으로…

Google도,Wikipedia도,Y-tube도…

오늘날의그수많은인터넷사이트는무료로공개된다.(선전문귀를집어넣는기업의의도와관계없이..)

-마치,<컴퓨터속의’박물관’이고,’미술관’,’컨서트홀’,’대학강의실’…>로,세상에투명하게드러나있다.

<모나리자>와만나는사람들

(다만,사용자는언제나그출처를분명히밝혀사용자의예의’를드러낸다.)

이러한<‘피케티와같은사람’들을많이탄생시켜,이런이들이’다수(majority)’가되도록>한

<오늘날의인류발전‘>에,또다시깊이감동과경의를표하게되는일요일의오전이다.1918년독감

(<인간탄생비밀>카테고리에정리하는이유..)

**

한편,이전마이클샌들교수(1953-)에대해적었을때는,엿피(Yuppie)-누구의이름?

샌들교수가태어나살았던시대

-<1차세계대전>후의<세계공황>,연달은<2차세계대전>의상흔으로세계어느곳도극히빈곤…,

그의모국인미국조차도,그런혼란속이기에가능했던옹졸한<적색공포>의마녀사냥으로광란

그래서,’조금이라도머리를쓸줄아는사람’의상징이라도되는듯

<–그리도경솔히부와쾌락만을좇는엿피,Yappie이되어가고있던중>에서,

‘소수(minority)’의한사람으로<‘고군분투해온샌들교수의면모>주목하며

나는,그샌들교수개인에게경의를표했었다…

샌들1953년생.그리고,피케티1971년생.

불과20년도안되는시간의차이이건만,

<두학자가태어나고성장,그리고활동한시대배경‘>에는,’대단히큰차이’가있음을알수있을것이다.

20세기후반부터의’과학과교통통신의발달’은,세계를하루가다르게발전시키고있다.

그샌들과같은강인한사람들을’소수로고립시켰던'<자신보다’윗세대의(경제)학자들’>에대해

세대인피케티교수는다음과같이답했다.

-’21세기자본당신이15연구한결실이라고했다.박사논문주제도불평등이었다.

문제에일찍부터오래관심가져온개인적인이유나사연이라도있나?

"개인적인이유가있는아니다.

사실소득과부의분배문제’는정치경제학에서중심이슈였다.

19세기에많은경제학자들이불평등문제에관심이있었다.

20세기에와서도미국의사이먼쿠츠네츠가불평등에대해연구했다.

나도아주오랜이’정치경제학전통’을따른것이다.

다만최근수십년사이’에분배문제에관심이없었다.

아마도불평등에관한역사적자료를사용한연구가

경제학자들이보기에는너무역사학적이고,역사학자들이보기엔너무경제학적이어서그랬던같다.

-경제학이스스로과학을추구하면서도,사회학자와역사학자와멀어진것도

경제학자들의연구를<소박하게>만든가지이유다.

([인터뷰]피케티"경계해야것은아닌불평등심화"조선비즈)

위의그의말에서<소박하게>란,즉'<엉터리>라는지적’의점잖은표현이다.

"피케티주장한국현실에맞게고려해야"에서
미국경제학교수(1951-),전청와대경제수석(1956-),한국개발원(KDI)교수(1958-)들의반론을읽으면,

이들이바로그예인것을알수가있다.-매일경제도..


이들은,미국과한국등극히<편향된빈부격차국을이끈엉터리경제학자답게>,
학자가세속화하여,지위를이용해돈벌이에좋은글을쓰기시작

물론,큰돈을쥐어주는쪽은정권과대기업‘.-<이런곳에가까이하며이들이원하는논리>강화할뿐

나는,몇몇한국학자들이코걸이귀걸이‘<‘모순투성이의논리로뜯어붙인>글들을적지않이읽어왔다.

이들의공통점은,–물론,젊었을때는,제법좋은대학에서학위를받을정도로공부는하였으나–,

일단학자라는이름을받은후에는,<인맥으로이어지는한국사회의부조리>속에서술먹고떠들어대는일이더바빠,

나이를먹으면서는더이상공부를하지않고,–피케티도지적하듯–‘우물안개구리처럼<좁고낡은식견>밖에는갖고있지않은면모이다….-그래서,<논문베끼기>,<제자논문가로채기>가그리도이어져드러나는한국학계

공부를진정계속하는학자들에게서는결코볼수없는모습이다.

(본디학자의그릇이아니었을지도모른다.-책상앞에7~8시간앉아글을읽고쓰는일이도저히성격에맞지않는..

그런사람이건만,’학자라는이름을갖게되었으니,이어지는하루하루의일이얼마나힘들까…!)

-‘도래하는새시대’역시과거의지혜위에서서는것이어서,성숙한연륜이라면,반드시공감할수있음에도

동류직의젊은’뒷세대의참신한논리들’이더이상이해할수없게된다면,–나이와무관하게–,’물러날때’이다.

신에게는감당하기어려운직업일을하기보다는,’더인간다운삶’은얼마든지있다..

***

위에서나는,

<개인삶이충족되는시대환경에서태어나성장하여여유로운>’젊은세대들

이토록자신만만하고관대하게진실을적는이유,

-‘자신들의경험을통해<‘진실의지혜,반드시인간삶을행복하게한다>는확신으로해서

라고정리했었다.

그좋은예로,수많은언론들이이미피케티잘보여주었으니,

나는그<반증(反證)>을들어보고자한다.-<‘진실대로살지않으면,얼마나불행한가>의예.

(Google에서)

이사람(1938-)’의과거에대해서,내가적을것은없다.

얼마전에있었다는캐디성추행사건으로처음그이름을알게된사람이니

그래서,그사건이연유가되어읽게된그에대한몇편의기사와T-story블러그가전부

다만,사건보도중에,캐디가주장하는성추행이

부부동반골프중에있었다는정황에경악한다….-이사람의부인앞에서행해졌다는?

?..-어째서그의부인은아무말도못/안했을까??

그에관한글들이알리고있듯–,’잔혹하고불행한부부임은틀림없다.자식건사마저도제대로못한

사람…,–글의본문에서도적었듯–,

결코비범한사람이아닌이사람은,’쓰리고아픈궁핍의시대속에서,

무슨짓을해서라도..’–라는독한마음으로공부를해,서울대법대까지는갔을터

그러나,검사로재직,안정된수입과지위가보장되었음에도,

-‘진실의지혜’대로,그다음단계인<인간으로서의위엄>,넓은세상에의<공감과박애>로나아가는것은접은채

<제주머니,제탐욕채우는일>에급급하면서,

한국사회를부패도7.05<부패국>으로만든그장본인,-그적폐

"장관이얼마나좋은지아나~"..

의장은경찰의출석요구에아직까지공식입장을밝히지않은가운데

"조사할것이무엇이있는지아는것이전혀없다"억울함드러낸것으로전해졌습니다.

성추행의혹박희태의장출석통보..’묵묵부답

사람이말하는억울함이라는

분명,<‘자기세대‘,’자기와같은고위직대부분>달하는적폐들이

모두<똑같은>해도그냥놓아두고,재수없이,억울하게나만??…

이라는것일터.

(‘때’를바로알고물러났더라면,이런수모는조용히넘어갔을터…-자업자득.)

나는우리사회에서<분별을잃고,’부정비리의늪’속에발을넣고있는사람들>보게때마다

<틀림없이,’무척불행한개인살고있으리라>생각을한다.(불행하지않다면,어른이분별모를없어..)

우리가일부러지금당장질타하지않아도,이미하늘은먼저벌을주고있어서

****

‘청출어람’

윗세대가못나도,<‘투명하게열린’관대한사회에서여유롭게성장하는세대들>은역시다르다.-미래는밝다.

피케티의인터넷글.

우리사회에서이사람에게관심을보여준사람들덕분으로,오늘찾아낸것이어서,아직읽지못했다.

틈틈히읽어,그의명석한정리’,오늘의누추한선인들이초래한이문제많은사회의’해결안’이해하고싶어졌다.

‘꽃’도 보는 나라, 뉴 칼레도니아… 그리고 곧, 한국도

앞선포우스팅,<모나리자>와만나는사람들

컴퓨터에도착되었던<와플클럽>의한기사를읽은후적은글이었다.

1966년일본작가모리무라카쯔라(森村,1940-2004)씨가쓴책天國에서가장가까운나라에서

그녀로부터동명의아름다운이름을헌사받았던

남태평양위의섬나라’뉴칼레도니아(NewCaledonia)’

"…삼성전자나현대차가있는것도아니고,우리처럼치열하게경쟁하는것도아닌데우리보다잘먹고잘산다.

물질적생활만그런것이아니다.시스템과제도는선진국못지않고,시민의식은우리를훨씬앞서있다…"

라고우리네기자는적고있었다.

우리한국사람들이’그런나라가어디있겠는가?’라며너무나쉽게포기하는<‘인간다운삶’이영위되는나라>…

살펴보면,오늘날지구상에는’천국에가까운나라’,이를실현한곳도적지않다.

(남태평양,오스트렐리아옆의작은섬나라,뉴칼레도니아)

*

2년전이었던가,강산도두번은변했을시간이흐른뒤에다시만난두친구도

이제는각각자신들이처한사회에서의젓한중견의모습으로변해있었다.

조금놀라웠던것은,외국에오래살고있는나의경우는물론이지만,

같은서울거주의두친구들도그리자주보지못하고제법오래간만인듯

"어때,서울도많이변했지?"A의말.지난날의그의호탕함이여전했다.

"우리들도많이변했고…"같은사회학도였지만,A와는조금성격이달랐던B는역시연구직에자리하고있었다.

잔을부딪쳐건배를나누며’크고깊은기쁨’으로서로의변모를축하할수있는것은이다.

섬세해금방이라도남을상처낼듯이날카롭기도…,한편확신을갖지못한채말을아끼기도했었던,그런젊은이들을

이렇게밝고편한중년의얼굴로마주보게해준’지난시간들’에감사이다.

연륜은젊었던20대를반드시성장시켜,’풋풋함’위에’세련’을더하게해준다.-정도는다르더라도…

그런데,외국에서온내가섞여서일까,한국친구들이모이면자주’모국예찬론’으로말이흐른다.

"한국만큼빠른성장을한나라로없잖아…!"-…없을까?내머리가갸우뚱…

한때,’386세대’로불리웠던한국인.

GNP수백달러의가난까지는잘모른다하더라도

‘백배의부,성장’인2만달러가넘는수준으로끌어올리는데일조한’작은수레바퀴’였다고자부하는친구들.

‘주입식교육’을통해외워온몇몇강대국의이름을한시도잊은적없이

이런나라들과의치열한경쟁의식을불태우며,’숫자게임’에전념했었던세대.

이제는,모국이세계’경제’에영향을주는’G20’에서고,당신들스스로도곧50대,사회의중견…

그들의자부를확신으로굳혀주는것은,’서울거리의번화’인듯.

당당히현대적마천루가치솟는그면모,또그런곳에안정된생활기반을둔사람들이갖는자부일지도모르겠다…

*

한편,교통의발전,정보의증가로

이미많은한국사람들도세계여행을즐기고있어잘아실터이지만,

-그어떤나라도,’수도’만큼은모두놀라울정로도발전되어있어서…

(아시아여러나라의수도.상단부터,말레이지아의’쿠알라룸프’,인도네시아의’쟈카르타’,인도의’뉴델리’…

인도의경우최대도시는오히려’뭄바이’입니다만,…)

(남미의나라들.상단부터페루의’리마’,멕시코의’멕시코시티’,칠레의’산티아고’…

고산지대에위치하고있어현저히높은건물을세우지는않으나,산업의중심지로서현대화되어있다.)

다만,’수도정도로발전한다른지방도시가존재하는가’라는관심으로둘러보면,

역시후진국이면일수록,’유독수도만’이특별히,혹은겨우,현대적발전을갖추고있을뿐으로,

그외지역은,여전히빈곤,미개한공간으로뒤처져있다…유감.

‘후진국의부자들’이선진국의부자들보다더현란하고화려한생활을하는예도더많아…

…동남아시아의왕족들은대부분,유럽대도시의명당에저택이나맨션을소유하고

그곳에서,멀리떨어진자국의일반시민들의상상을넘는,윤택한생활들을즐긴다.

유럽의도시측에서보면,높은수입을쏟아주는이들은물론’귀한손님들’…

그러나,내심으로도’존경할만한왕족’으로경의를품고있는지는별개의문제이다.

분명한것은,선진국과후진국의차이는,

<얼마나부자인가>에있지않고,

<얼마나많은국민들이그번영을공유하고있는가>에있다는사실이다.

*

누구나부모를사랑하듯,태어나성장했던나라’모국을사랑한다’

삶이험난한후진국의국민이라할지라도,그들역시예외없이모두’자기나라를사랑하는예쁜모습’들을보여준다.

일본에온외국인들을제법알고있는나의경험으로도단언할수있다.

다만,일률적인전형교육으로주입된애국심은,때때로’자기나라만을아는’우물안개구리로있게한다.

그속에서,<특별히’선택된’나라>라는편협된의식까지겹치면,

–지성도무력한–,’맹목적이고공격적인정체된애국심’을보이게된다.

세계에는,그모습을드러낸나라만으로도195에달한다.그중국제연합(UN)에가맹한나라는193개국.

우리가’그이름을외우지않은나라들’중에서도우리보다’더잘사는나라들’은제법많다.

그들은,G7혹은G20에이름을올리기보다는,’국민전체의행복’에더주력하는알찬정부를가지고있다.

내가꼽는가장아름다운도시,스웨덴의스톡홀름(Stockholm)에서도

오히려현대적고층빌딩은거의찾아볼수없다.그래도그곳에는,내가아는한,’선진인류’들이살고있다.

(스웨덴스톡홀름의가을)

다시한번적어본다.

-우리한국사람들이’그런나라가어디있겠는가?’라며너무나쉽게포기하는<‘인간다운삶’이영위되는나라>…

오늘날지구상에는,살펴보면,’천국에가까운나라’,이를실현한나라들도적지않다.

*

와플클럽의기사는,친절히도,한국에그리알려지지않은섬나라’뉴칼레도니아’를기억시키기위해

한국의한드라마의예를들었었다.

일본의소녀잡지인<마아가렛(マーガレット、集英社)>에1992년부터2004년까지연재되었던

소녀만화<꽃보다남자(花より男子)>가영화와드라마로올려지며일본에서크게인기를보이자,

그후한국에서도동명으로상영된<꽃보다남자>라는드라마의,

그주인공들이’사랑을속삭였던곳’이라고…

<꽃보다남자(より),하나요리단(はなよりだんし)>라는코믹한제목은,

본디일본속담인<꽃보다찰떡(より),하나요리단(はなよりだんご)>라는표현에서비롯되었다.

만화나드라마는어떤내용으로전개되었는지알수없으나,

원래이속담의의미는,<‘아름다운꽃’보다,실제로’살이되고피가되는쪽’이더좋다>는것.

우리속담의’금강산도식후경’과같은맥락…

‘벚꽃놀이’를그토록좋아하는일본인들도,벚꽃나무밑에시트를깔때면,언제나이말을입에올린다.

"꽃구경도좋지만,먼저배를불려야…"라며,무엇보다도먼저,도시락을펼치면서말이다.

-모임의이름은’벚꽃놀이’어도,실제는’친목을도모하며먹고마시고흥을나누는것’을더중시하는경향을지칭.

어쩌면,지난시간,우리한국의발전역시,먼저<꽃보다찰떡>이었는지도…-배부터불리우자고…

하지만,이제는’배를곪는빈곤’에서는어느정도벗어났으니,

-국민의1/4이모이는서울만의발전이아닌,’나라의곳곳두루두루의발전’을기할때가온것이아닐지..

-국민모두가높은’시민의식’의성장이도모될수있는그런선진으로나아갈때.

우리도’정말아름다운것,꽃’도보아야하지않을까!

이제는,’정신적평안과행복’의풍요로움에…

(사진은Google에서)

삶의 선택

선택이다,

생명을얻어이세상에사는한정된시간속에서

‘무엇을추구하며살것인가’라는자기인생의목표는.

그리고,그후의삶의형태는,그선택의자업자득(自業自得)’.

-크고작음에관계없이,제각기의한송이아름다운꽃이다

*

얼마전2월11일에발견된48세여인의주검.

‘가수’라는

대중앞에서서그들로부터의인기와수입을척도로자신의삶에의미를헤아리고자했던삶의형태,

즉,그런사회적’성공’을그녀가’가장원하여서’선택했었던것…이라고믿고싶다,

휘트니휴스턴(WhitneyHouston,1963-2012).

총415번의수상과함께’세계에서가장많은상을받은여성’으로기네스세계기록이올려지고,

세계에서1억7천만장에달하는,역시’여성으로서는가장많은음반을판매한’사람으로

격주로발행되는미국잡지<롤링스톤(RollingStone)>에의해,’역사상가장위대한100명의가수’로도꼽히는…

-눈부신’성공’.

부드러운그녀의목소리는음악을타고헤아릴수없이많은사람들의가슴속을헤집고자리잡으며,

속삭임과같은대화를나누어…주저함에는희망을,슬픔에는위안을전하였으리니…

그런세계속에서사람을만나고,사랑을받고사랑을주고…

다만,’그녀가선택한세계’에는’뜨거워지기쉽고식기쉬운’사람들이많아….

"이별은작은죽음…"-그프랑스의격언대로,

숨을쉬면서도,죽음과같은절망과고통을이미’결코적지않이’경험해왔었을터.

그래도,행여,

그녀가"의사처방전으로구입했음직한약병’들이널린공간에서객사(客死)하였다하더라도,

‘Shewasalwaysinherway-당신의삶에전력질주’했었을그녀의돌연의죽음조차도

아름다울수밖에…

별들이우주속으로떨어질때마다,

하늘을올려보던사람들의가슴속은,그불꽃을젖히고는남은흰연기로흐려진다…

(물론,성공하는사람들중에서도,진한행복감에충만한넉넉한삶을사는경우도많아,

이에관해서는후기"물려받은것이…"라는제목으로적고자한다.)

*

한편,인간삶에,

‘성공’이라는또다른선택지가뻗은것은최근2-300년전부터.

-현란함을드리우는’아메리컨드림’과구별되는성공들도물론…

근대사회에들어

이전에는특수계층의인간들만이독점했던’휴머니즘(인권주의)’을,

물질의대량생산으로풍요로와진’시민’들의성장,그리고보통교육에의해개명하는’지식층’의확장으로

보다많은사람들이공유하게되었고,

또그위에’새로운비약’…-‘성공’하는삶을추구하게되었다.

그이전까지는,전근대적사회구조속에서

봉건적절대권력을가진자들의’무지와오만,변덕과방종,횡포와광분등’에의해

‘언제자신들의삶이짓밟힐까’를두려워하던사람들이대부분이었던시대,

-‘공포’와’생존’이라는명제앞에서버둥대었던인간들에게

모름지기’행복’은,유일한삶의바램이었었다..

그래서,이미오래전부터,

지혜를가지고이를긍휼히느낄수있었던인류의현자들은제각기‘행복론’을언급해가르쳤으며…

특히나근대에들어서는,대중의’인권”다수의행복’,그리고또’그진실’을을위해

자신의피를흘리고고통을무릅쓴’용감한현자들’까지도등장,

봉건성의각질이,급격히혹은서서히벗겨지고있는현재진행형의’지구촌시대’의도래.

"…네사과뼈는알고있다.

진실과고통,

그어느쪽이강자인가를…"-천상병

시인들의노래와함께…

*

그러나,’뿌리가깊지않아서’일까…,

지난2-300년사이의인간의삶을주목하면,

그토록힘들게얻은

‘휴머니즘의확장,인권과행복의보장’이라는진실에도불구하고,

‘군주제’에서’민주제’로겉모습만바뀐듯,

전근대적권력의군주가비운그자리를,무릇’성공자’들이대신자리를메우며,

이전의권력들이보였던인간적’무지와오만,변덕과방종,횡포와광분’을여전히보이고있어,

대중이이에농락당하고흔들리며좌충우돌하는사회현황은

지금도계속되고있는듯,

‘주체자의얼굴만바뀐’사회의난폭성에

양식(良識)의눈들이또다시붉게젖는다…

*

인간에게하루살이와같은짧은삶만이주어졌다면,

진정무상이리니….

그러나,감사하게도,인간에게는,

적어도<둥근씨가,잎을내고꽃과열매로모습을바꾸는>’진실을지켜볼시간은허용되어있음에

보시라,

인간생명으로태어난당신삶에,-어떤잎이나고,어떤꽃이피고,어떤열매가맺힐지…!

…삶은선택할수있다.

다만,그’삶의결과’도자신의것으로받아들여야한다.

*

내삶의선택은,

"GlückistLiebe,nichtsanderes.행복은곧,사랑-그외에는없네.

Werliebenkann,istglücklich.사랑할수있는사람은,행복한이."

-HermannHesse,헤르만헷세(우리말옮김;성학)

세계를넓혀가며

생명들도진실도’사랑하는삶’.

그래서,그진실들을배워실천하는중에

조금씩더명료히보여지는삶의결과를확인하며….

어느 한 일본 어머니의 이야기

‘한여인’의이야기가

지난달20,TV에서방영된다는안내를받고있었다.

손이빈시간에볼예정으로사전에녹화를설정해두었으나,

재생해서보게된것은,겨우2월에들어서서야

한어머니와한아들의411.

참으로힘들었을삶의짧지않은시간들이TV에서는약2시간에축약되어있었다.

날도지나You-tube에올랐으리라생각했건만…,찾을수없다.

‘2채널이라는일본SNS에한편이등록된듯했으나,나는회원이아닌데다가,

이곳은그리깊은신용을줄만한싸이트가아니라는평판을이전에들은적이있어접근을포기한다.

대신,집의TV화면에서몇장면을사진기로찍어소개드리고자

(사진화질의미흡점,이해해주시기를…)

*

(사진1)

노다마사끼(野田真輝)-아기의이름.

2011년1월6일,예정출산일보다약1달빨리태어났다.

약2500킬로그램남짓의미숙아.태어나자마자집중치료실로향했다…

(사진2)

어머니는이미,임부의건강첵크때,

뱃속의아들이두개의커다란신체적장애를가지고있음을전달받았다.

그러나,산모는…출산을결심.

(사진3)

장애중의하나는,태아의간(肝臟)이몸속의제자리에있지않고,신체밖으로돌출되어있다는것.

출산후즉시는,청결한인공덮개로임시보호처치를한후,

가능한빨리아기의가슴을열어본래의자리에넣는수술이시술될예정이라고의사의설명을들었다.

그리고,실제로,출생후5일째되는날,이수술은시술.

다른하나는,태아의식도가위와연결되지않고막힌데다,오히려위는기관과이어져있었다..

그래서,출생과함께인공호흡기가필요.

또한,생명의중요한영양인모유는,위(胃)에구멍을뚫어관(Tube)를통해주입할예정이나,

이때모유가역류하여기관에들어가는일이없도록위상부의식도를묶는수술이필요.

다만,6시간이상소요될이수술을위해서는먼저태아의체력이확보되어야할것이어서

그때까지는링겔로인공영양이…

이렇듯,출산에앞서검진과이에준한만반의의료준비로대기하였으나,거기에조산(早産)이겹친것.

더더구나,실제로출산후,어머니의몸밖으로모습을드러난아기의신체에는,위에적은두군데만의장애만이아니었다.

-계속되어발견되는신생아의부조…

(사진4)

우선,심장에좌심실과우심실사이의벽,

즉깨끗한피(동맥)과사용된피(정맥)에게분명한경로로흐르게하는구분이없는것.

또한,일부동맥관은너무나가늘어…적어도두번의심장수술이필요하다는계획.

또다른하나는,기관막이너무나얇아,숨을내쉴때마다막이서로부착,엉키기쉽다는것.

그래서,기관막을통과하지않고도호흡이가능하도록,별개의’인공기관지’를설치한다.

이관의설치위치는성대밑.-성대에다다르는숨의량이극약해,이수술후에는거의발성하지못할지도…

(사진5)

출산후,이렇듯아기의체력을살피며연이은수술이시술되며…조금씩보통아기와같은기능을하는신체로.

그래서태어나서5개월24일째인6월30일,일반병동으로이동,

…어느정도생활이안정될듯했건만…

10월17일,갑작스레호흡이정지.

-3분간의회생처치후,다시긴급수술을…

이때뇌에산소가전해지지않아,뇌경색(腦梗塞)이…오른쪽팔과다리에마비.

물론,출산전부터각오했던험난한길.

그럼에도그마음의준비에더심한채찍을내리치듯,신생아와어머니앞에’산넘어또산…’

태어날때부터위의사진의숫자만큼많은고난을짊어지고태어난아기,

그고통을이겨내며성장하는모습을가장가까이에서지켜보며응원하게되는부모….의이야기이다.

끝없이이어지는수많은시련에부딪히며이들이내리는결론은

마지막에소개드린다…

*

(사진6)

이런출생후6번의대수술을받으며그강한생명력을보여주고있는마사끼군.

그옆에는언제나,가장가까이에서응원하는이런모습의어머니가…

(사진7)

출산후,심한빈혈등산후의격증이있어,

어머니역시,3주일후재입원,자궁절개수술을받는다…

40살이넘어늦은결혼생활을시작한그녀는

그후수년에걸쳐오랜동안불임치료를받으며수십번의인공수정을시도…

2004년첫임신에성공하나…

수첩에적혀있듯,10년동안거듭된이러한경과는,그녀의자궁을무참히도짓밟아상처투성이로.

더이상기능하지않은자궁을적출.

어머니는,

자신의자궁은이번에태어난’마사끼군에게전부헌사했다’고…

(사진8)

어머니의성함,노다세이꼬(野田聖子)씨.

1960년에태어나,학창시절때부터학생회장등두각을나타내기시작한그녀는

대학교졸업후,당시국회의원이었던외할아버지의양녀로입양되면서노다가(家)의이름을잇게되고..

또,그양부의지원을받으며,32살의젊은나이로일본중의원의의원으로첫당선.

37살때,다께시다(竹下)정권의우편부장관에도임명되었던캐리어우먼…

올해로51살(우리나이로는53살)인그녀는지금도일본기후켄(岐阜県)을대표하는국회의원이다.

그런그녀는,2004년의이첫임신때,

선거운동등의분주한스케쥴속에서안정을취하지못하고활동…결국은유산.

지금도그때의그일을크게후회하며,

50살이다되어’당신의몸안에서키우게된태아,마사끼군의탄생’에는,

국회의원으로서의직을잃는한이있다하더라도,

말도하여반드시아기의생명을지키겠다고다짐을하게된열성어머니가탄생한다…

(사진9)

다만,역시,출산후2개월후인,3월1일,

그녀는국회로복귀한다.

복귀열흘후인3월11일,–한국사람들에게도기억되는–일본을진동시켰던지진과쯔나미는,

지금도병실에서삶과싸우고있는2개월째의신생아의어머니이자

한편,나라의일을감시하며법을정비할국회의원이지도한그녀의스케쥴을더욱분방하게했던것.

그리고…,

그녀자신의희망에의해취재를시작하게된일본방송국이이도큐멘터리에소제목은:

<노다세이꼬,50살의출산-나는엄마가되고싶었다.>

20대,30대때는’일’에몰두,

‘아이를갖고싶다’는의식을갖게되었을때는,이미많이늦었었다…

자신을응원하는지방기반의유지들앞에서임신소식을공식적으로발표하면서,

그녀자신도,20대30대때자연분만으로내아이를갖고싶었다고…

그간은,지방의유지어른들의돌봄을받는’50살의’아가씨’였지만,

이제부터는,’대찬어머니’의모습으로국회에있겠노라고…

동시에,그녀가이러한자신의분주한삶과장애를갖고출생하는아이를세상에드러낸이유는,

일본에서’불임치료를받는사람들의고난과노력을알리기위해서’라고한다.

입법부에서일하는그녀의목표로도읽힌다…

(사진10)

이번임신에다다르기까지도,결국쉬운일은아니었다.

여성의원으로서의활동이’일반부부의생활과같을수없다’는판단에서일까,

정식결혼이아닌,그녀가선택한생활은,‘사실혼(事實婚)’.

즉,두사람사이는부부와같은생활로동거를하며주위에도널리알려관계를인정받으면서도,

호적상으로는함께이름을올리지않은남녀관계를고집했던노다씨.

40대에들어서’첫’사실혼,그리고함께첫임신을성공시킨상대는

역시같은국회의원이기도했던연하의남성이었으나…결국헤어진다.

(이때도수많은기사와소문을남겼으나,여기서는언급을피하며…)

그리고,46살때,지금의남편과다시두번째의’사실혼’을…

또다시,길고긴불임치료를받던중,이미연령이이유로자신의난자로임신하는것이어렵게된상황에서

그녀가선택한결정은,

‘제3의여인으로부터난자제공을받아,남편의정자를체외수정’한후

자신의몸에받아들여태아를키우는방법.

비록자신의유전자(DNA)는섞이지않으나,남편의유전자를가진아이인이상,’자신들의아기’라고…

아직법이정립되어있지않은일본을떠나,

미국의네바다불임치료센타에서…체외수정은실시된다.

(마사끼군의출생후,12일째되는날,1월18일.

이두부부는그간의’사실혼’을청산하고,정식으로시청에’혼인신고서’를제출했다.)

*

(사진11)

태어난아기와는,출산다음날의첫대면을할수있었다.이제야…

"꿈과같다…정말~"그녀의첫소감.

자신의초유일까,면봉에묻힌모유를입에대어준다."엄마의젖이요…"라며…

(사진12)

비록,마사끼군은식도의폐쇄등의이유로엄마의젖을빨지는못하나,

그녀는,출산후매일아들을위해서자신의모유를짜서냉동한다…

날짜별로정리하여보관한이모유를병원에가져가면,

특별치료실의치료사들은,아들의위에뚫은구멍에삽입한관을통해주입해준다.

의사는,

그녀의모유야말로,마사끼군의성장을위한영양일뿐만아니라,

이후’연잇는수술을견디어낼체력’을갖게하는중요한힘이라고산모를격려한다.

다만,국회에복귀후의격무로해서인지,그후,그녀의모유의량이눈에띠게줄어들어,

하루적어도500cc의모유가필요로하는마사끼군이지만,겨우150cc전후의모유밖에짜지를못한다…

(사진12)

그래서,그시점에서병원이산모에게추천한것이’캥거루보육(KangerooCare)’.

엄마가슴의맨살로아기를안음으로써,

모자간살의온기와호흡의진동,심장소리등을확인하며서로의애착을깊게하는법.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이간절한어머니가아들을자신의품에안은’첫포옹’

이를통해산모는모유의량이늘뿐만아니라,

(실제로,이를통해노다씨의모유는200cc이상으로늘었다고한다.)

(사진14)

….격한생명환경속에서

열심히성장활동을계속하고있는신생아에게도좋은응원이된다는것…

(위의사진은,

심장수술후의회복을위해,다시병원의지도를받으며얻게된모자의’두번째포옹’장면.)

(사진15)

이토록뒤로뒤로연기되었던이두모자의’첫포옹’.

출산후’2개월열흘’만…-3월16일.

그간당신의뱃속에서낳은아기를그저옆에서만바라다볼수밖에없었으니…,

-그절절함과안타까움을공감할수있다.

처음으로아들을가슴에안은그녀의모습은,남편에의해서도비이오카메라에담겨져,

귀가해서는,75살의친정어머니에게보여드린다.

흘러내리는눈물을주체치못하고얼굴을돌려닦아내는할머니…-이분의심정도역시…

한편,아기는,자신을안아주는제엄마를

열심히,열심히,뚫어지라바라다보고있다…

또,앞서적었듯,’두번째로품에안은일’은그후또한달이지나서야…

4월10일의심장수술후,그열흘후인.-4월20일.(사진14)

아기는

따뜻한엄마품에안기어다시그강한생명력을충전했음이틀림없다.

간절히엄마이고자하는산모는,

(사진16)

보통모자간이면힘들어투정을흘리기도하는’안아주기’,매일처럼함께나누는스킨쉽,’입욕’.

그런당연한것들이

이모자에게는너무나박정하게주어져귀하기만하다.

아들의입욕을처음으로제손으로시킬수있었던것은,5월7일…-출생후4개월이지나서야…

보통은,매일시끄러울정도로울어대는아기의울음소리를,

이간절한엄마가그런아들의첫발성을들은것은,3월16일-역시출생후두달후.

이렇게날짜까지기록하고있다.

인공호흡기의부착등으로그토록늦었던목소리.

특히나,기관막의이상으로위험한호흡활동을위해시술한’인공기관지’로하여,

성대에까지는’들이쉬고내쉬는숨결’이도달하지않게된마사끼군.

임신중,이제부터태어날’아기가"빠빠’를혹은"마마"를어느쪽을먼저부를지’를즐겁게이야기했었다는부부…

이런부부에게는너무나크고힘든시련이다.

*

(사진17)

하지만….,

호라,-보세요!

이렇게생글생글웃으며,쾌활히두다리를흔들기도!…그리고두개의젖니까지도!

-아픔도많았지만,시간이지남과함께,

분명,마사끼군은’성장’하고있어요!!

그리고….

(사진18)

…엄마는마사끼군옆에이토록가까이같이누울수도있게되었고,또코와코를부딪히며함께놀수도…

또,마사끼군은,그상냥한’엄마의얼굴’에손을뻗혀만져보기도,그큰눈가득히에그얼굴을담으려고도…

-이호기심에넘친아이의눈초롱.

(사진19)

그리고방송이되기2주일전,엄마와아빠와아들은,첫돐을맞이해…

-그어떤가정보다도,커다란행복을안은

듬직한가정이….

*

(사진20)

어찌감출수있으랴…

2시간의방영시간중에,두서너컷,이렇게눈물을머금는어머니의모습을드러냈었다.

그리고,감정이격해진끝에는,

너무쉽게생명을버리는사람들을원망하기도,분개하기도했었다.-그런생명있으면,우리마사끼에게달라고…

아들은너무나애쓰고있어서…

부모들을위해서가아니고,그냥’자기자신을위해’열심히’살아있기’를소원할뿐!

(사진21)

"처음에는,남들이무어라고할까,그비판들이두렵기도했었고…

그래서,자기의선택에’대의명분’을부여하기위해여념없었던제가있었어요…

하지만,그모든잡음들을,그모든잡념들을,

마사끼가다지워버려주고있어요…

그가여기에살아있다는,그의존재만으로…요!"

‘인생을함께걷는것,같이살아가는것’

-이부부와아기가갖는

소망의전부이다.

(2012년1월20일,일본후지TV,’금요프레스테이지’

<나는엄마가되고싶었다~노다세이꼬,사랑하는아들과의411일간~>에서

(1月20日(金)フジテレビより金曜プレステージ「私は母になりたかった~野田聖子愛するわが子との411日~)

성장이 곧 행복…

‘GrowingisHappiness.’

WilliamButlerYeats(1865-1939)

‘성장(成長)이곧,행복.’

시인의그어떤고풍의아일랜드시보다

이짧은귀절로해서

나는예이츠를사랑한다.

이미태어났을때부터’절룩발이상류사회’의한정된정서속,

특히나,고향을떠나영국으로생활터전을옮긴화가인아버지,민담을들려주는어머니만의집안교육으로더욱좁은-

‘정제된’세계속에서유년기를보낸윌리암.

…그래서였으리라,

‘불균형한성장기’가기반에자리한’유약성’으로해서,

장노년이된그가자신의성장을지향한곳은,유감스럽게도,극단적앎의세계’심령신비주의’속…

이러한지나친관념적,영적세계에의편중이결코건강한것이아님은

73세,–당시의유럽상류사회에서볼때결코장수라고할수없는–,그의단명에서읽을수있다.

(‘행복’은’건강’을가져다줌에…)

그럼에도…,

그를반면교사로,시인의생애에서교훈을읽으며

나는그의’행복론’을아름답게기억해왔다.

*

-어제는몰랐던것을알게되는오늘

-어제보다조금나은오늘

이사실만으로도

오늘,여기숨쉬고있음은,의미가있고고동치는기쁨이다.

행복은,

–행운이가져다주는것이아니라–,스스로’찾아내어가슴에품는’것.

인간의유한성도감사할일이다.

매일매일행복을취해도,언제나미감을돋구울신비는우주의크기로여전히산재되어있어서…

적어도죽을때까지,’결코결핍을느껴투정하는유치함이없는삶’…에의절대적확신.

어렸던내두아이의어른으로성장하는모습을통해서도

그들이갖는기쁨을읽으며,’성장의행복’을절감할수있었다…

한친구로부터

자신의’세계관이론’에대한피력도살짝엿보았다.

건강한행복을돕는건강한친구들…

(-안타깝게도,시인이몸담았을좁은세계에서는

건강한친구들을얻기어려웠었으리…

실제로,예이츠는’삶’에대단히성실하였고,그래서그가시에적은섬세함과다감은놀라운것이었다.
다만,그를둘러싼환경의’편협성과권태’가그를상처내,천성대로살지못하신듯…)

-‘건전함’,’균형’의중요함을배운다…

*

…’삶의추’가움직이며

행복이조금씩’더깊어가기’…

…lovecomesinattheeye;
That’sallweshallknowfortruth
Beforewegrowoldanddie.

눈에사랑이찾아드네!

이것이,나이들어죽기전에

우리가알아야할진실의전부.

-W.B.Yeats

       (우리말옮김;성학)

(드보르쟠(AntonínLeopoldDvořák,1814-1904),SymphonyNo8,III

카라얀(HerbertvonKarajan,1908-1989)지휘,WienerPhilharmoniker연주.

Y-tube에서)

‘육아 育兒’는 ‘육아 育我’ 4 (2) – 인간 뇌의 ‘신비’

(다음은,지난92일앞서적은

<‘육아育兒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를나누어그후반부를옮긴것입니다.)

*

앞서,<육아育兒‘는‘육아育我‘4(1)-인간생명의‘신비’와의조우>에서

수태후,–그어떤학습없이스스로자기몸을만들어가는

인간아기의신비로운성장력적었었다.

여기서는,생명력의본체인인간의에담긴수많은생명의신비를주목하고자한다.

‘500만년전아프리카서식지를떠난인류는그후어떻게뇌를발달시켜왔는가?’

인간뇌의구조와본질,그정체는어떠한경로로보다명료히보다정확히밝혀지게되었나?’

좋은뇌,건강한뇌는?그리고병든뇌는어떤뇌인가?’

개인은뇌를어떻게사용하고있는가?’…

등등,구체적인’뇌에관한작은질문들’에관해서는이후조금씩블러그에적어보고자한다.

오늘은,이에앞서,이뇌에대한가장근본적인이해공유하고싶다.

앞선포우스팅육아育兒육아育我‘1.-인간생명의기원에서이미,

인간의생명활동=뇌의활동

이라고단정한현대과학의발견을전한바있다.

인문과학에서는,인간의삶을이해하기위해

실제사람들의삶을주목해축적시킨방대한량실례샘플링을분석,검토,정리하여

학자의통찰력토대로인간을정의한다.

현대에이르러,

인지교육학(認知敎育學)’의거장인하버드대학의하워드가드너(HowardGardner)교수의통찰력은발군.

그는,1983,인간뇌의‘9개의다중지성이론(MultipleIntelligenceTheory)’을발표,

인문과학적시점에서를정리했다.

그가뇌의구분에사용한용어는다음과같다.

1.언어지능(Verbal-linguisticIntelligence)

2.논리/수학적지능(Logical-mathematicalIntelligence)

3.공간지능(Visual-spatialIntelligence)

4.음악지능(Musical-rhythmicqueIntelligence)

5.신체지능(Bodily-kinestheticIntelligence)

6.대인관계지능(IntrapersonalIntelligence)

7.자기이해지능(InterpersonalIntelligence)

8.자연탐구지능(NaturalisticIntelligence)

9.실존지능(ExistentialIntelligence)

한편,자연과학에서는,

–20세기에들어보다정밀한첨단과학기술(Technology)’을발달시키면서

19세기초의뇌의골상학(骨相學)’에서시작된인지뇌과학확실한증명을통해,보다명확히드러내는데성공했다.

역시이<자연과학이다다른결론>도,

<뇌기능국재론(機能局在論:Theoryoflocalizationofbrainfunction)>이라불리우는다층구조이다.

(이렇듯,서로다른접근법-‘인문과학적추찰자연과학적관찰및입증‘이지만,

그결론은,놀라울정도로일치한다.뇌의본질은<다영역구조(多領域構造)>라는것.)

특히,인지뇌과학에서는,

인간의뇌가이렇듯다중적인구조로발달하게된이유도정리했다.

각감각기관을통해서감지된<방대한량의자극>이뇌에전달되면

뇌는,–그대량의자극에적절한–‘생명활동반응’을<각신체기관>에제시하게되는데,

그과정이<보다’신속히이루어지도록>,’효율성’을높이는형태–

라는것.

만약,각기능을제시하는뇌가’한장소’로국한되어있다면,

<그방대한량의자극정보>가’한곳’에집중하게되고,

<그입력되는정보들>은긴일렬을만들어,’뇌의처리순서’를기다려야한다…

그런데,뇌가기능을’제각기의특정부위로나누어분담시키면’,

그방대한량의자극들도,정보특성에맞추어분리된후,각각필요한뇌의부위로그양이나뉘어져

<보다신속히대응,반응할수가있다>는것.

특히나,<생명을위협하는외부의강렬한자극>일경우,

무엇보다도요구되는뇌의대응은,<신속성>이기때문이다.(-아~,얼마나현명한가!생명을키워온유전자는..)

그래서,다층구조뇌의신비

또한,우리가간과해서는안될또다른대단히중요한멧세지품고있다.

*

여기서,–앞선포우스팅에서도언급한바있는–

일본혹카이도대학,뇌과학전공의사와구찌토시유끼(澤口俊之)교수의연구결론이또한의미심장하다.

그는,

인간의뇌는,

<한꺼번에전부수용할수없을정도로너무많은정보>가주어지면,그정보들을<취사선택>한다.

,’가장강한정보(자극)’만기억하고,그외는,외려,’망각처리’를해버린다

는사실을밝혀냈다.

(한편,인문과학인심리학에서는이를,<인간의선택적주의(注意)’>라는용어로정리한다.)

이런정리위에그는,자신의저서에서다음과같이경고한다.

"어떤한특정의지적발달에편중된조기영재교육은,

뇌속의다른지성들사이에서,소위억제경쟁을불러일으키고,

그로인해,오히려그외의다른특정영역의지성들을퇴화시킨다."

(<유아교육과뇌(児教)>,1999)

*

이렇듯,뇌의형태인<다중지성적구조>는,

–‘유전자에적힌오랜생명체의지혜가구축시킨그’원형태의정보’에의해–

각지능기능들이균형적으로발전하여상호작용할때‘,

비로소,모든자극에대해<‘가장효율적’이고적절한형태’로반응’할수있도록>발전해온것이다.

그래서,

<영아기에조기교육을통해부모들이성급히한특정지식‘만을부여하게되면,

물론,그한방면에관해서는놀라운재능을갖게되지만,–

뇌속의각기능구역에서의지성간의억제경쟁으로해서,

그외의다른지성들은,외려병약하게된결과,

아이가성장해어른이되었을때,그외의’심성들에<아주크고심각한’기능결여‘>갖게한다

,경고하고있는것.

*

또한,이를실천적면에서,가장절실히역설하고있는사람은,

과거,급격한경제발전을이룬일본의1970년대,

누구보다도먼저조기교육의필요성을적은책<유치원부터는너무늦다(幼稚園ではすぎる),1971>를출판하여,

이후의일본에유아교육의붐을불러일으켰었던<노년의이부카마사루(井深)씨>이다.

(이사람은,–일본의그유명한경영인,모리따아끼오(盛田昭夫)씨와함께–

소니(sony)’를창업한한사람.이사람에관해서는달리기회를얻어블러그에올리고자한다.)

그후,이’베스트셀러의책’이발간되고30년이지난2000,

그는다시또다른,

<아기가태어나순간부터의엄마의육아작전(からの母親作),サンマ出版>출판하는데,

새책속에서–놀랍게도–이부카씨는스스로,

‘자기자신’을<조기영재교육을선동한책임자">

라고일컬으며,

자신의과거의책이일본에<‘조기영재교육의붐을일으켰던잘못을진솔히반성하는글>을적고있다.

이부카씨는,’조기영재교육의가장큰문제점을

그효과가너무큰것

라고정리,지적하며,이책속에서

조기교육을통해,얼마나많은천재들이탄생하였으며

그러나,그들이어른이된후,심신의건강을잃어착란과편협한삶으로얼마나큰고통을받았고,

그리고결국은,그들이얼마나짧은삶으로요절하는가…’

를,앞서실제로살았던’수많은천재들의예’를들어소개한다.

(‘역사에드러난천재들’만도수없이많다.하물며,역사에드러나지도못하고파묻인채

<어린시절의교육으로’천재가되어삶이굴곡되고어두웠던사람들>은더더욱많았을터.)

그리고는,이번에는–30년전의일본사회를뒤흔들었던자신의옛베스트셀러책과는정반대의내용–,

조기영재교육무용론(無用論)’으로일본의젊은어머니들을설득했다

다음이그의결론이다.

"문명과기술이발달하여’기계가인간대신에많은일을처리하게된현대사회’에서는,

기계(즉,컴퓨터)가대신할수있는’지식이나분석력’보다–,

기계는결코대신할수없는’‘<인간성>이보다더평가되는시대가열릴것’이분명하다.

–‘지식으로무장하기보다는–,<조화로운인격,따뜻한마음을가진사람>이될수있도록,

(유아때부터)잘돌보는것이더욱중요하다…"

*

우리는,이렇듯<이미제몸속에함축된,인간생명수많은신비품고>

100년에가까운삶을살게된다.

이신비를푸는열쇠들예술과학문--‘,

,’행복이담겨진커다란금고를하나씩하나씩열게하는것으로,우리의삶을윤택하게해준다.

너무서두를필요도없이,

,한꺼번에다알려고할필요도없이,

유유히,다른생명체들과공유하는사회속에서의자기몫의역할에충실하며

그리고우리의2세들에게도이삶의신비를전해야하겠다….

(사진은Google에서)

오바마씨의 자리 잡음 – 우리의 ‘자리 잡음’ 2

이전,나의긴머리에대해서는조금언급한바있다.(비녀이장신구의다른이름을모색중!)

오늘적고자하는화제로해서,

그머리가한국에돌아갔을때마다겪었던수난기를새삼스레떠올렸다.

*

어깨밑20cm정도로길게늘어뜨린생머리로공항을내리면,

오랜만에얼굴을보는반가움이어느정도가라앉을즈음이되서,

당시5,60대로힘이넘치셨던어머니의눈에나에대한책망의빛이떠오르는것이상례였다.

장년한딸의치장하지않은머리가심히못마땅하신것.

외국생활에서는적지않게칭찬을받는내머리스타일이건만,

유독서울에만가면천대를받았다.

물론,내가그런모습으로귀국할것을잘아시던어머니는

이미,서울에도착할다음날짜로,미용실예약을넣어두셨다.

오랜만에귀국했으니친지도찾아올것이고

혹은인사를드리러뵈어야할이런분저런분의얼굴을떠올리며,

늘괜한딸자랑으로그리움을삭히셨을어머니는

마음이편치않으셨으리라일을언제나서두셨다.

석연해하지않은내등을밀어

자신의단골미용실로데리고가는일은세살터울인언니의몫.

나와같은세대이건만,

파마를하여예쁜헤어핀을꽂기도하고

30대후반즈음부터이미재클린스타일로혹은그가깝게머리를다듬고있던언니도

치렁치렁생머리의내모습을그리이뻐하지(?)않았다.

두분에게어떤머리스타일이요구되고있는지내머리카락인데도잘아는나이어서,

나의출국후다시가족들이유지할이웃친지들과의관계를생각하면,

마냥제고집만부릴수도없는것.

미용실안에들어가서도적지않은해프닝은따랐지만,언니도내입장을헤아려주어서,

절충안이,

머리길이는크게짜르지않으나,파마는반드시!’

의선에서성립하는것또한상례였다.

다시외국에나가면나답지않은변모로외국친국들의주목을받게되었지만,

2,3개월열심히돼지털빗으로브러싱을하면풀리는파마먼트이어서

이정도로일이무마되는것은기쁜일이었다.

젊었을때의나이어서,

서울젊은부인들의머리는촌스럽다‘,’겉늙어흉하다라는속없는말을올리기도했었으니까,

제법언니의속을불편하게도했었을터이다

모두옛날일이다.

지금은서울에내리면,나보다더예쁜긴머리를치렁거리며거리를걷는많은여자분들을본다.

어머니도언니도내머리를보며미용실에가자는이야기는더이상하지않으신다.

*

사실앞선오바마씨의자리잡음‘-우리들의자리잡이라는글을적기시작한것은,

파마로부풀린머리스타일,

그리고진한화장과화려한금은의장신구..,

ㅇㅇ졸업‘,’ㅇㅇ직이라는명분,

잔뜩어깨에힘을넣은태도등등

전국민에게어느스테레오타이프의이미지를추종하게끔하는,

우리한국사회의‘<특정자리>에관한의식화제에올리기위함이었다.

우리사회가,유달리자신을치장하여남보다더돋보이지않으면안되고,

또그러기위해서,너무어렸을때부터심각한경쟁을거듭하며,인간성을외면해야하는것도,

<특정자리>가존재하기때문이아닐까?

모두가이자리를제것으로하고자하는자리잡음전력을쏟는것은,–오바마대통령과반대로…–

우리사회에서이<자리>

<너무나특별>하기때문에,<너무나단맛>이기때문이아닐까?

이자리는곧,

<특혜>라고도하고<특권>이라고도불리운다.

*

물론,이전부지런했고한때힘든노력을기울여왔던사람들이,

오늘날의사회에서더많이를얻는것은당연하다.

모두수고한사람들이다.

그들은,게으르던사람들보다는,더윤택한삶을살수있어야한다.

그것이공정사회이다.

그러나그차이에는정도가있어야하며,

참된근면성으로진정한부를넣은사람이라면,

그성실한과정중에얻는기쁨과결과에대한감사에넘쳐

그정도의도리를헤아릴줄알것

이라는당연한추렴에서,

노력보다더큰보상이주어지는꿀맛에익숙하게하는<특혜,특권>,

오히려,사람들에게엉뚱한기대를가지게하고,

인간의심성을부패시키고있다는점을경계한다.

*

60을바라보는한일본인교수의말이생각난다.

"전임강사가된것은32세때.그리고교수가된것은42.

그래서지금은제법안정된수입을얻고있지만,

실은,그간수입이적었던청년기나,대학원,유학등에지출한경비등등도감안하면,

자기와같은고등학교를졸업한후금방취업하여일하기시작한친구들과

<평생수입>의합계는그다지차이가나지않지않을까…"

라고그는덤덤히입에올렸다.

물론,일본사회에서도지금,

코이즈미수상이후,빈부의차가조금씩커지고있는것은사실이다.

그러나,또한이를경계하며열심히뛰는리더들도있다.

(이전의포우스팅,일본명물서민市長의승리카와무라타카..)

이교수의말대로,열심히일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

결국은그다지차이가없는생활을유지할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

그러면,너도나도

<한자리>목표로고집하고허둥대며

정말로삶에중요한것을떨구거나잃어버리는미련은

멀리할수있으련만

*

외국에사는이유로해서

한국의멋을전하는기회를적지않이갖는나는,

한국인의심성을

-‘지나가는나그네의물구걸에

성큼물한바가지떠서는,

행여,나그네가마른목에급히서둘러마셔목에걸리지나않을까걱정하며,

버들나무잎을하나꺽어띠워주는배려…’

의이야기로,한국소개를시작하곤한다.

이미옛날이야기건만,

그래도,우리의본연의정서는이러했다는것을알리지않고는,

지금은유감스럽게도감추어진

진정한한국의멋잘알게할수없는법이어서

*

그런우리네심성이…,

그리고,이전그토록맑은눈빛과바른시선을가졌던젊은지성들이…,

의자리에앉아얼마후면,

어느새눈이혼탁해져앞을잘내다보지못하게되는경우를

나는내주위의친구들중에서도몇몇떠올릴수있다.

그후,그들이오히려그반짝빛을발하는윤택함속에서

정말은그들자신의삶이더거칠어지며,더구나그들가정의황량함까지알게될때는,

이전의그들의따뜻하고푸릇푸릇하던재능을기억하는만큼,

그들의삶이아깝고,안타깝다

이전의노한국대통령의측근중에

본래의진정한자신을유지할수있었던사람은얼마나될까?

그들을그토록변하게한것은,

그들자신의성품에문제가있다고하기보다,

그들이맛본너무나유별나게단한국관사회의<특혜구조>라고본다.

정말로성실한사람들이

본래의그’따뜻한마음잃지않게하기위해서도,

그래서이웃과나누는진정한행복에다달을수있게하기위해서도,

먼저,고질적인<특정자리>,

그자리에앉을사람이이미정해진경직된<특권의식,특혜>는없어져야한다.

*

어려움속에처하면누구나가각박한심정이된다.

그런이들서민들보다

‘조금더여유가있는쪽’에서먼저형평을위한노력을할수있다.

너무장식으로,특혜로,무거워진삶쪽이,

우리사회가공정하게발전할수있도록,’자기체중을줄여야하지않을까?

오바마씨처럼,주위의이웃과함께,그들과더불어자리를잡는것.

자리잡음에겸허를보일수있는당신은,’진정한부자이다.

보다많은,절대다수의사람들이

행복을공유하는한국사회가되기를기원한다.

특정한국인들의화려한경력만으로

한국이라는나라의브랜드를높이기위한노력이아니라,

–몇몇대표주자들의명성으로

자신의삶의위안을삼는일없이

보통사람들이함께하는삶의모습으로

한국이선진국으로손꼽아지기바란다.

*

너무많이치장하지않아도,

너무어려서부터너무많이공부하지않아도,(‘열심히그때그때를산다는것이미배움인것을…)

그냥그모습으로,사랑받고사랑을나누어행복할수있는사람들이

더욱늘어나기를바란다.

모두같이,좋은봄을맞이하고,행복하기를

큰 복 – 삶의 ‘첫 만남’

무슨복,무슨복하여도,

좋은어머니의자식으로태어나는복‘-만큼

도없지아닐까싶습니다.

*

일본의시인,아이다미쯔오(相田 みつを)는,

사람삶의행불행은

사람과사람이만나는것에서시작되는것

좋은만남을 

(원글:밑의사진참조,우리말옮김:성학)

라고적었지요.

*

"어머니"

우리삶의첫만남‘…

건강한그녀의자궁에머무는10개월은물론이거니와,

눈도뜨지못하고,사지도움직이지못하는채

아직인간이라불리우기는,너무나도인간적인능력을아무것도갖추지못한,그저텅빈육신으로

이세상에태어나게된그무른어린생명체가

지금껏살아이렇게어른의숨을내쉴수있는것도,

모두어머니의첫보살핌덕분인것은

두말할필요도없습니다.

*

그래서,제어머니와의만남을생각할때

저는종교를느낍니다.

자신의의지로서는도저히어쩔수없는영역

그곳이유일하게이존재하는곳이어서

저의선택이없었음에도,

저의첫만남으로,이렇게제곁에가까이존재해주는사람.

*

더구나,그어린시절,그토록많은평안과기쁨을주시어

제게산다는것낙천적시선으로바라다보게해주신분.

(제눈이늘웃고있는것도,그런어머니의덕분이지요.)

아름다운사람,아름다운세계가장먼저알려주신어머니로해서,

이세계에는

내어머니와같은사람들이,

또그런사람들이펼치는귀한세계가반드시있다는것을

믿으며찾아나서도록해주셨습니다.

*

-운좋게…

이런어머니를가진저는,

어쩔수없이,’앞에유순한종교인이됩니다.

감사로해서

교회나절에다니거나말거나와관계없이.

*

그리고그후20여년이지나…,

이제,

저의두아이에게있어서는

제가그들의첫만남이었다는것을생각하면,

쁘기도하고

옷매무새를다시한번더다듬고싶어지기도하고

(사진은Yaho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