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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멸하고, 누가 사는가? – 사멸한 인류, 존속하는 인류

(인간삶에‘법칙(laws)’이있다면…사랑/思朗과대화에서계속)

(약500만년이전,고향아프리카사반나를뒤로하고외부로향한원인’아우스트랄피테쿠스(Australopithecus)’들중에서

그후280만년전’도구사용력과’언어력’을갖게된소수원인’호모하빌리스(HomoHabilis)’들이현인류의조상이된다.

이들이또,그200만년후부터’불과석기’를사용하기시작하자다른이름’호모에렠투스(Homoerectus)’로구별되며

유럽,아시아등의더추운지역으로도이동,그생활터전을넓혔다.

이들중,유럽지역에인류와대단히유사한원인’호모네안탈시스(Homoneandertalensis)들’이17만년정도존재하나,

그림에서볼수있듯,그들은전멸하며결국인류의조상에서제외된다…

한편,같은시대그리멀지않은곳에살았던크로마뇽인(Cro-Magnon)들은현인류의조상으로불리어…)

‘인간의법칙’을통해가장먼저해결되어야할문제는,<생존>과<번식>이어서,(인간도,지구상생명체중의하나…)

<누가멸하고,누가사는지?>,그법칙을엿보게하는

사멸한인류,존속하는인류에대한화석인류들의’행적과사실’을적어본다.

(‘화석인류’들의유골의특징과그구분)

1856년,독일듀셀도르프시근처의네안데르(Neander)계곡(tal)에서고대인간의유골들이발견되었다.

발견지의이름으로‘네안데르탈(Neandertal)원인’으로불리우는이들은

20만년전부터3만년전까지생존한후,전멸한다…

그후30년뒤인,1886년,같은유럽지역,지역적으로도대단히가깝다고할수있는

프랑스의크로마뇽(Cro-Magnon)동굴에서,4만년전-1만년전의화석인류의것으로추정되는유골들이또발견.

그유골의형태나유적지의정황을통해,이들은네안데르탈인과는완연히구별되는인류로확정된다.(그림2.참고)

역시발견지의이름을따‘크로마뇽인’으로불리우는이들은,현인류의‘호모사피엔스(HomoSapiens)’의선조로존속.

(그림1의타원안에확대된부분을참고)

아랫그림은이들두고대인들의두개골.

이마의부분,즉,앞서도전술한대로,<전두엽(FrontalLobe)이위치하는부분>의형태에서현저한차이를읽게된다.

인간의지성과사랑을발달시키는’전두엽의발달정도’가그인류를’사멸’로도,’존속`으로도이끌어…

왼쪽이’전두엽이거의발달되지않고’멸종한네안데르탈인,

오른쪽이’전두엽이발달하여’계속하여생존하는현인류의조상,크로마뇽인…

(네안데르탈인)(크로마뇽인)(현인류의뇌:전두엽과언어중추)

*

후기구석기시대에까지살았던이’두화석인류들’은,

이미60여종의석기를만들어사용할정도로지능을가지고있었으며,

동굴에주거지를두고집단생활을하며수렵생활을했던것등등,유사점이대단히많다.

유골에서추정되는네안데르탈원인은,

놀라웁게도,뇌의크기가1,600ml로오히려현대인(1,450ml)보다더크며,골격도대단히발달되어있다.

다만,작은키에도불구하고체중80Kg이상을지탱했을그들의뼈의구조에서이들이’대식가들’임을알게된다.

그리고,유적지에남은삶의흔적과함께,학자들은이무모한’대식’이그들의멸망의원인으로추정한다…

즉,수렵을통해강력해진신체로,많은동물들을잡아충분한식량을섭취하고있었음은물론,

이들은,때때로,동료마저죽여그뇌까지먹는식인행위의흔적을읽게된다.

이행위를통해,동료가지녔던힘을자기것으로할수있다는‘미신적정신세계’를갖은것으로,학자들은추정한다.

이런잔혹한생활을계속한탓인지,이네안데르탈인들의유골속에서는

현인류인호모사피엔스가가지고있는유전자‘미토콘드리아(ditochondria)DNA’가발견되지않는다.

이것이,그들이인류의선조와무관한존재로제외되며,다른영장류중의하나로’분류당하는’가장큰이유.

앞선포우스팅,인간탄생비밀(1)–첫1개월:공(空)에서단세포원형에에서도적은대로,

인간의미토콘드리아는,’난자의몫’만이영속되는것.

네안데르탈인이영위한그어떤생활–잔혹한식육생활이가장주목되나–속에서,

<‘여성이퇴화’해간사실>을알수있다.

그리고각개인의광폭성으로해서,원만한집단생활을잇지못하고,그들의사회는약화,결국자멸의길로…

-<여성이그’귀중한여성다움’을잃고경시되는사회는,

‘존속’에커다란위험이있음>을읽게한다.

*

한편,크로마뇽인들도,네안데르탈인에못지않은거구로,남성의경우역시대부분180cm이상이었다고한다.

다만,네안데르탈인들이수렵에전념하며단순히’실용적석기’밖에는남기지않았던데비해,

이크로마뇽원인들은,수렵생활과더불어,생활곳곳에서‘문화’를즐겼던흔적을남기고있다.

(크로마뇽인들의생활을상상한그림(좌)과,그들의실제유품들.)

물론,크로마뇽원인들의유적지에서가장유명한것은,그들의생활공간이었던동굴에남겨진벽화나조각등의예술품.

학자들은이를,자신의뜻을타인에게전하고자하는’활발한커뮤니케이션의수단’의단면으로해석한다.

이미충분히전두엽이발달하여’사랑의귀함’을잘알고있었을터…

-타인을,물체를,자연을,그리고세계에’관심을가지고사려하는’힘-사랑(思朗).

자신을주목하도록몸에장신구를감고,

자신이의식하는세계를그림이나조각으로남기어구체적인멧세지를전하며

자신의삶을남과’공유하고자하는의지’를보여주는생활양식.

이들은돌뿐만아니라,동물의뼈로도수렵과생활을위한정밀한도구도만들었다.

더욱이주목되는것은,펜단트나목걸이와같은장식구까지도…

이러한장신구들은죽은이들을이장한장소에서발견된다.

크로마뇽원인들이의도적으로,죽은이의옆에그들이생전에사용했던도구나장신구등을함께토장하는양식을통해,

이들이이미<‘사후의세계’까지도의식하는지적생활>을했었으리라고평가받고있다.

*

같은시기,같은장소에생식하면서도,멸(滅)과존(存)을달리한이두화석인류.

‘원시적냉혹했던’네안데르탈원인의멸종도,

이’문화적이고사랑을나눌줄알았던’크로마뇽원인들과의접촉시작과밀접한관련을갖고있다고

보는학자들도많다.-<‘열등’은’우량’의옆에섰을때,돌연그빛을잃는것>이어서…

나는이두화석인류를통해,

자신들의<유전자를잇게하는생명체>와<유전자를남기지못한생명체>의경계를읽는다.

즉,생존과번식의문제를해결하여영속하려는현명한인류가,

태고의생명체의경험중에서<무엇을버리고,무엇을취하여왔는지>

인간유전자의‘취사선택의순리-인간의법칙-‘을엿보게해주는좋은자료라고…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