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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와 함께 춤출 ‘2번째, 3번째, …’ 사람들

지구의총육지면적148,939,063(km²),

한국땅은100,210(km²)….=0.0006728255025380025…=1/2000.

(이지구에서주권을주장하는나라는약250.이중,UN가입국이193…)

한편,지중해연변의반도국그리스(Greece)도,–한국과그다지다르지않은–,131,957(km²).

그곳에는이런사람들이있었던듯….

화제가자연히먹는것으로흘렀던것을보면,우리는둘다배가고파왔음이분명하다.

“어떤음식을좋아하십니까,영감님?

“전부입니다요~,젊은신사.음식에좋다싫다를입에올리는것은큰죄입죠.

“어째서입니까?선호(選好)정도야할수있지않겠습니까?

“안됩니다.절대로있을수없지요,음식을고르다니….

“왜아니지요?

“그건말입쇼…,허기진사람들이있기때문이지요.순간,나는말을잃었다.부끄러움그때까지내마음이

이런품위있고사려깊은경지에이른적이한번도없었었기때문이었다.

Wemustbothhavebeenhungrybecauseweconstantlyledtheconversationroundtofood.

"Whatisyourfavoritedish,grandad?"

"Allofthem,myson.It’sagreatsintosaythisisgoodandthatisbad."

"Why?Can’twemakeachoice?"

"No,ofcoursewecan’t."

"Whynot?"

"Becausetherearepeoplewhoarehungry."

Iwassilent,ashamed.Myhearthadneverbeenabletoreachthatheightofnobilityandcompassion.

(소설<그리스인조르바ZorbatheGreek,1943>중에서

니코스카잔챠키스NikosKazantzakis1883-1957)글)

지난삶의연경륜으로,더없이넓은–때로는황량하리만큼–인간미를품은조르바씨와같은어른이계신탓일까요,

혹은,겸허를갖춘젊은지식인이있어서일까요…

<‘자기’만을생각하는것이아니고,’다른이들의사정’도생각할줄아는>사람들이적지않음은분명합니다.

이들의나라그리스에서,삶이힘겨워스스로생명을끊는사람들의수는10만명중불과<3명>꼴.

한편,우리나라한국은,그10배가넘는자살율로2011년<33명>…(OECD통계자살율2012)

(작년한해는?….)

우리도,

–그리스인들처럼–그어깨를빌려서팔을얹고

<함께흥겨히춤추고싶은>’조르바’나‘젊은지식인’이절실합니다…

-밝은흥,큰웃음이함께하는’춤사위’도…

*

쉬이

‘청소년들의학업스트레스,청년층의삶의무희망,좌절등’에쏠리고있는자살문제이나,

–국무총리산하의’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집계(위의표)에의하면–,

실제로는,그수의2/3가<65세이상의노년층>임을알수가있습니다…

-과거의결코짧지않은시간을사시며깊이를더해왔을’한국어른들’의지혜일터이건만,

무엇이이리도무르고여리게만들어…

노인분들의심성이워낙그렇다고요??

-‘다른세계의예’를주목해보십시요.우리와는너무많이틀립니다…

자살률이점점’줄고있는’세계와

‘반대’로움직이는한국사회는?

한국의<지난60,70년,아니80년…>은,

이아픈삶의결정을내릴수밖에없게한분들에게어떤의미였을까요…

-끊임없이’가난과전쟁’으로위협받고구호를들으며분투해왔을세월들.

한국이<변하지않고,외려지난과거의시간으로회귀한다면>,이제부터‘연로할사람들의미래’도같은길일터…

-<타인이야기>라고요??

우리모두는<‘같은광산’에,혹은’같은잠수함’에타고있는사람들>이라고지적하는글이있습니다…

한국의카나리아새들과토끼들

옛날석탄광부들은땅속채굴장에들어갈때카나리아새를데리고갔다고한다.

갱도안의공기가희박해지고무색무취인일산화탄소와같은독가스가차더라도광부들은종종그것을알아채지못한다.

그런데카나리아새는일산화탄소에는아주민감하게반응한다.이새는갱도에일산화탄소가가득차면,그영향으로몸이

많이흔들리는증상을보임으로써광부들에게위험경고를보낸다.

<25>를쓴루마니아작가콘스탄틴비르질게오르기우는예술가들을잠수함의토끼에비유하였다.

구식잠수함에는공기를정화하는장치가없었기에산소가희박해지고일산화탄소가증가하면이를빨리감지해서물밖으로

나와새공기를공급해야했다고한다.그리고산소가희박해지는것을알리는경보장치가없었기에그대용으로토끼와같은

민감한동물을사용했다.잠수함안의공기가부족해지면토끼는사람보다먼저그영향을받는다.

<만약토끼가죽는다면,머지않아사람이죽게된다는것>이니,빨리물위로올라가새로운공기를공급해야한다.

잠수함의토끼의(죽음과)같이,이사회의위험을알리는파수꾼이고경보장치다….(서상철캐나다윈저대학교수)

**

우리들앞에도분명,

어수선한광장에,’서로시선을맞추지않던산만한공간’에,당당히모습을드러내

멋들어진춤을출용자(勇者)‘는있을터입니다.

그러나,그용자가언제까지나혼자서만그멋들어진솜씨를피로하게된다면

그는그저’무대위의예술인’으로만서게되는것.

-그가의도하는<‘흥이있는광장’에의큰전환>을위해무엇보다도더중요한것은,

우연히,같은시각,같은공간,그광장을거닐던사람들중에서

–전문가는아니지만,잘추는솜씨,아니외려서툴러도–<그옆에서함께춤을출수있음>을보여주는

<2번째,3번째…의인물들>의등장입니다.

큰역할은’용자들’에게맡겨도,

<그들의어깨에팔을뻗혀,함께춤추어주는’보통사람들’>의’호응’이더중요합니다.

보세요,-금방둘이넷으로,…열이스물로…

그리고,결국에는헤아릴수없을정도로많은사람들이함께춤을추지요…

비로소<광장>은

–춤춘사람들이든,박수치든사람들이든…

사진을찍는사람이든,행운을부르는’접시깨기’를하는사람이든…–

그곳의<‘모든사람들’의웃음이넘치는장소>가됩니다.

-어수선함,산만함은사라지고…

(동영상은Y-tube에서,우리말옮김성학)

(저요?…

물론입니다,인터넷에연결되어이렇게함께흥겹게춤추고있지요

좋은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