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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일본제국’ ‘북한’의 공통점

히틀러(AdolfHitler,1889-1945)’와나치독일,

비행기를타고도10시간너머걸리는먼거리에사는한국인우리들에게도잘알려진인물이다.

 그래서,그의행적(그만행과종말)’과그결과인오늘날의평가에대해서는일부러언급할필요도없겠다.

 (다만,‘이사람의나라’에서그를소개하는글의첫머리는옮겨본다.

 -"AdolfHitlerwarvon1933bis1945DiktatordesDeutschenReiches.

 (아돌프히틀러는1933년부터1945년까지의나치독일제국‘독재자‘였다.)

 

경악스런사실이나,그가독일국적을취득한것은이바로1년전인1932년이다…

 ‘오스트리아헝거리제국’이라는긴이름의봉건국에서태어나그곳에서성장한,

 그래서정권을잡기전까지는‘독일인’이지도않았던그에게

‘당시의독일인들’이국적과함께권력을허여한이래,

 오늘날의독일후손들은그의만행으로해서세계에‘사죄와보상의책임’을지며얼굴을들지못한다…)

일본제국(1868-1947).

그들에의해나라를잃고말을잃고인간권리을잃어야했던역사를적어야하는우리들에게

<‘그만행의제국’을허여,동참했던’당시의일본인들,그리고일본>에대한평가는물론언급할필요도없다.

북한

그참혹했던2차세계대전,약소국의설음으로빼앗긴땅북한.

세습70년’을이어가며,현재는’아프리카우간다보다도못사는땅’이된이곳의몽매는

애‘는삶을여위게하고,’슬픔‘은후덕하게한다…

한국인들에게그이상의개그,코메디는없을정도로우스꽝스럽기짝이없으나

‘위의<3정체>’에서공통된것은,<‘국정교과서’사용>이다.(하단<참고>)

그리고그결과는,다음과같다.

왼쪽부터<그히틀러와파괴활동,독일인들>,<그천왕의’항복방송’을듣는일본인들>,<김정일죽음과북한시민들>..-오늘을사는우리들은잘아는그무분별.그러나,본인들은자신들의’세뇌된삶’을알지못한다…

**

‘100년전의세계가어쨌었든,

21세기에서,국정교과서’,특히나역사의국정교과서를사용하는나라는

아프리카아시아의몇몇후진미개국이외에는존재하지않는다.

-지난역사를통해,인류와세계가

<국정교과서로국민의식을경화시켰던나라가’그후어떻게되었는지’>를너무나잘알고있기때문.

-현재도국정교과서를사용하는후진국들이여전히<미개국빈곤약소국>으로있는이유이기도하다

*

이미2~3년전부터,

세계의건전한유력통신사들,세계의건전한투자가들이떠나기시작한한국…

불통정부..외신들한국떠난다

추락하는증시…외국인7일째‘셀코리아’

외국인,증시에서썰물처럼빠지는진짜이유

<‘국정교과서발상중>의현한국정권이

인류의역사가적는그<난폭한독재적사고,독재자>임이분명함에도,

한국에사는사람들은,<‘눈’을감고,’귀’를막으려>한다.

그리고<입은,마치’음식을삼키는구멍’에불과하다>는듯,’인간의언어’를사용하는일을멈추고있다.

*

우리들은,종종

"어떻게북한사람들은,’저횡포스런김세습의폭정밑"에서살수있을까…?"라며,머리를휘젓곤하나,

이질문은더이상,

<‘남의이야기’가아닌시간>일수있다.

인류역사속’독재자들이이용해왔던’국정교과서’를새삼다시들고나와…

–참으로그간잘치장하며감추어왔었건만–<결국은’독재자’의면모를드러내보인미련스러움>이여….

수년후부터,그리고영원히,

한국의후세들에의해<이들이’부끄러운이름’으로불릴것>은제손바닥내려보듯명료하다.

-<그들의,’곧지워질그웃음..,무겁게쳐진턱..,볼록한배들…’>에연민을느끼는이유이다.

–정보를,세상을,알기회가적었던서민들의한계는어쩔수없다하더라도–,

‘국정교과서’를옹호하고나서는언론들,지식인들은,

<부끄러운자화상>으로’우리네한국역사’에커다란오점을찍고있는중이다.

‘국정교과서’를막지못한다면,

<선진국><경제대국><자랑스런한국>이라는것은,그저’허상’임을확인하게될터…

이시대에도<독재를허락한’후진미개국민’>이진실이다.

(사진은Google에서,음악은Mozart의<Adagio>)

<참고>

국정교과서반대서명확신을들게해준새누리당국회의원

오늘읽게된글…

-요즈음,극히껄끄럽던당청관계…,그새누리당대표와비박의원들은이’국정교과서’를슬쩍눈감으며

외려,현정권의박이<역사와후세에의해무궁히–더이상’독재자의딸’이아닌–‘독재자’로불리게>하는데대성공…??

그리고,<한국은’러시아,베트남,필리핀…그리고’그북한’과도어깨를나란히>할수있게되었다…

축하해야할일일까…-미련한수치스러움.

일본 국내의 반우익 노력…

전차를타고토오쿄역까지30여분,

또,그곳에서지하철로갈아타목적지까지또다시약15분…

그리고긴연휴를앞두었던봄날의그날은

일을마친걸음을,토오쿄탑근처의아이들의거처로옮겼었다.

벌써제법해가기울은시각,전화연락을받은딸이이미귀가해현관문을열어주었다.

그좁은집에반려도뒤이어발을들여넣었고,위의아이도그렇게까지는늦지않은시각에퇴근했다.

"자,저녁을먹으러나갈까?"

2인용식탁에둘러앉아차를마시며아들의귀가를기다리고있던가족은,얼른자리를박차고일어났다.

그때,읽고있던책을서둘러덮어컴퓨터가방의포켓에넣은내손길을,

아들의눈이놓치지않았다.-"아,그것….,무슨책?…"

*

일본의패전후,근30년이지난1973,이책의번역에임했던히라노이찌로오(平野一)씨가

–이전,제2차세계대전중의독일과의3국동맹관계속에서

객관적시선이저해된채일본에소개되었었던히틀러의모습을바로잡는동시에–

”……광기의천채에게활동공간을허여했었던국민대중쪽의책임,

히틀러가발하는언어의마술에정신을빼앗긴듯했던정치적,혹은정신적유치함의책임에관하여,

‘타산지석’으로삼기를바란다…"

(….狂の天才に活動をえた民大衆の側の責任、

ヒトラのことばの魔術に幻惑されるような政治的、あるいは精神的な幼稚さの責任について、

他山の石として考えてほしいのである…)

라고,그동기를적었던책을,

나역시,요즈음의동북아시아정치권속의갈등구조를지켜보며

‘꼭한번은읽어보아야하지않을까’라는생각을갖게되어,작은문고판의책을가방에넣어다니고있었던것.

-이히틀러야말로,그<민족주의적세계관>을통해,인류에너무나잔혹한해꿋은일들을저지른,

그래서,자신의후손들에게세계를향해얼굴을바로들지못하게한’전형적우익범죄자’이기때문이었다.

<‘타산지석(他山之石)’

남의산에있는’돌’이라도나의‘옥을다듬는데에소용이된다는뜻으로,

다른사람의하찮은언행또는허물과실패까지도자신을수양하는데도움이된다는말>

이라고사전은적고있다.’반면교사(反面敎師)’와같은말.

이전독일에서만날수있었던적지않은독일젊은이들의생생한고뇌를나는제법기억하고있다…

질문에답하여,포켓에집어넣던책을그에게보여주자

아들이내게충고를준다.

-"이런책을전차속에서읽고있으면,많은사람들이놀랠걸요!…내심,이상하게생각할지도….

꼭읽고싶다면,책장에커버를씌우는것이낫겠어요…"

나의전차속에서의시간,45분동안에

맞은편에있던일본인들이보았을지도모를<히틀러의얼굴>…

-아들이전하고자하는뜻을읽었다.

*

작년말12월의일본선거에서

유권자의’24.67%’라는낮은득표율로정권을다시잡게된일본자민당의아베수상의등장후,(행운을읽는연륜)

확실히,70년전,일본군부의광기가전쟁에패배하여나라에극빈과수모를준이래

사회의그늘속에자리하며,햇볕밑에서는힘을드러내지못했던’일본우익’들의목소리가

표면에더욱드러나며커지고있는것은분명하다.

다만,한국의언론이

아베이외의,이시하라,하시모토,니시무라,다카이시등등의일본정치인들의이름을올리며

마치새삼스러이위험한우익정치인이–점점더’전염병에걸린듯’–늘고있다고경종을올리고있으나,

이미,이들은본디부터,

<일본유신회(維新會)>와<자민당>소속의위원들.

외려,

최근이들이올린망언들에의해,

작년12월선거이후,약7.2%의지지율을보였던<일본유신회>는,최근에는2.2%까지그인기가떨어졌으며,

<일본아사히신문>이조사한앙케이트에의하면,하시모토오오사카시장의위안부등등의발언에대하여

75%의일본인들이부적절한것이었다고머리를흔들고있다고한다.

그래서,고교때전국대회에출전하는럭비선수이기도하여그토록파워가있었던하시모토의양볼은지금살을잃었고,

아베수상역시,요즈음신문이나TV에드러나는모습을보면,얼굴이이전보다많이상해있다.

-일본국내의’반우익’지성,언론,국민들의견제와노력은결코작지않다.

그럼에도,국내의비등하는정치문제에의관심을

밖으로돌리려는의도가역력히드러나는한국언론의일본소식에대한편파적보도는,

일본에있으면서안타깝기그지없다.

이는’정치후진국’인중국공산당이자국의국민들에게취하고있는술수와비슷해

한국이,다시시대를되돌아가,그후진성에나란히서는것을의미하는것.

*

인간이발달시켜온전쟁무기는점점더파괴력을높여,수십년전의세계전쟁은

8천만에가까운생명을죽음에몰았으며,부상자의수까지헤아리면’수억의인명’이고통을경험했다.

그후세계는,–기술과학의발달이거듭되는중에도–,

<더이상의’인류의비극,무지,야만…’을반복하지않겠다>고가능한의지혜와노력을기울이고있다.

그런중에,동북아시아3국이드러내는’민족주의’의경합,갈등은,

참으로’전근대적’이다.

-어떻게이나라들속에서는모두시계가뒤로돌아가기시작하고있는지…?

*

이전포우스팅,사시미,그리고또하나의일본적관점<’사시미’법칙>에서도적었으나,

오늘날일본에는,’이런이들’,’저런이들’이함께모여산다.

못났다는이유로,’다르다는이유로,제거되거나크게억누름을받는일도없이,

각개인의판단기준으로,그저조금씩거리를두고떨어져공존한다.

마니어들’에대해서도,’우익’에대해서도,

사람들의반응이나태도가그리두드러지게다르지도않다.

-일본인들사이에는,그들이뚜렷히드러내지는않으나,함께공유하는’기준’,’선’이있기때문?!

나의일본인친구M씨는

"언제나일본은,소수의정치가들은엉망이지만,다수의국민들은잘하고있지요…"

라고단언한다.

보다초췌해지는일본정치인들의안색을조금은가까이에서지켜보며,머리를살짝끄덕이게된다.그럴지도…

…나도이런말을입에올려일본사람들에게들려주고싶다.

-"언제나한국은,소수의정치가들은엉망이지만,다수의국민들은잘하고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