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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의 아이들을 잊어서는 안돼’ – 대인과 대국을 기다리며

되돌아보면,지난날의나는,

서구의’선진문명이낳은물질적풍요로음’을평가,

우리한국에도’아픔적은이웃이보다많아지기를’바라며그답을구해

전공도,유학도,’서양문화권속’에서면학하는청춘을보내왔었으나,

요즈음은일본에서생활을하고있는이유로,많은’한자’를접하게되면서

새삼스레,’아시아의지혜의심오함’에탄복중이다

특히나,"소인한거위불선(小人閑居爲不善)"이라는동양선인의일침’에는,내옷깃을세웠다.

*

글의뜻은다음두가지.

그하나는,

"소인은,한가히혼자있으면,남이보지않는것을이유로,나쁜생각과행동을한다"는것.

,속이좁아제이익만을탐한다는풀이.

인간의성악설(性惡說)’을전제로적은글로,

–평소성선설(性善說)을굳게믿는나에게는안타까운일이나–

실제이런사람들도적지않으니,그런지적도간과하지말며,먼저자신의매무새정갈히해본다…

(그런의미에서,10,처음으로이곳조선닷컴에블러그를개설한것을계기로찾아뵙게된

적지않은블러거들이야말로,결코소인이아닌존재들,소위대인이리…

혼자있는당신들의시간중에서발견한세계의아름다움‘,’삶의기쁨과행복블러그에적어타인과나누는사람들.

블러그속의사진이,음악이,글이,그이름없는대인,블러거의사람됨을그대로드러낸다

다만,호기심많은나에게는결코쉬운일이아니나,

블러그중독으로너무많은시간을컴퓨터앞에서만지내는일이없도록,’즐겨찾는이웃’의등록은절제중

이자리를빌려,이름모르는블러거들에게도감사를적는다.)

*

다른또하나의해석은,

소인은,한가롭고편한생활을더즐겨,결국선도행하지않는다는것.

그런데이뜻풀이에서,–어느인간상보다–,먼저’모국’이떠오르는것은서글픈일.

요즈음,곧거행되는G-20정상회담의주최국으로서,’자랑스런우리나라’를반복하는한국미디어매체의큰스피커…?

한편,G-20회원국의명단을살피면,몇가지의문이생긴다.

우리나라보다더GNP가높은싱가폴이이G-20에참가하지않은이유는?

(이나라는,올해,지구인이세계에서가장살아보고싶은나라1위로뽑힌곳.)

,유럽의선진경제국인스웨덴,노르웨이등이이G-20에자리하지않는것은어째서?

‘G-20’라는이름으로,세계경제의발전정도’을내세운대의명분과는달리,

실상은,<어떻게하면더부자(나라)가될까>궁책하는국가들만이모인,

<소국들의제뱃속잔치’>는아닌지

*

3년전나의한’베네쥬엘라친구’로부터들은여담은,지금도생생하다.

세계를제법보아오고경험했다는나조차도도,

부끄러운고백이나--,남미라고하면전체적으로여전히’가난한나라’라는선입견을가지고있었다.

그것도,그를알기전까지는<베네쥬엘라라는나라에대한지식>은거의‘0,zero’.

,이렇듯어리석었던나의편견으로하여,

그를만나기전까지는,’남미의어느나라에접근하여그곳에서인간의지혜를배우고자한적’이없었었다…

그런내가,

내게는후진국의인상이깊었던남미의친구로부터,

"내가어렸을때그는1960년대출생으로우연히도나와동갑-

식사때음식을남기면,부모님은언제나,

<코리아의아이들을잊어서는안돼.아직도헐벗고못먹는아이들이얼마나많은데…>라고하셨었지."

라는이야기를들었을때,왜그토록큰수치심을느꼈었던지

(나자신도,어린내아이들이음식을소홀히하면,"지금뱅글라딧쉬의아이들은…"라는말을들려주곤했었다.

그런예를들었던자신을깊이반성하며,먼저제일먼저뱅글라딧쉬사람들에게용서를구하고싶은심정이었다.)

이렇듯,세계에,침략과내전으로<‘빈곤국의대표적나라>로알려졌던우리나라는

1995년처음으로1인당GNP10,000달러를달성,이래,’표면적인물질적가난’에서는벗어났다.

그러나한편,솔직히는,

여전히벼락부자의허세와영욕으로허둥대고있는듯이보여,

세련되지못함방정스러움에안타까움이크다.

-물질적여유로윤택함을갖게된모국는,

GNP의달성에’피와땀을흘린우리나라국민한사람한사람’을위해,진정을행하고있는지?

-그토록고생한국민대부분의다수는잊혀지고,권력과부를쥔소수의소인들의잔칫상이연이어지며,

그런자리에만조명이밝혀지고화려하게흥에넘친다면?…

G-20에관한’모국의홍보앞’에서내가갖게되는의문들이다.

21세기의한국에서,사회의등대이어야할언론이해야할일은이런것은아닐터이건만…

여기,한국보건사회연구회의원종욱씨,정경희연구원의학자적조사에먼저감사하며,

그내용을인용해본다.(혹은<한국의복지GNP추계>)

1995년한국의GNP,

국민한사람한사람의복지GNP3,315달러로GNP33%.

(그것이1997년이되면환률이배증하여,실제의GNP는반감됨.-‘숫자놀이의희롱과무의미에낙담…)

한편,앞선나의글에관련하여,스웨덴의예를들면,

이미우리보다17년앞선1978년에10,000달러에다닫는이나라의

당시복지GNP9,802달러로GNP89%를차지하였다고하니,과연인류선진국.

나는’매크로우경제’에대해서는문외한이나,

다만,오랜동안’가정의지갑을관리하는입장’에서떠올리는것은,

<얼마나많이’돈을벌어들이는가’>보다,

<어떻게’돈을쓰는가‘>에의해,/생활은더풍요롭게된다는것.

이제는,한국의현명한지성들이,

<돈을벌어들이기>보다,

<‘돈을잘쓰는지혜더역량을발휘해야할시대>가아닐까싶다.

*

아직도,한국에는’가난때문에,굴절된삶을살아야하는사람들’이너무나많다.

생활조건의악화로해서,’인간성이마비될수밖에없는사람들’도적지않다.

그들의’개인적노력이부족하다’고탓해서는안될것.

본디’자신의삶’을사랑하지않는사람은없으니까,

<따뜻한터전사랑이주어진다면>누구나’보다더아름다워지려고할터’이고,또’아름다워질것’이어서…

겸허한대인이많은나라는,대국이될터이다.

<우리언론이자국민들에게만트는확성기>로주입하는겉만번지르한숫자경제대국이아니라,

‘세계가진정으로인정하여부러워하는’그런대국됨보다바람직하다.

물질의번영을가져다주는서양식지혜에서,

류는그간많은것을배워왔고,또지난시간,적지않은물질도축척해왔다.

다만,이제’21세기의지구’는정신적풍요를더욱중시하며,지혜를짜내야할순서이다.

그러면,당연히이제부터의인류는,

,<정신적안정을추구해온아시아>에그중추를두고,그지혜를찾으려할것이다.

서양으로부터의이러한접근에,우리한국은그응답을준비할때.

마치’지금의내’가

동양의지혜에서배움을구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