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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의해 상처받더라도…- <연을 좇는 이>

Babasaid…"It’sbettertogethurtbythetruththancomfortedwithalie."

"진실에의해상처를받더라도,거짓을품은채몸만이편한것보다는더낫지…",

아버지는말씀하셨다

소설<TheKiteRunner(연을좇는이)>중에서,

(우리말옮김성학)

얼마전한블러그이웃에댓글을드리며인용했던글귀였다.

진실에의해상처받는…’

그러나오히려긴삶,혹은긴역사를되돌아보게될때,성장을위해서는반드시직시할필요가있었던진실들.

소위성장통이라고불리우는것일터.

comfort…’단순한안락‘에한정된좁은의미의말로,

‘정신적인위안’까지도얻는solace와는구별되는단어이다.

*

뿌리깊은석유전쟁의연장선위에여전히계속되는전장의포연과그황폐로하여

아직도국민총체의건전한사회를만들어가지못하는중동아시아의아프가니스탄에

따뜻한관심을쏟는한친구의소개로읽게된소설<AThousandSplendidSuns(어느’찬란한해님’의삶)>

그미개한사회속에서약자인여성의삶을되새기게한작품으로,

(언젠가다시소개드리고자…)

그감동이식는것이아쉬워연이어읽은

같은작가(KhaledHosseini,1965-)데뷰소설인<TheKiteRunner(연을좇는이)>에적힌글귀였었다.

-12살의어린소년이행했던자신만의진실들을

그리고,뒤늦게알게되는가족의진실까지도좇는이야기.

아프가니스탄에서태어나15살때미국에이민온작가가적은반자전적소설‘로,

그는이소설을통해

진실을감추고몸의안락을구한사람의고통…

진실을모른채,동시에,진실을외면하려고까지하며산사람의고통…

그래서,무거울수밖에없는그네들의삶의’절망’을…,

그리고,이를직시하는’용기’,

또,그용기의힘으로’제삶을바꾸는’뉘우침을…

적었었다.

이후,비로소35살이되어진정한삶의성숙을얻어작가가되어있는그는,

실제로,지금’유엔난민기관(UnitedNationsRefugeeAgency)’의친선사절(GoodwillEnvoy)을겸하며

적극적으로세상에나가평화를위해일하게되었다.

본연은아니나,여기에,

책을소개해주신분께도다시감사를적으며

*

새삼스레,위의인용말을또다시떠올리게된것은,

<와플타임즈>가발신자로도착된메일을오늘에야펼쳐읽고서였다…-<개매달고운전에쿠스차주…>

덕분에,바다건너사는사람도이가엾은개,그생명의아픈진실‘-처참하고험한주검을알고명복을빌게되나…

문제는,

이를메일의제목으로달아톺기사로적은와플타임즈의기사의의도(意圖)…

에쿠스를모는(/몰정도의)차주가지나치게큰곤혹에빠져있다…고.

그가행한잘못이상의고통‘을받고있다?

나쁜것은’SNS에올려진기사’,그리고그탓으로해서…?

라는식의글태.

-나만이렇게읽은것일까?다시한번살펴본다

*

기사는,그가’경기도한적한’-아주산골(?)이라는뜻?-의작은제조업자로

컴퓨터는모르고사는사람이라는것을모두(冒頭)에강조하며그를변호한다

다만,기자의추출이잘못된탓일까,<그가언급한말‘>이라고기사가적은내용이구구절절오히려

<이분,이제야너무늦게받을벌을받게되셨네>라고읽혀지게하여더꺼림직하다

"모르는사이에나는악마가되어있었다"면서"내평생컴퓨터(인터넷을지칭)만큼,두렵고무서운게없었다"

"그런데(인터넷에서)계속되니까괴로워서죽고싶다.숨이콱막혀서답답하고.누가조르는것같다…"

"…무참한장면이자꾸떠오르니까.일은손에잡히지도않는다.제발,제발이순간이지났으면하는마음뿐이다."

"…들킬까봐하루하루가무섭고초조하다.아내와딸이알게될까봐걱정이다."

"…내가이효리를얼마나좋아하는데."

가장가까운가족과가장어려운상황을함께하지못하고있는사람.

(그간오랜동안함께생활한<‘아내,가족과의관계얄팍함>에그의’편협한인격’도읽게된다.)

-"…숨이콱막혀서답답하고.누가조르는것같다…"

이는,그의반려견의경우,–‘~같다’가아닌–실제로느끼고결국은목숨까지잃게한고통!

모르고한일이라도저지른결과는,’그저이순간이지나면잊어버려도될일이아닐만큼,크다.-‘진실’.

아직사리분별을배우지못한‘,그래서역시잘모르는청소년들의범죄에도강력한형사처벌이요구되고있는시대..

나이드시어세상을모른다는이유만으로,어찌생명을빼앗은죄를그리가볍게받아들이고있는지

-‘이효리를왜그리좋아하시는지모르겠으나,

그절반의절반의힘으로,컴퓨터의자판정도익혀보시지않으시고

에쿠스와같은고급차를몰정도로,이해타산을아셔서재물을쌓으신분이시라면,얼마든지가능할일이어서더욱

*

…생명을,–오물을이유로–,그렇게험하게다루는것…

SNS로하여드러나지않았다면,<이분,아무일도없었다는듯>지나지않으셨을까?…-이모습이야말로’악마’.

..오히려그전에,SNS가지적한’진실’로,–물론,고통을갖았으나–,’세계’를,’진실’을알게됨은

‘solace,진정한위안’을얻은것으로,겸허히감사를해야할터이건만…,이를외면하시고오히려푸념??

참으로<복을차시는분>이시다…

Amanwhohasnoconscience,nogoodness,doesnotsuffer.

(양심없는,선(善)을품지않은사람은,고통도모른다.)

같은책에적혔던한귀절이다.-고통이라는’자극’을받지않으니,’뇌기능활성화’를잃고.치매가빨리올터…

진정그가악마가되지않도록막은것은SNS.

-그런데,기성언론은,<오히려’악마일수있었던인격을,이전에도그러했듯"별개아니라"고,면책하려하는것>…

무엇보다도이해할수없는것은,이러한’전문언론’매체인조선덧컴의모습.

-<나쁜일이벌어졌다.들키지않도록감추어야..>하는진실??

한시골범부의태도와다를바없는경솔함,진실에의무책임‘.

-"전문언론인가??"…하고,의구를갖게된다.

*

인삿말이,"밥은먹었니?"…일수밖에없었던시대가있었다

지난과거,18세기이전까지의,대다수의사람들이평균수명이2~30년이었을때,

대부분의그들의삶의시간이,입에넣는음식을구하고얻어생명을겨우지탱하던시대,

그래서삶의성장은곧몸의성장으로,생식능력을갖추고제모습을닮은생명을번식함으로써

일생(一生)이끝났었던시대에는,

-하루하루그몸하나가누는것만으로도힘겨웠던인류이어서

다만,놀라웁게도,그런시대,그런세상중에서도,

수는적었으나빼어난사람들이반드시존재해,

생명이있음에그저어제일을반복하며오늘을사는것에머무르지않고

마치소명(召命)’이라도되는듯,열심히진실을드러내,

어두워험했던세상의작은등대가되며미래를밝혀왔었고

그래서인류는‘뭇동물들과다른삶을갖게되었다.

즉,언론.

이는,특히나,이전의포우스팅에서도밝혔듯,15세기독일의구텐베르크가활판인쇄술을등장시킨이래,

유럽의보다많은사람들에게진실을알게하여,

그곳에<르네상스(인권부흥)이나산업의발달,시민계층의성장등,인류근대화가있게한원동력>!이었었다.

*

여기미국의한도시에서

그곳의시민들이<뉴스(새로운정보)를얻기위해어떤정보매체(NewsSources)를사용했었는가>를보여주는

조사표가있다.(한개이상의매체를선택해도무방)

잡지라디오신문텔레비젼다른사람들

—————————————————-(단위%)

1950년대236270210

1960년대93457525

1970년대52348604

1980년대51844644

1990년대41036663

아직컴퓨터가일반화되지않았던‘1990년대까지의<시민동향의변천>을읽게하는오래된자료로참고정도이나,

적어도,’시대에따라,새로운’정보매체의등장에따라,

‘정보’를얻기위해,’진실을알기위해<사람들이‘이용하는매체’에반드시변화가오는것’>구체적으로보여준다.

특히나,1990년대에이르러서는,

1950년대에는70%나보였던신문에의의존도가

텔레비가일반화된1960년대에이르러서는,정보매체로서는자취를감추기시작한라디오수준으로떨어졌으니,

하물며,컴퓨터까지등장하여대중에게일반화된2000년대이후,그존재의여부조차도위태로운시대

그런중,’조선일보라는신문이곧그주체인이언론사의’초조’를이해하지못하는바는아니나,

본디전문언론인으로서가졌던<프라이드,-진실에향해있던용감한자존심>마저저버려서야…!

오히려,’순간,지금당장’만을위해,진정오랜삶을갖게하는’진실적기’를외면하는그어리석음이란…!!!

한편,

이전그어느시대에도존재했던이웃,혹은다른사람들의말에의경청해왔어서…

물론,그신뢰도는더없이낮아,불과3%밖에의존되지않았던<다른사람들>이란곧,지금의‘SNS’.

이전에는,그저연기만피우는굴뚝같이’,근거없는소문(rumors)’을퍼트리는존재로여겨지기도했었으나,

지금은사진이나비디오영상으로명확히증거를드러내며,

오랜동안언론이외면해왔던수많은정보를보여준다

-행여,한국에서SNS가그기능을다하지못하고,이상히굴절되고변칙된형태를드러내고있다면,

이는,군사독재정치중에펼쳐진<우민화(愚民化)정책>때문

<국민이그저’3S(Sport,Song,Sex)’에만빠져있기를원하며‘진정한교육,그성장’에주력하지않았기>때문…

그’검은여운을드리고있는것’일터.

"새로운시대의도래로,’구시대의명암’이더욱분명히판단되는것"

-이것역시,수없이역사속에서읽히는’진실의힘’.

(사람들에게<‘두려움’을배우게하고,’사려깊이행동해야함’을가르치는>진실의본연이기도하다…)

*

알레고리(allegory)…풍유(諷諭.)

옛날부터,다른이들과달리드물게빼어난인물들을,’영웅으로혹은성인으로칭송하며널리알리기위해

적히었던그황당하리만큼거칠었던과장(誇張)된수사법‘…

역시,황량했던삶,그런세계속에서,’인간의오감만이유달리발달했던지난시대‘에,

무엇보다도설득력있는정보매체로서의역할로,그오감에호소하는것이가장유용한수단이어서

다만,알레고리로적힌그증폭된과장속에도,

<삶에대한진실담겨있는신화나전설>은,

어떤활자,컴퓨터의발달에도불구하고–우리들의삶속에서변함없이기억되며굳건히자리잡아왔다.

(예를위해몇가지알레고리(Allegory,풍자)’아날로지(Analogy,유추)’를적고자했으나,

글이너무길어지니,다음으로…)

즉,언론이,어떤시대가되더라도도태되지않고시민들의신뢰를얻기위해서’가장필요로하는것은,

아니,유일한길은,<누구보다도용감히진실앞에서는성실성>이다.

일반인들은못하는일이라도,<‘소명을의식하는전문인으로서모습을잃지않고해내야하는것>.

그런의미에서,

위상을작게한신문매체,조선일보와는달리,여전히언론으로서의제자리굳건히지키고자애쓰는TV국,

오늘도언론의자유,<진실을적는정보매체로서면목>을유지하기위해,

많은어려움과불이익을감수하고있는MBCKBS의’그늘밑의종사자들’의수고를크게평가하며응원한다.

*

<‘순간’만을사는자>에게’진실’은,<‘밥’도’공기’도아닌것>으로큰의미가아니어,

<이’진실을사수하는자’들의가치>를읽지못할지모르나,

<대대로의’인류의삶,조상의삶,그리고후손의삶’을잇는>’제생명의의미를헤아릴수있는자’에게는

–진실이야말로–,이’유한의생명’을가지고도,

<세대를넘어,공간을넘어>그많은이들과함께가까이있을수있게하는<유일한방편>이어서…

-그무엇보다도,더귀중할수있는것.

그래서,

나는,때때로,서투른글로나마,<‘진실을지키는블러깅’-‘SNS의한사람의면목을갖추고싶다’>고소망해본다…

‘에쿠스의차주’께는

SNS로해서,뒤늦게나마’진실과의만남’을겸허히감사하며,조심스럽고사려깊은삶을사실것을빌며…

-그어떤신도,뉘우침을보이면,반드시’용서’하신다하니…

(참으로,우리사회는너무나오랜동안,

‘지위와재물만이있으면무엇이든지면책받는'<원시사회의모습>을유지하고있는듯..

-어떻게이런’열린시대’에??…’법’은어디에??

…우리나라의’다른면에서의선진적발전’과는너무나불균형적.

…외려,아쉬움이너무크다..

‘그런것’들을가지고도절대로피할수없는’삶의진실’,

-<자업자득><사필귀정>이라는’진실앞’에서보다겸손해질수있는사회이기를…)

총총,

(음악은Y-tube에서)

극히 개인적인, 한 불가사의(不可思議)… 그리고 SNS

몇일전읽은한논설-‘자존감이문제다는내게다감이었다.

해학이나겸손,그어떤가벼운기교도빌리지않고,

점잖이나예의,권위와같은군살도붙이는일없이,

예리한직구(直球)’로읽는이의가슴을향해곧바로던져진진솔한.

명료,명철함에경탄.

물론,그글에서가장중점을둔주제는,’자존심자존감‘,

이두말을나누어구별하는것만으로도

이렇듯뭇사람들의모습들이명확히분별되어보이는것은실로놀랍다

(다만,이에대해서는,이후1등과2등밖에…‘라는소제로다시적고자…)

*

오늘은,그논설에서첫단락에적히었던,

허황을좇다가,정체도모호한한유령단체의미끼가됨듯한한국의실추에관한지적에서.

이전,이블러그에서도그네들의’세계7대경관이라는척박한통계놀이에관해서포우스팅한적이있어,

새삼스러운감회그때의기억들을떠올렸었다.

참으로오랜동안,

참으로많은개인혹은그룹,혹은나라

얼마나많은‘<자기눈>의불가사의‘들를꼽아왔었는지…!

파도와같은큰힘으로물망되고논의되었다가도,

결국은거품처럼소실되는소란스런황량함.

그런순위놀이는무슨의미가있는지…

자기판단력의’방심’이다.

한편,…나에게도,

내논리로는이해가불가능한모순’들‘신비에의경이’와구별되는–이있어,소위,나의’불가사의‘.

나자신,가족의일이아니라,외국에서일어난일에대한의구이니,’세계불가사의라칭함직한?…-적어도내게는.

그저,나의개인적인관찰이었으나,

요즈음극히주목되는인터넷혹은SNS(SocialNetworkingService)’과관련된일점을

우주에띠운내공간,이블러그에적어보고자한다.

물론나는,–그기발한그룹들과는달리–

세계를우롱하며돈을벌고자하는마음은추호도없으며,

적어도‘국민의세금을축내는일을유발하고자함은더더욱이나없는만큼,

아무런주저함없이

*

나의소재는,

사망후,-‘어머니옆에묻히고싶다라는고인의희망과는달리

그주검이,후세에의해,

독한화학약품으로소독되고동맥에방부제를주입하는주사바늘이꽂히며..(-임바아밍,embalming)

거울관에눕히어묘()에전시되고있는블라디미르레닌(러시아)’을비롯,

소위,’공산주의사회로불리우는국가의주석들,,’마오쩌뚱(중국),호치밍(베트남),김일성,김정일

(일단임바아밍되었다,역사의변천에의해이후뒤늦게매장된,

스탈린(러시아),디미트로흐(불가리아),처이발산(몽고),고트발트(체코)등등도포함해…)

구정치권력자들의모습.

심성이굴절된개인의욕구는무한한것이어서,

돈으로무엇을하든무슨상관인가라는식의안하무인(顔下無人)철면피적삶‘의개연성을부정할수는없으나,

본디,공산주의란,

그리이스철학자,플라톤의<국가론>에서도읽을수있는이상사회(理想社會)로

평등한,즉무계급사회를지향하는’경제구조’.

그런사회,그런국가를구축하는정치를이상으로하면서,결국은,

특정개인을신성화,우상화하는어리석기그지없는무분별.

-그사고와행동의그커다란차이,그모순이,내게는오랜동안’불가사의’였었다.

아니,보다정확히적으면,

이런모순,부조리를허용하는인간세계‘자체가내게불가사의.

어떻게그런우행이

이렇듯개방되어문명화하는세계속,현대인들의눈앞에서행해질수있는것인지?

(비인간적인…너무나비인간적인횡포…)

*

물론,이전오랜동안,무릇많은사람들의입에올려진,수많은세계불가사의들은전설,신화상의대상이아닌한

오늘날처럼과학과기술,인지,정보가발달한시대에이르러서는

모두진실파악이가능,그소상한진면목이드러나

-더이상사람들에게불가사의‘이지않게되었다.

,간단한등식.

피라미트도,만리장성도….-그리고,극히개인적인나의불가사의조차도-…모두,

-‘지배권력’의추한오만과횡포,독재와공포정치에의해이루어졌던것들.

이’예측이불허한무모하고폭력적인권력에

대항할방편도,피할힘도없었던일반’개인’들이

삶을오열하며생존을위해,당신들의’존엄받지못했던’미미한힘들을허용했던것

나의불가사의가자리잡았던그대상들이있는곳도,

그나라에서권력자들이입에올리는’공산주의사회에의지향’과는구별되게,

실제는공산경제체계도,사회주의정치도행하지않은채’,

정보를통제하여,정치권력이자신들의방종과부패를’암실에서무마하는’횡포를관행으로지속,

그런환경속에서국민들은생존의유일한수단으로’무지와방만’을택할수밖에없는

봉건폐쇄사회임에.

예를들어,

세계는’북한사회’를’김왕조(王朝,dynasty)’라불러…

*

한편,이런’부조리한불가사의’를더이상낳지않기위해

성장하는개인들이현대문명사회를구성하면서발달시킨것이

과거3,40년전부터등장한컴퓨터나최신휴대폰을매체로한’인터넷,SNS(SocialNetworkingService)’.

아직그연륜이얕아서,비록이런저런’불순’도섞히나,

누구나가손에넣을수있는이매체를통해

-자신이처한경우,자신의생각이나의견을발신‘,

-또한,다른이들의환경,세계,그리고의견을수신할수있게된것.

이는마치,르네상스(인권부흥)이나산업의발달,시민계층의성장등,모든근대화의원동력이었던

그15세기중엽의활판인쇄술의등장’비유될수있는힘.

다만,활판인쇄술역시,그에합당한평가는수백년이지난지금에이르러서야비로소정립된것으로,

본디,봉건사회의폐쇄성으로유지된권력의부패,기존사회의‘정체성과부조리’를흔들어바로잡는이였음에도

당시의기득권으로부터는그불온성‘만이강조되며모진억압이…

-그박해로수많은양식있는선인(先人)들이얼마나큰고난과시련들을경험했었는지는

후세의우리들은쉽게역사속에서읽을수있다.

*

<‘은,삶을성장시키는것‘,

각개인들의활달한발신과수신은,곧세계를아는.>

이사실은,

집단지성(참고;集團知性,CollectiveIntelligence)’에의신뢰와

인간사회의’6단계간격의관계설(참고;SixDegreesofSeparation)’의이해에바탕을둔진실.

전자는,

각’개체‘가비록불충분한능력밖에갖추지못하였다할지라도,

다양한연령,직업,취미,가치관,물론성별에이르기까지’서로의견을달리하는다수가모여소통,관계하는중’에

집단지성이형성되어,’정화(淨化)’를거듭하면서보다세련된진화를이끈다는것.

(-실제로,이것이,과거39억년간의‘생명체의성장’,그’진화축(軸)’임은과학적으로증명되었다.)

현SNS활동의이론적근거이기도한후자,’6단계간격의관계설’은,

‘교통수단과통신의발전’,’도시의발달’,’개인의성장’등으로인간관계가더욱활발,밀접해지면서

이에따라,’사회/세계거리(距離)’도’보다가까와졌음’을검증한

많은학자들의<작은세계실험(SmallWorldExperiment)>의긍정적결과에준한것.

즉,단순한예로,

44명의친구를가진한개인이,이들을통해각기’여섯단계(Sixdegrees)’의친류를이어펼치면,

446=7,256,313,856,,지구총인구약65억의사람들과간접적으로맥을갖을수있다는것.

(수치데이타는,六次たり(ろくじのへだたり)에서인용)

물론,논리상의추산이기는하나,

역시,이런’적극적인접촉과소통’을통해

<정보의개인차‘,’지역격차를줄이는도구>로서의SNS기능은결코간과될수없다.

*

한편,아직도,‘일의시비’를분별하는데있어,

그’진실성’보다도,

‘어느쪽이더나이가많은지’

‘누구의말씨,혹은태도가더정중하고상스러운지’등이더욱물어지고,

지위나전문성에’전형(典型,stereo-typed)’을두고,그속에깊이자리한채동류끼리의소통에한정,

<이질(異質)에대해서는단순한’거부감’과함께’불신과질타’를앞세우는경직성>을드러내는

한국사회는유감이다.

‘상스러운말씨’속에

-‘진실’을지탱시키는’진정한용기’가담겨있을수도있고,

‘점잖고조리있는말씨’지만,

-수천만명의존엄을가진인간들이함께공유해야할’사회’속에서의’정의(正義)’를바로서지못하게,

혹은’허위성’을더선동하는경우도얼마든지있을수있어서…

각개인들은’자기그릇크기만큼의삶’을분투하고있어,

그런모습을타인에게드러내,조금씩타인으로부터사랑받고공격받아흔들리며,’자기수정(修正)’을행한다.

-이러한’자기발신(發信)’없이는’자기성장’이있을수없다.

그리고,이런수많은작은개체들의’성장통’의파동이계속되는’사회’는

자연히’집단지성’을낳고,

‘진실’이라는중심은제자리를잡게된다.

스테레오타입으로고정된’연대의식’은,고인물과같이부패하기쉬워

‘성장하는나무’이어야할사회의뿌리를역시썩게한다.

드러나지않은곳에서…,악취를낼때는이미너무늦어…

오히려,도전과대안의’작은전율’이야말로,곧’집단(연대의식)의성장통’으로,

-‘필요악’으로불린다할지라도,’필수’이다.

나는,나의개인적인불가사의에숨은등식,

<소위공산주의경제체제를내세우며–그높은이상과는별개로-

정보를통제하여

자신들의정치적도구로‘개인우상’까지낳는국가들의예>를통해,

–적지않은’개인들허위와저속함에도불구하고–

인간사회에’자유로운의사발표와교환‘이가능하게하는<SNS의견제역할>을크게기대한다.

이힘이야말로,

‘만인이함께공존해야할세계’그사회속에서

특정소수의특권과비리가암암리에행해져결국은무마되는불의(不義)를저지할수있다.

*

삶의시간을거듭하는중에<성장을멈추지않을‘호모사피엔스,인간’>에대한

나의신뢰이기도하다…

(사진은Google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