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조선닷컴 기사 펌)

입력 : 2015.09.07 03:00 | 수정 : 2015.09.07 04:15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명성교회 김삼환 담임목사, 신자 5714명 가입


김삼환 담임목사 사진
설교하는 김삼환 담임목사.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김삼환 담임목사와 신자 등 5714명이 6일 통일나눔펀드에 동참했다. 명성교회 신자들은 지난 8월 30일과 6일 두 차례 주일예배에서 기부 약정서를 썼다.

1980년 설립된 명성교회는 출석 교인이 7만명에 이르는 서울 강동 지역의 대표적 교회다. 2012년부터 매주 월요일 평화통일을 주제로 기도회를 열어왔으며 작년 12월부터는 김황식·정운찬 전 총리, 김승규 전 국정원장, 허문영(통일연구원)·남성욱(고려대) 교수 등 북한·통일 문제 전문가와 탈북자 등을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들어왔다.

김삼환 목사는 지난 8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만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광복 70주년 한국교회 평화통일기도회의 대표대회장을 맡아 한국 개신교계의 평화통일 열망을 모으는 데 앞장섰다.


지난달 30일 명성교회 주일예배 후 신자들이 통일나눔펀드 약정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지난달 30일 명성교회 주일예배 후 신자들이 통일나눔펀드 약정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이진한 기자

김 목사는 지난달 30일 예배에서 "오늘 여러분들이 모으는 작은 정성이 평화통일에 한걸음 다가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가 "통일을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자 신자들도 "통일을 주옵소서"라고 답했다.

김 목사는 이어 "진정한 광복은 평화통일로 완성될 것"이라며 "한국 교회가 통일의 선구자, 개척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성교회 관계자는 "그동안 신자들이 ‘월요평화통일기도회’를 통해 평화통일을 기도해온 덕분인지 통일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통일나눔펀드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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