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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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상태 즉 상호 교감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부부 사이에도 그렇고 부모 자녀 사이에도, 직장에서나 사회생활, 국민들 간에도 소통이 부재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추운 날 광화문 광장에 수십만의 인파가 몰려 집회를 하면 어찌 되었든 문제가 많은 일임에도 한쪽에서 소통을 꺼리고 벽을 만들고 있으니 나라 경제도 점점 어려워지고 사람 사는 것이 불통으로 인해 갑갑하고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소통하는 게 좋은 줄 몰라서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통의 방법 미숙으로 오히려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는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은 필름 카메라를 쓸 때 전 세계를 지배하던 코닥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진출이 늦어져서 회사가 어려워진 이야기나 미국에서 도요타의 대량 리콜 사태를 빚은 일 존슨앤드존슨의 위기 대처로 인해 오히려 화가 복이 된 일등 수많은 사례를 통해 소통의 중요성과 방법 등을 제시합니다. 회사가 소비자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Need를 읽어내는 방법, 즉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김희선 씨라는 분이 지은 소통, 생존과 성장의 비밀통로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도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김희선 씨는 “소통 의사”를 자처하며 15 년 가량을 기업 강사와 기업교육 업체 대표로 활동하면서 소통에 대한 엑기스를 뽑아서 엮은 책을 출판했습니다.
소통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강력한 힘인데 소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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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위해서는
유대관계 구축이 먼저이고
언어적 요소보다 비언어적 요소가 중요하고
위기의 주범인 비공식적 소통에 주목하고(험담)
적극적으로 솔직하게 한걸음 다가가고
번지르르한 말보다 진심을 전한다.
이런 챕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절복통을 부르는 고객과 소통하는 법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NO”하면 고객이 노(怒) 한다. 라든가
감성을 자극하는 “지글지글을 ”그리게 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가치를 제공한다.
가족 같은 유대감으로 고객과 공감한다.
등은 경영인이 아니라 개인사에도 적응하면 인간관계가 훨씬 발전하고 타인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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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리히 법칙은 일명 1 : 29 : 300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입니다. 수많은 산업재해 사례를 분석해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29건의 미미한 사건이 발생하고 300건의 사고 징후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법칙을 노동 현장에서 일어나는 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나 재잔 또는 사회적 경제적 개인적 위기나 실패와 관련된 법칙으로 확장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300번의 아주 작은 사고와 29건의 근접된 징후를 무시해서 일어난 어마어마한 사고를 우리는 당해서 알고 있습니다.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큰 재앙을 가지고 오는지를 경험했기 때문에 소통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지만 방법이 서툴기만 합니다. 이 책은 경영인은 물론 일반인도 널리 읽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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