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참여한 게 기특해 제1저자로”
저는 이 뉴스 타이틀을 보면서 울컥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따뜻한 곳이었던가요?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따님이 고등학교 재학 중에 한 대학교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고 해당 연구소의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됐다고 합니다.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한 영어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답니다.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라는 제목입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산부인과는 아니지만 평생 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인데도 논문 제목조차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산모에게 위험한 증상 중 하나가 “허혈성 저산소뇌병증”인데 정말 유용한 연구를 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이 저 논문 내용을 연구가 아니라 이해만 할 수 있었어도 우수한 학생은 틀림없습니다.
동아일보 기사에는
“(인턴십에 참가한) 조씨 등 유학반 학생 2명이 해외 대학을 가려고 한다기에 선의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A 교수는 조씨의 논문 기여도를 묻자 “1저자로 할지 2저자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지나친 면도 있다”면서도 “(조씨가) 2주 동안 열심히 했고, 많은 분야에서 나와 토론하고 내 강의도 들었다. 열심히 참여한 게 기특해 1저자로 했다”
이 내용을 보면 2주 동안 열심히 참석한 것만으로도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되기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은 몇 년씩 조교로 연구에 참여했지만 논문 끝에 이름 석 자 못 올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또 한 가지 기사는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따님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뒤 3년간 학기당 200만 원씩 모두 1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은 일입니다. 보통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지급되는 것이 상식이나 조 후보자의 딸은 유급을 해도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고 독려하는 차원에서 6차례 연속해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어려운 일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특하게 여겨주고
성적이 부족해도 격려 차원에서 장학금을 계속 지급하고 이러면 얼마나 좋은 사회입니까?
단 누구의 딸이라서가 아니고 모든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사회가 이렇게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윤정연
2019-08-20 at 19:22
저는 조국 이란 사람에게 도저히 믿음이 가지를 않네요 모두가 거짓으로 덮혔데요…
서울대학에서 이런사람을 교수로 뒀다는것도…
이번엔 법무부 장관으로 문통령의 부름을 받겠다니 저는 무식해도 정도가 어떤것인지 안답니다.
남의 자식은,외고 가지못하게 하면서…
자기자식은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히롱한 사람을이번에도 대톨령이 지명을 허락한다면 두사람
모두 물러나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