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꽃 “Evening Primrose”
너무도화사하고
색갈이고와서
구족형꽃이겠다싶었는데
본향은멕시코라며
이름은"EveningPrimrose"란다.
한국이름도가지고있는지는모르겠지만
꽃잎이서구적인모양새와
시원시원한색갈에
꽃술은십자로자라서
마치교회지붕위에세워진
십자가를연상케한다.
키가작고
땅으로퍼저서
꽃이피어나기전에는
그저
잡초과에속하는
풀정도로눈여겨보지도안았는데
피어난꽃송이를보면서
앗차싶은마음에
세상을바라보는눈이
모자람을부끄럽게
아래로내려뜨며
마음은좀더가까이로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