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보라꽃이 자카란다(Jacaranda)래요

동네큰길이며골목길에도

큼직한나무가지에

보라꽃송이가소담하게피어있습니다.

초여름을불러들이는

저보라꽃잎들이

길바닥에보라색눈처럼

곱게깔려있는데

저보라꽃이"자카란다-Jacaranda라네요

5월의마지막날햇살에

눈부시게고운꽃잎이

6월을부르는듯이

가볍게출렁이는데

그그늘믿으로지나는사람들이

발길을멈추며고개를치켜들어

저화사한보라꽃을올려보면서

알수없는미소를남기고갑니다.

자카란다!.정말로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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