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Scouting 6.> 미래 지도자의 길로…….

대한소년단의차세대자도자양성을위한계획은이미1947년초기에대한소년단인천시연합회간사로

봉사하시던사업가시고,그시대정치가시며,사회교육가이신주원기선생님에의하여인천지방양성대가조직되어

1947년여름합동야영대회에서도많은봉사활동을한인천봉화소년대가있었는데6.25동란으로그활동이

미미하던1951년4월말경에전시봉사대로피난을나갔던대원들을주원기선생님의인천시율목동한옥으로

불러주셔서몇사람이참석을하고피난대열에참여하지못했던대원들도몇사람참석했다.

선생님께서는인천지방양성대를재건하시겠다는말씀과모두가동참하여훌륭한지도자로성장해주면

좋겠다는말씀을하셨다.우리팔미소년대에서는임익선,이점구,조동한대원이인천지방양성대에참가를하고

내가우리반의반장으로선출이되었다.왼쪽팔소매대번호를부착하는자리에는한문으로養(기를양)자를

수놓아서달고,대집회는매달2회,반집회는4회,그리고반장회의는1번을하였다.

인천지방양성대의부대장은인천시청에근무하시던이인섭선생님께서담당하여주셨으며대집회는인천자유공원

북쪽산기슭에있던옛날러시아공사관건물에서모였고,반장회의는주원기선생님댁에서저녁식사를차려

주시면서모여서선생님으로부터반의운영방법과지도력,그리고소년단의진급과정을배워서,반장들이

반잡회에서활용하도록지도해주셨다.

반집회는반원들의가정을순회하면서개최하였는데대장님의지시에는,시간엄수,사용한장소는사용전보다깨끝이정돈,방문가정의부모님께바른예절,그리고반집회의철저한준비등이었다.

부모님들께서도우리들의하는모임을보시면서많은칭찬을해주셨으며.소년단을이해하시는자리도되었다.

얼마후에우리반에는팔미소년대출신으로최문삼대원이합류하여우리반원은8명이되었다.

그때우리가족들은경기도안성외가에서피난중이어서나는매주금요일날인천으로와서소년단활동을하고월요일에안성으로내려가곤하였다.그시절에는기차도군용열차뿐이고뻐스도없던시절이라서매번안성에서

평택까지50리길을걸어나와서평택검문소에서헌병들이태워주는트럭을타고수원을거처인천으로내왕을하였는데,트럭이없으면걷다가트럭이세워주면또타고하면서하루종일을가야인천에도착을하였다.

어떤때는하루에못오고이틀만에들어오기도하였다.

그때는돈도없을때라서완전한무일푼으로주먹밥싸서들러메고길을나셨는데,인천에도착히면집에쌀도

있고김치며고추장도있어서먹는일에는마음을쓰지않았다.

어느때는주원기선생님사모님께서혼자서식사를어떻게하느냐고선생님댁에와서식사를하라셔서자주

선생님댁에서식사도하였다.선생님댁에서식사를하는날이면선생님은늘반장의지도력과그방법에관해서말씀하여주셨는데그때주신교훈이내평생을지켜오는버팀목이되었다는생각을늘한다.

1951년4월말에함께인천지방양성대로옮겨간오른쪽은이점구,왼쪽은조동한대원

앉아있는대원이임익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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