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Scouting, 35.> Scouting 의 시대적 갈등

1950년대가6.25사변의절망감속에서격은고난기였다면,1960년대는국가성장기를맞는Scouting의수난기였다고스스로생각해본다.새로운지도자를갈망하는시대적인정서에따를수있는지도자양성이부족하였기때문에오는자책감과새로운주체세력에접근하려는기회주의자들이한데엉켜서힘들게안정을찾으려는지도자들에게불편한모습으로세태가변화되어있었기때문일것이다.

그시대의Scouting에도예외는없었다.국가적고난기를몸과정신력으로지켜온Scouts지도자들주변으로몰려드는기회주의적출세욕에불타는사람들과그속에서도자신을나타내려는이기적인지도자들이더러섞여서이르키는바람은뜻있는참된지도자들에게불편한고역이아닐수없었다.

아무리전후재건기라고는하지만조직도허약하고재정도힘겨웠었는데그래도미래의희망을바라보고모두가애쓰고있는소년들을위한집단도권세에기대어살아가는무리들이때아니게권력의낙하산을타고들이닥처서는열심히일하려는지도자들에게내편네편을가르고변화와개혁이라는명분을내세워알맹이없는자기만족에취하다가얼마안된어느날갑자기더좋은먹이가보이면또다시낙하산에매달려무책임하게떠나가는그런불행했던모습도우리는수없이보면서살아왔다.이러한역풍은정치권세력들의자기사람먹여살리기와심기가작용하면서더치열해졌고,그세력들에게접근해서승승장구하려는기회주의자들이합세하면서더욱심화되었던것이다.

그런불행했던와중에서도그래도Scouting의정신만은지켜저야한다고고집스럽게싸워온원로지도자들이중앙에도지방에도계셨기에그뒤를이어가는젊은세대들에게는큰위안이되었고내일을향한등불이되기도하였다.

이러한지난날의불행을미화시키려는그시대주역들도있겠지만억지로미화시켜보려하기보다는안정된현실을진정한Scouting의정신으로이어가려는내일을향한교훈으로간직하는것이더필요하지않을까생각해본다.

진정한Scouter들을존중해주는오늘이고마울뿐이다.

한라산을자주오르면서언젠가는우리Scouts대원들손을잡고이산에올라백록담에서크게한번외처보고싶었다.Scouting이여내일을향해전진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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