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리가한참을지나왔는데뒤늦게어데엔가숨어있던두번째우드배지사진이나와서늦둥이로옮긴다.>
1966년10월22일부터30일까지서삼능중앙훈련소건설현장옆문화재관리국소유의숲속에서제2회소년대우드배지코오스가개설되었다.처음과마찬가지로코오스대장에는JimP.Neric교수가와서담당하였으며부대장에는주원기선생님,임광섭사무총장,회종덕이점구그리고임익선훈련팀과도반장에는김용완박사가담당하였다.
1회때와는달리모든훈련의준비를주원기선생님의지휘하에마련하였기에훈련의기재나내용이크게안정된상태에서개설되었다.
훈련준비기간동안에첫번째훈련의기록들을검토하면서많은분야에서보완이되었는데주원기선생님의방침대로참여하는강사들의확고한자신감이강하게강조되었다.
날씨는좀싸늘하였지만그런대로야영훈련을하기엔무리가없었다.
두번째실시하는훈련이라선가준비면에서도철저했지만코오스대장님의훈련운용방법도퍽안정된모습이었다.
훈련의내용이강의와실연과그리고평가로이어지는방법이었는데건물이없는숲속이라서한기를이겨내야하는어려움도있었다.숲속훈련장옆에서는중앙훈련소의거대한기초공사가마무리되고골조공사가한참진행되고있었다.훈련기간동안에훈련강사들의식사는다행하게도중앙훈련소건설현장에서인부들에게밥을제공하는부부가있어서그집에부탁을하여해결하고,훈련생들은편성된반별로당번을정하여식사문제를해결하였다.야영본부로는네릭대장의몽고천막옆에내가사용하는몽고천막을설치해놓고회의도하고강사들의준비창고로도활용을하였는데천막안에는구공탄난로를설치해놓아서야간늦게까지강사회의를하는동안에수시로커피를끌여마실수있는여유도누렸다.
이번훈련을감당하면서주원기선생님께서는언제까지나외국인에게도움을받을수만은없으니강사들이훈련의진행방법이나원칙을잘배워서내년부터는우리스스로가훈련을감당해야한다고강조하셨다.
이번두번째우드배지훈련은완전한우리의훈련을만드는준비훈련이라고강조하시는선생님의뜻을따라서모두가훈련노트에깨알같은기록으로우리것을쌓아나갔다.
마지막날의하루밤자기하이킹이며선서의식이1회때와는또다른깊은인상가운데치뤄진기억이아물거린다.
한국스카우팅의지도자교육의바르고탄탄한길을개척해놓으신주원기선생님의미래를향한열정이오늘의안정된바탕을이루어놓았다는생각을후대들에게도남겨주고싶은마음이다.
그시대에도카메라에빠저있던사진쟁이가있어이런사진도남길수있었다.(사진쟁이가운데줄왼쪽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