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이스카우트에서는매년그해의가장뛰어난문인이나예술인들이보이스카우트를위해서만든자신의작품한점을기증하는관례가이어저왔다고한다.그유명인들이기증하는작품은소년들을위한교육자료로쓰이기도하고,홍보물로사용되기도하며,관련서적에쓰이기도한다는데,언제기증된작품인지는모르겠으나당대의유명한시인이보이스카우트대장을바라보면서만든"대장(ScoutMaster)"이라는시가있어WoodBadgeCourse에서
"오늘의빅아이디어"라는여가활동과제에교재로사용되었었다.
이시는1965년제1회한국WoodBadgeCourse를준비하면서번역하여한국에서도사용되었는데지금도사용되는지는모르겠지만그때이시를번역하면서너무도신선한감동을받었기에여기에소개하려고한다.
그귀한시를직역한것이어서작가의의도와는다를지모르겠지만내게는그래도마음을불태워줬던글이었다.
그시대WoodBadgeCourse에서는제6일의"빅아이디어"교재로활용이되었었던기록이그때만들어놓은교수교범초고록에기록으로남아있다.
대장(ScoutMaster)
보수나댓가도없이그저봉사하는그대,
함께오솔길를걷던소년들은그대에게줄것이아무것도없다.
그러나,누가이위대한보수,
금을캐내는것보다더값비싸다는걸알랴?.
소년들의구리빛얼굴을보라.
거기그대에게주어질보수가그려저있다.
그대가무아의정신으로봉사한5년동안은
인디언의외침과부엉이울음소리를더듬은발자취였다.
그대가캠프파이어로밝힌5년동안은
미래에있을,아니꼭실현될소년들의
가슴속에빛을간직했던것이다.
그날이오면,
그대는최고의영얘를만끽하면서
환희에찬미소를먹음는다.
에드가에이개스트지음
EdgarA.Guest
그때이시가게시판에게시되면서훈련에참가했던지도자들은그시가자신의시가되었으면하는바램으로흥분했었으며,한동안은이시를적어서소년들에게보내주고이웃들에게보내주는아름다운일들이계속되었었다.
이시가훈련장의게시판에게시되는날,주원기선생님께서내게로찾아오셔서참으로좋은시가게시되었는데이시가자네의시로영원히새겨젔으면좋겠네!.하시면서어깨를어루만저주신일도있었다.
내마음속에는이시는주원기선생님을바라보는시라는생각으로언제나이시를생각할때면소년들만을바라보시며한세상을살아오시며한국의B-P로존경을받으시던선생님을생각하게된다.
선생님은앞으로도백년이가도,천년이가도한국의스카우트정신속에영원히살아계실줄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