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Scouting, 75.> Wood Badge 와 밀양 아리랑의 만남

WoodBadge훈련을지방으로확산시킨다는방침에따라서경남밀양에서개설하기로하였다.

훈련장소의물색을부산연맹에맏기고서울에서는박근영선생과이슴무선생이훈련팀으로합류해주셨다.

다른훈련팀들은모두들직장근무관계로틈을낼수가없다고하여서훈련의지방개설에는훈련팀충원에문제가있음을알았다.그러나부산,경남지역에는도움을받을훈련팀들이여러분계셔서다행이라고생각하며내려갔다.

부산에서훈련에필요한훈련기재며시설기재를확인하고훈련팀은하루먼저밀양에도착하여숙박업소에짐을풀었다.잠시숨을돌이고곧바로강사회의를열어이런저런준비사항과각개개인이담당해야할과목들을점검하고나니모두들피곤한기색이어서잠시쉬기로하였는데경남연맹의사무국장을역임하신김계원교장선생님께서숙소앞에다방으로가서커피한잔씩나누자고하셔서모두글다방으로옮겨앉았다.

서울말씨를쓰는우리들을인식해선가?종업원이밀양아리랑을틀어주는데"날좀보소오날좀보소오…."이런아리랑이었다.나는그밀양아리랑을들으면서이번훈련에서의캠프파이어를생각하며한번더들려달라고청을하니연로하신김계원교장선생님께서우리임교수가밀양이리랑에빠지나보다하셔서모두들웃었다.

숙소로돌아와강사회의를계속하다가잠자리에들었는데그밀양아리랑이훌륭한캠프파이어의프로그램이될수있을것같았다.다음날아침식사를마치고낙동강다리를건너노송이무성한강변에도착하니부산에서추럭에짐을싫고벌써도착하여설영준비를하고있었다.훈련본부를설치하고국기게양대를세우며설영작업을마치고곳바로훈령으로들어갔다.

캠프파이어에서3개반이돌아가며합창할수있는WoodGadge아리랑"을만들기시작하였다.밀양아리랑곡에가사를만들어3개권역의발음으로반의돌임노래로부를수있도록하고가사를만들기시작하였다.

"왜왔는교,왜왔는교,왜왔는교~~(전라도는"왜왔다냐"충청도는"왜왔시유~~우")

우드배지가손짓하길래달려왔지~~

아리아리랑스리스리랑아라리가났네~~

낙동강오백리길을어이왔노~~"

이가사를경상도,전라도,충청도사투리로한반씩부르고마지막에는다함께경상도사투리로합창하기로하였었다.마지막캠프파이어에서이아리랑을부를때참가자들모두가흥에겨워끝이지않고돌아가면서연속으로부르던추억이사진뒤에적어둔가사가되새겨준다.

경남의김계원교장선생님!.한국보이스카우트의선비셨고,우리젊은이들의우상이셨는데….이새벽에커피한잔을책상머리에놓고선생님을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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