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30.> 훈춘 장학생들과 2001년을……
2001년도에도훈춘과도문지역에서각각장학생들에게장학금을전달하기로하였다.
장학금전달을위한방문단을모집하니임익선,권성덕두사람뿐이었는한국에서자난번
장학금전달식에동참했던최준호사장이한국의기업인2명을포함해서3명이함께참여
하고싶다고해서합류하니방문단은5명으로늘어났다.장학금전달식에는한사람이달랑
가서전해주는것보다는그래도여러사람들이함께가서따뜻한정도나눠주고오는것이장
학생들에게도든든하게보일것같았다.
일행은허룡주임의영접을받으며훈춘에도착하여6월23일훈춘빈관소국제회의실에서부시
장과허룡주임,박영복주임그리고몇분의현지지도자들이함께한자리에서6명의장학생들
에게장학금을전달하였다.3명의학생들은학업관계로참석치못하였었다.
금년부터새로장학생대열에합류하게된리화,조정화,강향단학생을반갑게맞으면서우리는
장학생들이바르고튼튼하게자라훈춘의기둥목이되어주기를당부했었다.
우리일행은훈춘장애자학교의건설현장에도둘러봤는데아주훌륭하게잘짓고있었으며
본체의공사는끝내고창문을달면서내부공사가한참이였었다.
저학교가완공되고훈춘의장애자어린이들이저학교에서다른어린이들처럼좋은교육을
받으며자랄수있다면우리미국훈사회는기쁨의환호를보낼것이란생각을했었다.
지금까지는지저분하고버려진호수가의황폐한건물잔해였었지만앞으로는저땅이사랑과
축복으로넘쳐나는에덴의호숫가가되었으면좋겠다는소망을간구해보았었다.
남은주변의정화공사도관계당국의도움으로잘매듭지여지기를바라면서여러관계부서에
협조를부탁하고훈춘방문길을끝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