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31.> 도문의 장학생들도 찾아가서…….

훈춘에서장학금을전달해주고우리일행은도문으로향했다.

금년에는도문제5중학교에서장학금수여식자리를만들었다고하여허룡주임의안내로

찾아가니최범열교장선생님과도문시제2소학교의김순화교장선생님이반갑게맞아주신다.

교장선생님의안내로장학금수여식에들어서니우리장학생들이반갑게일어서서박수로맞아

준다.장학생한명한명손을잡아주며등도두들겨주었었다.

전년도와같은장학생들9명에게장학금을전해주면서세상이어렵게다가오드라도당당하게

대처하는힘은오직자신에게주어진사명을다하는데서얻을수있다고격려해주었다.

우리장학생들모두가가정이가난하고어렵지만그들의얼굴에는밝은빛이감돌았다.

권성덕사장도장학생들에게주는축하의말을통해서열심히배우고강한힘을길러서도문

지역의훌륭한일꾼이되어달라고당부를하였었다.

장학금수여식을마치고최범열교장선생님께서학교직원식당에점심ㄴ식사상을차렸는데

함께식사를나누자고해서직원식당으로가먄서학생들의가정사정을물으니김단화학생이

가장어렵다고귀뜸해주신다.직원식당에선생님들께서손수만드신음식을앞에놓고우리

일행은선생님들과함께감사기도를드렸다.우리가만날때마다기도로감사를드리니이제는

이곳에서도자리에앉으면기도로모든일을시작하는구나하고우리들의생활화된의식을이해

하는것같았다.

점심을마치고이곳지도자들과두만강변의언덕위에올하두만강을내려다보는데그언덕의

바로아래로두간강을가로지르는철교가옛날에는뱃길나루터였다는데이곳도문쪽주막에서

"눈물젖은두만강을"을작사작곳했다고한다.사진의뒤로보이는도시가북한의남양시다.

호텔로돌아와서쉬고있는데도문시당민광도제1서기가찾아오셔서도문지역에서도장학생들을

선발해서지원해주어고맙다며저녁식사를함께나누었었다.다음날우리일행은백두산으로아침

일찍출발했고나는피로해서연길에서만나기로하고남었는데민광도서기가승용차를내주어

연길백산호텔로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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