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48.> 아이들의 잔치상.

저어린학생들의날!.마냥즐겁고기쁘기만한오늘이아이들에게는잔치를치루는

날이고어른들에게는꽃나무를심는희망의날이면서,감사한날이였었다.

장학금수여식을마친장학생들과함께참석해주신손님들을모시고시내어느깔끔한

식당으로자리를옮겨갔다.어린학생들에게축하도하고공부잘하라고격려해주는

심인태사장이차려주신오찬잔치자리였었다.

한방에다앉을수가없어서나누어앉었지만마음들만은한자리에모여하나가되는시간

이였다.함께참석해주신선생님들께도감사한인사를드리고지나간한해동안많은후원

자들을보내주신하나님께감사드리는자리에서내일을향한미국훈사회의넓고탄탄한

희망의길을구하는식사기도를마치며잔치상의빈자리가음식으로모두채워졌었다.

처음에는체면을차리는지머뭇거리면서우물쭈물하던어린학생들의작난끼도살아나고

입도열리면서재갈재갈말들도잘하고음식을먹는모습들도복스럽고귀여웠었다.

심인태사장이식탁마다돌아다니면서아이들의등도만저주고손도잡아주면서무슨이야

긴지정답게소근대는모습도퍽은정겹고보기에도좋았었다.

어른들의상에서는세상돌아가는이야기며,장학생들한사람한사람의학교생활에집안사정

까지나누면서미국훈사회가보내주는정성이고맙다는이야기로이어지는데,한쪽아이들의

상에서는벌써식사를마친아이들이한쪽모퉁이로둘러앉아오손도손이야기를나누나싶

더니작년모임에서가르처준단체게임을시작한다.

도문시재5중학교1학년생인김문걸학생이리드를하는데그녀석앞으로게임리더로자랄수

있는소질이였보인다.한참을게임으로놀더니대학으로진학하는조동훈군이무슨이야긴가

전하는데아마도공부하는이야기같다.모두들조용하게귀를기울이며멀찌기있던학생들도

가깝게닦아앉는다.

심인태사장이카메라를꺼내들고아이들사진도찍어주고이메일을사용하는학생들에게는이메

일의주소도나누면서마냥즐겁기만한장학생축하오찬잔치를치뤘었다.

혜여지기전에우리는하나님께감사를드리고내년에다시만날때까지우리장학생들따뜻하게

지켜주시기를바라는기도로잔치를마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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