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57.> 특별장학생들과 의 만남

월요일과화요일은훈춘장애지학교의장애학생들과함께놀아주는봉사활동으로귀로의

일정도예약을하고왔는데훈춘장애자학교에서일정에차질이발생했다.

방학이되어서학생들을모두집으로돌려보내고아이들이없다는소식을봉사활동을담

당하신이유식목사가전해와서남아있던일행들의발목를잡아놓게되었다.

그런사연을미리우리에게학교측에서연락을해주었으면어짜피돌아갈날은예약되어

있으니다른프로그램으로바꿀수도있었는데서운한마음이들기시작하였다.

회장단이급히모여의논을한결과오늘은특별장학생들과오찬을나누고장애자학교를

방문하며내일은반석교회를방문하여아이들에게태권도를지도해주기로하였다.

지난금요일에는올해대학교를졸업하는미국훈사회장학생제1호학생인허응걸군에게

사회생활에서유용하게사용하라고명품손목시계를하나선물하였었는데허응걸학생으로

부터길림시에돌아갔다는연락과고마운마음을전해왔다.

점심시간에는호텔건너편에있는식당에서특별장학생들중에아직학교로복귀하지않은학생

7명과함께오찬을나누었다.조경섭회장의기도로시작된자리에서학생들에게우리들의

신앙생활을소개하고앞으로의학업문제에관해서많은의견을나누었으며,올해대학교에진학

하는신입생3명에게는이유식목사,이용준태권도사범,나성한인교회에서제공한$100.00

씩을특별축하금으로전하고셔먼웨이양로보건센타의이영희할머니가지명기탁한후원금$50.00

을김단화학생에게전해주었다.

오늘오전에도정운주이사장과이송봉,권성덕사장내외분이백두산을경유하여귀로에

오르겠다고떠나고나니남은인원이5명으로축소되었으며,장학생들과의자리에서는

더많은이야기들을나누는계기가되었다.어른들의잔소리로들렸을지아니면좋은

교훈으로들렸을지는모르겠지만삶에도움이되었으면좋겠다는생각을했었다.

이자리에서는장학생들의미래에관한진로를많이나누었었는데중국에서도취업의문제가

사회적인당면문제로드러나는현실을바라보게되었었다.

우리일행들은각자가살아온경험을바탕으로대학생들에게효과적인사회진출의길을말해

주었었는데그들에게는그것이얼마나실감있게받아들여젔는지는모르겠다.

다만나는가난하고어려운시기에성장해온나의경험을바탕으로대학생들에게당당한도전

정신을당부하였었다.어느일에서나도전에는실패의아픔도따르는것이지만그아픔을교훈으로

재활용하는도전정신이성장기학생들을더강하고자신있게키워줄것이니약해지지말라는부탁

을했었다.세상에서강해지라는그말을학생들이어떻게이해했는지는모르겠지만강해저야삶에

서이길수있다는진리를말한것이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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