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60.> 동네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2006년7월25일새벽에5사람이모여서성경공부를하고기도가운데우리들에게또다른

조선족아이들을보내주시어태권도의기본동작을지도할수있는기쁨을감사드렸었다.

호텔에서허룡주임이일찌기찾아와서부폐로아침삭사를마치고여유있는시간에커피를

타서마시면오늘찾아갈반석교회가있는동네에관한설명을들었다.

9시30분경에호텔을나와택시로반석교회를찾아갔는데변두리마을에새로건립한교회는

동네에서제일큰건물이였으며,젊은목사님내외분이반갑게맞아주었다.

벌써교회본당에의자를다치우고동네아이들14명이와서기다리고있어서그들에게미국

에서가지고간태권도티셔스를입히고이용준사범이태권도의기본동작을하나씩지도해

주었다.

이용준사범이태권도를지도하는동안에우리4사람은목사님댁으로들어가서대접해

주시는과일을먹으면서목사님의사역에관한이야기며교회의구성에서운영에이르기

까지많은말씀을듯고,목사님의발이며손등에서나타나는어렵고험한역정을새겨

볼수있었다.

이곳에서는북한이멀지않아서북한으로부터많은사람들이식량을얻으러찾아오는데

이동네는모두가영세한가정들이라서여유있게나누어주지는못하지만그래도빈손으로

는돌려보내지않는다는말씀에목이메이시는지한동안말씀을멈추시기도하였다.

목사님은틈이있으실때마다북한땅을찾아가서살아가는일도돕고필요한양식도가저다

준다는데넉넉치못한살림이라흉내만내신다고한다.

언젠가다시여기를찾을때는목사님의사역에조금이나마도움을나눌수있었으면좋겠다는

생각을하는중에에용준사범이태권도지도를마치고목사님댁으로들어와서과일과음료로

더위를식히고교회운동장에서목사님내외분을모시고사진을찍어남기기도하였다.

목사님과혜여저돌아서면서도빈손으로바라보시는목사님네외분을다시바라보는마음가

운데는무엇인가나누지못하고돌아서는허전함이서려있었다.

마침그곳까지들어온택시가있어서그택시를타고반석이라는동네를떠나호텔로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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