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59.> 훈춘-러시아 합동공연 관람.
임혜영부시장이주관한훈춘-러시아예술단합동우정공연이훈춘시내의공원광장
특설무대에서수많은시민들이운집한가운데열렸는데우리방문단일행도초대되어
맨앞자리에예비된귀빈석맨바닦에목욕탕에서쓰는의자같은깔개통을깔고앉아
관람을하였다.
임혜영부시장의시작하는인사중에미국훈사회일행이소개되어시민들로부터박수도
받았다.러시아무용단의러시아춤과조선족예술단의한국고전무용이무대를가둑메운
무희들의열정으로관객들의마음속에불길을짚혔으며특히훈춘예술학교학생들의현대
무용은마치영화속의한장면같이아름답고훌륭했었다.
가수들의노래가계속이여지는데임혜영부시장이음료수를몇병들고와서불편하지않느냐고
하는데무대로집중되는온정신으로불편은커녕기립박수보내기에바뻤었다.
함께애술단의공연을관람하던허룡주임이잠시어딘가를다녀오면서어느여자분을모시고
왔는데이분이오늘공연을한훈춘예술학교교장선생님이시란다.
모두들자리에서일어나인사를드리니공연이끝난다음에미국훈사회일행을위해서다과를
베풀겠다며끝나고함께이동하자고청하신다.
훈춘에서는일년에몇번씩러시아예술단들과교환공연을통해서양국간의우의를
돈독하게지켜나간다고한다.공연이끝나고허룡주임의안내로훈춘예술학교교장
선생님이준비해주신다과모임에찾아갔다.교장선생님과조금전에공연을했던학생
들이벌써와서기다리고있었다.학생들에게훌륭한공연이였다고칭찬을보내주니
학생들은미국에서오신귀한손님께도공연을보여드릴수있어서기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