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63.> 2007년의 새길로 들어서며…

지난해에는11명이나되는대규모방문단이훈춘을다녀왔는데새로운업그레이드될수

있는아이디어는구해오지못하였지만특별장학생들에대한고충은많이듣고돌아왔다.

여러사람들이동행을하다보니동행자들각자의사정에따라서함께움직이기는어려운

문젯점이있었으며,계획된일정을소화하기에도어려움이따른다는것을느꼈었다.

이러한활동의바탕위에2007년을맞으면서예년과같이신년모임(총회)을J.J.Grand

Hotel에서마련하였는데지난해말에리버싸이드로유학을온채문일대학원학생을미국

훈사회차세대지도자장학생으로선정되어초대되었다.

<사진왼쪽부터:정운주이사장,조경섭회장,채문일학생학우,채문일학생>

조경섭회장의개회기도로시작된신년총회에서지난해의사업을보고하고새해의계획을

결정하며채문일차세대지도자장학생에게는5월2일에장학금$1.000.00을수여하기로하고

참가자들의박수속에격려를보냈었다.채문일학생은훈춘태생으로연변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교환학생으로CaliforniaBaptistUniversity로와서행정학석사과정을수업중

이였었다.미국에처음으로와서아직은낮설고어려움도많지만학우들의도움으로조금

씩익숙해저간다고한다.

회의를마치고준비한저녁식사를나누며올해에도훈춘을방문하여더좋은계획을만들어

보자는데올해에는가려고신청하는사람들이지난해보다는적었지만차분하게준비를하자고

마음을뫃으면서새로운후원자들을영입하기위해서회원들이주변에서좋은분들을찾아추천

하자고권하였었다.

또한장학생들이성장해가면서대학을졸업하게되면취업문제에도관심을기울이고장학생들이

성인이되어사회생활에익숙하게적응할때까지관심과사랑을계속나누자는의견도있었다.

특히나우리가깊이생각하고주의를해야할것은장학생들은중국에서태어나서중국에서성장하는

중국의국민이라는점을늘잊지말아야하며,이들의마음속에어떠한갈등의요인을제공해서는

안된다는사실을강조하기도하였었다.

그리고종교적인문제는매우민감한사항이기때문에우리가어설프게접근하려고무리하지않는

미국훈사회의활동이되어야한다는우리조직의원칙이강조되기도하였다.

만찬을마치고기념촬영을하는데누군가가장학생들에게선보일사진이니멋있게찍으라는주문도

있어한바탕웃으면서2007년의모든일들을오늘의소망대로이루자는인사를나누며모임을맺었다.

<이분들이미국훈사회를이끌어가는기둥들이며뿌리고그늘을만들어주는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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