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마낭변 이야기, 67.> 마음을 나누는 자리에서….

2007년7월28일오전11시에훈춘빈관4층소회의실에서는미국훈사회창립10주년에

장학금을수여하는나눔의자리가만들어졌었다.미국훈사회를아끼고보살펴주는

훈춘의지도자들이참석하였으며,장학생들과몇분의부모님들도참석하셨었다.

비록알맹이는작고보잘것없는모임이었지만그속에는미래를향한원대한꿈과이

상이넘처나는자리였었다.

모두들고개숙여감사하는마음으로모임이시작되면서손님들이며학보모님들도소개

되고장학생들도소개되얶는데창립10주년의감회를털어놓는나의마음속에는오직

미국에서한분두분두만강변에살고있는우리동포들을생각하는후원자들의마음가운

데앞에앉아있는미래의꿈나무들만이보일뿐이였었다.

지나간10년세월을마음속의고향으로훈춘을바라보면서그속에서훈춘을살기좋은

고장으로이루려고애쓰시는지도자들을벗으로삼은세월이퍽행복했던삶이었음을

회상하며,장학증서와장학금을한사람하사람의손에들려주었었다.

학생들의얼굴에는근심걱정대신에희망과의욕이넘처있었으며마주잡는손길에서는

따뜻한마음이교차되었었다.

훈춘의자랑이고미국훈사회의자랑인최영걸군을선두로장학증서와장학금을전해주고

박영복부시장이학생들을격려해주는말씀을주시었는데학생들에게단정한차람과성실한

마음을주문하셨었고,심인태사장이미국훈사회조경섭회장의사랑의멧세지를중국어

와한국어로낭독을하여큰박수를밭았었다.그리고도문시제2소학교주옥선부교장님

의감사한말씀으로학생들을축하해주셨었다.

장학생대표로훈춘의최민학생과도문의김로학생이고마움을전하는답사를하여주

었으며,도문의김단화학생의아버지께서병석에서써보내주신미국훈사회에보내는

감사의편지도전달이되었었다.모든이들이오늘의세상을살아가면서살기어려운

세상이라고들하지만그살기어려운세상을살기좋은세상으로바꾸어나갈일꾼들이바로

우리장학생들이기에학생들을바라보는우리들의마음속에는희망으로가득차있다는말을

오늘의주역들에게남겨주었었다.

장학금수여식의마지막을우리들의노래인"고향의봄"을합창하는순서로막을내렸

었는데노래하는장학생들에게서는마치봄에새싻이돋아나는듯한향기가서려있었으며

미래를향한약속이넘처나고있었다.

부디튼튼하고진실한일꾼으로자라서우리들마음의고향에초석이되어주기를바라는

마음으로순서를마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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