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한마디가 교육이고 교훈이다. <31>
사람들이모여앉으면대화의문이열리게마련인데어떤때는아주듯기거북한
말들이오가면서진땀까지흘리는모습에넑을놓고앉아있다가놀라기도한다.
세상에는말투가좀거친사람들도있고무의식중에나누는말이겠지만조심스러
운말인지도모르고하는사람들도있는데아마도버릇이되어선가싶다.
어떤이들은자신의위상을하늘높은곳에올려놓고싶어선지는모르겠지만옛날
어른들이나현존의지도자들을칭하면서"걔"라는지칭을많이쓰는데더심하면
욕설까지뒤에달아서지칭하는경우를종종보게된다.나이가들면친구지간에도
호칭을높여부른다는데늙어서도어린철부지언행을내려놓지못해서야세상의
어른자리에앉을수나있겠나싶을때가종종있으니말이다.
어른들이아무데서나주고받는말을보고듯고배워선가젊은이들의자리에서도
가끔은그런말투를들을때가있는데이런정제되지않은말투가자신들의후대
나가족들에게어떤영향을미치는가도생각지않고해서는안될것이며노인들의
말한마디한마디가마치족보처럼이어저내려간다는사실을기억하면서노후를
살아간다면그곳에행복이있고보람이있지않겠는가.
어린사람들이배우는자리는학교뿐이아니라,사회에서도어른들에게서도보면서
배우고들으면서따라한다는것을마음가운데새겨둔다면한마디를할때마다내말의
책임감이얼마나중요하고큰것인가를이해하게될것이며정제되고선택된내말한
마디가아름답고신뢰받는사회를이루어나갈수있지않을까싶었다.
어느대통령은박통이라부르고,또다른대통령은물통이라고부르기도하던데이런
호칭보다는정중한호징을골라서사용하는것이자신의인격과후대들을위해서도유
익하지않겠는가?.내가쓰는말이거칠고험하면내모습도거칠고험하게보일것이고,
내가쓰는언행이바르고신실하다면내자식들도바르고신실하게자란다는것을마음속에
새기면서좋은세상함께알구어나가자는말에힘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