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내일이라는미지의세계는희망찬기대가운데서닦아올수도있겠고,사람에
따라서는두렵고어두운가운데가까이닦아오는흉물처럼느껴질수도있다고도한다.
그래서사람들은내일을위한마음의대비를하는것이고기도가운데원하는내일을찾는
지도모르겠다.노인들의내일이라는속에는희망과절망과두려움이함께동거하는아파트
같은것이라고표현하기도한다.
언제나그날그날을긍정적인생각속에서무엇인가자신이할수있고해야할일을찾는사
람들에게는내일이라는것이기다림속에맞고싶은미래의희망이겠지만그렇지못하고언제
나비관적이고부정적인사고가운데서오늘하루가무료하고지겨운사람들에게는또하루가
닦아온다는것이천근만근무거운삶의짐이되어두렵고무서운공포속에서맞게되나보다.
오늘이즐겁고기쁜사람들에게는내일도즐겁고보람있게찾아와주리라는기대감으로
몸도마음도편안해져서그기다림이노후의건강으로이어진다고들하는데,그런마음
가짐이각사람들의마음만으로는가볍게이루어지지를않는것같은느낌도닦아온다.
이런삶속에서는그사람의성격도그방향으로마추어저야하겠고살아가는지금의
삶의방향계도그런쪽으로마추어저야하는데그방향잡기가쉽지만은않나보다.
그래서늘노인들에게무거운짐다내려놓으시고가볍고즐겁게사시라고입버릇처럼말씀
드리지만각자가품고살아온패턴이있어서하루아침에변화를기대하기는무리라고한다.
이런패턴의장애를극복하기위해서는노인들에게단체속에개인이라는소속감도심어주고단
체로게임을통해서참가하는공동의식과소화해낼수있다는자신감을조금씩느낄수있게해
드림으로해서새로운기쁨과보람의패턴을쌓아나가도록돕는길이중요하다고도한다.
바둑을두는노인들이이기기위해서만두는것이아니라바둑속에서인생을배우고
인내를기르며역경을극복하는슬기를찾는다고들하시는데그런정신이곳바둑을
이기고인생을이기는방법중에하나라고도한다.반드시게임에이긴자가승자가
아니라자신을극복하고끝까지일구어낸투지가승자의몫이라는교훈이바둑속에도
있다는생각을해본다.
사람들은나이가들어허리가굽고눈이침침하고안보이며손이떨려서글쓰기가힘들어도
세상의지혜를더터득하고싶고세상의이차를더배우려는것이사람의본능적도전이라
고들한다.그래선가노인들이영어공부를하시겠다고자원봉사자로찾아오시는젊은선
생님앞에다소곳이앉아열심히듯고쓰시는모습을바라볼때면우리가사는이세상이알
마나밝고아름답게바라보이는지모른다.하루를살더라도배우면서기쁨도보람도찾으시
려는노인들에게서그분들의귀한삶을바라보는보람을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