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 이야기 84.> 결석계를 제출하면서….

지난23일동안을결석했습니다.

늘사랑으로힘을보태주시고격려해주시던분들께

죄송한마음으로사후결석계를제출합니다.

8월4일에아직도젊었다고착각하고떠난중국훈춘길에서당일로미국훈사회

장학생들을만나학자금을전하고따뜻한저녁한끼먹이고는바로연길로돌아와

다음날아침부터새로맞아들인연변대학교우수조선족학생들에게도학자금을

전하고그날점심시간대의항공기로한국으로나왔습니다.

<8월6일훈춘에서학자금을전하고/훈춘빈관>

미국LAX를떠나서신발한번벗을시간없이훈춘으로해서연길에도착한일정이좀무리했던것

같습니다.가끔은이렇게미련하게겅강하다고착각을하면서살아왔으니쌓인피로가화를낼

만도했던것같습니다.그래도연변대학교에서는새로선정한우수학생들을만날수있었던기쁨

에또한번자신이늙은이라는것을잊었었습니다.

<8월7일연변대학교에서학자금을전하고/연변대학교본관앞에서>

서울에도착해서는식사가제대로넘어가지않는이상한징후를보였지만미련하게그대로

밀어붙였습니다.2박3일을서울에서일을보고인천으로내려와서는피로가온몸을쥐어틀고

식사를할수없었는데마침아는내과의사한분의도움으로견딜수가있었습니다.

인천송도국제도시개관기념행사의일환으로열린"연변의날"행사에참석하여300mm나퍼

붓던8월11일의폭우를그대로맞고행사가끝나자공항으로나와서미국으로돌아왔습니다.

집에돌아와서도옷과신발이빗물에젖어있었는데견디지못하고병원에입원을했습니다.

장출혈이라는진단을받고치료와검사를병행했는데병원에서보낸6일간은무척힘이들었었습니다.

지난주중에퇴원을하였는데한달여는안정을취하면서쉬어야한다는주치의사의명령을받고

지금은식사도조심을하고모든운동도멈춘체로집에서조용하게쉬고있습니다.

<한국스카우트연맹155마일휴전선체험단출발식/8월8일임진각에서>

앞으로도몇일간은더휴식을취해야겠기에우선결석계로인사를드립니다.

빨리회복해서다시여러분들의사랑속으로찾아오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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