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세월을필름카메라에뭊처서살아와선가아직도필름카메라에대한향수를잊지
못하지만봇물터지듯이쏟아저나오는디지탈카메라의간편한조절법과무한으로사진
을담었다가지워서다시시용하는칩의유혹에조금씩디지탈카메라에매력을느끼면서
시작한제2의카메라인생에조금씩빠저들기시작하더니이제는아주빠저든느낌이다.
처음에는FujiFinepixS7000으로디지탈시대에손을내밀었는데그다음에는NikonD40x
에200MM망원까지장착하였다가다음으로는NikonD90에18-55mm렌스에70-300mm망원VR
렌스를장착하였다가휴대하기편한CanonSD1100똑딱이를주머니에넣고다니면서찍어
대는카메라의재미가주책없는늙은이로변신을시켜놓는다.
세상의아름다움과즐거운표정들이어디에서고넘처나는데그순간들을제때에포착하여
사진으로다시대해보는재미야말로실제로실행해봐야느낄수있는즐거움인것을카메라
를지니고다니면서새롭게느껴본다.아직도옛날사진문회의기억속에서만살아가시
는노인들에게디지탈시대의사진을찍어서컴퓨터에입력시키고보정과정을지나프린트를
해서한장씩나누어드리면아직도사진은사진관이나디피점에서만하는것으로이해하신다.
차를운전하고길을가다가도좀색다른것이눈에띄면차를멈춰세우고카메라를들이대
다보니이제는키메라의노예가된기분이다.예쁜꽃이어느집정원엔가피어있으면찾아
기서사진한장찍어도좋겠느냐고물어서카메라에담아오고하늘에둥근달이떠오르면아
무데서나받침대에카메라를얹어놓고가는시간나몰라라파인다를들여다보다가늦은
밤길에돌아오곤하다보니이제는카메라인생이되었는가보다.
하루종일카메라에담어본사진들을캄퓨터에입력하고큰화면으로살펴보는시진속에는세상
의재미가가득히담겨저있으며하나하나의사진속에는인생역정이수없이들어나는데세상의
아름다움과재미가함께들어있음을바라본다.비록값싼작은카메라면어떻랴.디지탈카메
라에담기는용량이면충분한사진의진가를바라볼수있기에똑딱이라고불리우는카메라라도
거기에는세상의재미가가득히담겨있기에함께카메라의재미있는길로동행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