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각언론마다북한의김정일이한미의일관된비핵화압력에굴복을하였느니
또는항복을하였느니하는타이틀도세상사람들을혼란스럽게만들어가고있다.
수많은세월을북한의주역들과접촉을해왔으면서도그들의속샘을알지못하는
것인지아니면망각증세로잊어버린것인지도무지헷갈리는하루였었다.
미국과중국이사전에어떤의논을했는지는모르겠지만미국이발표한6자회담의
틀을바꿀수도있다는발표외중국의후진타워주석의특사가북한을방문하면서나온
북한의양자간회담과다자간회담을수용하겠다는발표는두개의회담을각기분리해서
양쪽모두에서새로운먹이를찾아내려는꼼수가역력하게들여다보이는데그들이내미
는손길뒤에숨겨저있는꼬리표는아직보이지않아선가너무도허술하게환영하는분
위기에우려와실망을느낀다.
북한의6자회담을지금까지주무르며요리해온저북한수석대표의모습을보라.
북한의핵문제가붉어지면서지금까지그자리를고수하면서수많은나라사람들을상대
해온회담의골수분자인저사람이라면다음번회담에서순번으로내놓을먹이사냥카드
는벌써준비하고있을것같은데누가저사람의속내를읽을수있을지모르겠다.
정권이바뀔때마다교체되는한미일의회담대표들과북한의회담꾼들의경험과지략에는
큰격차가있을것으로분석되는데학문적인이론만을무기로들고나가서는저들의쌓인
경륜을뛰어넘는데는무리가따르지않을까싶어우려되는바가크다.
한우물에서20여년을파들어간전문적회담꾼들이기에말이다.
저들이북핵문제에서양자회담과다자간회담을수용하겠다고나서는모습에서우리는저들이
그간에6자회담에서는울거먹을것다긁어냈으니이제는새로운틀을조성하여또다른
수법으로시간을끌면서핵기술개발을계속하면서챙길것넉넉히챙겨보려는심산이깔려
있다고보는데우리가세계정치구도의흐름을잘못읽고있는지도모르겠다.
어쨋던북한이라는집단은신뢰할수없고외부에서관심을끊어준다면자연스럽게붕괴되리
라고보고있는데협상에임하는대표들도한번쯤은그런생각을해봤으면좋겠다.
저들이문을열고나오는모습은항복이나굴복이아니라새로운도발임을명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