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오랜세월동안에과연일천만이산가족들증에서몇사람이나북녁땅의가족들을만났으며

가족들을만나보고돌아온선택받은사람들의그후가과연평안했고행복했을까싶은데확실

한답이나오지를않는다.어떤사람들은북녁땅의가족들을만나고돌아와서는차라리잊고

살때가더마음편했다는분도있던데이런이산가족들의상봉후유증세에대해서당국

에서는얼머나연구하고고심해뵜는지모르겠다.

휴전선155마일에몇군데통행로까지만들어놓으면서정권의홍보에열을올리는모습이어섹

해보이지만기왕에길을만들어놓았으니이산가족들에게자유로운왕래를허용해서여한없는

세상을살수있도록해주면얼마나좋을까싶은데자유로운내왕에겁을먹은것인지권력에

위협을느껴서인지는모르겠지만실현되지않는자유내왕에모든동포들이식상해하고있음을

당국자들도알고있으면서도외면하는것같아서아쉬움이남는다.

체제가무엇이고이념이무엇이길레핏줄을갈라놓은체반세기가훌쩍넘도록방치한단말인가?

이런것을소위현대정치라고외치면서싸움밖질로세월을짖밟으며허송하는동안에얼마나많은

이산가족들이고향을그리고가족들을애타게생각하면서세상을떠나는지그들은아는지모르는지

대답이라도속시원하게해주었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