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이 스처간 자리에….

LosAngeles에는화요일인어제심한바람이지나면서길가에높이달려있는야지수

줄기를길바닥으로내동댕이첬으며큼직한나무들의가지를부러트려서길을막고

자동차를덮치기도하였는데산동네계곡에우리집에도나무한뿌리를쓸어트렸는데

다행하게도자동차나사람은다치지않고빈마당으로뿌리체넘어졌다.

우리산동네는본래바람이많이분다고바람골짜기라고들하여어제의바람정도에는

끄떡도하지않고관심도갖어주지않지만고개넘어내려와서SanFernando벨리벌판

에사는사람들에게는쓰나미같은바람이었다.우리아파트의베란다에도아파트

정원의키다리소나무와비슷한나무의잎파리거떨어저수북하게쌓였으며밤새도록

문도열지못할정도로강한바람이불어댔다.

세태에비유해서말하기를좋아하는사람들은간밤의강풍이경제를파국으로몰고간사람

들에대한서민계층의분노를하늘이대신경고해준것이라고도하고온실가스의과다분출로

인한지구온난화로북극의얼음이녹아내리고바다의수면이높아지며지역별기후의변화

가눈에띠게달라지는위협으로자연을회손하는인간에대한경고라고도한다.

강풍을따라왔는지기온마저도오늘아침에는뚝소라를내면서떨어저서한여름으로차려

입고살아오던옷차림을겨울옷으로바꾸어입고밖으로나갔는데도손이시럽고등짝이

써늘한것이감기에유혹당하기알맞은날씨였었다.때아닌자동차의히터를틀어놓고운전

을하는데따뜻한히터의온기가얼마나달콤한지모르겠다.

세상모든사람들이지구의온난화로있을수도있는재난을크게우려하는가운데지구의

사방에서해일이며강도높은지진이쉴새없이일어나고있어온실가스의배출량을과감하게

줄이자고이구동성으로외치면서도막상자기들주변에서는산업성장에매혹되어선지적

극적으로앞장서는모습은보이지않는다고한다.

현대문명과산업의급성장으로야기되는온실가스배출량을1990년도수준으로줄이기위해

매년평균5.2%씩감축하자고세계지도자들이란사람들이약속을해놓았지만이런약속은말뿐

으로온실가스배출량은무려25%가까이늘어났다고하는데이렇게이기적인속임수로는앞으

로닥처올수도있는지구의엄청난재앙을어떻게감당할지걱정이앞선다.

어제밤에우리동네를휩쓸고지나간강풍이아무리생각해봐도심상치가않은데앞으로발생

할수도있는재앙에대한우리의대비가다급해지는싯점에서우리스스로도온실가스의배출을

줄이려는노력에나서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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