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자동차 문이 꽁꽁 얼어서……

지난밤까지도몇날을계속비가내리더니오늘새벽에한인타운에서마련된조찬

모임에나가려고주차장으로나가서차문을열려고열쇄를꽂으니잘들어가지를

않는데차창이며문짝이모두가비에젖으면서얼어붙어서열리지가않는다.

간신히힘을주어운전대문을열고시동을걸어놓았지만차창유리들이모두두껍

게얼어서앞이며옆이조급도보이질않는다.

미국에서33년을살아오면서이렇게까지차문이얼어서열리지않고유리가두껍게

언것은처음당하는일이라부지런히히터를켜서차유리를녹이는데쉽게녹지를

않는다.한20여분을녹이니겨우얼음덩어리가조금씩흘러내려서간신이차를움

직여고속도로에올랐는데이번에는안개로앞이잘보이지않아서고생속에간신히

한인타운에들어갈수가있었다.

토요일새벽인데도도신으로들어가는고속도로에는웬차들이그렇게도많은지집에서

여유있게나왔지만간신이시간에대서도착하였다.새벽의이른시간이라선가한인타

운의거리는한산했고점포들은아직도깊은잠에서깨어날줄모르고잠들어있었다.

L.A.에서가장복잡하다는한인타운의새벽은조용히어둠을걷어내고있었다.

모임을마치고아침식사도끝내니오전10시가넘었던데차를끌고집으로돌아오려고

밖으로나서니잠에서깨어난한인타운은토요일인데도차들로길이막히고길가에는

바쁘게어디론가걸어가는사람들도많았다.다시고속도로에오르니도심에서빠저

나오는차량들이적어서귀로는아주편하게돌아올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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