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꽃소식에 엉키는 안타까움이여….

몇날몇일을몸도마음도비에젖어저기앞권을맴돌았었는데주말에새벽추위가

한바탕기승을부리고지나간자리에언제왔는지봄의꽃소식이자목련나무가지에

매달려있는것을정원에서발견하고주먹만한꽃봉우리가반가우면서도제철이되

어찾아온것인지아니면길을잃고찾아온것인지헷갈려서한참을지켜봤다.

따뜻한일요일오후의햇살은분명봄의햇살인것같은데그래도마음으로는아직도

겨울이란추위가떠나지않아선지저자목련이너무일찍찾아오지않았나싶은데그

옆으로또다른매화꽃같은하얀꽃이활작피어있는것을보면서이르지만봄은봄

이구나!,받아들이며이른봄소식을카메라에담어보았다.

저꽃소식이한겨울내내위축되어있던기업들에도그리고나라의어려운살림에도

찾아가서봄소식,꽃소식에호황의기쁜소식까지함께안겨주었으면좋겠다.

어디그뿐이겠는가?.북한에서들려오는신음소리가폭군들의허세소리틈에끼어들려

오는데언제나잘사는큰댁에서쌀소식이올려나기다리는소리도들려온다.

지금이라도북녁의폭력배들이"잘못했으니우리모두를거두어주십시요"하고무룹이라도

꿇는다면어디쌀뿐이겠는가,따뜻하고넉넉하게살아갈모든것을나누어줄텐데그쥐

꼬리만도못한권력에무슨미련이많다고버티며공갈이나치고세월을굶주림속에허송하

는지참으로안타까움이봄속의따뜻한햇살에부글부글끓어오른다.

온세상이재난으로불경기로아우성들이지만근면하고성실한우리조국만은힘겹다는경

제도이겨냈으며세계인들이감탄하는새로운도약의자리에서백년천년을기약하는데뒷

처진정치권과북쪽의폭력배들만마음을비우고고개숙여전진하는품속으로들어와준다면

또한번세상을놀라게하는봄의찬가를부를수있을텐데……….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