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침몰사건자체가군의작전비밀의한부분일텐데너무도적나나하게해군의

모습이드러나는것을지켜보면서퍽조심스러운몇날을보냈다.사고를당한해군

으로서는사건을수습하느라정신이없었겠지만주변에서철없이흘려버리는사건

관련보도속에는우리의주적들이바라던정보들도수없이많았음을지켜보았다.

사건이발생한지도꽤많은날이지났는데지금까지도TV는연속극을쓰듯이억

측기사에소문기사로시민들을자극하면서시청율올리기에급급하는것같고사고함

정의장착화력이며인력에선박의구조까지도면으로나타내던데이는주적을목전에

두고있는현실언론이취할취재의한계는아닌것같아언론이보는한계를의심해본다.

더구나국회의국방위원이란사람들은군의수뇌부들을출석시킨회의에서군의작전과

관련이있는질문들을공개리에무차별하게늘어놓는모습도곱지않았는데전역한지휘

관들이며수병들의정제되지않은무차별적인지나간경험담도군사정보의한계선을수없

이넘고있음을보며참으로무책임한언행이라는생각을했었다.

군의정보는병사들의행군군화소리까지도적에게노출되어서는안된다는것인데너무도

심했던것같아서퍽조심스럽기만하다.물론국민들의알권리를충족시켜주려는언론의

노력을이해못하는바는아니지만국민에게알권리가있다면군에서는국가의안위를위

해서알리지않아야권리도있는것이라는점을짚고넘어깄으면좋겠다.

권리라는것이국민에게만있고취재하는언론에게만있는것이아니고모든구석구석에널리

퍼저있는것인데유독국민의알권리만을내세우는근시안적인시대감각에서이제는벗어나

야할것이다.공동의안위를위해서지켜저야할권리도국민들안에서보호되고지켜저야하

는것이아니겠는가.

우리모두는지금적전에너무도투명하게노출되어있다는현실을인식해야한다.

서해바다를지키다그바다에잠든우리해군장병들의넋을위로하며이노병이꽃한송이

를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