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에게 바라는 늙은 부모의 마음.
하루가다르게발전하는과학문명의변화속에서사람들의마음과생활의유형도크게변하
는것을피부로느끼면서노인세대들이살아온시대적사상을오늘을살아가는젊은가족들
의생활속에접목시키려고하다가는자칫시대감각에뒤떨어진노인으로왕따당하기싶상인
이시대를조심스럽게지나치면서그래도한가지만은자식들에게바라고싶은것이있다.
예전에는사람들이여가를보내려면자연스럽게이웃들과함께하면서보내왔었지만오늘의
여가는집안에모든필요한기재들이마련되어있어서이웃들없이도혼자서또는가족들
끼리즐길수있는환경이되었으니자연히이웃들과의교제도단절되고심지어는이웃에누
가사는지조차도모르고지내는것이오늘의우리가살아가는모습이다.
그런중에서도일부사람들은이웃돕기나나눔의마음을이어오고있는데우리자식들에게도
이웃을돕고나누는마음에인색하지않았으면좋겠다는주문을남겨본다.남을돕고나누
는일에는열개를채우고그중에한개를내주려는명목상의나눔이아니라단한개뿐이라도
그것을내줄수있는마음을가지라는것이다.
내가쓰다가남고여유가있어서나누는것에는고운마음이함께담겨가지않지만단하나뿐
인것을나누려는데는주는이의마음이나받는이의마음이하나가되어보다큰열매를맺을수
있다는진정한사랑의정신이고나눔의보람이라는것을내가가장사랑하는자식들에게주문
으로남겨주고싶은것이다.
남이하는뒤를따라다니는사람이되지말고남들과함께같은길에앞서가는삶가운데서언
제나나의도움과나의손길을필요로하는사람들이어디고있겠다는마음으로생각하며살아가는
이시대의주역으로살아주기를바라는마음이다.내게가장소중한것도내줄수있는마음이야말
로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마음이고축복받을마음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