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하루앞둔전국의분위기는설레임이나기대보다는어수선한가운데신뢰할수
없다는불신의눈초리만이이구석저구석으로굴러다니는데공직에입후보한알량한사람
들만이바쁘게뒤어다니지만하루앞을예측하기어려운결전의전일이라선가모두가초조
하고막막한표정들이TV화면을통하여가련하게비처진다.
주민들을향해서큰절을하는모양세들이나만나는사람들마다손을잡고구걸하는것같은
모습도꼴불견이지만선거판을무슨오락판의공연처럼춤이며노래로끌고다니는그들이
말하는선거문화라는것이진정한정치세계와는거리가먼가식이고허세처럼보이는것은나
만의이질적인생각인지는모르겠지만아무리생각해봐도정책적인대결로보다는눈요기에
귀동냥으로나마공직하나챙겨보자는술수처럼보이니나도속물이다된것같다.
어디그뿐인가.천안함사태를놓고북한의매체들이방향도없는헛소리로지껄여대는모습을
빼닮은모양세로별의별없는말들을만들어내는저사람들을순진한유권자들은무엇을보고
한표를던저줄지심각하게고민을해야하는부담을안게될것만같은생각이다.헛소리를빼놓고
보면아무것도남는것이없을것같으니하는말이다.
미국도6월에지방선거를치르는데한국의저모양처럼세몰이를하는모습은보이지않는다.
자신들의소개와정견이우편으로배달되는것이고작이고좀여유가있는입후보자들이라면
여기저기에조그만말뚝몇개밖아놓는수준이고길거리에서큰절을한다거나오락을펼치는
선거운동은볼수없는것이이땅의선거문화고풍습이다.유권지들에게자료를통해서비교할수
있도록올바른선택의길을안내해주는선거가진정한모범적인선거방식같아서말이다.
세계10대경제강국의자리에까지오른한국이니이제는옛날데모꾼들이나하던버릇같은선거
방식에서벗어나의젓한선진국국민들다운모습으로선거를치룰수있는여유가생겨났으면하는
바램이다.허세와가식과꼼수에부정이없는선거로잘해보자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