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성과한숨이뒤범벅이되어흘러나오는지방선거의뒷이야기를어깨넘어로들어보면서
앞으로전개될혼란과정세변화에많은사람들이긴장하는모습들이사방에서감지되는데
투표용지에찍힌잉크도마르기전인데싸울태세부터갗추려는모양세는별로좋아보이지
않는다.마치일보다는한풀이를하려고나선사람들같이빛처지니말이다.
언론보도를접해보니어제아침에서야당선되었다는소식이전해젔는데불과하룻만에지방
행정의설계구상이아닌국책사업을중단시키겠다는으름짱으로선을보이는지역단체장들을
보면서싸움터에서자란출신성분을과시라도하려는것같아곱지않게보이는데그런의사표
시는취임이후에의논해서발표해도될것을좀시건방진것같고주민들앞에숙였던허리와
고개가하룻밤새에빳빳해지는것같아서마치속임수친절같은불쾌감마저든다.
또한안일하게감이익어떨어지기만을기다리던무능했고덤덤했던패자들의집안에서는패인
을밝혀서미래의교훈으로간직할태세보다는이어려운정국에서빠저나가려고몸부림치듯이
줄줄이사임을표명하고숨어버리려는모양세가책임정당답지못해보여서또한아쉬움을느끼
는데거기에다가이번선거는누구의지원유세가없어서패했다는웃지못할해프닝도꼴불견으로
들려온다.입후보자들은자신들의능력과조직력으로승부를겨루는것이지어느특정인의지
원을전제로얻어지는것이아닐텐데모자라도한참모자라는사람들인것같다.
그런사람들을집권여당이라는데서공천이라고했으니폐가망신은진작부터나타났던것이다.
혼란스러웠던선거정국의분위기를진정시키고추진중인중요한국책사업을원활하게추진하면서
여,야가협력하여천안함사태로크게상처를입은국민들의아픔을강력한대북제재조치로어루
만저주되혹시라도선거분위기에편승하여느슨해지는일이없기를바라는마음이다.
또한언제고있을수있는지방자치단체장이나교육의수장들이국가와국민의정서에어긋나는지
난날의전교조들같은해괴한일을저지를때를대비해서주민소환제라도입법화하여과거와
같은괴담이나유언비어로국권을문란케하려는자들이있을때는주민들이앞장서제압할수있는소
환의근거를마련했으면좋겠다.
진정한책임정치와책임행정을바라는국민들의기대를선거가끝났다고외면하는일이없기를바라
면서제발싸우지말고거리로뛰처나가지말며성숙한공직자의면모를보여주었으면좋겠다.
아래꽃은산자락에피어있는이름모를잡초인데저잡초에서하나의교훈을얻을수있다면조금
이라도위안이되지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