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60주년에 미군 참전용사 초대잔치.

오늘이6.25전쟁이발발한지60주년이되는날이라서우리동네목사님들과미군참전용사회

가합동으로사은의잔치를마련하기로하였다.작년에이어두번째마련한사은잔치는오전

11시에벨리원호병원레크레이션룸에서열렸는데120여분의참전노병들이연로하신몸으로

고향집을찾아오듯이활짝웃으며들어서시는데목사님들이반갑게맞아주신다.

국기의식으로모임을시작하고미군참전용사회회장님이인사를하고목사님대표가고마운

마음을전한다음에벨리지역의교회와예술단체에서준비한한국고유의노래와춤과연주로

노병들을위로해드렸는데아리랑을부를때는많은분들이따라부르시기도하였으며특히나

미육군8240부대재향군인회한국인회장님은인사말씀중에목이메이시는순간도있었다.

노병들은끼리끼리모여앉아옛이야기로꽃을피웠는데교회의쌕스폰연주단의연주와무용

단의춤으로분위기가고조되면서일부에서는부패로준비한식사를받어더가식사들을하시며

한국식사가그리웠다는분도계셨다.많은분들이거동이불편하셔서자원봉사자로나온교회의

젊은분들이테불까지배식을해드리기도하였다.

식사가끝나갈무렵에목사님들이정성들여준비한6.25전쟁참전60주년기념메달을한분한분

의노병들옷자락에달아드리는데노병들의눈가에는이슬이맽치면서잡아주시는손은떨리고

있었고무슨말씀들을하시려다가목이메이시는지말씀을못하시는모습을보면서우리목사님들이

힘주어끓어안아주시는모습도여기저기서볼수있었다.

여러분들이작년에같은모임에서찍은사진을보내주어고맙다고인사들을하시면서오늘찍은

사진도받고싶으시다고하셔서만들어보내드리겠다고하였다.우리동네여러교회에서자원하여

나와주신자원봉사자들이한분한분을챙겨드리는모습도참으로아름답고고마웠는데휠체어

로도거동이불편하신분들은한국목사님들과자원봉사자들이도와드리기도하였다.

6.25전쟁의휴전이된지도60년이나지났는데아직도이곳원호병원의병상에는회복되지못한

노병들이병상에누어있다는데세균의감염이우려되어면회는할수가없다고한다.

60년을병상에서보내시는그노병들은우리대한민국의안위를지켜주려다가평생을누워서보

내고계신데우리국민들도이런분들을기억하면서보답하는마음으로더욱굳건한아보의식을

갖추었으면좋겠다는생각을하면서2시간30분간의사은잔치를마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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