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울고 있네요.

7월이면한여름의무더위가진땀에범벅이되어물속으로라도뛰어들고싶은철인데

올해의7월은어디론가실종되어봄날씨같은여름속에서방황하고있는모습이

우리네살아가기에는한없이좋은날씨지만과일나무의과일들이크지를못하고

화단의꽃들은제철이지나간줄착각속에서둘러시들어떨어진다.

아침저녁으로써늘한날씨에발까지시려서넣어두었던잠바를다시꺼내입고

저온을몰고온구름이겉치는한낮에는다시수은주가올라옷을갈아입는데

뒷마당에심어놓은호박들도대추만하게달렸다가는맥없이떨어저버린다.

이런일련의기상변화에부디치는사람들의마음속에는공포의두려움도쌓여간다.

이웃들의불안심리가증폭되고있는와중에지난수요일에는남가주의BorregoSprings

에서강도5.4의지진이넓게퍼저발생하면서150여마일떨어진우리집에서도심한

진동이4-5초간이어젔었는데아파트의노인들이놀래서모두들밖으로피신들을했었다.

지난4월에멕시코국경지역에서있었던7.4강진의여진이라는데너무도사람들을불안

하고놀라게하는일들이너무도흔하게일어난다.

계절이란것이여름에는무덥고겨울에는코가떨어지게추워야그런환경속에서익숙

하게살아온사람들에게는적응이잘될것같은데요새는사람들을너무놀라게하는급변

하는일들이자주발생해서이런변화가큰재앙으로이어지지나않을까우려하는사람들이

늘어가고있는것같다.

세상의재앙은자연의뜻으로이루어지기도하지만사람들의분별없는환경파괴행위가

원인이되어발생할수도있다는데그본보기가멕시코만에서발생한오일누출사건이아니

겠나싶다.한없이쏟아저나오는오일로그바다가죽어가고있는데도아직도대책이막

연하다는소식뿐이니오일뿐이아닌인간이뿌려놓은재앙의근원을말끔하게접어야할

때인것같다.자연에순응하는우리네들의노력만이우리를지켜줄것같은7월이다.

<사진은TV화면을촬영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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