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멈추고몇년이지나서있었던일이였다.
이승만대통령께서토요일을이용하여가끔인천송도유원지안에있는연못으로
낚시를오시곤하셨었는데노대통령께서어린아이들을좋아하셔서오실때면인천
의유년대대원들중에몇사람을뽑아낚시터대통령곁에서말동무를해드렸었다.
대통령이낚시를오시기몇일전부터선발된유년대대원들이며인솔하는대장에게
는관계기관에서철저한대통령모시는교육을받고현장에참가했었는데언제나처
럼낚시전날에현장에서리허설이열리곤했는데우연히우리대원들이현장에서
추럭으로물고기를실어다가호수에쏟아붓는것을목격했었다.
토요일아침부터인천송도유원지안에있는호수로가서대기하고있었는데그때유
원지는영국군부대가주둔하고있을때였었지만호수가주변으로는그들도얼신을
못했고관계기관사람들도배치된자리이외로는접근을할수가없도록되었는데우리
유년대대원들은대통령께서낚시를하실자리부근에도열해서서있었다.
대통령께서낚시를오셔서자리를잡으시면양옆으로유년대원이한명씩앉아서대통
령게재롱도떨면서대통령의말씀에대답을하였는데시대상황에관한말은하면안된
다는교육을철저하게받았었다.인솔하고간유년대대장은대통령오른쪽유년대원의
옆에조금떨어저서있도록되어있었다.
한참낚시가시작되어물고기가계속낚시에물려올라오는데대통령께서유년대원에게
할아버지낚시잘하지?.하고물으셨는데그만그유년대대원이대통령할아버지가낚
시를잘하시는것이아니고어저께어른들이물고기를추럭으로실어다연못에부어서지
금연못에는물고기로가득차있어서잘물리는것이라고어제본대로를실토했다.
대통령께서는유년대원에게너의들이빨리자라서거짓이없는나라를만들어야한다시며
인천의어느기관장을불러야단을치시고는유년대원들에게아무런꾸중도해서는안된다
고엄명을내리시고서울로떠나가셨지만,그후폭풍은그로부터몇날을이어지면서경찰
서로불려다니며아이들관리잘못했다고야단을맞은일이있었다.
애국애족의정신으로살아오신연로하신대통령의주변에서대통령의눈과귀를막아놓고
아부와거짓으로자신들의처세에만빠저있던자유당그시대에있었던웃지못할기억인데그
이후로는대통령께서인천송도유원지호수로낚시를오시지않고바다로낚시를다니셨지만
물고기는제대로잡지를못하셨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