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의지"라고명명된한미합동군사훈련이동해바다를가르며실전을방불케실시되고
있다는데천안함사태로나라가온통울분에차있던그때의국민적감정과울분과는너무도
판이한한국의조용한반응을보면서그동안에강력한응징을주문하던그기백은벌써식어
버렸나싶은아쉬운마음이꿈틀거린다.
한국과미국의군인들이세계최강의함대와비행기로사력을다해북한집단들에게강력한
멧세지를띄워보내고있는데국내에서는같은시기에중복되어치뤄지는보궐선거에모두들
목을매는것이마치나라의안보에는관심도없다는싸인으로비쳐지는데허긴언제망난이정
치꾼들이나라의안보를걱정했던가싶은생각에못된이방인처럼느껴진다.
훈련의명칭이"불굴의의지"라는데우리온국민들이하나로뭉처지는불굴의의지를우리의
주적들에게보여줄때그보다더강력한멧세지는없을것같은데사방으로흐터지기를즐기는
것처럼보여서주적들에게오판으로침략의빌미를제공해주지않을까심히염려스럽다.
이번한미합동군사훈련을앞에두고우리의주적들은결사성전이니핵억제력을바탕으로하는
대응이니하면서온갖공갈협박을다해왔지만훈련이시작된지금쯤은아마도심장들이꺼
멓게타들어가죽음의일보직전에서살길을찾아허우적거리고있을것이며그수괴는벌써
지하깊숙한벙커에숨어들어훈련이끝날날만을기다리고있을지모르겠다.
힘도능력도그리고싸워볼의지도없는겁먹은골목길강아지같은주적들이세상의무서움도
모르고짖어댔었는데아마도이웃집의덩치큰주막누렁이를믿고그러지않나싶다.
오늘의세계는아무리돈이있고먹을것이풍족하더라도그런것들이하나로뭉처지는"불굴
의의지"가따라주지않는다면그힘은한낮물거품에지나지않는다는것을새겨두어야할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거목의그늘에안주하면서온갖자유와행복을다누리면서도입은북녁의
주적들곁에서앵무새처럼조잘대는시대적낙오자들도동해바다에서자신들의안위를지켜주
기위해애쓰고있는한미양국군인들을생각하면서박수라도한번보내주었으면좋겠다.